보스가 원래 삼촌같이 친근한 사람이었다고 하는데

Boss는 어느 한 조직에서 실권을 쥔 최고 책임자를 말한다. 이 용어는 정치계에서 많이 사용된다. 정계의 비공식 우두머리가 심복과의 관계를 우선한다는 의미로 보스정치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보스의 어원은 네덜란드의 바스로 알려져 있다. 원래 바스는 삼촌 아저씨를 뜻하다가 서서히 어린 직공들을 관리하는 감독 우두머리로 의미가 바뀌었다. 1625년 영어에서 네덜란드 선장이라고 쓰였다.

 

브레다 조약(네덜란드 남서부)

바스가 영어 보스로 바뀐 것은 1649년이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때는 1667년 브레다 조약 체결 이후이다. 당시 강력한 해군을 가지고 있던 네덜란드와 그뒤를 추격하는 영국은 바다 위에서 치열한 전투를 치렀다. 두국가는 3차례나 전쟁을 벌였고 제 2차 전쟁은 네덜란드 측이 우세했기 떄문에 네덜란드 남서부의 브레다에서 조약이 맺어졌다. 이 조약에서 네덜란드는 영국으로부터 수리남, 기아나, 뉴욕시를 얻었다. 수많은 네덜란드어가 미국으로 들어가게 되었고 보스를 그때 만들어졌다.

 

네덜란드어에서 파생된 영어는 주로 미국 하층민들이 사용했다. 그중에서도 단어 보스가 널리 쓰이게 된데는 영국에서 흔히 쓰이는 단어 마스터에 대한 미국인들의 반감이 한몫했다. 여기서도 영국과 미국사이의 미묘한 갈등을 엿볼 수 있다 1838년 미국 소설가 쿠퍼가 보스와 같은 야만적인 단어가 영어를 해친다고 크게 화를 냈지만 소용이 없었다. 1860년대부터 보스는 정치적 수장이라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뉴욕의 유명 부패 정치인 윌리엄 머시 트위드를 보드 트위드라고 부르면서 널리 확산되었다고 한다.

 

미국 대통령 해리 트루먼은 리더가 민주당에 있으면 보스이고 그가 공화당에 있으면 리더가 된다고 말한 바가 있다. 한편 마스터의 어원은 라틴어 마지스터로 본래 수장, 우두머리, 감독, 교사를 가리켰다. 14세기부터는 대학에서 가르치는 사람을 일컫는 호칭으로도 사용했다. 오늘날에는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어 하인이 주인을 부를 때, 유명화가를 부를 때, 사립학교 교사나 교장을 지칭할 때, 대학에서 수여하는 석사 학위를 가리킬 때, 종교지도자에 대한 호칭으로도 사용한다. 혹은 어떤 분야의 전문가라는 의미로도 쓰인다

 

리더는 뛰어난 인품, 탁월한 감각, 월등한 추진력, 넘볼 수 없는 권위 등으로 다른 사람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치는 사람이다. 특출한 리더는 자기나라뿐 아니라 세계에 영향을 끼치는데 줄리어스 시저, 알렉산더 대왕, 나폴레옹, 간디, 처어질 등은 역사를 바꾸기도 했다. 리더는 이끌다의 리드와 함꼐 14세기에 생겼다. 리드는 고대 영어 래단에서 생긴 말이다. 래단은 누구와 함꼐 가게 된다라는 의미이다. 리더십은 1821년에 생긴 단어로 정치계에서 많이 사용하다가 학교에서 다시 많이 사용하여 모든 학생에게 리더십을 길러 리더가 되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