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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주요 기사 (2022. 4. 21, 목)뉴스 2022. 4. 21. 02:44
1. 검수완박 대응 평검사 회의 돌입...수사 공정성 함꼐 논의
더불어민주당 추진하는 검수완박 입법에 대응하기 위해 일선 검찰청 소속 평검사들이 19일 서울중앙지검에 모여 심야 회의에 돌입했다. 전국에서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인 평검사회의는 2003년 이후 19년만이다. 전국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을 비롯해 60여개 검찰청에서 선정한 평검사 대표 207명은 이날 오후 7시부터 서울중앙지검 2층 대강당에서 심형석 부산지검 검사의 사회로 전국 평검사 대표회의를 진행 중이다. 이날 회의 안건은 검수완박 법안의 문제점 및 그에 대한 대응 방안이다. 안건 자체에 대해 제한을 두지 않고 평검사들의 총의를 모아보겠다는 취지에 따라 난상토론으로 진행된다. 평검사들은 법안이 통과되면 국민들이 입을 폐해에 관한 구체적인 모습, 글로벌 스탠다드 부합 여부, 위헌성 여부 등에 관해 논의할 계획이다
또 검수완박 법안에 반대하는 검사들의 입장을 누구에게 어떻게 알릴지, 대검찰청 등에 어떻게 지원을 요청할지 등에 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방침이다. 회의에서는 검찰 수사의 공정성, 중립성 관련 주제도 다뤄질 전망이다. 김오수 총장은 특별법 제정 방안도 꺼냈지만 검찰 내부에서는 오히려 이 경우 정치적 중립성 훼손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는 상황이다. 개정안은 내용과 절차 등에 상당한 문제가 있다는 점이 법조계에서 광범위하게 지적되고 있다. 특히 문제는 검찰은 경찰이 수사한 사건을 넘겨받은 후 보완수사를 하지 못하고 경찰에 보완수사 요구만 할 수 있다. 이날 평검사들은 검경수사권 조정 이후 일선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 등을 여과없이 이야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 대표인 국회에 검찰이 협박하는 모양새인가. 개정사항이 있으면 의견을 취합하여 국회에 보내면 된 것이 검찰이 회의를 하면서 무신의 난처럼 쿠테타도 할 모양새이다. 이래서 노무현과 조국이 희생되니
2. 거리두기풀렸는데 변이는 줄잇고...오미크론 꼬리 6월까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후 새로운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들이 확인됐다. 확진자 수는 다시 11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일상회복을 시도하면서도 고위험군은 보호하기 위해 시행키로 한 4차 접종은 첫날 예약률이 7%대에 그쳤다. 오미크론 꼬리가 6월까지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 X감염자가 2명, XM이 1명 확인돼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미크로과 오미크론 하위 변이들의 유전자가 뒤섞여 만들어진 재조합 변이가 국내에서 확인된 건 지난 12일 1명 이후 일주일 만이다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스텔스 오미크론 검출률은 최근 91%까지 올라갔다. 하루 신규 확진자수도 11.8만명으로 전날의 약 2.5배나 늘었다. 감염내과 교수는 오미크론 확진자가 여전히 많은 만큼 국내에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들이 꽤 퍼져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XL, XE, XM 같은 재조합 변이들은 전파력이 오미크론과 비교해 10%정도 강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위중증 환자의 약 85%, 사망자의 95%가 60세 이상이다. 그러나 60세엔 4차 접종 사전예약 첫날엔 18일엔 69만명이(7.8%)이 예약하는데 그쳤다. 한편 방역당국은 고령층 4차 접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전문가들 사이에는 먹는 치료제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예방용 항체제제인 이부실드를 도입하는 편이 더 나을거라는 의견이다
호흡기내과 교수는 고위험군이라도 팍스로비드나 렘데시비르를 조기에 쓰면 폐렴으로 진행되지 않을 수 있다며 일반 고령층에겐 먹는 치료제와 항체 치료제를 빠르게 투여하고, 면역이 약한 사람들에겐 외부에서 항체를 넣어주는 이부실드로 예방기간을 늘리는 방법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제안했다. 지난 14일 기준 먹는 치료제는 국내에 51만명분이 남아 있다. 추가 물량 확보를 계획하고 12세 이상 기저질환자도 확대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3. 인구 776만 메가시티로 재탄생...제 2수도권 도약 기대
정부는 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의 행정을 담당할 부울경 특별연합이 설치됐다고 밝혔다. 공동행정을 통해 3개 시도는 미래차, 수소, 친환경 선박 등 전략산업을 기르고 인재를 육성하게 된다. 심각한 수도권 집중에 맞서기 위해 세 지역이 힘을 합치고 몸집을 키움으로써 단일 경제와 생활권을 만드는 것이다. 행정안전부는 18일 부울경 특별연합의 기본규범인 규약을 승인했다..부울경 특별연합은 전국 첫 특별지방자치단체로 자치권을 가진다. 특별지자체는 두 곳 이상이 광역으로 사무를 처리해야 할 때 설치되는 지자체다. 부울경 특별연합은 규약 내에서 독자적 인사,조직,구성과 조례, 규칙. 제정을 할 수 있다. 별도 단체장과 지방 의회도 둔다
아울러 지자체에서 이관받은 18개 사무와 중앙행정기관에 장에게 위임받은 3개 사무를 처리한다. 정부에서 위임한 3개 사무는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 제출 / 광역 간선급행버스(BRT) 체계 구축 운영 / 2개 시도에 걸친 일반물류단지 지정에 관한 사무. 본격 사무는 내년 1월부터 시작한다. 부울경 메가시티는 심각한 수도권 집중을 해결하기 위해 구상됐다. 구 국무조정실장은 수도권에 필적할 지역의 중심축을 만들자는 계획으로 부산,울산,경남의 초광역권 협력 지원전략을 추진하게 됐다. 부산 334만명, 울산 112만명, 경남 330만명으로 776만명의 인구를 두고 있다
정부는 3개 시도와 부울경 특별지자체 지원을 위한 협약을 하고 재원확보, 선도사업 우선 지원 등을 약속했다. 부울경이 동북아 8대 메가시티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특별지자체는 미래차, 친환경 선박, 미래형 항공산업, 수소 등을 6대 전략산업으로 선정해 발전시키는 내용이다. 정부는 특별지자치를 통해 국가균형발전으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할 방침이다. 현재는 대구와 경북, 충청권(충북,충남,대전,세종), 광주 전남에서 특별자치제 설치를 논의 중이다. 기초단체 중에서는 전북 남원,장수 전남 구례, 경남 하동,산청,함양 등으로 구성된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이 특별자치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4. 우크라 “러시아 대공세는 크림-돈바스 육로 연결이 목적”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동부전선에서 러시아군의 대규모 공세는 크림반도와 돈바스 지역을 연결하는 육로 히랑의 건설로 목적으로 한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은 동부 전역에서 공격해오고 있다며 이들의 목적은 우크라이나군을 물리치고 돈바스 지역과 크림반도를 연결하는 육로회랑을 건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의 진지를 돌파하려 하고 있으며, 마리우폴을 완전히 통제하려는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리우풀은 러시아가 지난 2014년 무력으로 병합한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와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을 연결하는 요충지이다
5. 친러 정치인들 장악...우크라에 소련 국기, 레닌 동상까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 점령지에 친 러시아 정치인들을 심으면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의 영향력을강화하고 있다.. 러시아가 심은 친 러시아 정치인들은 우크라이나의 국가기관들을 해체하고, 반대자들을 색출하는 등의 작업을 펼치고 있다. 멜리토플을 점령한 친러 정치인들은 멜리토폴에서 러시아 루플화를 법적 통화로 사용하고 러시아의 교과 과정을 가르치는 학교도 열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지역에서는 우크라이나 정부기관 청사에 소련 국기를 게양하거나 옛 소련의 지도자인 레닌의 동상을 복원하는 일도 전해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특히 러시아가 점령지에서 우크라이나 통화를 러시아 화폐로 대체하려는 움직임은 지적하면서 서방이 러시아의 금융시스템 제재를 가해줄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오늘은 왠지 젤린스키가 이승만과 비슷하다고 생각이 든다. 나만의 생각인가
6. 84년째 회사 다닌 100세 브라질 남성 기네스북 등재
올해로 100세가 된 브라질 남성이 전 세계에서 직장생활을 가장 오래 한 사람으로 기록됐다. 브라질 남부 산타 카타리나주에 있는 브루스키 의류원단 회사에 다니는 바우테르은 최장기간 직장생활을 한 사람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바우레르는 12살때부터 돈을 벌기 위해 생활전선에 뛰어들었으며 15살 때인 1938년 이 회사에 정식으로 취직한 뒤 지금껏 이곳에서만 84년째 일하고 있다. 당시 전기도 제대로 들어오지 않고 우물도 식수를 해결해야 하는 힘든 상황이었지만, 다른 회사로 옮길 생각을 하지 않고 묵묵히 일했으며, 회사에 다니면서 학업을 병행해 기초교육을 마치는 열정도 보였다
그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출근해 스마트폰과 태블릿으로 거의 모든 업무를 처리한다고 일상을 소개하면서 처음 일을 시작할때와 비교하면 세상이 업청나게 달라졌다고 말했다. 건강을 유지하면서 직장생활을 오래 할 수 있는 비결은 인생은 잠깐 스쳐 가는 것이며, 내일을 걱정하지 말고 오늘을 열심히 살아야 한다면서 조바심 내지 말고 느긋하게 웃으며 사는 것이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7. 美, 北 가상화폐 해킹으로 무기 개발자금 조달
미국 백악관은 19일 북한이 사이버 범죄를 통해 탄도미사일 등 무기 개발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며 가상화폐를 이용한 제제 회피를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사이버와 신기술 담당 부보좌관은 최근 재무부가 블록체인 비디오게임 액시 인피니티에 대한 6.2억달러의 가상화폐 해킹 배후로 북한 연계 조직인 라자루스를 지목하고 이들과 연결된 이더리움 지갑 주소를 제재 리스트에 추가한 것을 언급했다.. 그는 북한은 WMD(대량파괴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재원을 조달하기 위해 사이버범죄 등 불법행위에 의존하고 있다.
재무부가 북한의 가상화폐 지갑 주소를 제재 대상에 올린 것은 북한이 훔친 가상화폐 자금을 옮기지 못하게 동결하고 해당 지갑과 관련한 거래를 차단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그는 가상화폐 절도와 해킹 등 북한의 가상화폐 불법 활용이 어는 정도 수준인지를 잘 드러내고 있다면서 우리가 명목화폐 세계에서 구축한 글로벌 돈세탁 방지 시싀템이 이제 가상화폐를 세계에도 도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그는 지난해 10월 미국 등이 시작한 반 랜셈웨어 대책이 가상화폐 불법 사용 대응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는 북한과 러시아를 콕 집어 두나라의 사이버 불법행위를 집중적으로 거론됐다. 달러패권에 도전에 강한 불괘감을 나타내는 블록체인 기반 가상화폐는 달러결제가 막혀있거나 서유럽 부자들의 탈세 등 중앙은행의 통제에서 벗어나는 무정부를 지향하는 개인간 확실한 거래시스템으로 북한이나 러시아도 어쩌면 고육지책 내지 달러에 도전하는 가상화폐로 거래를 모색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물론 해킹이라는 불법적으로 행하는 북한도 깡으로 버티려는 힘겨운 싸움을 하니 안타깝다
8. 금리 선제대응 불가피...이창용 물가와 가계 부채 잡아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국회에서 열렸다. 이창용 후보자는 한국경제가 직면한 물가와 가계부채 문제를 잡기 위해서는 기준금리 선제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물가 상황이 1-2년 정도 계속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한국의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10년만에 최고치인 4.1%를 기록했다. 그는 인기는 조금 없더라도 선제적으로 금리 시그널을 줘서 물가 기대심리를 안정시키는 방향으로 가는 정책이 지금까지는 맞다고 생각한다. 물가가 더 크게 올라가지 않는데 전념하겠다고 한다.
미국 연준이 한번에 금리를 0.5%인상하는 이른바 Big Step에 따른 한미 금리역전 가능성이 제기되고는 있지만 미국과 한국이 처한 경제여건이 다르다는 것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 후보자는 미국의 상황은 우리나라에 비교해서 물가는 2배 이상 높은 상황이고 성장률은 3%에서 4%중반으로 예상되고 있어서 미국은 금리를 빠르게 올릴 여지가 있다. 저희는 물가가 4%라 여태까지보다 높은 수준이지만 성장률은 미국만큼 견실한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저희는 미국보다는 조심스럽게 속도를 봐야하는 상황이다. 한미간 금리역전에 따른 환율 상승이 물가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장기간 큰 폭으로 차이가 벌어지지 않도록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하겠다는 계획이다
9. 정의선 지배구조 개편 큰 그림...모비스가 핵심 아닐 수도 ?
현대차그룹은 큰 틀에서 현대모비스 -> 현대차 -> 기아 -> 현대모비스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고리를 갖고 있다. 그동안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은 기아 -> 현대모비스의 모-자회사관계를 해소해 순환출자 고리를 끊고 현대모비스를 정점으로 하는 지배구조를 만드는 식의 될 것이라는 게 정설이었다. 관건은 0.32%에 불과한 정 회장의 현대모비스 지분을 확대해 그룹에 대한 지배력을 유지하는 것으로, 2018년 개편작업 당시에는 정 회장이 최대주주(당시 지분율 23%, 현재 20%)로 있는 현대글로비스와의 분할합병을 시도하다 시장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분할합병 방안이 현실적으로 어려워진 만큼 지배구조 개편이 다시 시도된다면 정회장이 가진 현대 글로비스와 현대엔지니어링, 현대 오토에버 등 다른 계열사들의 지분을 활용해 현대모비스 지분을 취득하는 방법을 택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었다. 어떤 방법을 택하건 정회장이 현대모비스를 통해 그룹을 지배하는 구조 외에 다른 형태를 생각하긴 힘들다. 현대차그룹은 지금 모빌리티 산업 패러다임 전환에 맞서 전면적인 사업적 변화에 나서고 있다. 정회장은 현대차그룹 미래 사업의 50% 자동차, 30%는 UAM, 20% 로봇틱스가 맡게 될 것이라고는 구상을 밝혀왔다. 그동안 현대차그룹의 핵심 사업구조는 완성차 제조사인 현대차와 기아차가 최전방에 서고, 현대모비스가 핵심부품을 공급하는 방식이었지만, 앞으로는 다른 사업 분야로 분산되거나 궁극적으로는 중심축이 옮겨 갈 수도 있다는 의미다
기존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현대모비스 -> 현대차 -> 기아의 지배구조를 만들었다가 향후 그룹의 핵심 사업이 완성차가 아닌 다른 분야로 옮겨간다면 곁가지가 몸통보다 더 커 버리는 기형적 구조가 될 수 있다. 장기적으로 정회장과 현대차그룹 주력 계열사들이 공동 투자한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지배구조 개편의 열쇠가 될 수 있다.. 4족보행로봇 스팟과 2족보행로봇 아틀라스 등 가장 선도적인 로보틱스 기술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은 보스턴 다이나믹스가 향후 물류 등 산업용 로봇단계를 거쳐 개인용 로봇 시장 개막과 함께 대량생산체제에 돌입한다면 현대차그룹의 주력 계열사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 이를 인수 당시 정회장 20% 지분을 확보했고, 현대차 30%, 현대모비스 20%, 현대글로비스 10% 등 현대차그룹이 총 80%을 보유했다 나머지는 20%는 기존 최대주주였던 소프트뱅크가 갖고 있다
정회장이 현대글로비스의 최대주주임을 감안하면 보스턴 다이나믹스를 지배하는데는 문제가 없다. 현대차의 합병방안도 고려해 볼만 하다. 현대와 기아차 중고시장 진입으로 현대글로비스 기업 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트레이드 인 방식으로 중고차 매입 연계 신차 보상판매로 막대한 규모의 중고차를 확보할 수 있다. 이들 중 5년 10만 km이내의 자사 브랜드 중고차만 성능검사와 수리를 거쳐 인증중고차로 판매하고 나머지 물량은 경매 등으로 기존 매매업에 공급하게 된다. 국내 최대 중고차 경매 업체는 현대글로비스다 중고차 경매장 출품 대수 11.7만대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현대글로비스의 기업가치가 상승할 경우 현대모비스의 분할합병을 재추진할 수도 있고, 현대글로비스 지분을 실탄 삼아 현대모비스 지분을 확보하는 것도 한층 수월해진다.
10.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상추 가격은 그대로
스마트팜은 빅테이터나 사물인터넷 같은 첨단 기술을 접목해 생산성을 높인 농장이다. 스타트업인 Anything의 경우 이를 외부와 완전히 차단된 컨네이너 모듈형 수직 농장으로 구현했다. 각 컨테이너 안의 온도는 20도 내외로 유지된다. 습도와 조명, 내부 바람 세기도 각 채소가 가장 잘 자랄 수 있게끔 맞춰져 있다. 태블릿 PC 한 대만 있으면 외부에서도 온도를 확인하고 조절할 수 있다. 스마트팜은 생육환경을 유지하기 때문에 보통 노지에선 3개월 걸리는 출하주기를 3주로 줄일 수 있다고 하였다. 여기에 텃밭에 수직으로 쌓아올려 면적당 생산성도 일반 노지에 비해 30배 정도 높였다. 외부와 차단된 공간이라 농약을 쓰지 않아도 되고,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마트와 같은 최근 유통업계는 스마트팜 채소 판매 규모를 키우고 있다.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이 스마트팜 채소의 공급을 늘려나가려고 한다. 스마트팜을 포함한 글로벌 스마트 농업시장 규모는 작년에 17조원에서 2025년 27조원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월마트와 소프트뱅크, 골드만삭스 같은 곳에서 수천억원 규모의 대형 투자를 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엔씽, 그린랩스, 퍼밋 같은 스마트업이 속속 스마트팜 시장에 뛰어들어 있다. 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팜 제어 설루션을 제공하는 그린랩스는 누적 투자금 2천억을 넘어섰다
11. 코로나 ? 위장염 ? 환절기 갑자기 배 아픈 원인
오미크론 감염시 목구멍 통증, 콧물, 기침, 피로감이고 델타 감염시 많이 나타났던 미각 및 후각 상실, 발열 등의 발생빈도는 상대적으로 낮다.. 하지만 감염시 무증상이나 경증에 그치는 사람도 있고 위중증에 이르는 사람도 있듯, 증상도 다양하게 발현될 수 있다. 복통이나 설사도 오미크론 감염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다. 하지만 코로나 감염시 위장 증상만 단독으로 나타난 확률보다는 코막힘, 기침 등의 증상에 복통과 설사가 동반될 확률이 높다. 따라서 복통과 설사만 있고 코로나 19 검사 결과가 음성이라면 위장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위장염은 위와 장에 염증이 생겼다는 의미이다. 바이러스, 박테리아, 기생충 등에 의해 야기될 수 있다. 위 독감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불괘한 증상들이 나타나지만 독감을 일으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는 상관이 없다. 위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노로바이러스가 있다. 보통 1-2일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나니 하루나 이틀 전 먹는 음식을 상시해볼 필요가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추울 때 잘 생존하여 발생한다. 그래서 바이러스성이 아닌 세균성 위장염, 대장균, 살모넬라균 등에 의해 복통과 설사가 나타날 가능성이다.
12. 두아이 엄마 40대 간호사, 6명에게 새 삶 주고 떠난다
두아이 엄마인 40대 간호사가 삶의 마지막 순간에 선택한 것은 장기 기증이었다. 자신의 온전한 신체보다는 다른 사람의 아픔을 먼저 걱정한 것이다. 폐, 간, 양쪽 신장, 좌우 각막을 모두 기증하고 세상을 떠났다. 온전히 자신의 몸을 내어 준 것이다. 고 이미선(44세 경남 창원)씨는 지난 2일 그렇게 하늘의 별이 되었다. 그녀는 갑자기 뇌출혈로 응급수술을 받았지만 뇌사로 이어졌다. 한달전 건강검진에서 아무런 이상이 없었기에 가족들에겐 엄청난 충격이었다. 간호사인 고인은 강한 책임감과 밝고 친절한 성격으로 지인들을 살뜰히 챙겨 인기가 많았다. 막내 아들은 엄마가 평생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며 여전히 엄마의 사망 사실을 믿지 않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녀는 장기기증을 통해 아픈 사람에게 새 삶을 주어 우리 곁에 다른 모습으로 함께 살아가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장기기증은 뇌사 기증과 생존시 기증으로 구분할 수 있다. 장기 기증 후 동의가 있으면 조직기증도 가능하다. 인체조직은 각막, 뼈, 피부, 인대, 혈관 등 기능적 장애가 있는 환자의 재건과 기능회복을 위해 기증한다. 한편 수증자들 말하기를 새로운 마음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자신을 희생함으로써 나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신 고귀한 분, 그분의 이웃사랑과 생명이 있는 모든 것의 소중함을 알고 그들을 사랑하겠습니다.
13. 해독주스로 유명한 비트, 자주 먹으면
일명 해독주스가 유명 연예인들의 다이어트비법으로 인기를 끌면서 주목을 받게 된 주재료는 비트다 비트는 파프리카, 브로콜리, 셀러리와 함께 서양채소의 대표 4총사로 불릴 만큼 영양소 측면에서 슈퍼푸드로 인정받은 채소다. 삶아서 먹거나 스프와 차로 요리하는 등 먹는 방법이 다양하지만 건강한 혈관을 되살리는 해독작용으로 명성을 얻었기에 국내에서는 해독주스 레시피가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칼로리가 낮으면서도 각종 영양소와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관심이 많다
화려한 진분홍빛의 비트는 혈관에 쌓여 있는 노폐물과 혈액 속 나쁜 LDL콜레스테롤의 배출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잘못된 식습관으로 깨끗하지 못한 혈관에서 나쁜 성분들을 쓸어버리는 청소부 역할인 셈이다. 특히 하루 한잔의 비트즙 섭취는 혈압약을 먹는 효과가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혈관 확장으로 인한 혈압 강화에 이롭다. 또 비트에 함유된 베타인 성분은 간세포 활성을 도와 간의 해독 작용도 하기에 음주 후 섭취해도 좋다. 이외에 항산화 성분과 필수 미네랄, 비타민이 풍부하기 때문에 꾸준히 섭취하면 면역력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다만 비트의 알카로이드 성분은 체질에 따라 소화불량, 복부팽만을 일으킬 수 있어 생으로 먹는 것보다 쪄서 먹는 것이 좋다
14. <심리학> 무기력을 이겨내려면 필요한 포러 효과를 하면
연초가 될 때마다 사주나 점괘를 보러가는 사람들이 많다. 미래에 대한 불안을 극복하기 위해 무언가로부터 위로를 받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다. 미국의 심리학자 버트넘 포러는 자신의 실험을 통해 사람은 모든 사람에게 보편적으로 들어맞는 이야기에 의미를 부여하고 자신만의 특성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라고 밝혔다. 포러는 성격검사를 통해 막연하고 보편적인 특성을 자신만의 개성으로 믿으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는 걸 알아낸 것이다.. 이를 포러효과라 하며 이는 행복해질 것이라는 말처럼 자신에게 유리하거나 좋은 내용일수록 더욱 강해질 수 있다
그런데 일본의 심리학자 나이토 요시히토는 이 포러효과를 무기력을 이겨내는 데 사용할 수 있다고 말한다. 포러효과가 자기 암시에서도 큰 힘을 발휘할 수 있기 떄문이다. 근거 따위는 상관없이 자신의 바람이 이뤄질 것이라는 긍정적 믿음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특히 암시를 걸때는 앞뒤 따질 것 없이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만 강하게 염원해야 한다. 깊이 생각하면 부정적인 암시로 빠져들고 만다. 의욕을 찾고 싶다면 자신에 대한 평가를 긍정적으로 바꾸고, 긍정적인 암시를 걸어야 한다. 이성적 사고나 합리적 의심은 일단 접어두고 그러면 행동에 추진력이 붙는다. 물론 맹목은 위험하고 자기 암시의 효과를 보고 싶다면 포러 효과를 기억하고 근거를 내려보면 어떨까요
15. 신선 노닐던 두타산 베틀바위...한걸음 더 가까이 가다
동해시 무릉계곡 두타산(1357m)으로 간다. 두타산은 우리나라에서 산 좀 타봤다는 사람들에게도 힘들기로 악명 높은 산이다. 무릉계곡과 두타산 사이엔 베틀바위가 있다. 두타산의 정수라고 해도 좋은 웅장한 바위봉우리다. 길이 험해 극소수의 전문 산악인들만 찾았던 베틀바위를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게 새길을 냈다. 한발 더 나가 쌍폭포 주위 협곡, 바위 벼랑을 마천루로 명명하고 베틀바위 코스와 묶어 하나의 산길을 완성했다. 무릉은 신선들이 노닌다는 이상향을 뜻하는 도가의 용어다.
산행은 베틀바위 전망대와 미륵바위, 산성 12폭포와 마천루, 쌍폭포, 삼화사, 무릉반석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넉넉히 4시간 이상은 잡아야 한다. 매표소를 지나 작은 다리를 건너면 베틀바위 산성길 안내판이 나온다. 길따라 직진하면 무릉반석과 삼화사, 쌍폭포로 바로 간다. 가마터에서 베틀바위까지 계속 오르막이다. 산자락 주변 풍경은 빼어나다. 집채만 한 바위와 중대폭포, 무릉계곡 일대에 펼쳐진 수직 암벽들이 번갈아 눈을 즐겁게 한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건 숲 곳곳에서 만나는 금강소나무다. 바위투성이의 척박하고 비탈진 공간에서 하늘을 향해 굵고 붉은 둥치를 힘차게 뻗었다. 베틀바위 바로 아래엔 회양목 군락지가 있다. 비바람이 치는 황량한 토양 아래 100년 넘게 이 자리를 지켜온 나무라고 적고 있다. 한편 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절벽 맞은편 전망대에 이른다. 매표소에서 여기까지 1.5km, 1시간 정도 걸린다. 베틀바위의 자태는 빼어나다. 치솟은 절벽에 송곳을 세운 듯한 바위에는 금강송이 어우러져 한편의 산수화를 보여준다. 이름은 베틀을 닮아 지어졌다고 하고, 하늘에 오르기 위해 삼베 세필을 짜야 했던 선녀의 전설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산악인들 사이에서 베틀릿지 비경, 천하비경 장가계, 소금강이라고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경관을 자아낸다. 내친김에 베틀바위 전망대에서 200m거리의 미륵바위로 간다. 가파른 산길에 나무계단을 올라가면 미륵바위다. 보는 방향에 따라 미륵불, 선비, 부엉이를 닮았다고 한다. 산성터를 지나자 산성 12폭포가 반긴다. 직선으로 뻗어 내린 계곡은 12번 꺾여 크고 작은 폭포를 빚었다. 용추폭포 이정표를 지나 안부에서 내려가면 오른쪽으로 바위 절벽에 선 기막힌 전망대가 나타난다 바로 마천루다
삼화사를 지나면 긴 산행도 종착이다. 삼화사 아래는 인상적인 무릉반석이 있다. 수백명이 동시에 앉을 수 있을 만큼 넓다. 바위 위엔 여러글씨가 새겨져 있는데 우국충정의 결사체에 가입한 선비들의 이름도 있고 매월당 김시습의 글씨도 있다. 무엇보다 도드라진 건 무릉선원 중대천석 두타동천이라 쓰인 암각서다. 신선이 놀던 별유천지 / 물과 들이 어울려 잉태한 자연 / 번뇌 사라진 정토 정도로 해석되는 어휘다
동해안 해파랑길과 만나는 도심 속 힐링 관광지인 한섬 감성바닷길이다. 감추-한섬해변-가세해변 구간 2.2km구간에 들어섰다. 한섬 감성바닷길의 핫포인트 뱃머리 전망대에 오르면 탁 트인 동해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고, 바닷가에 펼쳐진 기암괴석은 또 다른 장관을 연출한다. 바닷사 울창한 소나무 숲길에는 바다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상괘한 솔향이 더해져 힐링 산책이다. 숲길을 걷다 보면 파도에 침식돼 납작한 하얀 돌과 돌탑이 널려져 있는 몽돌해변도 볼 수 있다
묵호항이 내려다보이는 논골담마을 바깥쪽의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지난해 6월 개장 이후 단기간에 동해의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았다. 도째비는 도깨비의 사투리이다. 도째비망방이를 형상화한 해랑전망대가 바다 위를 걷는 맛보기라면 스카이밸리는 신개념 어드벤처를 체험하는 경관 조망 놀이시설이다 무릉계곡 입구에 지난해 말 개장한 무릉별유천지도 요즘 뜨는 곳이다. 시멘트기업 쌍용 C&E가 1968년부터 40년간 석회석을 꺴던 폐석장이 놀이시설로 변신한 곳이다. 에메랄드빛 호수, 갤러리 겸 카페, 암석으로 실어 나르던 모스터 덤프트럭은 인기 만점 포토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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