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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2. 2. 21. 토)
    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2. 2. 21. 04:10

    오늘 복음에서 우리는 예수님에 대한 확신이 부족한 인물을 만나게 된다. 악령 들린 아이의 아버지는하실 수 있으면 저희를 가엾게 여겨 도와주십시오.”다소 애매하게 도움을 청한다. 앞서 제자들이 악령을 쫒아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다. 예수님에 대한 기대감이 처음보다 줄었을 수도 있다. 예수님께서는 아이 아버지의 그런 태도를 따금하게 질책하시고 믿음을 독려하신다. 그는 다시금 마음을 가다듬고 간절함이 묻어나는 고백을 한다. “저는 믿습니다. 맏음이 없는 저를 도와주십시오

     

    믿음과 불신은 서로 대척점에 서 있는 개념처럼 보인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둘 다 신앙인의 마음속에 공존하고 있다. 우리는 경험상으로도 당신을 믿습니다라는 고백의 이면에 예수님께 전적인 신뢰를 드리지 못하는 나약한 모습을 마주할 때가 많다. 부족한 믿음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이를 더 굳건한 믿음으로 변화시키려는 열망을 가지는 것이다

     

    오늘 복음에서 아이 아버지는 자신의 약한 믿음 때문에 청하기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예수님께 도와 달라고 애원한다. 믿음이 없는 저를 도와주십시오. 어이 아버지의 애원은 우리가 드려야 할 기도의 본보기가 된다. 부족한 믿음을 굳건하게 해 주십사 겸손하게 도움을 청하는 모습이 바로 우리 신앙인이 지녀야 할 자세이다

     

    우리 아들들아, 오늘 복음에서 악령이 든 아이를 구하기 위해서 절박하게 부르짖는 부성애를 느끼게 하는구나. 모든 아버지의 마음이라고 할 수 있겠지. 그는 주님께 겸손하게 자기 자신을 낮추어 부족한 믿음으로 주님에게 간절히 호소하는 모습이 우리가 항상 주님을 바라보며 행해야 하는 기도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여기에서 간절하고 자기의 나약한 믿음을 더 주님에게 다가가는 믿음으로 성숙하게 해 달하는 기도가 진정으로 지향해야 할 기도 모습이라고 본다. 아빠가 생각하기에 기도도 모두가 똑같은 기도라고 할 수 없다고 본다. 진정 마음으로 우러나오는 간절함이 그 진정성을 주님은 알아주실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완전하다는 것은 주님만이 영역이고 우리는 그 근처까지 도달하기 위해 매일매일 기도와 매일미사의 책을 읽으며 자신을 가다듬는 것이다. 그래 우리아들들아 우리의 부족한 믿음과 사랑을 더 큰 사랑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모습을 지니도록 하자. 다시 한주가 시작되는구나. 월요일은 날씨가 무척 춥다고 하는데 든든하게 옷을 입고 오미크론에 조심하면서 힘찬 한주를 또 보내기 바라며 파이팅하자. 그리고 주님에 더 가까이 가도록 노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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