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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2. 2. 5. 토)
    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2. 2. 5. 02:31

    만약 하느님꼐서 여러분이 바라는 소원 하나를 들어주신다고 하면 무엇을 청할 것인가. 하나만 선택해야 하니 심사숙고해야 하겠다. 먹고 살 걱정없이 좀 자유로웠으면 하는 마음에 풍족한 재산을 청하겠다는 사람이 아마 가장 많을 것 같다. 아니면 좋은 대학에; 입학하기를, 좋은 직장에 취직하기를, 자기 분야에서 큰 성공을 거두기를, 좋은 반려자를 만나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를, 아프지 않고 오래도록 건강하게 살기를 청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소원들 대부분은 현세에서 누리는 안락이나 행복에 한정된 것들이다. 죽음 뒤에도 지속될 것들은 아니다. 그러나 영원한 삶을 희망하는 신앙인이라면 좀 더 값진 것을 선택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오늘 구약성서 열왕기에서 솔로몬은 옳고 그름을 분별하는 지혜를 청하면서 우리의 시야를 넓혀 준다. 사실 성경에서 전반적으로 말하는 지혜는 인간적 현명함의 차원을 뛰어넘는다. 그것은 하느님의 지혜이며 그분께서 지니신 속성이기 때문이다. 지혜는 사람들이 하느님의 사랑을 깨달아 구원으로 나아가게 한다. 그런데 이를 직접 드러내고 가르쳐 주신 분이 예수님이시다. 아드님을 통해여 아버지의 지혜까 우리에게 선물로 주어진 것이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당신께 몰려든 많은 군중을 가엷게 여기시고 많을 것을 가르쳐 주셨다. 이처럼 구원을 갈망하는 이들을 가엷이 여기시는 주님꼐서는 날마다 당신 말씀으로 그들을 지혜롭게 성장시키신다. 사실 생명의 말씀 속에 이미 구원에 필요한 지혜와 영적 자양분이 모두 담겨 있기에 우리는 다만 그 안에 항구히 머무를 수 있는 은총을 청하기만 하면 된다

     

    우리 아들들아, 오늘 구약성서 열왕기에서 솔로몬이 하느님으로부터 커다란 선물을 받았다 그것은 사랑을 알고 그것을 실천할 수 있는 지혜의 눈과 귀와 입을 가지게 되었다. 우리들은 일반적으로 주님꼐 한가지 청한다면 인간적 본능으로 잘 먹고 잘 살게 아니 나만 행복하게 살고 싶습니다라고 할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러한 일반적인 속세적인 인간을 계도하러 즉 사랑의 열매가 얼마나 위대하며 아름다운지를 가르치러 오셨다. 그것도 자신의 몸을 바치면서 즉 살신성인의 마음으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것을 외면하고 단지 인간적인 모습만을 고수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래 우리 아들들아 우리는 인간적 본능에서 조금만 뛰어넘어 타인이 존재하고 그들의 존재를 긍정하는 공존의 원리를 이해하며 그들의 입장을 이해하는 배려의 마음을 가지며 사는 것이 바로 사랑의 실천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마음이 흐트러지면 다시 한번 주님께 그 해답을 바라며 인생 진리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 인간 본능적 삶은 동물과 하등 차이가 없는 똑같은 삶이니 우리는 고차원의 삶을 거대하고 거룩한 삶을 생각하며 기거이 주님의 가르침에 게을리 하지 말았으면 한다. 솔로몬이 지혜를 얻은 것처럼 너희들의 영혼에도 사랑의 지혜를 얻을 수 있게 주님꼐 기도드리고 생활화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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