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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2. 1. 19. 수)
    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2. 1. 19. 03:28

    사람의 아들이 안식일의 주인이라는 예수님의 선포가 오늘 치유 기적으로 증명된다. 이 기적은 유다인들에게 중요한 시간과 공간에서 일어난다. 안식일, 어느 회당에서 한쪽 손이 오그라든 사람과 예수님을 고발하려고 지켜보는 사람들이 있다. 예수님꼐서는 공동체에서 소외되고 위축된 삶을 살았을 손이 오그라든 사람을 가운데로 부르신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물으신다. 안식일에 좋은 일을 하는 것이 합당하냐 ? 죽이는 것이 합당하냐 ? 이 질문은 선한 일이나 생명을 구하는 일이 율법의 맹목적인 준수보다 중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예수님께 안식일은 선한 일을 하고, 생명을 살리는 일을 하는 날이다. 소외되고 위축된 삶을 회복시켜야 하는 날이다. 이것이 바로 그분께서 지금 그리고 여기에서 하시려는 일이다

     

    손을 뻗어라 이렇게 치유는 안식일을 위반하는 구체적인 행동 없이 권위 있는 말씀으로만 이루어졌다. 그러나 바리사이들은 곧바로 사형 권한을 지닌 헤로데의 추종자들과 예수님을 없애기로 모의한다. 그들의 행동은 남을 해치는 일, 죽이는 것으로 예수님께서 하신 좋은 일과 목숨을 구하는 일과 뚜렷한 대조를 이룬다

     

    사람을 위한 생긴 안식일은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본연의 모습을 되찾고 이집트 종살이에서 벗어나 이스라엘이 누리게 된 자유와 구원을 기억하는 날이다. 우리도 모든 죄의 굴레에서 자유로워져 우리 안에 담긴 하느님의 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주님께 은총을 청하신다.

     

    우리 아들들아 오늘은 율법과 사랑의 의미를 살펴보기 바란다. 행정법에서는 합법성과 합목성과도 맥락상 비슷하다고 본다. 바리사이들과 율법학자들은 안식일에 대한 엄격한 율법을 적용하여 그 본연의 사랑의 의미를 놓치고 단지 그들의 자기 권위를 지키기 위해 율법만을 강조하였다. 그러나 예수님은 율법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속에는 사랑이 담겨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사랑이 없는 율법은 아무 의미가 없기 떄문이다. 너희들도 인생사를 살면서 이점을 명심하기 바란다. 이 세상에는 무수한 제도와 법이 있지만 너희들이 그것을 준수하고 집행하는 입장에서는 항상 그 본연의 의미를 새기면서 처리해야 한다는 한다. 내 권위를 유지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람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입장에서 해석해서 처리하기 바란다. 여기에서 물론 충돌이 생길 수 있으나 그래도 중용적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내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닌 모든 이에게 공정한 처신을 해주기 바란다. 즉 사랑이 담긴 처신을 해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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