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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2. 1. 17. 월)
    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2. 1. 17. 02:19

    오늘 복음에서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사이의 제자들은 단식하는데, 선생님의 제자들은 어찌하여 단식하지 않습니까 ? 예수님께서는 혼인 잔치의 신랑과 손님을 비유로 들어, 제자들이 당신과 함께 있는 동안에는 단식할 필요가 없다고 변호하신다. 혼인잔치의 신랑은 예수님이시며 손님은 제자들이다

     

    구약성경에서 혼인잔치는 구원의 시간을 상징한다. 따라서 혼인잔치의 비유는 예수님께서 오신 지금이 바로 구원의 시간임을 드러낸다. 새하늘과 새땅을 창조하시고, 새마음과 새영을 주시겠다는 하느님의 약속이 이루어지는 시간, 바로 하느님 나라의 시간이다. 이렇게 혼인 잔치는 구원의 시간, 기쁨의 시간이기에 슬퍼할 수 없고, 단식할 수 없다. 그렇지만 제자들도 신랑을 빼앗길 날에는 단식할 것이다

     

    헌 옷에 새 천 조각을 대고 깁지 않으며, 헌 가죽 부대에 새 포도주를 담지 않는다. 이 말씀은 지금 주어진 새로운 것, 곧 그분의 말씀과 행적 안에서 점점 가까워지는 하느님 나라를 강조한다. 하느님 나라는 우리의 낡은 사고와 습관 안에 담을 수 없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하듯이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바꾸는 회개와 이를 통하여 하느님과 이루는 화해 안에 그분의 나라를 담을 수 있을 것이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그는 새로운 피조물이다. 옛것은 지나갔다. 보십시오. 새것이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당신과 화해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해의 직분을 맡기신 하느님에게 온다

     

    우리 아들들아, 오늘 복음에서 혼인 잔치는 구원의 기쁨의 시간이라고 한다. 그래서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으라고 하신다. 그러니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새롭게 만들기 위해 주님께 화해하고 주님에 순종과 순명을 다하여 생명의 구원을 얻어야 한다. 이 생명의 구원을 통해 다른 이에게 구원의 손길을 뻗어 그들이 진정한 새 부대의 의미를 알 수 있게 길을 인도하라고 하신다. 우리 아들들아 구약성경의 혼인잔치를 우리 모두 즐기며 주님의 새부대의 계명을 지키기 위해 한시라도 그분의 길을 마음 속에 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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