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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2. 1. 16. 일)
    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2. 1. 16. 02:24

    예수님꼐서 제자들과 함께 갈릴래아 카나의 혼인 잔치에 초대를 받으신다. 예수님의 어머니도 거기 함께 계신다. 그런데 잔치에 쓰던 포도주가 떨어지고 만다. 이때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께서 이 상황을 알아채시고 예수님께 전하신다. 포도주가 없구나 어머니의 말씀에는 아들 예수님꼐서 이 위기를 잘 해결하실 수 있다는 신뢰가 담겨 있다

     

    그런데 예수님의 반응은 모호하다. 여인이시여, 저에게 무엇을 바라십니까 ? 아직 저의 때가 오지 않았습니다. 예수님꼐서 말씀하시는 때는 하느님의 뜻이 결정적으로 이루어지는 십자가 위의 죽음의 때 곧 예수님의 영광의 순간을 의미한다. 예수님꼐서는 오로지 아버지 하느님의 뜻에 따라 행동하신다

     

    마리아꼐서 일꾼들에게 이르신다. 무엇이든지 그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 이 말씀은 시나이산에서 하느님과 계약을 맺을 때 이스라엘 백성이 한목소리로 한 대답을 떠올리게 한다. 주님께서 하신 모든 말씀을 실행하겠다.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주님의 말씀을 듣고 그대로 실천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꼐서는 정결례에 쓰는 돌로 된 물독 여섯 개에 가득 채운 물을 모두 포도주로 바꾸신다. 물독 하나가 두세 동이들이고 한 동이가 40리터 가량이니 모두 합치면 적어도 480리터가 넘는 많은 양이다. 이렇게 예수님이 주는 선물은 풍요롭고 충만하다. 예수님과 함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는 것이다

     

    우리 아들들아, 오늘 갈릴래아의 카나의 혼인잔치에서 예수님은 물을 포도주를 바꾸시면서 새로운 시작의 개막을 알리는 모습을 보여주는구나. 그의 영광스러운 거룩한 모습을 보면서 그를 찬양하고 그의 모습을 따라야 하지 않을까. 그분만이 진리이시고 영광이시다. 너희들도 주님의 사랑을 잊지 말고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면 항상 너희들도 기쁨과 행복으로 넘쳐 날 것이다. 감사의 마음으로 사랑을 베푸는 것이 주님의 진리며 영생이며 빛이라는 것을 알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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