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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2. 1. 18. 화)
    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2. 1. 18. 05:40

    어느 안식일에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꼐 밀밭 사이를 지나간다. 그런데 제자들이 배가 고팠는지 밀 이삭을 뜯었다. 이날이 안식일이었습니다. 안식일에는 추수행위가 금지되는데, 밀을 뜯는 것이 추수 행위로 여겨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비판하는 바리사이들의 질문에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의 본정신을 밝히신다. 먼저, 다윗과 그 일행이 먹을 것이 없어 배가 고팠을 때 사제만 먹을 수 있는 제사 빵을 먹었던 일화를 상기시킨다. 안식일과 직접 관련되지는 않은 이 일화로 예수님께서는 율법의 준수도 중요하지만, 인간의 절박한 상황을 해결하는 것이 더 먼저라는 해석을 보여 주신다. 이어서 예수님꼐서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생긴 것이 아니라,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생긴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의 율법보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신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람의 아들이 바로 안식일의 주인이라고 선포하신다

     

    우리 교회에도 많은 법과 규정이 있다. 그런데 우리는 가끔 이 법과 규정을 따르는 외적인 문제로 이웃을 단죄하기도 한다. 법과 규정의 준수와 함께, 그 안에 담긴 본 의미를 깨달아야 한다. 교회의 법과 규정은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기 위하여 있는 것이다. 안식일은 세상의 창조주이시며, 모든 생명의 근원이신 하느님과 연결되는 날이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주님께서 부활하신 주일을 하느님 안에 머무르는 거룩한 날로 지낸다. 하느님 안에 머무르고, 하느님을 찬양하며, 하느님께 감사를 드릴 때 비로서 그날이 거룩한 날이 된다

     

    우리 아들들아, 아빠는 너희들을 위해 만든 블로그가 다소 피로감을 느꼈는지 주위에서 그만 올리라고 한다. 물론 그들의 마음을 이해한다. 내 정보에 대한 열등감일 수도 있고 왠지 그냥 싫을 수 도 있겠지. 그 한편으로는 내 정보가 너무 좋았고 그 내용도 방대함에 고마워하는 친구도 있었어. 그리고 특히 내가 기분이 좋은 것은 너희들과 비슷한 대학생 아들과 딸을 둔 아버지 동기가 너무 좋아한 점이 내가 기쁘더라고, 자식들이 너무 좋은 정보와 지식에 동기친구가 감사를 표시하더라고. 그래 아빠가 너희들에게 말하고 싶은 것은 인생은 다양한 관점에서 본다는 것이다. 내가 불편하면 싫은 것이고 내가 편하면 좋다는 단순한 논리지만 그속에는 우리가 반드시 새겨야 할 숨은 진리가 있다. 그러니 너희들이 이 단순한 진리를 이해하고 너그럽게 헤아려주는 인격을 가지라고 말하고 싶구나. 그래 어제 눈으로 겨울을 느끼겠구나. 소한도 많이 지나서 조금 있으면 대한이라 추위도 조금씩 수그러들겠지. 우리 아들 파이팅하고 감사하며 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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