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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2. 1. 7. 금)
    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2. 1. 7. 04:06

    예수님꼐서 어제 복음에서 나자렛 회당에서 선포하신 주님의 은혜로운 해가 오늘 한 나병환자의 치유를 통하여 실현된다. 당시 나병환자는 피부병으로 생긴 육체적 고통뿐 아니라, 일상과 인간관계에서 철저하게 소외되는 정신적 고통도 함께 겪어야 하였다. 예수님께서 구약성경의 예언을 이루시는 메시아시라면. 예수님꼐서는 육체적 병의 치유와 정신적 관계의 회복이 모두 가능하실 것이다

     

    주님! 주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다. 나병환자의 청에 예수님꼐서 말씀하신다. 내가 하고자 하니 깨끗하게 되어라. 말씀으로 이루어지는 예수님의 치유는 우리에게 익숙하다. 예수님께서는 그 나병환자에게 당신의 손을 내밀어 대셨다. 오랫동안 어떠한 접촉도 없이 살았을 그 나병환자는 어떤 정을 느꼈을까요 ?

     

    율법에 따르면 정한 사람도 이러한 접촉을 통하여 부정하게 한다. 그러나 예수님꼐는 율법의 준수보다 나병환자의 치유가 더 중요하다. 율법이 본디 정신이 사랑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예수님꼐서는 육체의 치유와 더불어 정신의 치유 곧 관계의 회복을 선사하고 싶었을 것이다.

     

    오늘 독서는 하느님의 증언을 전한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셨고, 그 생명이 당신 아드님에게 있다는 것이다. 하느님의 아드님, 예수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는 우리는 영원한 생명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우리도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에게 생명을 선물하는 손을 내밀수 있다

     

    그래 우리 아들들아 예수님이 나병환자를 치유하면서 단순히 병의 치유를 넘어 정신적 치유와 관계의 회복을 하고 싶으셨다. 그것처럼 너희들도 단순한 형식적 인간관계를 벗어나 진정한 인간관계를 형성하라는 메시지라고 보인다. 가령 어느 누구엔가에 대해 고마움의 표시를 단지 형식적으로 감사하다라고 말하기보다 도와준 이의 대해 그의 노고를 다시 한번 생각하면서 그가 얼마나 힘들고 나를 위해 힘썼는지 생각하면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감사의 표시를 해주면 좋겠다. 인간 상호간의 도움 속에 대해서 그것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 한번 꼭씹어서 음미하며 그것을 진정 너희 가슴속에 넣어서 말이나 행동을 하였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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