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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 주요 기사(2021. 1. 7, 금)
    뉴스 2022. 1. 7. 03:57

    1. 비상사태 카자흐 사망자 발생...건물 불타고 통신 마비

    액화석유가스(LPG) 가격 인상에 반대하며 시작된 카자흐스탄의 반정부 시위가 급속히 전국으로 확산한 데 이어 군경과의 무력 충돌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최대 도시 알마티 등 주요지역에 비상사태가 선포됐지만 소요사태가 계속되며 인명과 재산 피해가 커지고 있다. 시위대는 알미티 시청사 침입고 점거를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총격과 폭탄 소리 등이 들렸으며 시청사 앞에는 1천명 넘는 사람이 몰려왔다

     

    사태가 악화하자 토카예프 대통령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마민 총리가 이끄는 내각은 폭력 시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총사퇴했다. 토키예프 대통령은 정부와 군부를 공격하는 것은 처벌받을 수 있는 범죄라며 시위 자제를 당부했다. 폭력시위가 확대되고 전화와 인터넷이 차단되며 보안요원이 사망하고 수많은 민간인과 경찰이 부상했다고 하였다

     

    이번 대규모 시위는 정부가 추진한 LPG가격 인상에서 출발했다. 정부는 가격상한제를 통해 생산단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공급하던 LPG에 대한 보조금을 단계적으로 지급 중단하는 작업을 새해 첫날에 마무리했다. 석유와 천연가스 생산이 주요 산업이지만 그에 대한 수요 또한 많은 남서부에서 주유소에서 165원에 팔던 LPG가격이 2배나 급등했고 차량용 LPG 가격 급등으로 물류비용 증가와 물가급등이 있었다

     

    카자흐스탄은 나자르바예프 전 대통령이 소련 해체 직전인 1990년부터 2019년까지 30년 가까이 통치했고 지금도 대통령위의 상왕으로 군림하고 있다. 의회정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사전 신고 없는 시위는 불법인 카자흐스탄에서 이번처럼 대규모 시위가 열린 것은 드문 일이라고 전한다

     

    2. 정부, 화이자 먹는 코로나 치료제 40만명분 추가구매 계약..100.4만명분

    정부는 한국화이자와 40만명분의 경구용 치료제인 팍스로비드 추가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국화이자와 76.2만명분과 한국MSD24.2만명분으로 총 100.4만명의 경구용 치료제 선구매 계약이 체결됐다. 팍스로비드는 당초 예정대로 이달 중순 국내에 도입된다. 정부는 경구용 치료제의 신규도입으로 재택환자 치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며 오미크론 변이 대비 방역과 의료대응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에 첫 도입될 팍스로비드는 지난달 27일 식약처가 긴급사용승인과 함께 임상 실험 결과 코로나 환자의 입원과 사망 예방(델타변이 기준)89%의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한 바 있다. 팍스로비드는 단백질 분해효소를 차단해 바이러스 복제에 필요한 단백질 생성을 막아,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의약품이다. 셀트로온이 개발한 국산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와 비교하면 대상 환자군은 고위험 경증 및 중등중 환자로 유사하지만 투약방법에서 셀트리온은 정맥주사를 하여야 하기 때문에 병원에 가서 1시간 투여 받아야 한다

     

    정부는 팍스로비드를 연령과 기저질환 등으로 중증 코로나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증 및 중등증의 성인 및 12세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처방할 방침이다. 용법와 용량은 니르마트렐비트 2정과 리토나비르 1정씩을 하루 25일간 복용하는 방식이다. 코로나 19 양성 진단을 받고 증상이 발현된 후 5일이내에 가능한 빨리 투여할 계획이다

     

    3. , 도발 안보리 결의 위반, 직접 위협은 아냐

    미국 국무부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했다고 비난했다. 동시에 해당 도발이 직접적인 위협은 아니라면서 북한에 대한 외교적 접근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의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오전 810분 무렵 내륙에서 동해안으로 탄도미사일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는 탄도미사일 발사는 북한의 불법 무기 프로그램의 야기하는 불안정을 강조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방위 노력은 여전히 철통 같다고 덧붙였다

     

    4. 모디의 쿼드냐, 시진핑의 두바다 전략이냐...인도양 패권 경쟁 본격화

    중국 왕이 외교부장이 새해 첫 순방지로 동아프리카 3개국과 서남아시아 2개국을 택하면서 중국과 인도간 해상 패권 경쟁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진핑 주석의 두바다 전략과 모디 인도총리의 쿼드(,,,)전략이 인도양에서 맞붙게 됐다. 왕 국무위원은 북동부 에리트레아와 케냐, 코모로 공화국을 방문 중이며 아시아로 돌아와 몰디브와 스리랑카도 방문한다. 중국 해양 외교가 인도양 주변 국가들과의 관계에 초점을 맞췄다는 신호라고 분석하고 있다.

     

    미 국방부는 중국이 케냐 등 아프리카 국가에서 인민해방군이 주둔할 기지를 찾고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은 부인하지만 향후 인도양 함대를 출범시키고자 주변국과의 관계 개선에 공을 들이는 것은 분명하며 두바다 전략의 일환이다. 이 전략은 2005년 중국 공산당의 국가 안보 개념으로 처음 등장했다. 서구 열강에 지배당한 굴욕의 세기를 다시 겪지 않으려면 동남중국해와 인도양에서 제해권을 가져와야 한다는 것이다. 중국이 자국 근해에서 미국을 격퇴하고자 설정한 제 1도련선(규슈-오키나와-타이완-필리핀-말라카해협)의 개념을 인도양까지 확대했다고 볼 수 있다. 시 주석이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사업을 밀어 붙이면서 두바다 전략은 중국의 핵심 기조로 자리잡았다

     

    평시에는 무역로로 쓰이다가 유사시에는 중국 해상 방어력으로 쓰일 21세기 해상 실크로드의 기반 개념이 되기 때문이다. 20206월 히말라야 국경 지대에서 중국과 충돌한 뒤로 극한의 대치를 이어 가는 인도 입장에선 이 전략이 달갑지 않다. 이에 인도가 미국과 손잡고 추진하는 대중 견제 협의체 쿼드 전략과 충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외교전문가들은 인도양 국가들에 대한 전략적 개입을 강화하려는 중국과 이를 막으려는 인도간 긴장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방어시스템 C-RAM

    5. 이라크 기지 공격하는 무장 드론 격추 영상 공개

    이라크에 위치한 미군 주둔 알-사이드 공군기지로 접근하던 폭탄을 탑재한 드론 2대가 미군 방어시스템인 C-RAM에 의해 파괴됐다. 이날 드론 공격은 전날 발생한 바그다드 국제공항 인근 미군기지에 이어 두 번째이다. 미군을 향한 연이은 드론 공격은 이라크에서 미군에 의해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이 사망한 것과 관련이 깊다. 2년여전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의 제거를 지시, 20201월 솔레이마니는 바그다드 공항 인근에서 차량 이동 도중 미군의 드론 공격으로 폭사했다. 이란의 군부 실세였던 솔레이마니는 이란 내 2인자로 여겨질 만큼 막강한 권력을 지닌 이다

     

    이번 파괴된 드론의 날개에는 솔레이마니의 복수라는 글씨가 적혀 있었으며 미군은 이번 공격이 이라크내 친이란 민병대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에는 이란, 이라크, 예멘, 레바논 등지에서 솔레이마니를 기리는 집회가 열렸다. 이란 테헤란 추모식에 참석한 라이시 대통령은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암살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기소해 법정에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드론 공격을 막아낸 미군 방어시스템 C-RAM은 로켓과 곡사포, 박격포 등을 요격하는 장비이다

     

     

    6. 13년전 최연소 보디빌더 꼬마몸짱, 지금 몸매도 역시

    수년전 전문 보디빌더 뺨치는 근육질 몸매로 몸짱 꼬마로 불린 한 루마니아 소년의 근황이 전해졌다. 줄리아노는 지난 2009년 당시 5살에 물구나무를 선 채로 1m 빨리 달리기 세계 신기록을 세워 기네스북에 오르며 이름을 알렸다. 어린 시절부터 전직 권투 선수인 아버지 아래에서 체력 훈련을 꾸준히 받은 그는 3살 때 한 보디빌딩대회에서 우승하며 최연소 보디빌더라는 별명이 붙었다. 다만 일각에서는 어린 줄리아노가 과도한 운동을 억지로 한다면서 아동 학대나 다름없다는 비판을 했다. 13년이 지나서 근황을 전한 줄리아노는 복싱 대회 출전을 위해 훈련중이라고 한다

     

    타이항 산맥

    7. 갑자기 도로 좁아져...절벽에 매달린 대형 화물차

    중국서 절벽에 매달려 있던 대형 화물차가 이틀만에 견인됐다. 지난 1일 산시성 한 절벽 도로에서 대형 화물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멈췄다. 화물차 운전자는 내비게이션 안내에 따라 운전을 하던 중 도로가 갑자기 좁아졌다며 더 운전을 할 수 없겠다는 생각에 후진하던 중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 다행히 화물차 운전자와 동료는 사고 직후 화물차를 빠져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화물차 앞부분이 도로를 벗어나 언제 수백 미터 절벽 아래로 추락할지 모르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주민이 지게차 여러대를 동원해 화물차를 도로 위로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8. 지난해 최고 446% 오른 이더리움...올해 NFT타고 비상할까

    이더리움을 2021년 새해에 사서 역대 최고점을 기록한 119일에 팔았다면 거둘 수 있는 수익률은 446%이다. 202060만원에 불과했던 이더리움은 454만원에 거래된다. 시가총액 2위 가상자산으로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더리움의 시총은 530.5조를 기록 중이며 1위인 비트코인(1041)의 절반 수준이다. 2019년과 2020100만원도 넘지 못한 이더리움은 지난해 급등한데는 디파이와 NFT의 흥행이 한몫했다. NFT컬렉션과 마켓플레이스의 대다수도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생성되고 거래된다

     

    이더리움은 다른 암호화폐에 비해 확장성과 범용성이 뛰어나다. 이더리움은 단순한 하나의 암호화폐가 아닌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ERC라는 오픈소스 프로토콜을 제공한다. 이는 디지털 자산의 생성을 쉽게 하고 상호교환을 가능케 만든다. 또한 ERC-721은 고유성을 갖는 토큰에 사용되는 표준 규약이다. 이에 NFT의 특성과 일치하여 이더리움이 기반으로 생성하게 하는 이유이다.

     

    이더리움은 2.0 도입을 추진하여 기존의 작업증명방식 대신 지분증명방식을 도입해 과도한 에너지 소비를 막고 가스비(거래수수료)를 줄이고 거래 속도를 높여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생태계를 대폭 확장할 계획이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올해는 이더리움의 성장이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내놓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자체 알고리즘 분석 결과 올해 이더리움 가격이 약 70% 올라 7천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중국과 인도정부가 암호화폐 전면 거래 금지를 발표하고 있어 후퇴 요인도 있고 시장 참여자가 늘어난 만큼 암호화폐 투자자가 입은 손실액이 늘어난 것도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암호화폐 칼럼리스트는 이더리움은 3500달러 이상을 유지하는 장기적 낙관을 하고 있다

     

    9. 반도체에 엇갈린 희비...도요타, GM 제치고 미국 1

    자동차의 대중화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미국에서 외국 완성차 업체가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 속에 판매량이 12% 급감한 GM가 작년보다 10% 많이 판 도요타에 따라잡힌 것이다. GM은 작년 미국 내에서 222만대의 자동차를 팔았는데 233만대를 판매한 일본 도요타에 역전당한 것이다. GM1위를 내준 건 1931년 포드로부터 왕좌를 빼앗은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미국은 중국에 이어 세계2위 자동차 시장에 머물러 있긴 하지만 자동차의 대중화를 이끈 역사를 가졌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사건으로 받아들여진다

     

    도요타는 이번 사태에 비교적 잘 대처했다는 평가를 받고 반면 GM은 작년 다른 업체들처럼 반도체가 부족해 여러 차례 공장을 닫아야 했다. 2020년 미국의 자동차 판매 대수는 1490만대로 2019년보다는 2.5% 늘어났지만 코로나 직전 5년 평균치인 1730만대에 비해 크게 밑돈다. 올해는 작년보다 100만대 늘어난 1500만대 판매가 관측된다. 자동차 리서치회사 콕스는 반도체 공급 상황이 호전되고는 있지만 코로나 사태 이전으로 회복하기엔 갈 길이 멀다고 진단했다

     

    인공태양

    10. 중국이 핵융합 세계신기록 ? 한국과 비교 안 된다

    한국이 인공태양 즉 핵융합에너지 연구에서 세계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지난해 말 자체 연구를 통해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과학원 플라스마 물리연구소가 운영하는 중국판 인공태양이 초고온 플라스마 상태를 1056초 동안 유지하는데 성공해 세계에서 가장 오래 운영된 기록을 경신했다고 한다

     

    핵융합에너지는 지구에서 태양에서 일어나는 핵융합 반응을 일으켜 전기를 생산하자는 차원에서 연구되고 있다. 중국은 물론 미국,러시아,프랑스,일본 등에서 화석연료고갈에 따른 대체에너지로 연구중이다. 초전도자석으로 초고온 플라스마를 가둘 수 있는 밀폐용기를 만든 중수소, 삼중수소를 연료삼아 섭씨 1억도가 넘는 초고온 플라스마를 만들고 거기서 발생하는 열을 이용해 물을 가열시키고 전기를 생성하는게 핵심이다. 섭씨 1억가 넘는 초고온 플라스마는 초전도자석으로 발생시킨 자기장으로 공중에 띄어 놓는다

     

    핵융합에너지 연구에서는 한국이 세계 선두에 서 있다. 한국은 지난해 말 섭씨 1억도의 초고온 플라스마 온도를 30초 동안 유지해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 2026년까지 300초이상 유지하도록 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2050년까지 상용화한다는 방침이다.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측은 중국과 한국의 인공태양은 소형이라서 연구 분야에 제한이 있다면서 국제 공동으로 개발 중인 대형 핵융합로가 완성되면 이러한 분야들을 아울러서 연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11. 작은 점이...가족도 알아야 할 이암의 징후

    피부암이란 몸의 가장 바깥 층인 피부에서 발생한 암이다. 피부암의 종류는 편평상피세포암, 기저세포암, 악성흑색종 등 3가지 나눌 수 있다. 2018년 국내에서 6751건이 발생했다. 3가지 피부암이 모두 자외선과 연관이 되어 있다. 자외선은 피부의 각질세포에 있는 암 발생 유전자의 DNA를 변형시켜 암을 일으킬 수 있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피부암 가운데 기저세포암의 초기 증상으로 가장 흔한 것이 약간 볼록하게 나온 검은색이나 흑갈색의 점 모양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를 진짜 점이로 착각하는 경향이 있다. 일반적으로 통증이나 가려움이 없다. 가장 악성도가 높은 악성 흑색종도 처음에는 평범한 검은 반점으로 시작한다. 비대칭성, 불규칙한 경계, 다양한 색조, 점 직경이 0.6이상의 특징을 보일 수 있다. 피부암 중 편편상피세포암은 피부가 부어올라 살덩어리가 부서진 것처럼 보인다. 비교적 붉고 크며 균일하지 않은 모양이다. 특히 만졌을 때 응어리가 있으면 암을 의식하는 게 좋다

     

    12. 백내장 인공수정체 삽입, 망막 질환시 다초점 선택 주의

    백내장 인공수정체 삽입술에서 다초점 렌즈보다 단초점 렌즈가 일부 유리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안구의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백내장은 60세 이상의 70%가 앓는 고연령대 시력 저하 주범질환으로 수정체를 인공수정체로 대체하는 수술로 치료한다. 최근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여러 거리를 초점을 맞추어 사용 빈도가 증가하는 추세인데 여기 주의를 요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였다. 이는 백내장 치료후 망막에 다른 질환이 있어 추가적인 망막수술이나 처치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환자였다

     

    다양한 초점으로 분할된 다초점 인공수정체의 광학적 설계는 망막 수술시 단초점에 비해 집도의 시야 범위를 좁아지게 만든다. 또한 초점, 깊이, 심도 등을 크게 왜곡하는 현상을 일으키는데 이로 인해 수술 중 제거해야 할 주름막을 잡아내는 과정에서 유의미하게 긴 시간이 소요됨을 연구에서 최초로 확인했다. 인공 안구를 비교해 보면 다초점 인공수정체에서 주변부 흐리게 보인 반면, 단초점 인공수정체는 중심과 주변부가 모두 선명하게 보였다

     

    13. 탈모 예방하는 영양소가 듬뿍 작지만 강한 녹두의 힘

    크기가 작아 조선시대 동학농민운동 지도자이자 작은 체구의 소유자 전봉준 장군의 별명이 되기도 했던 식재료인 녹두는 고소한 맛과 풍부한 영양을 지녀 예로부터 빈대떡, 묵 등 다양한 음식에 활용되었다. 녹두가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가 가득 들어 있다고 한다

     

    녹두는 빈혈 및 탈모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철분을 가득 함유하고 있다. 철은 혈액을 구성하는 헤모글로빈의 필수재료인 동시에 산소를 각 조직으로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혈액은 모발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를 전달하고, 모낭세포를 분열시키는 촉진제 역할을 한다. 철분이 부족해지면 두피와 모낭에 공급되는 산소와 영양분의 양이 줄어들어 탈모가 생기거나 심해질 수 있다. 녹두는 노화를 억제하는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 E 또한 품고 있다. 비타민 E는 세포막을 노화하게 만드는 활성산소를 무력화시키는 기능을 한다. 활성산소로 인해 모낭세포가 노화하거나 파괴되어 발생하는 탈모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14. “날 비워야 사랑”“난 아바타일뿐”...스님들이 짚어 준 인생의 맥

    사랑은 나를 비우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내앞에 있는 좋은 사람을 알아보는 것입니다. 그 사람에게 어떠한 조건도 없을 때 그냥 같이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고마울 때 비로서 사랑이 되는 것입니다(성전스님, 좋은 건 다 네앞에 있어 33)

     

    국내 불교계 최고의 문장가로 알려진 성전스님은 최근 잠언집 좋은 건 다 네앞에 있어를 냈다. 여기서 자아, 인생, 지혜, 인연, 평안, 행복이란 여섯 주제를 현대인들이 받아들이기 쉽게 짧고 울림이 있는 문장으로 전한다. 특히 그는 세상을 부정적으로 보지 말라고 우리 앞에 의외로 좋은 것이 많다고 강조한다. 또 우리가 마음속의 탐욕 때문에 제 발로 들어오는 행복도 받아들이지 못하고 지친 하루를 만들고 있다고 지적한다

     

    아프고 힘들고 고통스러운 일들에서 벗어나는 비결은 자신이 아바타임을 깨닫는 것이다. 나의 몸과 마음을 아바타라고 여기며 직접 얼굴을 마주 대하듯 관찰하면 내몸에 병이 생겨 아프더라도 아바타가 병에 걸려 괴롭고 힘들어하는 것이 된다(월호스님, 아바타라 안심이다 15)

     

    아바타 대면 관찰법으로 화제를 일으킨 월호스님은 아바타라 안심이다를 펴냈다. MZ세대가 꼭 듣고 싶은 불교 강설자 1위에 선정되기도 한 분이다. 스님은 영화 아바타(2009)처럼 진짜 나는 어딘가에서 모든 상황을 관찰하고 있으며 지금의 나는 허상과 같다고 제시한다. 현재 유행하는 가상현실 메타버스에 대해 스님은 우리가 사는 이 세상도 이미 메타버스였다며 삶을 있는 그대로 즐기는 것은 결국 마음가짐에 달려 있다고 설명한다

     

    명산도 하트 조형물

    15. 용암이 빚은 꽃바위, 태곳적 인생풍경을 걷다

    울산의 남쪽 명선도는 사진작가들 사이에서 일출 명소로 통하는 곳이다. 시기적으로는 늦가을부터 겨울 사이에 찾는 이들이 많다. 바다 위로 해무가 끼는 경우가 잦기 때문이다. 명선도는 진하해수욕장 바로 앞에 있는 작은 무인도이다. 썰물 때면 걸어서 오갈 수 있다. 진하해변과 강양항 사이에는 명선교가 놓여져 있다. 은은한 야경이 아름다운 다리다. 다리 위에서 굽어보는 풍경도 서정적이다

     

    강동해안엔 검은빛의 꽃바위가 있다. 화암 주상절리다. 수백, 수천만년 전에 분출된 용암이 식으면 생성됐다고 한다. 아마 옛사람들의 눈에는 육각형의 주상절리 단면이 꽃처럼 보였던 모양이다. 마을 이름도 이 바위에서 이름을 따 화암이다. MZ세대라면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의 정육각형 반사경을 떠올릴지도 모른다

     

    몽돌해변

    강동해변은 화암 주상절리와 바짝 붙어 있는 남쪽에 주전해변과 더불어 몽돌해변이 있다. 해변은 무척 넓지만 반면에 사람을 적다. 낚싯대 걸어 놓고 세월을 낚는 조사, 몽돌위에 누워 겨울 볕을 즐기는 커플 정도가 고작이다. 파다가 몽돌 사이를 적시고 나갈 때마다 차르르 소리가 난다

     

    당사항 인근에 양정자동차테마거리가 있다. 현대차 문화회관에서 양정초등학교 사이의 골목을 다섯 개의 구간으로 나눠 시대별로 인기 있었던 자동차들을 벽화로 그려 놓았다. 마을 환경이 정비되고 작은 카페와 맛집 등이 들어오면서 점차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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