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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 주요 기사(2021. 12. 16, 목)
    뉴스 2021. 12. 16. 04:33

    1. 제주 섬 흔들...여진 가능성은 ?

    지진파형을 분석해 보니까 해당 지진은 남북 방향으로 발단한 단층에서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보이고 있다. 남북방향으로 단층면이 발달해 있고 그 다음에 이동단층이라고 하는데 이 단층면에서 서로 간에 수평으로 비켜 지나가는 단층에서 발생한 것이다. 깊이는 17km 깊이에서 발생했고, 한반도 서해나 내륙에 발생하는 지진에 비춰볼 때는 비교적 깊은 깊이에 해당한다

     

    깊이가 17km나 되다 보니까 쓰나미가 발생하기 위해서는 해저면이 크게 튀어오르거나 내려앉는 일들이 있어야지 바닷물이 흔들리고 지진 해일이 발생하게 된다. 그러니까 지하 17km에서 발생했고 지표까지 지진동이 발생할 때는 충분히 약한 상태고 지표면을 크게 걷어올리거나 내리는 일들의 운동을 하기는 어렵다. 다만 지진이 규모 4.9고 굉장히 크기 때문에 여진은 규모 4.5나 그 이하의 지진들이 따라올 개연성이 아주 높다

     

    우리나라는 서해안을 따라서 그다음은 동해안을 따라서 그 다음에 속리산 일원 이렇게 크게 보면 세군데서 지진이 밀집해서 발생하고 있다. 거기에 더해 제주도 연안지역 서쪽 해안과 동쪽 해안에 또 지진이 집중되어 있다. 지난 8월에도 군산에서 규모 4의 지진이 발생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최근 들어서는 2011년도 동일본 대지진 이후에 지진 발생 빈도가 크게 증가하는 일이 벌어졌다. 동일본 대지진 이후에만 규모 5.0만 다섯 번이고 1978년 이후로 규모 5.010번 정도이었다. 또한 작년도 해남 지진도 깊이 20km 지역에서 작년도 4월달에 15일동안 작은 지진들이 400여 회 발생했다

     

    이번 지진도 깊이가 17km로 한반도에서는 잘 발생하지 않는 깊이에서 발생한 것으로 봐서는 지진 역시 동일본대지진의 여파가 아직 남아 지각 하부에서 풀리고 있는 현상이 연동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2. 화이자, 먹는 치료제의 중증화 위험 89% 감소 재확인...오미크론에도 효과

    미국 화이자는 코로나 19의 먹는 치료제가 대규모 실험 결과 감염후 중환자실 입원 및 사망의 위중증화 위험율을 89% 감소시키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전의 허가 치료제 7종류 모두 병원 주사 투입 방식이었던 점에서 획기적인 진전을 이룬 것이다. 중증화 감소효과는 당뇨 등 기저질환이나 비만, 연령 때문에 감염된 후 입원하거나 사망할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에 한정된 것이다

     

    한편 백신 미접종자이거나 중증화 위험이 낮은 저위험군은 화이자 치료제를 복용할 경우 중증화 위험이 70%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팍스로비드로 이름지어진 화이자 치료제는 이미 FDA에 허가 신청이 들어가 올해가 가기전에 사용 허가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에는 백신보다 코로나 19 사태 해결에 더 중요한 도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전 경구 치료제를 개발한 머크사는 중증 감소효과가 30%에 그쳤다

     

    화이자와 머크의 경구 치료제는 바이러스 직접대항제는 주사 치료제들의 항체이용 치유식과 다르다.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자기복제 기관인 표피 막단백질을 실험실에서 복제해 이들을 무력화하는 방식을 개발한 것이다

     

    3. 韓中 종전선언 밀착...언급 다음날 건설적 역할할 것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한반도 종전선언과 관련해 한반도의 휴전체제를 평화체제를 바꾸는 것은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위한 중요한 구성 요소라며 이는 국제사회의 보편적 기대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중국은 6.25전쟁 정전협정(1953.7.27.)의 서명국으로 관련국과 소통하고 협의를 이어 나가겠다 앞으로도 건설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중국의 입장 표명은 종전선언에 대해 관련 국가들의 원론적으로 미국과 북한이 찬성하고 있다고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 후에 문대통령이 밝힌 다음날에 나왔다

     

    4. 공포에 질렸다...인니 해역서 7.3 강진으로 쓰나미 경보

    인도네시아 플로세스섬에는 14일 낮 지진이 발생했을 당시 아비규환이었다. 당시 주민은 공포에 질려갔고 나는 여전히 두렵다고 말했다. 미국 지질 조사국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플로레스섬 마우메레 북쪽 지역 인근 해역에서 깊이는 18.4km에서 발생했다. 해당 지진 규모는 7.0 이상으로 최대 7.7로 파악되었다. 인도네시아 기상당국도 이번 지진으로 플로세스섬과 인근 섬 일대에 쓰나미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해안가 근처 사람들에게 대피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일본에서 동남아시아를 거쳐 태평양 분지를 가로지르는 환태평양 조산대 즉 불의 고리에 위치해 평소 지진과 화산 폭발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이다. 특히 인도네시아에서는 전세계 지진의 90%가 발생한다. 앞서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해안에서는 2004년 규모 9.1지진이 발생해 인도네시아에서 약 17만명을 포함해 총 22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지난 6월에는 인도네시아 북스마트라주 서쪽 해상에서 규모 6.6지진이 발생했다

     

    고군산진 지도(1872)

    5. 군산 앞바다서 청자 무더기 발굴...배가 쉬어가던 곳 ?

    국립해양문화연구소는 군산 앞바다인 고군산군도에서 고려청자 125, 분청사기 9, 백자 49, 닻돌 3점 등 200점 가량의 유물을 발견했다. 고군산군도는 무녀도, 선유도, 신시도 등의 섬이 무리지어 분포한 지역이다. 연구소측은 조사 해역 인근에서 고선박이 난파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다. 81점의 청자발과 접시가 다발로 포개진 선적 화물 형태였다.

     

    이 해역이 과거에 선박 정박지나 피항지로 이용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1872년 만경현에서 제작한 고군산진 지도에서는 이 해역을 조운선을 비롯하여 바람을 피하거나 바람을 기다리는 선박이 머무는 곳이라 기록하고 있다. 고군산군도 내 선유도는 송나라 사신 서긍이 1123년 고려를 방문했다 쓴 여행보고서선화봉사고려도경에 고려로 온 사신이 묵었던 객관인 군산정이 있었던 곳이라 적혀 있으며 과거에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선박들의 중간 기착지로도 알려져 있다

     

    미스 유니버스 대회 일본 대표
    하라주쿠 패션

    6. 일본 무시했다...열도 뒤집어 놓은 미스 재팬 의상

    지난 12일 이스라엘에서 열린 제 70회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일본 대표가 착용한 전통 의상이 일본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쥬리가 입은 의상은 일본 전통 복장 기모노를 재해석한 옷으로, 전체적으로 분홍색을 띠는 가운데 금색 벨트로 멋을 냈다. 또 양소매에는 일본 국기가 그려졌으며 가슴 윗부분에는 일본이라고 크게 쓰여있다

     

    기모노는 일반적으로 왼쪽 옷깃이 위로 올라가도록 입으며 오른쪽 옷깃이 위로 올라가는 경우는 죽은 사람에게 입히는 수의인데,이를 두고 현지에서 죽었다는 뜻이냐 일본 전통을 무시한 것 등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해당 의상을 제작한 사람은 이스라엘 출신의 유명 디자이너로 확인됐다. 내년 일본과 이스라엘 국교 수립 70주년을 기념했다며 하라주쿠 패션과 기모노를 융합한 의상이라고 밝혔다

     

    7. 바이든 미 행정부, 전기차 로드맵 본격화...충전소 50만개 구축 실행

    미국은 2030년까지 신차의 절반을 전기차로 교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달 의회를 통과하고 대통령 서면을 마친 1.2조달러 규모의 인프라 예산법안에는 전기차 충전소 설치용 예산 75억달러가 반영됐다. 이 예산으로 미국은 50만개의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하는 등 교통시스템의 변화를 꾀하는 게 바이든 대통령의 복안이다. 한편 에너지부와 교통부가 합동으로 전기차 자문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하였고, 내년 2월까지 각주와 도시들이 전기차 충전소를 전략적으로 배치하기 위한 지침을 만든다. 전기차 로드맵은 미국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65% 줄이고 2050년까지 연방정부 차원의 탄소중립 도달을 위한 목표와 궤를 같이한다. 미국의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중국의 전기차 시장 규모의 1/3이라며 이런 노력은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을 뛰어넘으려는 의도라고 전했다

     

    8. 비트코인 30% 대폭락...빚투족 더 늦기 전에 팔아라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 의하면 전일보다 5% 급락한 4.6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고점 6.9만달러 대비 30%이상 급락했다. 통상 전고점 대비 20% 이상 급락하면 하락장에 접어든 것으로 본다. 비트코인도 이날 급락하고 있는 것은 미국의 중앙은행의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연준은 이번 FOMC회의를 통해 페이퍼링(채권매입축소)을 본격화한 뒤 이르면 내년 3월 금리를 인상할 전망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내년에 연준이 3번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금리가 인상하면 증시는 물론 암호화폐시장에도 악재이다. 특히 암호화폐 시장은 증시보다 금리인상에 더욱 민감하다. 투자자들은 금리가 인상하면 가장 위험한 암호화폐부터 정리하기 때문이다. 당분간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상승 반전할 모멘텀이 없는 것이다

     

    김기원 데이터노우즈 대표

    9. 최대 50% 뚝 역대급 집값 하락 온다...내년 중순 전 집 팔아

    부동산 시장이 장기간 상승에 따른 숨고르기에 돌입한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하락거래도 체결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하락 변곡점이 도래했고, 내년부터 가파른 하락국면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키도 한다. 김기원 데이터노우즈 대표는 지난 수년간 부동산 시장을 데이터로 면밀히 분석한 그는 GDP 대비 부동산 시가총액 지수, 매매 전세 수급 지수, 거래량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내년 중반 이후 본격적인 하락세에 돌입해 길게는 오는 2027-2028년까지 최대 50%에 달하는 하락 가능성도 제시했다

     

    거래량이 지난 15년 동안 세 번 터졌다. 2006년 말에 한번 터졌고, 2015년에, 기르고 2020년 중순에 거래량이 터졌다. 누군가는 그 만큼 팔았고, 누군가는 그 만큼 산 것이다. 바닥에서 올라가는 중간에 거래량이 터졌다는 것은 선수들이 산 것이고 고점에서 고평가 되었을 때 거래량이 터졌다는 것은 초보자들이 산 것이다. 2020년에 거래량이 터진 경우는 2006년에 거래량의 성격이 비슷하다. 2006년에 대중들의 패닉 바잉이 있어 2003년 규제를 계속했음에도 아파트 가격이 계속 올라갔다. 2020년에 MZ세대에 열끌이 거래량으로 터졌다.

     

    한편 서울의 거래 데이터를 보면 변곡점에 위치하고 있고 지금 살려고 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전세 시장도 안정세로 나타나고 있다. GDP대비하여 부동산의 시장을 분석해 보면 최근에 엄청난 급등을 하게 되면서 이제 거의 10배근처까지 됐다고 보고 있다. 즉 이걸 놓고 보면 거의 지난 역사상 평균 정도인 5배 대비해서 거의 두배 가까이 지금 고평가 돼있다는 거고 그 얘기는 어쩌면 50%까지는 떨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금융위기 때에는 수도권 아파트가 15-20%이고 많이 떨어진 아파트는 30-40%정도라고 한다. 그래서 내년 중순 정도 전에 매도하는 게 좋다고 김 대표는 얘기한다

     

    10. 영국 크기 남극 빙하, 5년안에 거미줄처럼 산산조각 난다

    남극 대륙에서 가장 큰 빙하 중 하나인 스웨이츠 빙하 일부가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향후 5년안에 산산조각 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이츠 빙하는 영국의 본토, 미국 플로리다주와 비슷한 면적으로 다 녹아내릴 경우 지구에 재앙을 가져온다는 의미에서 Dooms day 빙하라고도 한다. 국제스웨이츠빙하협회는 지난달 스웨이츠 빙하 동쪽 빙붕을 위성사진에서 사방으로 뻗은 균열을 발견했다. 빙하학자는 자동차 앞 유리에 균열이 생기면 작은 충격만 가해져도 거미줄처럼 수백개 유리조각으로 산산조각이 나듯, 쪽 빙붕이 균열로 이해 3-5년 내에 갑자기 붕괴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스웨이츠 빙하는 해마다 5백억 톤씩 녹고 있다. 지구 해수면 상승에 미치는 영향은 4% 수준이다. 하지만 이 빙하의 1/3을 받치고 있는 동쪽 빙붕이 산산조각 나면 얼음이 녹는 속도가 더 빨라져서 이 수치가 25%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또 스웨이츠 빙하가 완전히 녹을 경우 해수면 높이가 65이상 올라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스웨이츠 빙하의 동쪽 빙붕은 앞면이 해저 산맥에 고정되어 비교적 안정적인 지대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따뜻한 바닷물이 빙붕 아래로 흘러들어 빙붕을 침식시키면서 지지력이 약해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빙붕에 균열이 생긴 것도 이 버팀목의 불안정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10년안에 빙붕이 해저 산맥에서 분리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결국에는 붕괴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래서 주변 빙하도 해수면이 3m이상 높아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11. 겨울에 찾아오는 손발바닥 건선...초기에 못 잡으면 골치 아파져요

    건선은 신체의 면역 이상에 의해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는 비전염성 만성 피부질환이다. 건선 환자 가운데 85%는 경계가 분명한 붉은 색 병변에 은백색 비늘이 피부를 덮는 판상건선을 앓고 있지만, 그 밖에 손바닥과 발바닥에 무균성 고름 물집과 붉은 반점이 생기는 손발바닥 농포증이다. 손발바닥 농포증은 국내에서는 40-50대에서 흔히 발생하는데 판상건선과 양상이 다르다 보니 단순 습진이나 한포진 등의 질환으로 방치하는 경향이 있다

     

    손발바닥 농포증도 초기 치료를 하지 않으면 각질층이 두꺼워지면서 피부가 갈라지고 가려움증과 통증이 심해지며 증상이 무릎, 하지, 두피 등으로 퍼지기도 한다. 일차적으로 치료는 국소 스테로이드, 경구 레티노이드, 면역억제제 약물 치료를 사용한다. 그러나 중증 질환의 경우 생물학제제를 사용한다

     

    12. 유독 나만 추위 느끼다면...갑상선 이상 의심을

    면역력이 약해지는 겨울에는 우리 몸에서 보일러 역할을 하는 갑상선 건강이 취약해질 수 있다. 특히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해 나타나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여성에게서 흔히 발생하기 때문에 관심을 기울이는 게 좋다. 갑상선이 우리 몸의 보일러로 불리는 것은 갑상선에서 분비하는 갑상선 호르몬이 체온을 유지하고 생활하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갑상선에 이상이 생겨 갑상선 호르몬이 정상적으로 분비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라고 한다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해지면 신진대사가 떨어지고, 반대로 갑상선 호르몬 분비가 과하게 되면 신진대사가 너무 빨라져 이상증세가 발생한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우리 몸에서 신진대사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다른 사람보다 추위를 심하게 느끼며 손과 발이 차가워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또한 겨울철 추위를 더 느끼는 이외에 감기 증상처럼 오한이 자주 느껴지며 피로감으로 인해 식욕이 없음에도 체중이 3kg씩 급격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인다. 외과의사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감기와 겹치는 증상이 많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며 전문의를 찾아가라고 한다

     

    13. 야식 못 끊는 사람에게 이 음식 추천

    야식은 다이어트의 최대 적이다. 밤늦게 과식과 폭식을 하고 바로 잠드는 습관은 만성 소화불량과 비만 등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야식을 끊기 어렵다면 자극적이고 기름진 음식 대신 위에 부담이 덜 되는 음식을 먹으면서 양을 점차 줄여가는 것이 필요하다. 당분이 적은 아보카도는 야식으로 가볍게 먹기 좋은 식품 중 하나다. 아보카도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작용과 대장의 활동을 돕고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을 막으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또한 우유, 두부, 바나나는 다이어트를 할 때 식단 조절을 위해 즐겨먹는 식품들이다. 쉽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고 위장에 자극이 적고 열량 또한 낮다. 견과류도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여 식욕을 억제한다. 다만 견과류는 열량이 높으므로 많이 먹지 않도록 해야 한다. 닭가슴살과 생선을 적당량 먹는 것도 좋다. 다만 기름기 없는 부분을 먹거나 과 기름에 튀기거나 짜게 양념해서 먹을 경우 열량이 높아 위벽을 자극할 수 있다

     

    런던 트래펄가 광장 크리스마스 트리
    노르웨이 하콘 국왕

    14. 노르웨이가 매년 영국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내는 이유

    노르웨이는 1947년 이후 매년 영국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낸다. 2차 세계대전 당시 피란처를 제공해준 은혜에 보답하는 감사의 표시다. 올해도 이 트리는 런던 트래펄가 광장에서 세워져 양국의 역사적 우호관계를 빛낸다. 1940년 독일 나치는 하콘 노르웨이 국왕이 항복 최후 통첩을 거부하자 침공을 감행했다. 히틀러는 내각을 해산하고 나치 정부를 구성하라는 지시를 거절한 하콘 국왕을 사살이든 생포하든 잡아오라고 명령을 내렸다

     

    하콘 국왕 일행은 은신해 있던 오슬로 동북부 한 마을에 공습을 개시하고 체포조를 파견하여 포위망을 좁혀오자 영국이 제공해준 배를 타고 영국으로 탈출했다. 한편 하콘 국왕이 조지 6세 영국 국왕을 만난 후 망명생활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민들은 버려졌다는 마음에 좌절감에 빠졌다. 이에 영국 주재 대사관에 임시정부를 차리며 조국 해방을 다짐했다. 1천여척의 노르웨이 상선과 3만명의 선원들은 자발적으로 연합군에 협력하기 시작했고 영국의 식량보급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19439명의 노르웨이인으로 구성된 기습조가 자국 남부 산간지대의 한 시설을 폭파시켰다. 나치가 원자폭탄 개발용 중수를 생산하는 세계 유일의 비밀기지였다. 이 노르웨이 특공대 임무가 실패했다면 역사는 어떻게 되었을지 모른다. 한편 노르웨이 반 나치 저항세력의 조직원은 영원한 항쟁을 상징하는 소나무 한 그루를 밀반출해 하콘 국왕에게 전달했다. 이에 조지 6세 영국 국왕이 경탄을 금하지 못하자 하콘 국왕은 양국 국민 희망의 상징으로 트래펄가 광장에 이 소나무를 크리스마스 트리로 세웠다고 하고 이후 매년 트리를 보내 고마움을 전하게 됐던 것이다

     

    15. 눈물처럼 지는 동백 아니랍니다

    신안군 압해도 동서리 마늘밭에 커다란 입석이 하나 서있다. 높이 4.8m 너비 1m로 장수 지팡이로 부른다. 1500년전 중국에서 송씨 성을 가진 장수가 배를 타고 가다 거친 풍랑에 난파 당해 신안 압해도 송공리에 정착했다. 송 장수는 돌로 된 지팡이를 들고 다니며 일대를 누빌 정도로 천하장사였다. 그 돌로 된 지팡이가 마늘밭 한가운데 서 있는 거대한 입석이다. 압해도 송공산에 전해 내려오는 전설이며 산 이름의 유래이다

     

    압해도 송공산(230m)
    송공산 분재공원

    압해도는 2008년 압해대교, 2013년 김대중대교 2019년 천사대교가 잇따라 열리면서 내륙과 섬들을 이어 주는 신안군의 중핵이지만, 고려시대 해상세력들에게도 서해 제해권을 장악하기 위한 요충지였다. 송공산(230m) 정상에 오르면 신안의 다도해가 펼쳐진다. 송공산은 부드러운 육산으로 산중턱으로 나있는 둘레길은 약 2시간 걸린다. 이산 남서쪽에 명품 분재공원이 있다. 총면적 4만평으로 400여점의 기기묘묘한 분재가 있어 무릉도원을 연출한다

     

    애기동백꽃

    동백꽃은 꽃이 질 때 봉오리가 눈물처럼 뚝 떨어진다. 꽃이 시들지 않고 그대로 떨어지기 때문에 가톨릭에서는 순교자에 비유하기도 한다. 조선 선비들은 동백꽃을 매화와 함께 청렴과 지조와 굳은 이상의 상징으로 삼았다. 이와달리 애기동백은 꽃잎이 한 장씩 흐드러지게 떨어져 바람이 불면 눈이 날리는 것 같다. 일반적으로 동백꽃이 슬픔이라면 애기동백은 환희라고 할 수 있다. 애기동백은 2월까지 피는데 일반 동백보다 일찍 피며 잎이나 꽃, 열매의 크기가 일반 동백에 비해 작은 것이 특징이다

     

    천사대교

    비금도의 대표명사는 섬초와 천일염 그리고 이세돌이다. 섬초는 겨울 시금치를 브랜드화한 것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호남지방의 천일염은 비금도가 시초이다. 인공지능 알파고와 세기의 대결을 펼쳐 세계적인 화제를 낳았던 바둑 천재 이세돌의 고향이 비금도이다. 한편 섬초는 찬바람을 견디고 자란 섬 시금치로 달고 고소한 맛이 뭍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 잡았다. 겨울 시금치는 수분이 적어서 달디달다, 겨울 추위에 얼어죽지 않으려는 시금치가 내부의 수분을 최대한 빼내기 때문이다. 또한 겨울에는 따뜻한 해양성 기후로 겨울에도 채소를 키울 수 있다

     

    신안군
    신안군 여행 5코스

    신안은 바다를 포함한 경우는 서울의 22배나 된다. 신안군에는 진도나 완도, 남해도나 거제도 같은 모섬이 없다. 1004개나 되는 섬으로 이뤄진 신안은 각각 독립적인 섬들이 모여 형성되었다. 신안에 왔지만 신안이 아니라 압해도나 흑산도, 홍도, 증도 같은 개별섬들과 마주하게 된다. 신안은 저마다 특별한 매력이 있는데 베트남의 하롱베이 못지 않는 빼어난 절경의 홍도, 중국의 닭 우는 소리가 들린다는 절경의 홍도, 한국 최서남단 가거도, 자산어보의 산실 흑산도. 섬 가운데 사막이 있는 우이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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