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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1. 10. 30. 토)
    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1. 10. 30. 04:38

    윗자리와 끝자리, 영광스러움과 부끄러움이 이루는 강한 대조가 오늘 복음을 이끌어 간다 흥미로운 것은 윗자리를 추구하는 사람은 부끄럽게 되고 끝자리를 찾는 사람이 영광스럽게 된다는 논리적 모순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논리에서는 윗자리가 영광을 주고 끝자리는 부끄러움을 준다고 가르친다. 그런데 어쩐일인지 예수님꼐서는 정반대의 이야기를 들려주신다. 당연하고 자명한 논리를 거스르는 예수님의 말씀은 누구든지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이는 높아질 것이다라는 대목에서 절정을 이룬다. 세상의 논리와 예수님 말씀이 충돌한다. 약육강식과 적자생존이라는 냉혹한 현실속에서 예수님의 말씀을 따르기는 쉽지 않다. 어쩌면 우리는, 초대한 이에게서 초대한 이에게서 이분에게 자리를 내어 드리게 라는 말을 듣고 부끄러워하며 끝자리로 밀려나더라도 또 다시 윗자리를 고르고 있을지도 모른다. 우리는 그렇게 세상 논리를 더 익숙하고 편하게 여기고 있다. 그런데 이와같이 우리에게 익숙한 논리의 옷을 예수님의 말씀의 옷으로 갈아입겠다고 결심하는 것이 바로 신앙이다. 하느님의 아들이시지만 당신 자신을 낮추신 예수님의 길을 따라갈 수 있다면, 예수님꼐서 영광스럽게 되신 것처럼, 우리도 부끄러움이 아닌 영광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아들들아 오늘복음에서 우리는 항상 겸손하고 순종하며 자세로 세속에서 추구하는 첫째 자리보다는 남들을 존중하고 공감하는 소통의 자리로 가기를 원한다. 그것이 마지막이던 중간이던 이것은 중요하지 않고 상대방과 내가 공유할 수 있는 마음의 공간으로 자리를 잡도록 해라. 첫째 자리는 나의 권위를 위시하기 위해 명령하기 위한 자리라고 할 수 있다. 나를 따르라는 메시지이다. 물론 사회에서는 이것이 필요하고 어떨 때는 그렇게 해야만 일이 될 것이 있다. 그러나 거기에서 소외된 사람에 대한 배려를 잊지 말고 그들과도 나중에 불가피하게 그런 결정을 하게 되었음을 알려주는 소통의 자리를 가지도록 해라. 우리 아들들아 우리는 끊임없이 소통을 통해서 해결점을 찾아가고 절충안을 생각해서 보다 나은 것을 찾도록 고민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우리 현준이 주중 열심히 영어공부하느라고 힘들었겠다. 주말 건강도 관리하고 주위 지인과도 소통하면서 힐링하는 시간을 갖도록 해라. 우리 아내도 아이들과 교육적 소통을 하느라 살림하느라 힘들었는데 한주 고생 많이 했고 주말 가족 모두 힐링하는 시간을 갖도록 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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