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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1. 10. 23. 토)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1. 10. 23. 04:52
이스라엘 백성은 행위와 결과, 인과응보이라는 분명하고 명확한 그래서 기계론적이기까지 한 신앙의 논리를 지니고 있었다. 이는 하느님 말씀에 충실하면 상과 복을 받지만, 그러지 않으면 벌과 저주를 받는다는 논리이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은 사고를 당하거나, 병에 걸리는 등 좋지 않다고 여기는 것들을 죄의 결과로 바라보았다. 오늘 복음에 등장하는 빌라도의 손에 죽은 사람들, 실로암의 탑에 깔려 죽은 열여덟 사람이 유다인의 눈에는 죄의 결과로만 비쳤을 뿐이다. 나아가 죽지 않은 자신들은 그들보다 의롭다는 생각으로 이어졌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행위와 결과라는 도식으로 사람들의 죽음을 바라보려는 유다인들에게 두 번이나 같은 표현으로 말씀하신다. 아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도 회개하지 않으면 모두 그렇게 멸망할 것이다. 그들의 죽음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있던 청중의 의로움을 증명하지 않는다. 예수님의 말씀에서 중요한 것은 누가 더 죄를 많이 지었는지, 죄의 대가로 벌을 받았는지가 아니라 모든 종류의 죄에서 돌아서는 것, 곧 회개라는 사실이다. 먼저 지금 우리의 마음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바라보아야 한다. 우리는 살면서 특별히 큰 죄를 짓지 않을 수 있다. 하느님 말씀보다 세상이 주는 달콤한 이야기에 귀를 더 기울이는 것이고 하느님의 이름을 잊고 살아가는 것이다. 우리의 마음에 조금씩 하느님을 위한 자리를 마련해 드리는 것 그것이 회개의 시작이다. 그래 우리 아들들아 오늘 복음은 회개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구나. 우리는 일상을 살면서 많은 죄를 짓고 살고있는지 모른다. 우선 본능이라고 할지도 모르는 남을 판단하며서 지낸다. 누구는 저렇게 누구는 이렇고 내 자신도 제대로 못하는데 남의 흉이나 단점을 용쾌 잘 보고 이를 거침없이 말하는 죄를 많이 범하고 있다. 이것을 속세에서 말하는 내로남불식 자기 잣대로 평하는 것이다. 그리고 또 내 자신의 이기적 본능으로 남을 배려하는 생각이 적다는 것이다. 내 자신이 기분 나쁘고 내 자신이 불편하면 남에게 함부로 화를 내거나 잘못을 따지면서 정작 자기에게도 일부 문제가 있다는 것을 까막득하게 모르고 말과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모든 문제를 우리는 깨어있어 받아들여야 한다. 즉 회개의 기도를 저녁에 들이고 항상 내일을 더 사랑할 수 있는 다짐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비록 이것이 실천하기 어려운 면이 있지만 이런 작업을 계속 노출시키고 내 자신이 회개를 표현화하여 의식과 행동으로 습이 되면 더 나이지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구나 .나는 항상 우리 아들들에게 남들과 조화스럽게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화를 최소화하여 화의 근원을 차단하는 것을 회개의 표현화로 이루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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