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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1. 10. 15. 금)
    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1. 10. 15. 04:18

    오늘 복음은 두려움에 관한 예수님의 가르침에 있다. 이 부분에는 두려움이라는 단어가 다섯 번 나온다. 처음과 마지막은 두려워하지 마라는 말씀으로 하나의 테두리를 형성하고 그 사이에 두려워하라는 명령이 주어진다. 처음 언급한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대상은 육신은 죽을 수 있으나 그 이상 아무것도 못하는 자들이다. 반면 마지막에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대상은 하느님이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육신을 죽인 다음 지옥에 던지는 권한을 가지신 분이 두려워해야 할 대상이라고 말씀하신다. 예수님꼐서는 진정으로 두려워해야 할 대상이신 하느님을 우리에게 공포의 대상으로 소개하지 않으신다. 오히려 하느님꼐서는 우리의 머리카락까지 다세어 두실 정도로 우리를 극진하게 아끼시는 분이라고 하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를 사랑하시고 돌보며 보살피시는 하느님이시기에 공포가 아닌 경외심으로 하느님과 하나 될 수 있는 소중한 존재가 된다. 우리가 공포에만 머문다면 우리를 사랑으로 품어주시는 하느님마저도 공포의 대상으로 마주하게 될 것이다. 하느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는 깨달음이 오늘 은총 안에서 주어지기를 기도한다. 그래 우리 아들들아 우리는 항상 두려움과 걱정 속에 살고 있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그것일 것이다. 그러나 미래는 알 수 없고 또한 미래가 결정되었다고 현재가 만족스럽다고는 할 수 없다. 그러므로 미래에 살지 말고 현재에 집중해서 그 과정 속에 살기 바란다. 미래는 알지 못하므로 두려움과 불안하고 더 잘해야한다는 조바심으로 긴장하게 하지만 그것을 걱정하는 것은 의미가 없고 우리가 주어진 현실에 한걸음씩 천천히 걸으면서 그것의 의미를 찾고 현실의 아름다움을 느끼기 바란다. 이것이 소확행이고 우리가 찾는 행복이란다 행복은 우리가 목표를 성취하는 순간 잠시만 올뿐 이지 그것이 종착점은 아니다. 그러므로 너희들은 주님만을 믿고 현실 속에서 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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