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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196년 추정되는 로제타 스톤은 이집트의 상형문자의 비밀을 풀어주었는데아들을 위한 인문학/세계사 2021. 10. 12. 03:12
1799년 나폴레옹의 프랑스 군인들이 이집트 도시 알렉산드리아 인근 모래 속에서 신비한 검은색 돌을 발견했다. 돌에는 세 가지 고대언어로 글이 새겨져 있었다. 하나는 그리스어로 쓰여 있었다. 그래서 학자들은 그 돌의 연대를 이집트가 알렉산더 대왕이 건설한 그리스 제국의 속주였던 기원전 196년경으로 추정했다. 다른 두 언어는 고대 이집트 문자인 상형문자의 두가지 형태였다. 이집트는 수천년동안 고대 사회의 위대한 제국 중 하나로서 자리를 지켰다. 파라오라 불리는 왕의 통치하에 이집트인들은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같은 거대한 건축물을 지었다. 고대 이집트는 오늘날의 수단부터 시리아에 이르는 방대한 영토를 지배했다. 파라오는 성대한 도시를 건설하고 화려한 무덤을 만들었다. 로제타 스톤이 발견되기 전까지 수세기 동안 역사가와 고고학자들은 이집트 서기가 남긴 방대한 양의 문자 기록을 읽을 수 없었다. 매우 학식이 뛰어난 현대학자들조차 해독할 수 없는 복잡한 문자로 기록을 남겼기 때문이다. 로제타 스톤의 발견으로 고대 이집트의 비밀이 풀리기 시작했다. 당시 이집트는 그리스의 속주였는데 로제타 스톤은 그리스 왕이 이집트 백성들에게 발표한 칙령을 기록한 것이었다. 프랑스 장 프랑수아 샹폴리옹은 고대 이집트 문자체계를 해독했다. 이집트 상형문자가 해독되면서 19세기 역사학자와 고고학자들은 고대 이집트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이해할 수 있었다. 로제타 스톤은 그자체로도 중요한 학문적 성과였다. 샹폴리옹은 수십개 언어에 능통한 천재 언어학자였다. 영국 학자 토머스 영도 로제타 스톤을 해독하는 작업을 도왔다. 로제타 스톤은 1801년 영국군이 몰수해 갔고 현재 런던 대영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로제타 스톤에 실린 문구는 13세의 그리스인 파라오 프톨레마이오스 5세의 성스러움을 이집트 백성들에게 확신시키고자 그의 치세를 기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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