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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일을 하며 알아주기를 안달하지 말라아들을 위한 인문학/채근담 2023. 10. 17. 03:25
악한 일을 하면서 남이 알까 봐 두려움을 갖는 것은 아직 악함 속에도 선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선한 일을 하면서 사람들이 알아주기를 안달한다면 아직 선 속에 악의 뿌리가 남아 있어서이다. 프랑스의 유명한 설교자인 오베르랑 목사는 젊은 시절 눈 덮인 알자스산에서 발을 잘못 디뎌 깊은 계곡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오랫동안 정신을 잃었다가 의식을 회복해서 보니 어느 집 방안에 누워 있었다. 지나가던 농부가 자기 집으로 데려와서는 그의 상처를 치료해 주고 따뜻한 방에 눕혀 놓았던 것이다 오베르랑 목사가 깨어난 것을 본 주인은 안심을 하면서도 근심스러운 얼굴로 물었다 이제 정신이 드십니까 ? 오베르랑 목사님은 너무 고마워서 목숨을 살려준 농부에게 감사를 드리면서 말했다. 당신은 제 목숨을 살려주신 생명의 은인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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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3. 10. 16, 월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3. 10. 16. 03:45
1. 신 중동전쟁 확전 헤즈볼라가 관건.....하마스보다 훨씬 강력한 시아파 정파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으로 시작된 중동의 무력 충돌이 국지전으로 끝날지 아니면 신중동전쟁으로 확전될지를 가르는 변수는 이란과 헤즈볼라의 참전 여부 두가지다. 미국은 이란의 참전 가능성을 저지하기 위해 동지중해에 항모전단을 급파하고 블링컨 국무 장관을 중동에 보내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레바논의 무장 정파 헤즈볼라와 이스라엘 간 제한전 전투는 이미 시작된 상태다. 헤즈볼라는 지난 8일 골란고원 개 이스라엘 점령지를 향해 로켓과 박격포를 쏟 뒤 배후를 자처했다. 골란고원은 레바논과 이스라엘의 분쟁지역으로 2006년 34일간의 전쟁 이후 이스라엘이 점령하고 있다. 이에 반격 이튿날 이스라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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峻(의젓하게 가는)에 대한 한자 인문학아들을 위한 인문학/한자인문학 2023. 10. 16. 03:14
(峻)높을준 (悛)고칠전 (酸)실,초산 (唆)부추길사 (竣)마칠준 (峻)높을준은 산이 의젓한 모습으로 (悛)고칠전은 마음을 의젓하게 마음먹고 (酸)실산은 발효시킨 술이 시간이 가면 (唆)부추길사는 입으로 가도록 (竣)마칠준은 서서 의젓하게 가 일을 1. 險峻(험준,험할험,높을준) 峻嚴(준엄,엄할엄) 2. 改悛(개전,고칠개,고칠전) 3. 炭酸(탄산,숯탄,초산) 酸素(산소,흴소) 4. 敎唆(교사,가르칠교,부추길사) 示唆(시사,보일시) 5. 竣工式(준공식,마칠준,공사(장인)공,의식(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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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유머와 함께 잠시 쉬었다 가세요아들을 위한 인문학/유머 2023. 10. 13. 03:50
눈두덩이 시퍼렇게 멍든 남자들이 병원에 줄줄이 입원했다 하나같이 아내한테 얻어맞았다고 한다. 40대 남자는 아내가 남친과 카톡하는데 쳐다봤다고 맞았다 50대 남자는 아내에게 오늘 반찬은 뭐야 ? 하고 물어봤다가 맞았다 60대 남자는 아내가 화장하는 것을 보고 누구 만나러 가 ?라고 물어봤다고 맞았다 70대 남자는 아내가 여행 가는데 어디로 가 ? 하고 물어봤다가 맞았다 80대 남자는 집안에서 오다가다 하는 중에 아내와 눈이 마주쳤다가 맞았다 90대 남자는 죽지 않고 아침에 눈을 떴다고 맞았다 20대 부부 - 포개져서 잔다 30대 부부 - 마주 보고 잔다 40대 부부 - 천장 보고 잔다 50대 부부 - 등 돌리고 잔다 60대 부부 - 각 방에서 따로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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훠궈와 샤브샤브 유래는 어떠하며 몽골에는 칭기즈 칸 요리가 없다는데아들을 위한 인문학/음식 2023. 10. 13. 03:24
끓는 국물에 얇게 썬 고기와 각종 야채를 살짝 데쳐 양념에 찍어 먹는 음식인 샤부샤부는 일본어로 살랑살랑 내지 찰싹찰싹이라는 뜻으로 끓는 국물에서 고기를 꺼낼 때 나느 소리에서 유래했다. 샤부샤부는 쇼와 시대(1926-1989년까지의 64년간 히로히토 천왕의 재위기간을 말함)에 고안한 음식이다. 1955년 오사카의 한 음식점에서 샤부샤부란 이름의 요리를 내놓고 상표 등록까지 하여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졌지만 샤부샤부는 사실 일본 음식이 아니다 중국에도 샤부샤부와 비슷하지만 산양 고기로 만드는 훠궈가 있다. 중국인들은 이를 몽골족의 음식이라 하여 몽골요리 또는 칭기즈 칸 요리라고 한다. 몽골군이 전투에서 얇게 썬 고기를 손쉽고 빠르게 먹을 수 있기 위해 고안된 음식이 바로 칭기즈 칸 요리라는 것이다. 오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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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3. 10. 12, 목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3. 10. 12. 03:44
1. 고교 내신, 전 학년 과목 5등급제로....절대와 상대평가 병기 현 중학교 2학년 학생들부터 고등학교 내신은 현행 9등급 상대평가 체제에서 5등급 체제로 전환된다. 또 모든 학년과 과목의 내신성적에는 성취평가(절대평가)와 함께 석차평가(상대평가)을 병기한다. 등급별로는 1등급 10% 2등급 24% 등으로 분류해 병기하는 식이다. 대학에는 성취도 석차등급과 함께 성취도별 분포비율, 과목평균, 수강자 수 등 통계정보가 제공된다 각 대학은 해당 정보를 자율적으로 대입에 활용할 수 있다. 이는 지난 6월 확정한 고교학점제 방안에 대해 제기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다시 수정한 것이다. 이는 성적 부풀리기로 A등급이 과학고의 경우 59%로까지 분포되었고 고등학교 1학년 내신에서 경쟁과 사교육이 과열되고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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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스러운 외면, 속이 빈 내면의 균형과 조화로움을 잡아라아들을 위한 인문학/논어 2023. 10. 12. 03:34
공자왈 : 질이 문보다 강하면 촌스럽고 문이 질보다 강하면 화려하다. 문과 질이 서로 알맞게 배합된 뒤에야 군자라 할 수 있다 문장에 질은 인간 내면의 본질이고 문은 인간 외면의 모습이다. 자상백자는 공자를 문이 질보다 강한 사람이라고 보았고 공자는 자상백자를 질이 문보다 강한 사람으로 보았다. 질이 문보다 강하다는 것은 학식을 갖췄지만 말이 거칠고 예절을 무시해 함부로 행동하고 옷차림새를 신경 쓰지 않는다는 뜻이다. 질이 문보다 강하면 촌스럽다라는 것은 사람의 내면이 외면보다 강하면 거칠고 투박해 보인다는 뜻이다. 반대로 문이 질보다 강하면 화려하고 겉모습을 꾸미는데 열중해 호사스러워 보인다 자상백자는 공자는 문이 질보다 강한 사람이라고 했으나 공자는 문과 질이 서로 알맞게 배합된 뒤에야 군자라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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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 66) 이름 없고 지위 없는 즐거움을 알라아들을 위한 인문학/채근담 2023. 10. 11. 03:50
사람들은 명성과 높은 지위를 얻어 사는 것이 즐거움인 줄 알지만 이름 없고 지위 없이 홀가분하게 사는 즐거움이 더 참된 즐거움인 줄 모른다. 사람들은 굶주리고 추운 것만이 근심인 줄 알지만 굶주리지 않고 춥지 않은 근심이 더 큰 근심인 줄은 모른다 가난한 중년의 남성이 매일 뉴욕 맨해턴의 센트럴 공원을 달렸다. 그는 건강을 위해 테니스를 할 생각이었다. 그러나 돈이 없어 조깅을 선택했다. 이 사람의 인생자산은 정직과 열정이었다. 어느 날 그는 대통령의 초청을 받았는데 신고 갈 구두가 없어 운동화를 신었다. 그때 부시 대통령이 운동화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참 좋은 운동화를 신으셨군요. 그는 즉시 신발회사에 전화를 걸었다 부시 대통령께 내가 신은 것과 똑같은 운동화를 한 켤레 선물해 주시오 신발회사는 대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