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위한 인문학/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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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바그다드의 지혜의 집을 아시나요아들을 위한 인문학/건축 2022. 1. 18. 05:37
지혜는 지식과 구분하여 분별과 분석을 초월한 종합적인 인식을 지혜라고 한다. 모든 종교나 사상을 통해 지혜는 인간이 앎에 이르는 최고의 단계로 정의했다. 서양의 철학에서 찾아본다면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가 에서 모든 앎의 다양한 형태를 구분한 다음, 그 최상의 단계를‘지혜’로 규정했다. 지혜는 최상의 원리와 원인에 대한 앎이다. 다시 말해 가장 종합적인 경지이며 최상의 인식인 것이다. 그래서인지 지혜를 사랑한다는 서양에서 철학을 의미하는 Philosophy의 어원이 되었다. Sophia가 지혜를 의미한다. 불경 중이 불경이자 부처님의 말씀의 핵심이라고 하는 은 이라고도 하는데 여기에서‘반야’는 최고의 지혜를 일컫는 말이다 또한 사물의 도리나 선약을 분별하는 마음의 작용이고 이 단계는 어디에도 사로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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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잔틴 미술은 언제 나와서 어떻게 발전하였나아들을 위한 인문학/건축 2022. 1. 3. 03:16
비잔틴 제국은 나중에 콘스탄티노폴리스 이름이 바뀌는 비잔티움에서 이름을 딴 것이다. 4세기 콘스탄티누스 로마 황제는 수도를 로마에서 비잔티움으로 옮기고 도시의 이름을 콘스탄티노폴리스로 바뀌었다. 그곳이 지금의 이스탄불이다. 로마제국이 동서로 나뉜 뒤 서로마제국은 망했지만 동로마 제국은 콘스탄티노폴리스를 중심으로 비잔티 제국 황제들에 의해 유지되었다 유스티니아누스 황제(527-565)의 통치기는 비잔틴 미술의 제1황금기로 불린다. 이 시기에 콘스탄티노폴리스의 하기아 소피아와 이탈리아 라벤나의 산비탈레 성당 같은 건축물이 세워졌다. 9세기 후반부터 11세기까지 일컫는 제 2황금기에는 베네치아 성마르코 성당이 세워졌다. 기독교 정교회와 함께 비잔틴 양식은 러시아와 동유럽까지 퍼졌고, 모스크바에 세워진 웅장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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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꿈꾸었던 화가 겸 건축가인 훈데르트바서의 작품세계아들을 위한 인문학/건축 2021. 11. 16. 04:21
오스트리아의 화가이자 건축가인 훈데르트바서는 아버지는 그가 태어난 지 1년만에 세상을 떠났고, 의지했던 외가쪽이 유대인이라 제 2차 세계대전 때 친척들은 몰살당하고 게토에 격리되기도 하는 등 불우한 어린시절을 보냈다.그때 상처 때문인지 그는 평생 자연과 예술에 대한 깊은 애착을 가지고 그림을 그리고 건축을하고 환경운동을 이어나갔다, 그의 본명은 프리드리히 스토바서인데 평화롭고 풍요로운 곳에 흐르는 100개의 강이라는 의미로 이름을 바꾸었다. 어릴때부터 미술에 재능을 보이던 그는 1950년 프랑스 에콜데 보자르에 입학하지만 하루만에 그만둔다. 그는 어디에서나 자유롭게 그림을 그렸고, 이젤을 쓰지 않고 포장지나 천이나 나무판 등 다양한 천연재료를 펼쳐놓고 직접 만든 물감으로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훈데르트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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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3년 솔로몬 성전 건축 양식을 본따 만든 시스티나 예배당 안에 천지창조 그려졌다는데아들을 위한 인문학/건축 2021. 10. 19. 04:47
로마 교황청 안에 있는 시스티나 예배당은 미켈란젤로가 1508년에서 1512년에 걸쳐 완성된 천장화로 매우 유명하다. 산드로 보티첼리 그리고 다른 초기 르네상스 거장들이 그린 프레스코 작품이 예배당 벽을 채우고 있다. 벽화 아래 부분은 한때 라파엘이 디자인한 패티스트리로 덮여 있었다. 시스티나라는 이름이 이 예배당의 원래 주인 교황 식스투스 4세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이 건축물은 구약성경에 묘사되어 있는 솔로몬 성전의 건축 양식에 맞춰 1475년부터 1483년까지 지어졌다. 1507년 교황 율리오 2세가 미켈란젤로에게 천장화 작업을 다시 해달라고 주문했다. 원래 천장에는 다멜 리가 그린 별밤 그림이 있었다. 미켈란젤로는 경험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그 일을 선뜻 맡지 않았다. 그러나 언제나 그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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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년에 로마 신전에 자리에 세워진 고딕 양식의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아들을 위한 인문학/건축 2021. 10. 1. 04:38
고딕 양식으로 지어진 노트르담 대성당은 파리 중심부를 흐르는 센 강 한가운데 위치한 시테 섬 동부에 자리 잡고 있다.이 성당이 서 있는 자리에는 원래 주피터 신에게 바치는 고대 로마 신전이 있었다. 로마 신전 자리에 528년 기독교 교회가 들어섰고, 다시 노트르담 대성당이 세워진 것이다. 최근에 복원된 생드니 수도원 성당을 보고 감명받은 모리스 드 설리 주교가 낡은 파리식 교회 건물을 허물고 더 웅장한 성당을 짓기로 결정했다. 성당 건축은 1163년에 착공되어 14세기 초까지 계속되었다. 대부분의 고딕 양식 성당과 마찬가지로 노트르담 성당의 외관은 3단으로 되어 있고 그 위로 2개의 탑이 솟아 있다. 두 탑의 연결 통로에는 악마의 기운을 쫓아낸다고 알려진 무시무시한 동물 조각상인 가고일 석상이 장식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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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8년 무굴제국시대 아이를 낳다 사망한 사랑한 아내를 위한 궁전묘는 어떠했나아들을 위한 인문학/건축 2021. 9. 14. 05:48
인도 아그라 시에 자리 잡은 타지마할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이라는 평을 받는다. 흰색 대리석 건물인 타지마할은 무굴 제국의 황제 샤 자한이 14넌째 아이를 낳다가 사망한 아내 뭄타즈 마할을 기리기 위해 지은 궁전 형식의 묘이다. 1631년에 착공해 1648년 완공되었다. 이 건축물은 정문과 정원, 묘궁, 서편 모스크, 동편 강당 이렇게 다섯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지는 중앙을 가르는 긴 연못을 중심으로 동서가 대칭을 이루며, 동편 강당은 서편 모스크와 대칭을 이루기 위해 세워졌다. 정문에 있는 조망지에서 보면 타지마할 묘궁이 연못에 반사된다. 타지마할 건축을 맡은 건축가가 누구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무굴제국의 궁정 건축가로 일했던 이탈리아 건축가 제로니모 베로네오가 설계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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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432년 완공된 파르테논 신전은 무슨 목적으로 건축되어 어떻게 변천했나 ?아들을 위한 인문학/건축 2021. 8. 26. 04:33
파르테논 신전은 페르시아 전쟁에서 그리스가 승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아테네의 유명한 정치가 페리클레스의 의뢰로 기원전 447년에 착공해서 기원전 432년에 걸쳐 15년간 공사로 완공한 건축물이다. 아테네 아크로폴리스의 언덕 위 옛 신전의 자리에 위치한 파르테논은 아테네 수호신 아테나 파르테노스에게 바친 신전이다. 고대 그리스 저술가 플루타르코스의 기록에 의하면 파르테논 신전은 두 건축가 익티노스와 칼리크라테스가 설계했고 조각상은 조각가 페이디아스의 작품이다. 고대 그리스 신전들은 일반적으로 직사각형으로 사방으로 계단을 이용해 출입할 수 있었다. 대부분의 신전들은 파르테논 신전처럼 건물 주변으로 기둥들이 길게 늘어서 있다. 그리스인들은 신전을 세울 때 도리아 양식, 이오니아 양식, 코린트 양식 중 하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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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에 있는 유대인 박물관은 유대인의 아픔을 기억하기 위해 어떻게 건축했는지아들을 위한 인문학/건축 2021. 8. 4. 03:15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에는 많은 도시에 유대인박물관이 세워진다. 그중에서 가장 독특하고 인상적인 박물관은 독일 베를린에 있는 유대인박물관이다. 유대인박물관은 1933년에 설립되었으나 나치에 의해 1938년 폐쇄되었다. 1989년 국제 현상공모가 개최되어 다니엘 리베스킨트의 설계안이 당선된다. 1999년에 완성되었다가 별다른 전시품없이 개장되어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킨다 그러다가 2001년에 정식으로 개관했다. 다니엘 리벤스킨트 역시 유대인 건축가이다. 그는 1946년 폴란드에서 태어났지만 1957년 이스라엘로 이주했다. 음악을 전공하려고 미국으로 유학을 갔으나 미국에서 미술 공부에 전념하다 쿠퍼유니언 대학으로 가서 결국 건축을 하게 된다. 한때 그는 해체주의라고 하는 급진적인 경향의 건축을 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