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蛟龍得水(교룡득수)에 대한 유래는 어떠한가 ?아들을 위한 인문학/한자 고사성어 2021. 9. 25. 05:21
蛟龍得水(교룡득수) - 교룡교, 용룡, 얻을득, 물수
교룡이 물을 얻는다는 말로 영웅이 뜻을 못 이루다가 때를 만나 좋은 기회를 얻음을 비유한다
당나라 이연수가 편찬한 중국 북조 네 왕조의 역사서인 <북사>에 나오는 말이다. 북조 북위의 효문제는 양나라를 치려고 이충에게 출정할 병사를 뽑도록 했다. 이때 직급이 낮은 병졸 양대안이 출정하기를 희망했다. 이충이 이렇다 할 대답을 하지 않자 양대안이 말했다. 당신이 이 재주를 어찌 알겠습니까 ? 당신이 이 재주를 몰라 저를 이해하지 못하니 작은 재주나마 보여드릴 기회를 주십시오. 그러고는 달리기 시작했다. 그는 말조차 따라잡을 수 없을 만큼 매우 빨리 달리는 재주가 있었던 것이다. 이충은 그가 달리는 모습을 보고는 감탄하여 그를 군주의 관병으로 승진시켰다. 양대안은 매우 기쁜 나머지 으스대면서 함께 지내던 동료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지금 나는 교룡이 물을 얻은 것과 같네. 이제부터는 자네들과 같은 대열에 서지 않을 것이네. 그는 얼마 뒤 통군으로 승진했으며, 여러 싸움을 통해 공이 더욱 많아졌다. 한편 <관자>에서도 군주는 백성을 얻기를 기다린 이후에야 그 위세를 이룰 수 있다. 그러므로 말한다. 교룡이 물을 얻고서 신은 설 수 있으며, 호랑이와 표범은 울창한 곳을 얻고 나서 위세를 가히 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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