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巧言令色(교언영색)에 대한 유래는 어떠한가 ?아들을 위한 인문학/한자 고사성어 2021. 10. 2. 05:08
巧言令色(교언영색) - 교묘할교, 말씀언, 좋을령, 얼굴색
말을 교묘하게 하고 얼굴빛을 꾸민다는 뜻으로 다른 사람의 환심을 사려고 아첨하고 알랑거리는 태도를 말한다
이말은 <논어>편에 나오는데 공자가 말한다 말을 교묘하게 하고 얼굴빛을 꾸미는 자들에겐 인이 드물구나. 말을 듣기 좋게 하고 그 얼굴빛을 보기 좋게 하면서 남의 비위나 맞추려는 가식적인 행동을 경계하는 말이다. 약삭빠를 정도로 말재주가 뛰어난 사람은 그로 인해 복을 얻기보다 오히려 다른 사람의 미움을 받기 쉽다는 것이다. 공자는 교언영색하는 이는 자신의 사리사욕을 위해 남에게 아부하는 사람이 많으므로 그들에게서 인의 면모를 찾기란 어려움을 강조했다. 남의 비위를 맞추는 말과 알랑거리는 태도는 사람을 대하는 이는 인간의 내면을 충실하게 하는 일을 경시한다고 했다. 또한 공자는 <논어>편에서 강직함, 의연함, 질박함, 어눌함은 인에 가깝다라고 했다. 즉 교언영색과는 상반되는 개념이다. 공자가 생각하는 인의 개념에는 이처럼 좀 둔하고 어눌하며 투박한 면모가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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