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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1. 9. 14. 화)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1. 9. 14. 05:49
당신 자신을 낮추시어 죽음에 이르기까지 십자가 죽음에 이르기까지 순종하신 예수님의 죽음을 믿는 사람은 누구나 사람의 아들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며 그분을 드높임은 자신의 희생을 통하여 하느님 아버지를 영광스럽게 하기 위한 것이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매달려 돌아가신 골고타 언덕은 믿는 이들에게 무지막지한 형벌의 장소가 아닌 인간 구원을 위하여 기꺼이 수고와 수난을 받아들이신 성자의 사랑을 드러내는 장소이다. 이 사랑의 장소는 구약에서 하느님과 모세를 믿지 않음으로 죄를 지어 죽음에 다다른 이스라엘 사람들이 구리 뱀을 쳐다봄으로써 생명을 얻었듯이, 하느님 아버지께서 세상을 용서하시고 당신과 화해하게 해 주시는 조건없는 사랑과 생명을 주시는 곳이다. 많은 이들의 몸값으로 자기 목숨을 주시는 곳이다. 많은 이들의 몸값으로 자기 목숨을 바치러 오신 예수님께서는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양이시며 하느님에게서 오는 지혜가 되시고, 의로움과 거룩함과 속량이 되셨다. 이제 십자가는 하느님의 사랑의 명백한 표시이며 증거이다. 우리는 날마다 기도할 때 십자 성호를 긋는다. 신자들은 십자성호로 하느님께서 주신 사랑을 되돌려 드린다.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은 십자가의 삶인지도 모른다. 이렇게 십자가는 희생과 사랑을 통한 영광이며, 그리스도인에게 희망의 표지이다. 우리 아들들아 골고타 언덕위 십자가에서 우리는 주님의 죽음을 본다. 그는 아무 이유없이 죽음의 희생으로 하느님의 거룩하심을 알리고 그로 인해 인류 구원의 사랑을 베푸시어 우리도 주님의 뒤를 따라 영생을 얻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님의 뜻인 십자가의 길을 걸어야 한다고 본다. 십자가는 우리 자신들의 희생과 사랑의 정신이다. 오늘 골고타 언덕위의 십자가를 보면서 우리 자신들도 십자가의 정신을 되새기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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