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1. 9. 12. 일)
    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1. 9. 12. 05:59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고 물으신다. 곧이어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 물으신다. 베드로는 스승님은 그리스도이시다라고 대답한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그리스도가 어떤 일을 겪게 될 것인지 가르쳐 주신다. 사람의 아들이 반드시 많은 고난을 겪으시고 원로들과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배척을 받아 죽음을 당하셨다가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셔야 한다.고 말한다. 베드로가 이에 반박하자 예수님꼐서는 그런 베드로를 꾸짖는다. 사탄아 내게서 물러가라. 너는 하느님의 일은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 여러분은 예수님을 어떤 분으로 고백합니까 ? 그저 어렵고 힘들 때 우리를 도와주시는 분, 날마다 은총을 내려 주셔서 우리가 잘 살아갈 수 있게 해 주시는 분으로만 믿고 있지는 않은가요 ? 하느님의 뜻보다는 이기심이 바탕이 된 사람의 뜻만을 찾고 있지는 않은가요 ? 우리도 베드로 사도와 별반 다를 게 없다. 기도할 때에는 예수님을 구세주라고 고백하면서, 삶에서는 우리 마음대로 할 때도 많이 있으니까요. 주님의 말씀에 따라 다른 이들을 돕고 믿음과 기도가 실천으로 이어지는 사람은 하느님의 영광에 초대되어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깨달고 고백할 것이다. 우리 아들들아 어제는 내가 너무 부끄럽고 내가 진짜 주님을 믿는 사람인가 생각하게 하는구나. 그러고 화를 다스리지 못하고 그것을 폭발하니 이것도 문제이고. 아빠는 다시금 말의 사랑의 실천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화를 절제하고 따뜻하고 배려하는 말을 사용하여 상대방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내 자신을 가다듬지 못하고 세상을 너그럽게 받아들이는 여유가 없고 내 주장을 관철시키려는 마음이 앞서니 엄마 입장도 이해가 간다. 너희들은 아빠보다 이런 문제점을 잘 이해하여 아내를 잘 설득하도록 조용한 말로 할 필요가 있다. 내 입장을 화가 아닌 논리적인 설득과 다른 사람과의 타협을 이번 기회에 새삼 중요하게 생각했다. 아빠가 이런 점이 잘 안되고 화만 내었으니 여보 미안하오. 그렇치만 가장으로 내가 나름 변모하여 인생 가치관을 바로 서는 것에 동의해 주기 바라오. 오늘 성지에 같이 가서 어제 잘못을 뉘우치고 싶소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