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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혁명을 다룬 ‘닥터지바고’지식인 고뇌아들을 위한 인문학/문학 2021. 2. 5. 03:52
보리스 파스테크나크는 러시아 유대계 집안으로 화가인 아버지와 피아니스트인 어머니에서 태어나 음악과 철학에 관심을 갖다가 시인으로 활동하다가 이책이 1957년 이태리에서 출간되면서 소련의 반혁명 책으로 지목되어 어려움을 겪었다. 닥터 지바고는 러시아혁명에 의한 지식인 삶의 파괴와 사랑을 통해 그 당시의 러시아혁명이 정당했는지 집어보아야 하는 내용이다. 이 책은 러시아의 볼셰비키 혁명이 위로부터 아래로 급격한 사회변혁을 일으키므로 문제점도 있다. 혁명은 노동자와 농민의 아래로부터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내고 또한 러시아혁명으로 평화로운 가정적 개인 삶이 파탄을 겪으며 지식인의 가족은 해외로 추방되는 등 비극적으로 만들었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여기에는 3번의 죽음으로 러시아혁명의 의미를 담고 있는데 어머니 죽음은 구체제 러시아의 종말과 방황을 나타내고 연인 라라의 남편 파샤의 죽음은 혁명가의 죽음으로 종말을 기하고 있다. 볼셰비키 혁명독재정권 즉 노동자와 농민의 독재의 비판을 말한 주인공 지바고의 죽음은 러시아 지식인의 죽음으로 지식인의 운명을 상징해서 나타나고 있다. 닥터지바고가 출판되자 소련정부는 반혁명 책으로 지목하여 작가의 시민권을 박탈하고 그는 작가로 활동을 못하고 번역으로 근근히 살았다. 1958년 노벨문학상으로 지정되었으나 소련의 압력으로 거부하고 1988년에 소련에서 출판의 허용하여 1989년에 아들이 노벨문학상을 대리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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