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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괴테의 ‘파우스트’ 구원의 조건
    아들을 위한 인문학/문학 2021. 1. 24. 03:14

    괴테의 파우스트는 60년간 힘들여서 만든 노작으로 파우스트전설에서 착안해서 신인 파우스트가 마법에 의지하여 삶의 목적을 탐구하는 것을 인간상에서 나타나고자 쓴 것이다. 파우스트는 고령의 박사로 진리탐구를 위해 지식을 섭렵하였으나 궁극적 깨달음이 없어 허무함에 젖어 있었다. 악마인 메피스토펠레스가 신과 내기를 하는데 악마는 인간을 타락할 수 있다고 보았고 신은 일시적으로 유혹에 빠지나 결국은 선한 길로 간다고 하며 내기를 하였다. 내기조건은 악마가 쾌락을 주고 파우스트가 쾌락에 머물고 싶으면 멈추어라, 순간아. 너 정말 아름답구나로 외치면 파우스트의 영혼은 악마에게 주어진다는 것이다. 2막으로 구성되었다.1막은 악마가 파우스트에게 젊음을 주는데 그는 사랑하는 그레트헨을 사랑하면서 그는 그녀에게 당신의 눈빛과 말이 지식보다 소중하고 즐겁다고 하였다. 그러나 파우스트가 그녀의 친오빠를 죽이고 여자는 어머니와 아이를 죽이고 투옥되었다. 악마에게 파우스트가 그녀를 구출해 달라고 했으나 그녀는 죄를 받겠다고 하였다. 그러자 악마는 그녀가 심판을 받을 것이다고 하였으나 하늘은 그녀를 구원하는 것으로 1막이 끝난다. 2막은 파우스트는 황제의 신임을 받아 고대 그리스 헬레나를 보고 싶다고 하자 황제의 요청을 들어주었다. 그러나 파우스트는 헬레나 미모에 빠져 그녀와 결혼하고 아이를 낳았다. 그 아이는 죽고 헬레나도 사라졌다. 마지막에 파우스트는 황제가 준 땅에 마을을 만들겠다고 하며 멈추어라, 이순간아 너 정말 아름답구나하며 그는 의식을 잃고 하늘나라로 갔다는 이야기이다. 이처럼 파우스트는 보편적 인류애에 대한 인간의 의지와 노력이 구원의 길이라고 보여 주는 것같다. 지식, 그레트헨의 사랑, 황제의 부귀와 영예 등에도 인간 구원의 해답을 주지 못하였다. 기독교의 핵심교리는 하느님은 절대 선하다. 그리고 인간의 윤리는 악으로부터 선으로 행하는 의지가 있을 때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악마에 의한 방황에서 인간의 인류애에 대한 노력이 구원의 길이라는 메시지를 주고 있다. 또한 메피스토펠레스도 악을 원하면서 선을 만들어내는 힘의 일부라고 표현하고 있다. 그 당시 인간이성의 계몽주의로 구원을 얻을 수 없고 더 나은 실존을 위한 구원인 보편적 인류애가 구원이라고 표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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