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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1.8.10.화)
    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1. 8. 10. 06:09

    서로마 제국의 마지막의 수도였던 라벤나에 갈라 플라치디아의 영묘라는 건물이 있다. 붉은 벽돌로 지어진 십자가형 건물의 벽과 천장은 모두 모자이크로 장식되어 있는데 그곳에 낯선 그림이 하나 있다. 창문을 중심으로 한쪽에는 네 복음서가 놓인 열린 서가가 있고 반대편에는 성인으로 보이는 사람 앞에 장작불이 피워져 있으며, 그 위에 큰 석쇠 같은 것이 놓여있다. 이는 라우렌시오 부제를 나타내는 성화이다. 바오로 사도는 복음을 전파하고 칼에 목이 잘려 순교하였기에 손에 성경과 칼을 쥐고 있다. 라우렌시오 부제는 식스토 2세 교황을 도와 일하였던 부제들 가운데 수석 부제로, 교회 재산을 관리하고 구호품을 나누어 주는 일을 하였다. 로마 황제는 교황을 체포하여 참수한 뒤, 교회 재산을 관리하는 라우렌시오 부제에게 재산을 모두 내놓으라고 협박했다. 그는 3일 뒤에 주겠다고 한 뒤, 교회의 모든 보물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그리고 3일 뒤 많은 가난한 이들을 데리고 황제에게 가서보시오, 이들이 교회의 보물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격분한 황제는 라우렌시오 부제를 석쇠에 구워 죽이는 형벌을 내린다. 순교의 순간, 그가 이쪽은 다 구워졌으니 다른쪽도 마저 구워라라고 하였다고 전한다. 그래서 그의 상징물은 석쇠이다. 오늘 라우렌시오 부제 순교자 축일을 지내면서, 프란체스코 교황께서 말씀하시길 가난한 이들이 우리를 구원한다라고 하였다. 우리 아들들아 오늘 라우렌시오 부제 순교 축일로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알게 해주고 프란체스코 교황님도 그에 대한 해답을 주었다. 우리는 내 자신을 위한 것은 우리를 구원의 길로 나아가게 하지는 못한다. 그것은 어렵지만 나보다 못한 저 낮은 곳에서 시름하고 고통을 가지는 이들을 위해 우리가 사랑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 그래서 아빠가 나름 사랑 실천방향을 제기하고 싶구나. 우선 타인에 대해서 나를 우선시 하지 말고 그래 내가 손해보자라고 그래서 그들이 즐거우면 나도 즐거움을 줄 수 있겠다 생각하자. 그리고 아빠가 평생을 실천하고 싶은 사랑의 통장으로 불우한 어린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보내면서 우리 가족 모두가 새롭게 변모하도록 하자. 너희들에게 하고 싶은 아빠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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