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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위스 제네바의 칼뱅과 오드리 햅번, 나폴레옹이 넘은 세인트 버나드 고개, 몽블랑에 대하여
    아들을 위한 인문학/국외여행 2021. 8. 7. 05:45

    유럽에서 스위스
    제네바의 레먼호수
    프랑스 샤모니의 몽블랑

    알프스의 관문 제네바는 스위스 인구 800만명중 20만이 거주하는 스위스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이다. 레만 호수 안에 제네바의 명물 제또 분수가 있다. 분수는 높이 140m 시속 200km로 물을 내뿜는다. 그 근처에는 바스티옹 공원이 있는데 초록의 벤치는 움푹 패인 벤치로 안락함과 여유를 느끼면서 환경과 조화를 이룬 디자인의 미학을 드러난다. 제네바는 종교개혁의 중심지로 바스티옹 공원에는 종교개혁의 벽이 세워져 있다. 종교개혁을 시작한 장 칼뱅이 새겨져 있고 조각은 칼뱅 탄생 400주년이던 1909년에 시작되어 1917년에 완성되었다. 이광장 앞에 그리스 파르테논 신전을 닮은 성 피에르 성당이 성 있는데 13세기 가톨릭 성당으로 지어졌으나 칼뱅의 종교개혁 후 개신교의 교회가 되었다. 칼뱅이 1564년에 타계할 때까지 28년 동안 설교한 장소이다

     

    제네바를 떠나 톨로슈나에는 오드리 헵번의 정거장이라는 특별한 정거장이 있다. 마을 어귀에는 배우 오드리 헵번의 흉상이 세워져 있다. 영화 <로마의 휴일>에 출연해 오스카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 영화팬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그녀가 말년을 보낸 집이 흉상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있다. 생의 마지막 30년을 이집에 살면서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을 위한 유니세프 활동을 활발히 펼쳤다. 그녀는 1993년 암으로 사망했고 유언대로 이 마을 묘지에 묻혔다. 유명인의 주목받는 삶이 아닌 평범하고 조용한 삶을 살기 원했던 마음이 따뜻한 이웃이었다고 전한다

     

    톨로슈나를 출발해 레만호를 따라 부베라는 곳에는 세계적인 스타인 무성 희극 영화의 대가 찰리 채플린이 있다. 그는 24년간 살았던 브베에서 팬들 곁에서 영원히 잠들었다. 그의 무덤은 레만호가 보이는 곳에 위치한다. 브베의 레만 호 북쪽의 소도시로 식품기업 네슬레의 본사가 있는 곳이다. 호수에 세워진 8m 높이의 포크는 스위스의 식품기업인 네슬레에서 음식박물관 개관 10주년을 기념하여 만든 작품이다. 레만 호의 맛과 스위스의 맛을 느껴보라는 의미가 있다

     

    브베에서 남쪽으로 40분 달려 마르티니가 있다. 이곳은 알프스가 시작하는 계곡에 위치해 있다. 각종 박물관과 유명화가들의 미술관이 많아 예술의 도시라 불린다. 여기에는 마티스와 피카소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지아나다 박물관은 로댕의 전시전을 계기로 세계적으로 알려졌다. 그 근처 세인트 버나드 고개는 기원전 218년경에 카르타고의 명장 한니발, 1800년경에는 프랑스 황제인 나폴레옹이 알프스를 가기 위해 이길을 넘었다. 해발 2,473m 정상을 넘으면 이탈리아 영토이다. 여기는 또한 세인트 버나드 구조견이 유명하다. 이곳에 위치한 세인트 버나드 수도원에서 유래되었다. 원래 눈속에 길을 잃고 죽어가는 순례자들을 구조하던 구조견이었다. 이 수도원은 11세기에 살았던 베르나르 성자가 세운 곳이다

     

    스위스 마르티니역은 프랑스 몽블랑 익스프레스의 출발지이다. 종착역인 프랑스 땅 샤모니로 향한다. 샤모니를 세상에 알린 건 알프스의 최고봉인 흰산의 의미인 몽블랑이다. 스위스 제네바의 과학자 소쉬르의 제안으로 샤모니의 수정 채취업자인 발마와 의사 파카르가 1786년 인류 최초로 몽블랑 정상에 올랐다. 몽블랑은 해발 3,842m로 에귀디미디 전망대가 케이블카로 연결되어 있다. 한편 그 아래에서는 Wingsuit를 착용하여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긴다. 사망률이 62%애 이르는 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한 스포츠이다. 그들은 윙슈트를 펼치고 1,500m를 나비처럼 날아간다. 그들은 눈깜짝할 순간으로 굉장한 속력으로 낙하하여 최대한 지상 가까이까지 비행하다가 마지막 순간 낙하산을 펴고 안전하게 착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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