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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1.7.23.금)
    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1. 7. 23. 06:08

    성경에는 답이 없다고 하는데 이는 성경말씀은 우리네 삶을 바탕으로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각자의 삶이 다르고, 그 삶 속에서 해석되고 이해되기에 매번 다르고 새롭게 드러나야 한다. 똑같은 말씀을 읽는다고 하더라도 어제의 이해와 오늘의 느낌은 다르다. 그러나 다른 것일뿐 틀린 것은 아니다. 성경은 사람의 손으로 쓰였지만 성령께서 지금 우리에게 건네시는 말씀이기 때문이다. 씨앗은 가능성이다. 다만 씨앗을 먹는 것만으로는 배부름과 행복을 느낄 수 없다. 하느님의 말씀이 예수님의 가르침이 우리에게 하늘나라를 실현시켜 주는 것은 아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그 말씀과 가르침에 따라 살아갈 때, 씨앗은 싹을 틔우고 자라 먹음직스러운 열매를 맺는다. 그러려면 우리는 장애물들을 하나씩 걷어 내야 한다. 일상의 무게로 지치고 힘들다는 이유로 말씀을 멀리하는 나태함과 게으름을 걷어 내야 한다. 세상의 가치와 논리를 쫓으며 그러한 것들에 익숙해져 우리의 익숙함을 버려야 한다. 다른 사람을 둘러보지 않고 자신의 욕심과 꿈만을 뒤쫓아 살아가는 이기적인 마음에서 벗어나야 한다. 하늘 나라를 실현하려면 말씀의 씨앗을 날마다 다르게 다가오는 삶의 자리에서 새롭게 해석해야 한다. 그 자리가 좋은 자리일 수 없다. 많은 장애물과 허물을 제거했다 하더라도, 비옥해진 땅은 다시 딱딱하게 굳어버리고 돌과 가시덤불이 무성한 불모지가 될 수도 있다. 우리 아들들아 주님의 말씀에 등한시하는 이유는 두가지 관점에서 볼 수 있다. 하나는 게으름과 나태함으로 중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주일만 미사 드리면 된다는 생각이 앞서고 다른 하나는 세상의 무게에 지치고 힘들어서 그럴 기도할 힘이 없거나 주님을 원망하는 마음까지 들어서 주님을 멀리하는 것이다. 이 두가지 모두가 주님에 다가가는 장애물로써 우리가 극복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아빠는 인생에서 우선 순위를 정하기 바란다. 첫째는 주님의 복음, 즉 성경말씀, 기도, 묵상, 사랑의 실천이 항상 돈이나 명예 그리고 권력보다 우선순위에 두기 바란다 그래야 너희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느끼고 무한한 행복과 구원의 생명을 느끼게 된다는 것을 알 것이다. 기적같은 놀라는 사실로 주님의 현존함을 느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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