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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1.7.21.수)
    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1. 7. 21. 06:12

    삶속의 성경을 이루어야 하는데 성경을 머리로만 읽고 익혔던 것 같다. 그래서 성경을 지식으로 받아들이기만 할 뿐 가슴으로 삶으로 느끼고 다가가지 못한다. 삶속에서 살아 숨쉬는 성경, 나와 함께 아파하고 기뻐하며 나에게 말을 건네시는 하느님에 대하여 우리가족들과 나누어야 하는 것이다. 마태오 복음 13장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군중에게 여러 가지 비유를 들어 하늘나라에 대하여 설명하신다. 예수님께서는 철학적 사유가 담긴 단어로 설명하지 않으신다. 어렵고 난해한 신학적 단어나 율법에 나와 있는 개념적 지식으로도 설명하지 않는다. 씨 뿌리는 일, 수확하는 일, 빵 만드는 일, 고기 잡는 일, 물건 파는 일 등 그들이 살아가는 일상을 통하서 하늘나라가 어떤 것인지, 어떻게 하면 하늘나라를 이땅에 실현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 이러한 비유 말씀은 어쩌면 사람들의 언어를 통하여 하느님의 언어를 듣게 하시려는 것일지도 모른다. 삶속에서 쉬이 지나치고, 또 잊고 살았던 하늘나라를 찾을 수 있도록 말이다. 그러나 이 비유는 스스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깨달을 수 없는 어려운 이야기이다. 우리는 예수님의 비유를 어떤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있는지 그것을 자신의 삶에 어떻게 비추어 보고 또한 어떻게 그 깨달음대로 살아가야 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그 고민은 우리의 몫이다 땅을 갈아엎고 돌을 골라낸 뒤 흙을 부드럽게 하고, 가시덤불을 걷어 내어 햇볕이 잘 드는 땅으로 만들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삶 속에서 말씀의 신비를 실현하기를 나의 마음과 삶을 햇볕이 잘 드는 비옥한 밭으로 가꾸기를 기도한다. 우리 아들들아 성경의 조각된 말씀만 드문드문 알고 이에 대한 실체를 모르고 지내고 미사를 들이므로 우리의 죄를 속죄 내지 회개하고 지내는게 보편적인 삶일 것이다. 아빠도 별반차이도 없고 신부님은 더 깊겠지만 이에 대해 고민하신 것 같다. 생활의 주님화를 이루려는 노력이다. 꾸준히 마음으로 리마인딩하면서 그분의 삶을 따라다니면서 기도하면서 그의 복음을 실천하도록 노력해 보자. 이것은 완성이 없는 미완성으로 계속적인 회개와 기도를 이어진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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