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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밀리아 대성당 등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건축세계는 어떠한가아들을 위한 인문학/건축 2021. 7. 19. 05:03
안토니 가우디하면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생각하고 20세기의 천재 건축가로 유명한 건축물을 만들었다. 1882년에 짓기 시작한 파밀리아 대성당은 아직도 짓고 있는 가우디 작품으로 2026년에 완공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가우디는 1852년 대장장이의 아버지 밑에서 태어났으나 몸이 허약하여 루마티즘을 앓아서 숲속과 개천을 돌아다니면서 자연의 흐름을 이해하며 지냈다. 아버지로부터 금속의 특성을 이해하게 되었고 그래서 건축전문학교에 들어가 건축사자격증을 따서 처음에는 관공서의 건축물을 지었다. 가우디를 유명한 건축가로 만들어준 구엘을 만났는데 구엘은 가우디의 파리작품을 보고 감탄하고 그를 공식건축가로 받아들여 상류사회에 소개시켜 주었다. 가우디는 상류부자들의 집들을 지어주었는데 그 대표적인 것이 카사비센트, 구엘저택 등으로 유명하다. 카사비센트는 비센트의 집으로 그주인이 타일을 만드는 갑부로 그의 집을 타일로 화려하게 꾸며주어 특이하게 만들었다. 구엘저택은 그 당시 구하기 어려운 검은대리석으로 장식하여 남다른 아이디어로 집을 지어 한때 구엘회계사가 가우디에 건축비가 너무 많이 나왔다고 항의하자 구엘이 이사실을 알고 회계사를 해고했다는 일화가 있다. 또한 구엘과 함께 고급빌라단지를 만들려고 독특한 문양과 색채로 만들었으나 그후 바르셀로나가 이지역을 사서 구엘공원을 바꾸었다. 가우디는 말로에는 비참하게 죽었는데 그는 전차에 치였는데 운전자는 걸인으로 알고 그냥 내버려두고 떠나버렸고 행인들이 병원에 데리고 가려고 택시을 불렀으나 거부하고 병원들도 차림새가 거렁뱅이로 보고 치료를 거부하였다. 결국에는 빈민병원에 이송하여 치료는 받았는데 그가 가우디라는 사실에 바르셀로나 시민을 경악과 죄책감에 빠졌다. 가우디는 겉모습으로 사람을 대하는 세태에 염증을 느끼며 그 병원을 옮기지 않고 거기에서 73세의 나이에 죽었다. 가우디의 건축작품인 파밀리아 대성당과 구엘공원에서 보듯이 그의 작품세계는 인위적인 직선형태가 아닌 친밀한 자연적인 모습인 곡선을 바탕으로 유명한 건축물이 만들어져 지금도 바르셀로나하면 가우디를 생각하게 하는 대표적인 건축가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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