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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1.7.14.수)
    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1. 7. 14. 05:22

    오늘 복음에서처럼 좋은 강론이나 말씀이라도 오래 듣고 알면 왜 정도 밖에 못해 하고 질타하고 그래서 자신만 못하다고 오만과 편견을 가지게 된다. 인간은 하느님에 대해서 스스로 알 수 없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와 완전히 다른 분이시기 때문이다. 우리의 생각과 이해와는 다른 모습으로 다가오시며, 우리가 바라거나 원하는 방식으로 행동하지 않으신다. 지헤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은 어쩌면 오만과 편견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인지도 모른다. 자신이 하느님에 대하여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오만함과 자신이 바라는 방식이 하느님께서 바라시는 방식이라는 편견으로 다른 이들의 처지와 생각을 헤아리지 않은 채 자신의 방식과 뜻만을 강요한다. 예수님 시대에 율법학자와 바리사이들이 그러하였고 빌라도가 그러하였으며 가끔씩 베드로를 비롯한 제자들도 그러하였다. 편견과 선입견 없이 무엇인가를 판단하기란 어렵다. 아니 어쩌면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자신의 경험과 삶의 판단의 기준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하느님을 알고자 한다면 예수님꼐서 말씀하신 것처럼 철부지들처럼 받아들일 수 있도록 먼저 많이 바라보고 들어야 한다. 듣지도 보지도 않고서 판단하고 결정지으며 선택하는 오만과 편견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우리 아들들아 우리는 대부분 선입견, 편견을 갖고 나의 잣대로 다른 사람을 평가하게 되는데 그것은 굉장히 위험한 일이고 그 사람과 거리를 두게 되는 결과를 낳는다. 그리고 내가 조금 남보다 우월하다고 거만하고 오만하면 그 자신이 주위로부터 재수없다고 눈총을 주기도 한다. 그럼으로 철부지처럼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듣는 우리 자신이 되고 항상 겸손하고 순종적인 모습을 살다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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