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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1.7.13.화)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1. 7. 13. 04:55
어둠 속에 오래 있다 보면, 처음에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차츰 보이게 된다. 그 어둠이 지속되다 보면 생활하는데 그리 불편함이 없다. 이때 갑자기 밝은 빛이 들이닥치면 오히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그러면 눈을 찌푸리고 빛을 가리며 어둠을 찾아 스스로 눈을 감아 버린다. 예수님께서 회개하지 않는 고을을 꾸짖는다. 아마도 그곳에 사는 모든 사람이 회개하지 않고 잘못된 삶을 살고 있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어찌하여 개인의 잘못된 행동과 의도를 비판하지 않으시고 마을 전체를 꾸짖으시는 것일까? 그 도시들은 대체 어떤 도시들인가? 그들 도시는 갈릴레아 지방에서 큰 규모의 도시들이다. 상업과 무역이 발달하고 경제적으로 풍요를 누리던 지역이다. 그러나 오늘날 대도시의 문제처럼 빈부의 차가 극심하고 사회적 부조리가 만연하였다. 그래서 하느님보다 물질을 더 믿었고, 탐욕과 방탕의 삶이 사랑과 배려를 집어삼켰을 것이다. 그러한 삶의 양식에 그들은 차츰 적응하고 타협하며 그것이 자신의 목표인 양 살아갔을 것이다. 어둠과 악에 적응하고 물질과 방탕의 우상에 자신의 영혼을 팔아 가면서 말이다. 우리에게 무서운 것은 악에 대한 적응과 순응이다 다른사람들도 다 그렇게 살아가니까, 나 혼자만 그리 살지 않으면 바보가 되고 뒤처지니까, 적당히 타협하고 스스로 위로하며 어느새 그런 태도가 습관이 되어 버린다. 그리고 좀 더 시간이 지나면 이제는 오히려 어둠을 사랑하고 빛을 멀리하게 된다. 우리 아들들아 악이란 것은 달콤하고 아름답고 멋있일수 있지만 그것은 영혼을 썩게 하고 나자신을 불행으로 나아가게 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약도 쓴게 도움이 된다고 하지 않았냐 세상의 것은 우리를 그런 세상속에 빠지게 만들고 허무하고 허탈하게 만드는 마력같은 것이 존재한다. 이것에 빠져나갈 수 있는 방법은 오로지 주님의 길을 걷겠다고 기도하면서 생활하도록 노력하는 것 밖에 없고 그리고 아빠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사랑의 통장을 통해 우리가족 모두가 사랑의 실천을 꾸준히 하려고 한다. 우리 아들들도 즐거운 마음으로 이 길에 동참하여 주님 복음에 앞장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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