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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1.7.2.금)
    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1. 7. 2. 05:07

    현대인들은 많은 경우에 자신이 가진 간단한 정보로 타인을 받아들이며 판단한다. 그가 어디 출신이며 어떤 일을 하는지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 어느 학교에 전공은 무엇인지 등을 판단의 기준으로 삼는다. 또한 그 사람이 어디에서 살고 생활환경이 어떠한지 어떤 사람들과 어울리는지에 따라 미리 그를 판단한다. 누군가를 깊이 알아 가며 인간적인 만남을 바라기보다는 자신의 이익과 관심을 채우기 위한 수단으로 만남을 이어간다. 오늘 복음의 바리사이들도 그러한 시선으로 주변 사람들을 바라보고 만난다. 바리사이들은 세리인 마태오를 민족을 배신하고 돈만을 쫓아 살아가는 파렴치한으로 판단한다. 그와 함께하는 사람들 또한 죄인이며 배신자로 결론 내린다. 그러한 선입관에 사로잡힌 바리사이들은 세리와 죄인과 함께 하시는 예수님조차도 그들과 같은 부류로 판단해 버린다. 그들의 선입관에 자신은 깨끗하고 의인이라는 자만심이 바탕에 깔려있다. 그러나 예수님꼐서는 서슴없이 마태오에게 다가가시어 그와 함께하며 그들의 아픔에 다가가신다. 그것이 그분의 자비이며 아버지의 사랑이시다. 그가 가지고 있는 무엇인가로 그를 쉽게 판단하고 그가 나에게 무엇을 해 줄수 있는지를 따져 가며 그와 함께 하는 것은 아닌지 반성해본다. 우리 아들들아 우리는 사람의 지위와 권력을 보고 사람을 사귀어서 그의 덕을 보려고 하는데 어느정도 사회생활에서는 필요할 수 있어도 그것에 너무 끌려다녀 그들 사람의 인간성과 성품을 보지 않으며 낭패를 보니 겉모습이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바란다. 그리고 서로 바른 길을 걷을 수 있도록 격려하고 사랑을 베풀수 있는 삶을 살자고 다독거리는 서로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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