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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1.6.18.금)
    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1. 6. 18. 04:17

    이스라엘 백성에게 땅은 하느님꼐서 주신 유산이요 선물이었다. 떠돌이 유목 생활중에도, 이집트 종살이 시절에도, 광야에서 방황하던 시절에도 이스라엘 백성에게 땅은 하느님께서 특별히 내려 주신 선물 그 자체이다 그리고 그 선물에 감사하며 이스라엘 백성은 약속의 땅에서 살아갔다. 그 이후 이스라엘은 역사적 부침을 겪으면서 땅을 잃기도 하고 다시 찾기도 하는 과정을 거친다. 구약에서 땅은 그들의 신앙과 삶을 보여 주는 공간이었다. 그들의 눈은 언제나 땅을 향하였다. 이처럼 땅은 그들이 살아가는 공간이고 삶의 풍요와 안정은 땅에서 이루어지는 일이었다. 그런 그들에게 예수님꼐서는 새로운 지평을 열어 주신다. 땅이 아닌 하늘을 바라보게 해 주신다. 역사와 신앙을 담고 있는 터전이었던 땅만이 아니라 아버지꼐서 머무시고 마련하여 주신 자리, 하늘을 바라보도록 이끌어 주신다. 땅은 사고팔지만, 하늘은 사고파는 사람은 없다. 땅은 더 차지하려고 욕심을 내지만 하늘에 욕심을 내는 사람은 없다. 아무도 욕심내지 않고, 아무도 사려 하지 않으며, 아무도 차지하려 하지 않는 하늘의 시민이 되라는 주님의 말씀이 어떻게 들리는가 ? 너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의 마음이 있다고 하신다. 이 보물은 이제 땅이 아닌 하늘에 보물이 있으니 그곳을 향해 나아가야 하지 않을까 ? 우리 아들들아 지상의 양식을 주는 땅에서 벗어나 하늘의 사랑의 양식을 얻고자 더 마음을 기울이고 더 노력해야 한다. 땅의 것은 유한하지만 하늘의 것은 무한한 것으로 너희에게는 시련과 고통의 순간을 가져다 주지만 언제가는 진정한 행복의 기쁨을 준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우리 아들들아 하늘의 보물과 양식을 달라 마음 깊이 기도드리고 주님께 찬미 드리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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