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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1.6.17.목)
    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1. 6. 17. 05:43

    예수님께서 알려주신 주님의 기도가 오늘 복음 말씀의 중심에 서 있다. 이 기도는 우리가 하느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다는 사실을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기도이다 하느님을 우리가 아버지로 만나게 되는 가슴 뛰는 기도이기도 하다. 그리고 아버지는 나만의 아버지가 아닌 우리의 아버지이시다. 하느님을 아버지로 부르는 것이 나만이 아니라 우리라는 것에서 우리가 참된 마음으로 하느님을 아버지라 고백함으로써 우리 서로가 하느님의 자녀임을 알려주며 우리는 형제자매가 된다. 하느님을 모시는 가족공동체가 된다는 것이다. 문제는 우리 가족공동체 안에서 내가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싫어하고 미워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이다. 구약성경에는 용서는 하느님만이 홀로 하시는 행위로 용서는 창조한다와 함께 하느님의 능력을 나타내는 어휘였다. 그런데 예수님꼐서 용서라는 하느님의 고유한 권한을 우리에게 전해 주시는 엄청난 일을 하셨다. 우리도 하느님의 자녀이기에 우리도 하느님의 고유한 권한을 할 수 있게 하였던 것이다. 그래 우리 아들들아 우리는 지금도 미워하고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거다. 왠지 나와는 잘 맞지 않고 대화하기가 꺼려지고 피하고 싶은 사람이겠지. 우리가 성인이나 군자도 아니므로 모든 사람을 포용하기는 쉽지가 않을거다. 그렇다고도 우리는 그를 증오하거나 인간이하로 내치지는 말고 단지 거리를 두는 것으로 생각했으면 한다. 성경에서도 죄는 미워하되 인간은 미워하지 말라고 하였다. 인간은 선하면서도 악할 수도 나에게 안 맞을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인간이하로 보지 말고 그들도 나름 이해하면서 포용하였으면 한다. 그렇다고 성격적이나 심적으로 맞지 않는데 굳이 맞추면서 사귀라는 것은 아니다. 악하거나 성격이 거친 사람은 그 나름의 가정환경이나 자라온 환경이 어둡거나 힘들어서 그럴 수 있으니 그런 차원에서 이해하고 우리 아들들은 더 넓게 인간을 보았으면 한다. 쉽지 않지만 기도로써 이해하면서 극복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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