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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1.6.15.화)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1. 6. 15. 05:40
신자이기에 지켜야 할 계명 가운데 가장 큰 계명이 사랑이다. 사랑은 가장 잘 지켜야 하는 계명이지만 동시에 가장 잘 지키기 어려운 계명이다. 예수님께서도 사랑하라고 계속해서 이야기하신다. 그냥 하는 사랑이 아니라 이웃은 물론 원수까지 사랑하라 하신다. 내가 미워하는 사람, 나를 미워하는 사람을 어떻게 사랑할 수 있을까 그럼 사랑고 관련된 복음 구절을 보면 신약의 언어인 그리스어는 사랑에 네 단계가 있다. 첫째는 에로스로 우리가 아는 육체적인 사랑이다. 둘째는 스토르게로 이것은 혈연으로 연결된 사랑이다. 섯째는 친구사이의 우정을 의미하는 필리아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가페가 있는데 이는 사랑의 가장 높은 단계로 하느님께서 사랑을 향하여 품으시는 사랑을 의미한다. 예수님꼐서 오늘 복음에서 들려주시는 사랑이 바로 아가페이다. 오늘 복음이 전해주는 사랑은 이웃에게도 원수에게도 곧 모든 사람에게 하느님께 받은 사랑을 전하는 사랑의 실천을 의미한다. 사랑의 출발점이 내가 좋아서 하는 사랑, 내가 원해서 하는 사랑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받은 사랑의 전달이다. 하느님꼐서는 그러한 사랑을 우리에게 바라신다. 그리고 그러한 사랑을 떠오르는 태양을 통해서,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통해서 우리에게 무조건 베풀어 주신다. 햇빛과 빗물은 하느님의 은총이면서 사랑으로 보일 수도 있다. 우리 아들들아 자연만물이 우리 인간에게 베푸는 모든 것은 저절로 만들어졌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하느님의 창조로 이루어진 오묘한 섭리로 그분의 사랑이 깃들여 있으므로 그것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기 바란다. 또한 이같은 은총에 대해서 우리도 우리보다 힘들어 하고 심지어는 우리를 미워하는 사람도 이해하고 그들이 왜 우리를 미워하는가를 곰곰이 생각하면서 너그러운 마음으로 포용할 수 있도록 하자. 이것이 주님이 우리에게 바라는 사랑일 것이다. 쉽지는 않지만 원수를 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내공을 쌓아가도록 하자. 원수는 우리가 일부 만들었다고도 할 수 있으니 그들의 상황도 고려하면 이해가 될 것이라고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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