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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6. 3. 25, 수 )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6. 3. 25. 01:52

     

    1. 78년 검찰 시대, 역사 뒤안길로.....중수청법, 국무회의 통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설치법이 국회에 이어 국무회의까지 통과되면서 78년 만에 검찰청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이에 따라 오는 102일 검찰청이 사라지고 행정안전부 산하 중수청이 6대 주요 범죄 수사를 전담하게 된다. 중수청법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중수청은 부패, 경제, 방위산업, 마약, 내란 외환, 사이버범죄 등 6대 범죄가 주요 수사 대상이다. 국민 권익에 중대한 피해를 발생시키거나 국가 전체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중대범죄는 전담 수사하도록 중대범죄 수사대상을 법률에 규정했다. 주요 중대범죄의 구체적 예를 들면, 대규모 부패 사기, 주가조작 불공정거래 등 경제 범죄, 산업기술 유출, 군사기밀 누설, 마약류 제조 매매, 에너지 정보통신 등 국가핵심기반 공격 사이버범죄, 범죄수익 은닉, 법왜곡죄 등이 포함된다. 법안에 따르면 중수청은 중수청장을 비롯한 수사관 중심 중앙행정기관으로 중수청법에 규정된 직무와 조직에 따라 독립된 수사기관의 지위를 가진다. 또 중수청 소속 수사관은 정치 관여 금지 등 일반직 공무원보다 엄격한 정치적 중립성을 요구받게 되며, 공소청에 파견되거나, 공소청의 지위를 겸임할 수 없다고 규정됐다. 중대범죄에 대한 국가 수사역량을 집중하고, 수사기관 간 중복수사와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중수청장에 사건 이첩, 이첩 요구권이 부여된다. 한편 행안부 장관이 일반적으로 중수청장 및 소속 직원을 지휘 감독하고 구체적 사건에 대해서는 중수청장만을 지휘 감독할 수 있도록 해 민주적 통제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또 최대 200명 위원으로 구성된 수사심의위원회를 통해 중수청 수사의 적정성과 적법성을 심사해 중수청 수사를 체계적으로 검증하도록 했다. 이번 조치는 검찰개혁은 국민과의 약속으로 수사와 기소의 분리를 통해 국민의 권리구제와 인권보장이라는 대원칙을 충실히 담은 중수청법과 공소청법이 제정된 것으로 보고 있다

    2. 하루남은 트럼프의 최후통첩.....호르무즈 에너지시설이 최종 승부처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개방되지 않을 경우 이란의 발전소를 초토화하겠다는 트럼프의 최후통첩 시한이 하루를 남기면서 중동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이슬람혁명수비대가 상당부분을 통제하면서 전쟁에 활용하는 이란의 발전소 등 에너지 시설 중 가스 화력발전소와 기타 유형의 발전소가 잠재적 표적이 될 것이라고 주유엔 미국 대사가 말했다. 여기에 더해 수천명 규모의 미국 해군 해병대 병력이 중동으로 향하는 중이다. 헬리콥터, F-35전투기, 해안 강습용 장갑차의 지원을 받는 보병대대 상륙팀이 포함됐다. 이들 병력은 호르무즈 해협이나 이란의 석유 수출기지인 페르시아만 하르그섬에 대한 지상군 투입을 염두에 두고 이동하는 중이라고 보고 있다. 이란군을 통합 지휘하는 중앙군사본부측에서는 이란발전소를 겨냥한 미국의 위협이 실행되면 호르무즈 해협은 완전히 폐쇄하고 발전소가 재건될 때까지 다시 열리지 않을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별렸다. 이란은 또 자국발전소가 공격당할 경우 페르시아만 지역의 미국 관련 에너지 목표물, 정보기술시설, 해수 담수화 인프라를 타격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4주째 접어든 이번 전쟁은 이란이 사실상 봉쇄한 호르무즈 해협과 이란의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통제권으로 집중되는 양상이다. 이들 두 곳이 점점 전쟁의 최종 국면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개전 초기의 주요목표인 신정 체제의 전복과 농축 우라늄을 포함한 이란의 잔존 핵역량의 완전제거는 단기간 내 달성하기 어려워지자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를 풀어 고공행진 중인 유가를 안정시키는 동시에 이란의 대외 협상과 도발에서 지렛대로 작용되는 호르무즈 통제권을 확보할 경우 승리를 선언할 수 있다는 관측에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 목표를 슬그머니 바꿨다는 분석과 함께, 전쟁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자 오락가락 행보를 보인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물류 마비가 길어지자 외교력을 동원해 동맹국들의 군함 파견 등의 역할을 요구하더니 러시아 이란산 원유 수출에 대한 제재를 일부 완화하는 한편, 이란의 발전소 등 민간 인프라를 파괴하겠다고 나서는 모습은 명확한 출구 없이 전쟁에 돌입한 뒤 해답을 찾으려는 변덕스러운 전략이라고 지적했다. 치솟는 유가에 대한 소비자들의 아우성과 막대한 전쟁비용의 청구서가 도착한 상황에서 미 정치권도 분열하는 분위기다. 민주당이 강한 어조로 트럼프 대통령의 전쟁 수행을 비판하는 가운데 공화당 내에서도 주류와 비주류의 시각이 극명히 대조적이다. 민주당의원은 트럼프가 발전소를 공격하는 것은 명백히 전쟁범죄라고 했다. 전쟁이 지속되면서 인명 피해도 커지고 있다. 이란 어린이 208명을 포함해 1500명이 사망했고 레바논은 최소 1천명이 사망했고 미국은 13명 이스라엘은 최소 19명이 사망했다

    3. , 이란과 종전 협상 준비 착수.......6대 요구 놓고 충돌 예고

    미국이 미국-이란 전쟁 종전에 앞서 이란이 약속해야 할 6개 요구사항을 마련하고 최종 결정 권한을 보유한 이란 내 인사를 확인하는 등 협상 준비에 나섰다고 한다. 다만 이란의 배상 요구 등에 미국이 미온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만큼 실제 종전 합의까지는 난관이 예상된다. 두 나라는 직접 접촉은 없었으나 양측은 이집트나 카타르, 영국 등 제 3자를 이용해 의견을 교환 중이라고 덧붙였다. 종전조건으로 향후 5년간 미사일 개발 중단, 우라늄 농축 전면 금지, 나탄즈 등 핵시설 폐쇄, 원심분리기 등 제작 과정에 감시 허용, 미사일 보유 1000개 이하로 제한, 헤즈볼라,후티,하마스 등 친이란 무장세력 자금 지원 중단의 6개 사항을 마련했다고 한다. 이 가운데 우라늄 농축 전면금지나 무장세력 지원 중단 등 일부 조항은 이란이 이전 미국과의 협상에서도 거듭 반대해온 내용이다. 전쟁 재발 방지와 배상을 포함한 이란측 요구사항에 미국이 부정적이라는 점도 협상의 걸림돌이다. 그러나 이란이 배상금이라는 명목으로 해외동결자금 반환을 요구하는 것일 수 있다며 이에 대해서는 협상 여지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미국은 최적의 접촉상대와 중재국에 대해서도 탐색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현재 이란 외무장관은 실제 권한이 없다고 보고 실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인물을 파악해 그와 접촉하고자 한다고 했고 중재국도 오만보다는 카타르를 원했으나 공식적으로 중재 역할을 꺼리고 있다

    4. , 신속대응군 3천명 하르그섬 장악 투입 검토

    트럼프 대통령이 5일간 발전소 공격을 유예하겠다고 밝힌 것은 군사옵션이 테이블에 여전히 있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협상에 유의미한 진전이 없을 경우 지상군 추가 투입 등 전쟁 수위를 오히려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측은 5일 공격 유예가 미 해병대와 공수부대 배치를 위한 시간 벌기라는 의혹의 눈길도 보내고 있다. 미국이 육군 82공수사단 소속 전투여단 등 지상군 3천명을 중동으로 보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이미 약 5천명에 달하는 해병대 부대가 강습상륙함 등 군함에 탑승하고 중동으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지상 병력 증원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최대 18시간 안에 세계 어디든 전개할 수 있는 신속대응군으로 알려진 82공수단 부대가 이란 전쟁에 실제 동원하면 이란의 원유 수출기지인 하르그섬 장악에 투입될 수 있다고 했다. 이란 내부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시간 끌기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폭등하는 에너지 가격을 낮추려는 정치적 수사이자 군사배치를 위한 시간 벌기일 뿐이라고 했다. 협상 언급 속에서도 전쟁은 지속되고 있다. 이날 이스파한과 호람샤르 에너지 시설이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번 공격이 트럼프 대통령이 에너지 시설 공격 5일 유예 이후 발생한 것이 확인되면 협상이 무산되고 전쟁이 격화할 수 있다. 쿠웨이트 송전선이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 잔해로 인해 손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5. 컴백 BTS의상 만든 송지오 디자이너 RM은 영웅, 뷔는 도령

    그룹 방탄소년단의 컴백 무대 의상을 담당한 디자이너 송지오가 멤버들을 영웅으로 재해석했다며 디자인 철학을 밝혔다 송 디자이너는 국내 대표 남성복 디자이너이자 서울과 파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 송시오의 창시자이다. BTS멤버들을 우리 문화를 더 밝은 미래로 이끌어 줄 영웅적인 존재로 재해석하려고 했다고 했다. 멤버별로 어울리는 개별 캐릭터를 부여하기도 했다. 송 디자이너는 RM은 리더이기 때문에 영웅, 진은 예술가, 지민은 시인, 슈가는 건축가, 정국은 선구자,제아홉은 소리꾼, 뷔는 도령으로 정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BTS는 한국의 역사를 강조하면서도 현대적인 메시지로 재해석하려 하고, 우리 역시도 한국이라는 뿌리와 감성을 브랜드에 재해석해서 담아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옷감은 모두 한국에서 개발한 것이라고 한다. 면과 리넨을 활용해 손으로 짜낸 새로운 원단으로 한국 산수화 특유의 붓질 효과를 표현하려고 했다 디자인에도 한국적인 요소를 섞었다. 송 디자이너는 한국 전통 의상인 한복과 섞으려고 했다며 한복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유동적이라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제이홉에게는 무릎께에 지퍼가 있어서 반바지로 변형할 수 있는 카고 바지를 RM은 지퍼를 열면 망토처럼 실루엣을 만들 수 있는 긴 재킷을 입혔다고 했다. 그는 월드 투어를 논의 중이라며 그땐 태극기를 재해석한 의상을 만들려고 구상하고 있다고 했다

    6. 정부 4월 원유 위기설에 비축유, 대체선으로 통제 가능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 조짐 속에 정부가 원유 가스 수급 위기 관리와 산업 피해 최소화에 총력 대응에 나섰다. 중동상황 대응본부 보고에 따르면 두바이유는 22771.24달러에서 319166.80달러까지 치솟았다. 브렌트유는 지난해 3월 배럴당 71.47달러에서 323일 장중 113.50달러로 56.6%급등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도 같은 기간 67.94달러에서 99.98달러로 49.2%상승했다. 이같은 가격 괴리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리스크가 두바이유 선물 가격에 그대로 반영된 결과로 상승 속도만 놓고 보면 2022년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당시보다도 훨씬 가파른, 유례없는 속도라고 평가했다. 중동 호르무즈 카타르의 영향이 큰 아시아 시장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해 동북아 LNG가격 지표인 JKM스팟 시장이 크게 올랐다면서도 미국은 셰일가스 기반으로 공급이 충분한 분리 시장이라 상대적으로 조용하다고 했다. 정부는 지난 12일 석유제품 최고가격제 시행 이후 국내 유가가 다소 안정되는 흐름이라고 평가했다. 23일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819원으로 최고가격제 시행일(1898)대비 약 79원이 하락했고 경우는 1918원에서 1816원으로 103원이 떨어졌다. 정부는 향후 UAE와의 협상을 통해 확보한 2400만배럴의 긴급물량을 핵심 안전판으로 제시했다. 각 정유사도 홍해, 암부항, 오만, 미국 등으로 항로를 돌려 대체 물량을 확보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4월에 도입 물량이 줄어드는 것은 맞지만 비축유와 대체 물량을 합치면 4월 수급에 특별한 문제는 없다고 했다. 한편 호르무즈 봉쇄는 납사(나프타)수급난으로 이어지면서 석유화학 업계의 셧다운 공포로 번지고 있다. 국내 납사 수요의 55%는 국내 정유사가 생산하고 나머지 45%는 해외에서 직접 수입하고 있다. 해외 수입에 의존하는 것이 어려운 문제이다. 비축유 방출과 수출 제한 조치가 시행되면 정유사가 수출하던 납사 물량을 국내 석화 기업에 우선 공급하고 비축유에서 생산되는 납사도 골고루 분배할 계획이라고 했다.

    7. 네이버, 전 서비스에 AI에이전트 도입.....연내 쇼핑, 건강 확장

    네이버가 인공지능 기술을 서비스 전반에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온 서비스 AI 전략을 강화하고 연내 모든 서비스 영역에 AI에이전트를 전면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실행까지 완결하는 끊임없는 서비스 흐름을 구현해 AI시대의 비즈니스 기회를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발표의 핵심은 데이터와 인프라, 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실제 비즈니스 가치로 변환해내는 실행력에 방점이 찍혔다. 우선 커머스 영역에서는 지난 2월 도입한 AI쇼핑 에이전트의 적용범위를 연내 쇼핑 전반으로 확대한다. 이에 검색과 쇼핑부터 금융과 건강에 이르기까지 각 영역에 특화된 버티컬 에이전트를 순차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특히 연내 선보일 건강 에이전트는 정보 탐색이 상품과 장소, 서비스 선택으로 이어지는 네이버만의 연결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소버린 AI전략을 중심으로 공공, 금융, 방산 등 보안이 중요한 영역에서 엔터프라이즈 AI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조직 내부의 생산성 혁신도 가속화한다. 네이버는 올해 개발, 기획, 디자인, 리서치 등 전 직군에서 AI를 통해 생산성을 2배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통해 프로젝트당 투입 시간을 절반으로 단축하고 실행의 속도를 높여 기업 가치 제고로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2조원 영업이익 2.2조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12%, 11.6%성장했다고 했다.

     

    8. 오늘밤 0시부터 차량 5부제.....공공은 의무 적용, 민간은 자율 참여

    중동 정세 불안이 이어지며 고유가가 이어지자, 정부가 250시부터 차량 5부제를 시행한다.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의무가 적용되고, 민간은 자율 참여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런 내용의 에너지 절약 대응 계획을 보고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공공기관 차량은 전기차와 수소차를 제외하고 의무적으로 5부제를 적용받는다. 다만 장애인, 임신부, 미취학 아동이 탑승한 차량은 적용 대상에서 빠진다. 민간 부문은 자율 참여에 맡기지만 자원안보 위기 단계가 경계로 격상될 경우 의무 적용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정부는 공공기관과 대기업에는 출퇴근 시간 조정을 권고해 교통량을 분산시킨다는 방침이다. 차량 5부제 시행에 따라, 번호판 끝자리에 따라 요일에 운행이 제한된다. 정부는 액화천연가스(LNG)사용을 줄이기 위해 석탄 원자력 발전소 가동도 늘린다. 정비 중인 원자력 발전소 5기를 오는 5월까지 재가동하고 봄철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80%로 제한한 온 석탄화력발전 출력도 대기 영향이 적은 날에는 완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올해 안에 재생에너지를 원전 7기 규모로 7기기와트 이상 신속히 보급하고 에너지저장장치 1.3GW설치를 추진해 에너지 수입 의존도를 낮춘다는 계획이다.

    9. 태양은 우주의 이주민.....탄생 직후 변두리1만광년 밀려났다

    우리 은하는 중심에 별들이 긴 막대처럼 늘어서 있고, 그 양 끝에 거대한 나선팔 구조가 휘감겨 있는 막대나선은하다. 은하전체의 지름은 10만광년, 막대길이는 3만광년이다. 태양계는 작은 오리온팔 안쪽 은하 중심부로부터 2.6만광년 떨어져 있는 곳에 자리해 있다. 한편 태양계는 은하 중심부 근처에서 형성된 후 약 1만광년 이동해 지금의 위치에 자리잡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은하수를 도시에 비유한다면 태양은 번잡한 도심을 떠나 한적한 변두리로 이사한 이주민인 셈이다. 과학자들은 1990년대 이후 태양이 우리 은하 중심에 더 가까운 곳에서 태어나 현재 위치로 이동했을 것으로 의심해 왔다. 이런 추정엔 크게 두가지 근거가 있다. 우선 태양의 함량이다. 은하 중심에 가까울수록 금속 함량이 높고, 바깥쪽으로 갈수록 금속 함량이 낮다. 그런데 태양의 금속 함량은 현재 태양이 있는 위치의 평균 별들보다 높은 편이다. 또 다른 가능성은 은하 중심을 도는 나선팔의 중력 파동이 태양을 서서히 바깥쪽으로 밀어내는 역할을 했을 수도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런 추정은 은하 중심부의 막대 구조가 만드는 공전 장벽에 막혀 도는 진전을 보지 못했다. 연구진은 그동안 은하 막대구조는 80억년 전 이전에 생긴 것으로 보았으나 이 시나리오에 따르면 막대 구조는 60-70억년 전에 형성되고, 태양과 태양 비슷한 별들은 40-60억년 전에 은하 중심부 근처에서 탄생해 곧바로 현재 위치로 빠르게 이동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시뮬레이션 결과 태양은 은하 중심에서 1.6-2만광년 떨어진 고밀도 영역에서 탄생해 현재의 위치까지 9-1만광년 거리를 이동했을 것으로 나타났다. 별들의 대이주가 지구 생명 탄생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은하 중심부 근처는 초신성 폭발과 같은 격렬한 현상이 잦고 방사선이 강력해 생명체가 살기에 부적합한 환경이다. 별들의 밀도가 높아 별들의 공전궤도가 불안정해질 위험도 크다. 연구진은 태양이 좀 더 조용한 외곽 지역으로 옮겨온 덕분에 지구가 수십억년 동안 안정적인 궤도와 온화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태양계의 생명체가 살기 적합한 환경이 조성된 것은 우연이 아니라 은하 막대 구조 형성의 결과라는 얘기다

    10. 우리몸의 축대인 근육에 대해서

    근육은 라틴의 쥐라는 머스쿨루스에서 유래했기 때문에 머슬이라는 단어에는 움직임이나 운동이라는 뜻도 있다. 일반적으로 근육이라고 부르는 것은 뼈에 붙어 있는 근육 즉 골격근을 말한다. 골격근은 내 의지에 따라 움직이는 수의근이다. 심장이나 위장관의 근육은 우리의 의지대로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불수의근이라고 한다. 그래서 심장은 마음대로 멈추거나 뛰는 속도를 조절할 수 없지만 팔이나 다리는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이다. 수의근을 마음먹은 대로 움직이려면 해당 근육이 반드시 뇌와 신경으로 연결돼 있어야 한다. 그래서 말초신경에 손상을 입은 경우에는 수의근을 뜻대로 움직일 수 없다. 다행히 말초신경은 재생이 되지만 재생 속도가 상당히 느리다. 또 재생거리가 멀면 신경이 원래대로 길을 찾아가리라고 보장할 수도 없다. 골격근은 뚜렷한 가로무늬이다. 그래서 가로무늬근이라고도 한다. 불수의근 가운데 위장관 근육은 별다른 무늬가 없기 때문에 민무늬근이라고 부른다. 한편 심장근은 가로무늬가 있다는 면에서는 골격근과 비슷하지만 기능적으로는 불수의근이다. 심장은 의지와 관계없이 자동적으로 움직이지만 다른 가로무늬근과 마찬가지로 큰 힘을 낼 수 있다. 한편 근육은 자세와 동작, 체온 유지 등에 작용한다. 우리가 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은 모두 골격근 덕분이다. 골격근이 없으면 달릴 수 없는 것은 물론이고 눈을 깜빡이거나 웃을 수조차 없다. 단어 하나를 말할 때도 안면, 입술, , , 후두 등에 있는 100여개의 근육이 사용된다. 인상을 찌푸릴 때도 비슷한 수의 근육이 움직인다. 미소와 키스를 할때는 34개의 안면 근육이 사용된다고 하니 경제적이다. 등 근육은 앞으로 넘어지는 것을 막아주고 복부 근육은 뒤로 넘어지는 것을 막아준다. 무엇이 근육을 움직이게 하는가에 대해 근육을 확대해 보면 근육을 따라 길게 이어진 근섬유에서 액틴과 미오신이라는 두가지 단백질을 발견할 수 있다. 근육이 수축할 때는 액틴과 미오신이 톱니바퀴의 이가 맞물리듯 서로를 물고 잡아당긴다. 반대로 근육이 이완할 때는 연결을 풀고 제자리로 되돌아온다. 모든 동작은 골격근의 수축과 이완으로 이루어진다. 근육을 많이 사용할수록 더 많은 액틴과 미오신이 생성되고 골격근은 더욱 두꺼워진다. 그리고 근육이 움직이려면 반드시 뇌의 신호가 근육에 전달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섬세하고 복잡한 회로망이 필요하다. 신경이 손상되거나 뇌가 기능을 다하지 못하면 손상된 신경의 지배를 받는 근육이 움직이지 못한다. 뇌졸중에 빠져 반신불수가 되는 것은 근육을 움직이게 하는 명령 신호가 전달되지 않기 때문이다. 수술할 때 쓰는 근육이완제는 신경 신호가 근육으로 전달되는 것을 억제하는 물질이다. 근육이완제를 쓰면 신경에서 어떤 신호가 오더라도 근육이 수축하지 않는다. 한편 쥐가 난다는 것은 일종의 근육 경련이다. 어렵게는 불수의적인 골격근 수축이라고 한다. 몸을 만드는 것은 근육을 발달시키는 것이다. 한편 근육이 지나치게 많으면 심장이나 혈관 등 순환계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근육운동은 적당한 수준에서 멈추는 것이 좋다

     

    11 갈비뼈 아래 접근 로봇 폐암수술, 통증 줄이고 안전성 입증

    갈비뼈 아래로 접근해 늑간신경 손상을 피하는 새로운 로봇 폐암 수술법이 안전성과 효과를 동시에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술 후 통증을 줄이면서도 기존 수술과 동등한 치료 성과를 보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정우현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가 개발한 늑간 보존 로봇 폐암 수술법의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폐암 수술은 갈비뼈 사이로 기구를 삽입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이 과정에서 늑간신경 손상이 발생할 수 있고 수술 후 통증과 호흡 기능 저하로 이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정교수는 이러한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갈비뼈 사이가 아닌 가장 아래쪽 갈비뼈 밑으로 로봇 기구를 삽입하는 새로운 접근법을 2022년 세계 최초로 도입했다. 늑간신경이 없는 경로를 활용해 신경 손상을 원천적으로 줄이는 구조다. 이 연구에서 늑간 보존 로봇 폐암 수술법이 수술 후 통증을 획기적으로 줄이면서도 기존 수술법과 동등한 수준의 폐 절제와 림프절 절제가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향후 통증 감소 효과와 호흡기능 보존, 삶의 질에 대한 분석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12. 꿀 넣어 지은밥.....소지왕 설화 깃든 원조 K-푸드 약밥

    경주에서는 보름달 까마귀에게 먹이는 풍속이 있다. 중국인이 좋아해 배워서 해 먹는데 고려반이라 부른다이글은 조선시대 최고의 미식 글쟁이 허균(1569-1618)이 썼다. 음식 이름은 약반 곧 약밥이다. 신라 21대 소지왕은 488년 음력 115일 경주 남산의 한 정자에 올랐다 이때 까마귀와 쥐가 와서 우는데 쥐가 사람 말로 이 까마귀가 가는 곳을 찾아가 보시오라고 했다. 이에 왕이 말 탄 병사에게 까마귀를 쫓으라고 일렀다. 병사는 까마귀가 경주 남산 동쪽 산비탈에 있는 한 마을에 내린 것을 보았다. 그러나 병사는 돼지 두 마리가 싸우는 모습을 보다가 까마귀를 놓치고 말았다 그때 한 노인이 연못 가운데서 나와 봉투 하나를 줬다. 봉투 겉에는 열어보면 두사람이 죽을 것이요 열어보지 않으면 한사람이 죽을 것이다라고 쓰여 있었다. 두사람은 백성이고 한사람은 왕이어서 소지왕은 봉투를 열자 편지에는 거문고가 든 상자를 쏘라고 적혀 있었다. 소지왕은 궁으로 돌아가서 거문고 상자를 쐈다. 상자 안에서는 승려와 왕의 첩이 몰래 간통 중이었다. 소지왕은 두 사람을 사형시켰다. 이 일 이후 경주 사람은 매년 음력 1월 첫 돼지날 쥐날 말날에 모든 일을 조심히 하고 외출도 하지 않았다. 경주사람들은 매년 음력 115일 찰밥을 지어 까마귀에게 제사 지냈다. 이것이 삼국유사에 나오는 찰밥 설화다. 찰밥은 고려시대 이후 약밥이란 이름으로 정월대보름은 물론이고 조선 왕실 잔치에도 빠지지 않는 음식이 됐다. 1800년경 쓰인 규합총서에는 약식이란 이름의 약밥 요리법이 나온다. 재료는 찹쌀, 대추, 밤 각 한말씩이다. 대추는 잘게 썰고 밤은 세쪽씩 낸다 찹밥은 물에 반나절만 담근다. 쌀알이 막 익으면 솥에서 바로 꺼낸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찰밥에 꿀 한주발, 참기름 한되, 진한 간장 한종지를 치고, 밤과 대추도 골고루 섞어 시루에 안친다. 정약용은 목민심서에서 약이란 꿀이다라고 적었다. 밥에 꿀을 넣어 지은 밥이 바로 약밥이다. 1920년대 기차를 타는 사람들에게 약밥은 끼니 겸 간식으로 인기를 끌었다. 1960년대까지도 한식 잔치에서 약밥이 빠지지 않았다. 그러나 1970년대 값싼 설탕이 시장에 나오면서 꿀이 빠진 약밥이 떡집 판매대에 올랐다. 1980년대 이후 압축 성장으로 먹을거리가 풍부해지면서 약밥은 세시 음식으로만 여겨져 오늘에 이른다. 약밥처럼 극적인 설화가 담겨 있는 한국 음식은 많지 않다. 서울의 한 파인다이닝 음식점에서 약밥 젤리토를 메뉴로 내놓았다고 한다

     

    13. 단종 능 단종비 능.....조선왕릉 석조물 10년 만 정밀조사

    조선왕릉 석조물을 보존상태를 살피기 위한 정밀조사가 10년 만에 이뤄진다.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2028년까지 조선왕릉 석조문화유산 보존상태 정밀재조사를 추진한다. 조사대상은 조선왕릉 전체 40기 중 상징성, 보존처리 이력, 석조물의 재질적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된 10기 왕릉 내 석조물 907점이다. 올해는 태조 이성계의 능으로 상징성이 큰 구리 동구릉 내 건원릉의 석조물 194, 숲속 입지 특성을 가진 단종의 능인 영월 장릉의 석조물 16, 손상 등급 현행화가 필요한 단종비 정순왕후의 능인 남양주 사릉의 석조물 16점 등 3곳의 석조물 226점을 조사한다. 2027년에는 서울 태릉, 고양 서오릉 명릉, 고양 서삼릉 희릉, 구리 동구릉 혜릉의 석조물 424점을, 2028년에는 서울 선정릉 정릉, 화성 융건릉 건릉, 김포 장릉의 석조물 257점을 조사한다. 이번 공동연구는 각 기관의 전문 역량을 하나로 모아 보존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사업을 주관하는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는 비파괴 조사 분석을 통해 석조물의 물리적 손상 특성을 규명하고 보존과학연구실은 초분광 기술을 활용해 육안으로는 식별이 어려운 표면 오염물과 미세 지의류의 분포를 시각화한다. 궁능유적본부는 왕릉의 관리 이력을 제공하고 현장 행정을 지원하며 국립수목원은 석조물 손상의 주원인인 생물군의 종을 식별하고 분포 특성을 밝히는 역할을 수행한다.

    14. 우리가 잊고 지낸 한글의 가치, 깊이 되새기는 계기 되길

    2월 말쯤 장편소설 세종의 나라를 김진명 작가가 펴냈다. 그는 세종대왕기념사업회와 세종시의 권유를 쾌 오래 고사했다. 세종대왕의 위업이 워낙 거대하다 보니, 부족한 필력이 그 빛을 가릴까 두려웠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천년의 고뇌를 이야기로 풀어내 논의의 장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작가의 숙명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한다. 한글은 단순한 글자가 아니라 민족의 정체성의 뼈대이자 문자를 권력의 도구에서 인간의 권리로 이동시킨 문명사적 전환점이다. 한편 소설에서 한글 창제 원리를 수학적 원리로 접근한 면이 신선했고 작품에서는 이를 위해 과학기술자 장영실의 역할을 크게 높였다. 외국인들에게 한글이 왜 과학적인지 설명할 때 흔히 쓰는 발성 기관을 본떴다는 말만으로는 다고 부족하다고 느껴왔다, 왜 하필 선과 점의 조합인지를 파고들다 보니 모든 글자가 최소한의 요소로 무한한 경우의 수를 만들어 내는 수학적 사고에 닿아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이것이 한굴이 지닌 현대적 확장성의 핵심이라고 본다고 했다 또한 소설 속 집현전 학사들과 사대부들의 반발 묘사도 인상적인 면이 있다. 단순한 역사적 갈등이 아니라 오늘날에도 여전한 정보와 지식의 독점 때문와 맞닿아 있다고 본다. 당시 사대부들은 글자는 기득권을 지키는 성벽이었다. 백성이 억울한 일을 당해도 글을 몰라 소장 한 장 쓰지 못하고 죽어가는 현실을 방관하면서 글이 퍼지면 나라의 기강이 무너진다는 궤변을 늘어놓았다. 새 글자 창제를 명나라에 대한 반역으로 몰아붙인 그들에게 문자란 오직 선택받은 자들의 권세였을 뿐이다. 세종께서 고립무원의 처지에서도 20년 가까이 이 작업을 이어가신 동력은 결국 백성을 향한 사랑이었다고 한다. 2026년은 훈민정음 반포 580돌이자 한글날 제정 100돌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

     

     

    15. 미지의 섬 로타....태평양 휴양섬 주민들의 찐 휴양지

    미국의 자치령 북마리아제도 사람들은 군도 중 세 번째 크기의 섬인 로타를 마더랜드, 엄마 섬이라고 부른다. 사이판, 티니안 등 14개의 섬의 풍속이 로타에서 비롯됐고 아직도 전통과 자연을 고스란히 보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정동쪽으로 2200km지점, 인천에서 남남동쪽으로 3000km지점, 티니안과 괌 사이에 있는데 괌에 조금 더 가깝다. 로타섬은 서쪽으로 헤엄쳐 가는 거북이 모양을 닮았다. 완도 본섬과 거의 같은 85.4의 면적에 1890명가량의 주민이 산다. 거북이 몸체 부분의 한복판에 있는 사바나산(해발 495m)이 이 지역에서 가장 높다. 서쪽 곶인 거북이 얼굴 부분, 즉 웨딩케이크산(143m)의 모습을 보인다. 거북목 부분이 도시 중심지인 송송빌리지가 있고, 동쪽 거북이 엉덩이 부분에 있는 얕은 고원지대엔 공항이 있다. 섬의 남쪽은 태평양, 북쪽은 필리핀해다. 세계적으로 내로라는 휴양섬인 사이판, , 미크로네시아 주민들은 로타에 가면 진짜 휴양하는 것 같다고들 한다. 수많은 태평양의 바닷새들이 안식처로 삼을 정도로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가 잘 보존돼 있다. 마리아나-미크로네시아 즉 남양군도 중에 마젤란 무장 선단이 그냥 지나친 섬이고 일본이 태평양전쟁 때에도 전투가 거의 없었던 이곳은 원시림이 많이 남아 있고 생태계 변화가 별로 없었다. 송송(마을이라는 뜻) 전망대에 오르면 거북목 해당하는 마을 전체가 내려다보인다. 서쪽 방향 전망대 풍경은 오전엔 푸른빛의 바다와 하늘을, 해질 녘엔 붉은빛의 세상이 펼쳐진다. 송송 마을 북쪽으로 가면 통가 동굴이 있는데 로타로 이주한 통가인이 모여 살았던 곳이다. 땅과 만날 듯한 종유석이 드리워져 있고 그 사이로 옅은 햇빛이 스며들어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송송마을 동쪽 끝부터 갑자기 지대가 높아지며 해식애(해안 절벽)가 나타난다. 내륙 쪽으로 오목하게 병풍처럼 서 있는 해식애 사이로 얕은 해안 구릉지가 있는데, 이곳이 바로 이첸촌 공원 조류보호구역이다. 이곳엔 과일박쥐, 붉은발얼가니새, 로타 화이트 아이, 흰제비갈매기, 참새 등 90-100종의 새가 수만마리 산다. 로파의 바다는 에메랄드빛 남태평양의 물색과는 달리 코발트블루 색감을 발산한다 이를 로타 블루라고 한다 파도에 부서진 해식애 암석 가루, 풍부한 플랑크톤 등 부유물들이 푸른 빛의 파장을 더 길게 해 사람 눈에 강하게 전해진다는 분석이 가장 설득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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