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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6. 3. 30, 월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6. 3. 30. 01:00






1. 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미국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소설 부문 수상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품에 안은 소설가 한강이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로 미국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을 거머쥐었다. 한국 작가 작품이 이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NBCC상은 미국 출판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상으로 꼽힌다. 미국 전역에서 활동하는 비평가들이 매년 시, 소설, 논픽션, 전기, 번역서 등 부문별로 최고 도서를 선정해 상을 수여한다. 심사위원단은 여러 심사 과정을 거쳐 후보작이 지닌 문학적 완성도를 철저하게 평가하는 것으로 이름이 높다. 한강은 지난 1월 최종 후보 5편에 이름을 올린 뒤 치열한 경합을 거쳐 최종 수상자로 낙점됐다. 앞서 2024년 김혜순 시인이 시 부문을 수상한 적이 있지만 소설 부문 수상은 한국 작가 최초다. 이번 소설 부문 수상은 NBCC상 51년 역사에서 번역본이 차지한 세 번째 사례다. 작별하지 않는다는 1940년대 한국 제주도에서 벌어진 4.3사건을 배경으로 한다. 주인공이 친구가 있는 제주도로 향하며 겪게 되는 환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서사가 압권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국가 폭력이 남긴 비극적인 상흔과 수만명의 목숨을 잃은 참상을 섬세한 시선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현지 비평가들은 한강 특유의 문체가 비극적 역사와 만나 만들어낸 압도적 깊이에 찬사를 보냈다. 소설 부문 심사위원장은 눈부신 우울, 암울한 날씨, 중얼거리는 듯한 구분이 돋보이는 작품이라며 분위기 있고 시선을 사로잡는 꿈처럼 여운을 남긴다고 극찬했다. 워싱턴포스트 등 현지 매체도 이번 수상 소식을 비중있게 다르며 한강이 다룬 제주 4.3사건이 지닌 역사적 배경과 문학적 의미를 상세히 조명했다







2. 러 “한미 연합훈련, 명백한 전쟁 연습......한반도 긴장 유발”
러시아가 한국과 미국의 연례 연합 지휘소훈련인 자유의 방패(FS)를 두고 명백한 전쟁 준비라고 비판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25일 한반도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지만 3월 9일부터 19일까지 미국과 한국은 연합 군사훈련을 진행했다며 공식적으로 방어훈련이라고 발표했지만 내용과 군사장비를 고려하면 이는 명백한 전쟁 준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방어 훈련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며 이런 군사적 활동은 한반도 주변 정세 안정에 기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과 미국은 자유의 방패 연습을 지난 9-19일 실시했다. 주한미군은 이번 FS에서 미국판 이이언돔으로 알려진 최신 방어체계인 간접화력방어체계(IFPC)의 운용을 처음 공개한 바 있다








3. 미국 최후 일격 준비 중.....트럼프 4개 선택지 중 결정만 남았다
미국 전쟁부가 이란을 향한 최후 일격 옵션을 마련하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 최후 일격 옵션 4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이라 전했다. 4개의 선택지는 이란의 최대 석유 수출 터미널이 있는 하르그섬 침공 또는 봉쇄 /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강화하는데 필요한 라라크섬 침공 / 호르무즈 해협으로 들어가는 서쪽 입구 아부 무사섬과 주변 2개 도서 점령 / 호르무즈 해협 동쪽에서 이란산 원유를 수출하는 선박 차단 또는 나포 등으로 알려졌다. 4개의 선택지 외에도 미군이 이란 내륙 깊숙이 침투해 이란 핵시설 안에 숨겨둔 고농축우라늄을 확보하는 지상 작전도 준비해왔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어떤 선택지에 대한 결정도 내리지 않은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대화에서 결론을 내리지 못할 경우 공세를 강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최근 러시아 매체는 미국 공군 수송기가 아랍에미레이트 영공에 진입해 기동훈련을 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24일 미 육군 정예 82공수사단 소속 병력 약 2천명에게 중동 전개 명령이 내려졌다고 전했다

야요이 토기(군산 개사동 패총 발견) 
패총 위치 



야요이 문화 유물 

4. 군산 개사동 패총서 일본 야요이 토기 확인
전북 군산시는 군산 개사동 패총에서 일본 야요이시대 토기가 발굴됐다. 선사시대에서 고대까지 군산이 서해안 해상 교류의 중요한 기항지 역할을 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완주문화유산연구소는 전북 서해안 패총 문화의 학술적 규명을 위해 실시한 군산 개사동 패총 발굴조사를 통해 군산지역 패총의 성격을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고고학적 성과를 확인했다. 가장 중요한 유물 중 하나는 그릇 받침으로 추정되는 일본 야요이시대 토기다. 야요이시대(기원전 3세기에서 서기 3세기까지)는 일본 규슈를 중심으로 일본에 처음 벼농사와 청동기 문화가 도입돼 확산된 시기다. 야요이 문화는 한반도 문화가 이전된 것으로 추정되는 데 군산 지역도 교류에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앞서 야요이 토기는 경남 사천시 앞바다의 늑도 유적 등에서도 발견된 바 있다. 연구소측은 전북지역의 대표적인 해양 제사 유적지 부안 죽막동 유적과 함께 볼 때, 서해안을 통한 고대 해상 교류 과정에서 군산 지역이 기항지 역할을 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료로 주목된다고 했다. 이외에 조사지역 북동쪽 일대에서 최대 두께 약 50㎝의 패각총이 확인됐으며, 내부에서는 다양한 조개류와 동물뼈, 그리고 서기 2-4세기에 해당하는 마한의 대웅(큰둑), 시루 등이 출토됐다. 조개류로는 굴 백합 피뿔고둥 맵싸리고둥 등이, 동물뼈로는 개 돼지 물범 등이 각각 확인됐다. 특히 물범 뼈의 출토는 전북지역에서 매우 드문 사례로 당시 해안 지역 주민들의 식생활과 생업 활동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5. 부처의 선물 20.5㎝ 속눈썹 가진 중국 여성.....비대증 원인은
중국의 유젠샤의 속눈썹 길이는 20.5㎝에 달해 2021년 기준 인류 최장 수치로 공식 등재된 바 있다. 그는 이미 2016년 당시 12.4㎝를 기록했으나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털이 길어지면서 종전 자신의 타이틀을 자체 경신했다. 2015년부터 속눈썹이 계속 자라기 시작했다며 천천히 자라더니 계속 길어졌다고 했다. 끊임없이 속눈썹이 길어지는 이유를 파악하고자 의료기관을 방문하기도 했으나 명확한 진단을 받지 못했다고 했다. 속눈썹이 자라기 1년 전 산에서 약 480일을 보낸 적이 있다며 부처로부터 전해진 선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전적 요인도 없다. 한편 평소보다 털이 비정상적으로 길게 자라거나 굵기 및 색상이 짙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면 속눈썹 비대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녹내장 환자들에게 흔히 처방되는 프로스타글란딘 성분의 치료제가 꼽힌다. 해당 약물이 모발의 생장 주기를 늘려, 일정 수준 자란 뒤 탈락해야 할 털이 계속해서 길어지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약물 부작용 외에 체내 영양소 결핍이나 자가면역 질환 같은 신체적 이상이 발생했을 때도 이 같은 증상이 동반될 개연성이 있다. 털이 지나치게 길어질 경우 안구 표면을 마찰시켜 각막염이나 시력 저하, 심한 이물감을 초래하기 쉽다. 눈 주변의 공기순환을 과도하게 증가시켜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위험성도 안고 있다.





6. OECD, 올해 한국 성장률 1%대로 낮추고 물가 전망 높였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했다. 중동사태에 따른 충격을 반영한 결과다. OECD는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1.7%로, 0.4%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이는 전쟁 상황을 반영하지 않은 다른 기관의 전망치보다 낮은 수치다. 반면 한국의 올해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2.7%로 0.9%포인트 올렸다. 한국은 중동 에너지 수입 비중이 크기 때문에 이란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생산활동에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본 것이다. 다만 OECD는 내년 한국 성장률 전망치는 2.1%,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2%로 유지했다. 전쟁의 불확실성 속에서 한국 경제가 세계 경제보다 상대적으로 빠른 회복 속도를 보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OECD는 올해 주요 20개국의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보다 1.2%포인트 높은 수치로 중동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위기 상황이 반영됐다. 올해 세계 GDP성장률의 경우 기존 전망치인 2.9%를 유지했다. 미국은 기존보다 0.3%포인트 높은 2%성장률을. 유로존은 0.4%포인트 하락한 0.8%에 그친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과 일본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각각 4.4%, 0.9%로 유지됐다





7. 어디가 달라졌다고 또 ?....넷플릭스 요금제 1년 만에 최대 2달러 인상
넷플릭스가 미국의 구독료 인상에 나섰다. 통상적으로 미국에서 요금제 조정이 이뤄지면 한국의 이용 요금 체제에도 영향을 미친다. 넷플릭스는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를 기존 월 7.99달러에서 1달러 인상한 8.99달러로 책정했다. 스탠다드 요금제는 17.99달러에서 19.99달러로. 프리미엄 요금제는 24.99달러에서 26.99달러로 올랐다. 약 1년만의 기습 상향이다. 구독료 인상이 이뤄지는 국가는 미국, 캐나다, 아르헨티나 등이다. 넷플릭스는 서비스를 확대하고 고품질 콘텐츠에 재투자하기 위해서 요금제 개편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넷플릭스는 콘텐츠 투자액을 지난해 180억달러에서 올해 200억달러로 확대할 방침이다. 넷플릭스는 당분간 한국에서 구독료를 인상할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이용자 부담감은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다. 그동안 넷플릭스는 서비스 초기에는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가입자를 확보하지만 시장 성과나 지배력에 따라 구독료를 올리는 패턴을 반복해 왔다. 앞서 넷플릭스는 지난해 5월 한국에서 구독료 조정을 단행한 바 있다. 미국에서 요금이 오른 지 약 3개월 만이었다. 지난 2011년 11월에도 한국에서 구독료 인상이 이뤄졌다







8. 메모리 시장 충격 준 터보퀀트.....극좌표 압축기술로 사용량 1/6로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 충격을 준 구글의 터보퀀트는 인공지능 모델의 메모리 사용량을 줄여주는 기술이다. 구글에 따르면 터보퀀트는 정확도 저하 없이 모델의 크기를 극단적으로 축소하는 압축 기법을 이용해 AI의 메모리 사용량을 1/6로 줄였다. 챗봇을 비롯한 AI모델은 추론하고 답변을 생성하는데 사용자와의 이전 대화와 검색 결과 등 주요 맥락 정보가 필요하다. 대화가 오래 계속되면 메모리에 저장되는 맥락 데이터도 늘어나게 되고, 메모리 사용량도 그만큼 늘어나게 마련이다. 구글은 터보퀀트에서 이와 같은 맥락 데이터의 크기를 줄이는 극좌표양자화와 오차를 줄이는 Q JL기술을 바탕으로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폴라퀀트 기술은 AI가 다루는 데이터의 구조를 직교좌표계에서 극좌표계로 바꾸는 양식으로 크기를 줄인다. 예를 들면 동쪽으로 3칸, 북쪽으로 4칸 가라는 식의 지시를 37도 각도로 5칸 가라는 식으로 바꾸는 식이다. 동서남북 네 방향밖에 없는 2차 공간에서는 이와 같은 변화가 데이터 크기를 그다지 줄이지 못하지만 실제로 AI가 사용하는 데이터는 수백-수천차원 벡터 구조로 돼 있기 때문에 효과가 크다. 구글은 이를 통해 기존 방식에서 발생하던 메모리 낭비를 줄일 수 있었다고 했다. 이 기술이 메모리 사용량을 극단적으로 줄인다는 점 때문에 데이터센터 등을 운영하는 거대 기술기업들의 메모리 칩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며 메모리 기업의 주가가 하락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메모리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게 시장 분석가들의 설명이다. 모델이 성능 저하 없이 메모리 요구량을 낮춰 실행할 수 있다면 비용이 크게 감소해 AI도입의 수익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비용이 낮아지면 제품 채택 수요도 증가해 장기적으로 메모리 제조사에도 이익이 될 것이라고 했다






9. 구글, 실시간 음성 카메라 검색 서치라이브 전세계 출시
구글이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한 실시간 인공지능 음성 검색 기능을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 확대 출시했다. 구글은 그동안 미국에서 영어로만 서비스했던 서치 라이브의 서비스 지역을 세계 200여개국으로 확대한다고 했다. 서치 라이브는 직접 검색어를 입력하기 어렵거나 즉각적인 답변이 필요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구글 앱을 켜고 하단의 라이브 아이콘을 누르면 즉시 AI와 대화할 수 있으며 카메라를 통해 보이는 사물이나 상황에 대한 답변도 들을 수 있다. 다국어 확장을 위해 구글의 음성 특화 AI 모델 제미나이 3.1 플래시 라이브를 적용했다. 복잡한 추론 과정에서도 지연 시간 없이 정확한 대화를 할 수 있고 어조 인식 기능도 개선돼 부자연스러운 대화를 줄였다. 구글은 이렇게 만들어진 오디오를 AI로 생성했다는 사실을 드러내 주는 디지털 워터마크인 신스아이디를 적용했다고도 덧붙였다




10. 국내 연구진 물의 비밀 풀었다....액체 –액체 임계점 최초 관측
물이 왜 위에서부터 어는지에 대한 비밀을 국내 연구진이 풀었다. 포항공대과 스톡홀롬대 공동으로 물의 액체-액체 임계점을 세계 최초로 관측했다. 일반적인 액체는 얼기 직전까지 온도가 낮아질수록 무거워지지만 물은 다른다. 물은 4도에서 가장 무거워졌다가 그보다 차가워지면 오히려 가벼워지는 독특한 특징을 보인다. 이 때문에 겨울에도 강이나 호수의 표면만 얼고 아래쪽에는 액체 상태의 물이 남아 있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이런 현상의 원인을 설명하기 위해 액체 –액체 임계점 가설을 제시해 왔다. 물은 고밀도 상태와 저밀도 상태 두가지 액체 형태가 공존하다가 특정 온도에 이르면 그 경계가 사라진다는 내용이다. 학계에서는 이 임계점이 영하 40도에서 영하 70도 사이의 극저온 영역에서 존재할 걸로 예측했다. 하지만 물은 영하 40도 이하에서 급격히 얼어버리기 때문에 그 존재를 실험으로 확인하는데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영하 70도에서도 얼지 않는 과냉각수를 만들고, 10조분의 1초 단위로 분자의 움직임을 측정할 수 있는 X선 자유전자레이저를 활용해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액체-액체 임계점이 영하 60도 부근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확인했다.






11. KAIST, 꽃 피우고 향기 내는 생체시계 핵심유전자 확인
식물이 생체시계를 조절해 꽃의 개화, 향기 방출시점을 정교하게 조절하는 원리를 한국과학기술원의 생명과학과 연구팀이 밝혔다. 이는 식물 생체시계의 조절을 받는 유전자가 꽃이 열리는 시간과 향기 방출의 일주기 리듬을 통합적으로 조절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식물은 하루 주기에 맞춰 스스로 시간을 인식하는 생체시계에 의해 생리현상이 조절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어떤 과정을 거쳐 꽃이 열리고 생체시계 유전자와 어떻게 연결됐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에 연구팀은 밤에 꽃을 활짝 열고 향기를 방출하는 식물인 코요테담배를 모델로 연구를 진행했다. 코요테담배는 미국 유타주 사막지역에 자생하는 식물로 밤에 활동하는 꽃가루 전달자를 유인키 위해 야간에 꽃을 열고 향기를 방출하는 특징이 있다. 연구팀은 생체시계 유전자에 변이가 있는 돌연변이를 분석하고 분자생물학적 접근을 통해 꽃의 개화와 향기 방출이 어떻게 조절되는지 조사했다. 조사결과, 연구팀은 CONSTANS-LIKE계열의 유전자 중 하나인 COL5가 꽃이 열리는 시점과 향기 방출의 리듬을 조절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COL5유전자 발현을 억제하거나 변형한 식물을 통한 시험을 통해 COL5의 기능이 사라진 식물에서는 꽃이 정상적으로 열리지 못하고 동시에 꽃향기를 구성하는 주요 물질인 벤질아세톤의 합성도 크게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이에 다른 식물 종인 페튜니아에서도 COL5와 유사한 유전자가 꽃의 개화시기와 향기 방출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결과는 꽃의 개화 리듬과 향기 생합성이 서로 독립적인 현상이 아니라 공통된 유전자 조절 네트워크에 의해 통합적으로 제어되고 식물은 자신의 생존과 번식에 가장 유리한 시간대에 꽃을 열고 수분 매개자를 유인토록 생계시계를 정교하게 활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식물이 환경과 상호작용하며 번식 전략을 최적화하는 원리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기초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12. 암세포 가득.....최악의 발암음식으로 꼽힌 것은 ?
전 국립암센터 연구원인 류은경 작가가 암세포 가득 담긴 최악의 발암음식으로 트랜스지방이 많은 음식을 꼽았다. 트랜스라는 것은 한번 꼬였다라는 뜻으로 지방산의 일정한 구조가 한번 뒤집어진 것이라며 결국 인위적인 기름이 만들어지고, 이 기름에 세포막에 잘 붙어서 세포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게 한다고 말했다. 트랜스지방은 액체 상태인 식물성 지방에 수소를 첨가해 고체 상태로 만들 때 생겨나는 지방이다. 식물성 기름을 가열하면서 발생하는데 가열 온도와 시간이 늘어날수록 트랜스지방산 함량이 증가한다. 이를 많이 섭취하면 암, 당뇨병, 비만을 포함한 많은 질병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또 몸에 유익한 콜레스테롤인 HDL콜레스테롤은 감소하는 반면 해로운 LDL콜레스테롤은 증가해 혈관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이로 인해 고혈압, 고지혈증 등 심혈관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트랜스지방이 가득한 최악의 식품으로 튀긴 음식, 과자 등을 꼽았다. 실제로 튀긴 것은 고온에서 기름이 반복 사용되거나 산화되는 과정에서 트랜스지방이 생성 및 축적되기 쉬운 함량이 높아질 수 있다.



병상영춘기



13. 29세 요절 소설가 김유정, 별세 두달 전 모든 병이 머리를 든다
소설가 김유정(1908-1937)은 1933년부터 평론가 안회남이 쓰는 문예시평에 이름과 작품이 오르내렸다. 1933년 단편 산골 나그네가 처음이다. 이제 처음으로 대하는 작가이나 결코 재래의 구식적 작가가 아니라는데서 크게 주목하는 바이고 오늘날 우리 문단에서 함부로 활자화한 수많은 수준 이하의 작품에 비하야 훨씬 우수한 것이라고 했다. 잡지 신여성에 발표한 김유정 단편 총각과 맹꽁이를 재미나게 읽었다면서 어떠한 실재에서 출발한 허구로서 묘사가 생생하다고 언급했다. 김유정은 193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소낙비가 당선작으로 뽑히면서 본격 문학 활동을 시작했다. 당선작 발표에 원제는 따라지 목숨이라고 적혀있다. 신문사 쪽에서 제목을 바꾼 듯하다. 김유정은 강원도 춘천에 출생 조실부모로 경성 재동공보를 거쳐 휘문고보 졸업으로 연전 문과를 중도에 퇴학 보전 법과에 입학하야 다시 금광으로 배회 답사하다가 문필에 뜻을 두게 되어 현재 경성부 사직동에서 우거한다고 했다. 그후 작품활동을 활발히 하여 금 따는 콩밭, 봄봄, 동백꽃, 따라지 등을 발표했다. 호평만 받은 것은 아니다. 사회주의 계열 평론가로 훗날 월북하는 엄흥섭은 동백꽃에 대해 농촌에서 태어난 총각 처녀의 연정을 다만 흥미있게 가볍게 스켓취 해본 데에 지나지 않는 작품이라며 이 작품에서 우리는 심각한 인생의 체험이라거나 우울한 현대 조선 농촌의 면모를 찾아볼 수는 도지히 없다라고 혹평했다. 작품 활동을 오래가지 못하고 신춘문예 당선 후 2년여 지난 1937년 3월 폐결핵으로 세상을 떠났다. 타계 두달 전 병상에서 쓴 글 병상 영춘기를 연재하며 마지막 문단에 자신의 심각한 병세를 문학적으로 표현했다. 저녁이 되어 오면 모든 병이 머리를 들기 시작한다 시간을 보지 안허도 신열이 올라 오한으로 뼈끝이 쑤시어 올 때이면 그것은 틀림없는 저녁이다. 오한에는 도한이 딸흔다. 도한을 한번 쭈욱 흘리고 나면 몸은 풀이 죽는다. 삼복 더위에 녹아 부튼 엿가락 갓기도 하고 양춘에 풀리는 잔설 갓기도 하다. 한편 김기림, 이상 등과 함께 문인 동호회 구인회에서 활동했다. 시인이자 소설가 이상(1910-1937)은 김유정이 죽고 19일 뒤인 1937년 4월 17일 도쿄에서 사망했다



14. 봄은 낮은 곳으로부터 온다
왕의 발길 따라 궁궐을 걷는다
가지런히 박힌 울퉁불퉁 화강암 박석
품계석 신하들이 머리를 조아린다
머리 위로 쏟아지는 눈 부신 햇살
아지랑이 일 듯 현기증이 인다
노랗게 물든 꿈길을 걷는다
발아래 무리 지어 고개 든 여린 꽃
조심히 앉아 가만히 눈을 맞춘다
차갑고 단단한 암석 그 틈을 비집고
꽃다지 환하게 웃음보를 터뜨린다
발걸음 멈추게 하는 봄은
가장 낮은 곳으로부터 온다
서울 창경궁 명정전 앞마당에서 작고 하잖은 풀꽃이라고 지나치지 말았으면 자세히 보면 경이롭고 예쁜 꽃다지가 있다



수원수목원 야경 



국립백두대간수목원 15. 지금 아니면 못 간다.....올봄 딱 두달만 문 여는 비밀의 명소 24곳
한국관광공사는 14개 기관 24곳 숨은 관광지를 했다. 한정개방, 신규개장, 지역특화 등 3가지 유형으로 나눴다. 한정개방으로는 명승 33호로 지정된 조선시대 대표 정원인 전북 남원의 광한루원이 야간 특별 개방에 나선다. 춘향전의 배경으로 유명한 광한루원의 야경은 낮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는 점에서 이목을 끈다. 수원수목원도 5월 한달간 특별 야간 개방한다. 일월수목원과 영흥수목원 두 곳이 동시에 문을 열며 도심 속 야경과 함께 자연 복합문화공간을 즐길 수 있다. 신규개장 관광지로 강원 평창에 평창치유의 숲에 조성된 평창치유센터와 목재문화체험장이 동시에 개장한다. 울창한 숲속에서 힐링과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역사적 의미를 담은 신규개장지로 오월의 정신의 계승과 확산을 위해 원형을 복원한 옛 전남도청이 역사공간으로 새롭게 문을 연다. 전북 정읍에는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와 국가유산을 미디어아트로 풀어낸 복합전시공간 1894달하루와 조선시대 대장금의 삶을 체험할 수 있는 장금이파크가 나란히 개장한다. 경북 김천에는 김천 캐릭터 오삼이와 함께 보물을 찾아 떠나는 야간관광 랜드마크와 오삼아지트가 새롭게 문을 연다. 강원 철원의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주상절리 협곡을 따라 잔도 위에서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트레킹 명소다. 같은 철원의 한탄강 은하수교와 횃불전망대도 주상절리를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전남 해남의 달마고도는 힐링 걷기 행사가 개최되는 명품 트레킹 코스로 꼽힌다. 경기 화성의 서해랑 제부도 해상케이블카는 서해갯벌과 낙조를 조망할 수 있는 전곡항-제부도간 국내 최장 해상케이블로 봄철 노을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강원 홍천의 척야산문화수목원은 역사탐방과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자연 힐링 명소이며 팔봉산은 비경과 괴암괴석이 홍천강과 어우러진 100대 명산이다 백두대간 고산지역 산림생물자원을 보전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목원인 국립백두대산수목원과 계절에 따라 피어나는 우리 꽃과 희귀식물을 감상할 수 있는 국립한국자생식물원도 새롭게 조망된 명소들이다. 봄꽃 여행을 위해서는 강진의 금곡사 벚꽃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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