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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6. 3. 27, 금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6. 3. 27. 01:28




1. 트럼프, 토요일 휴전 발표할지도.....이스라엘 48시간 내 이란 최대한 파괴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토요일 이란과의 휴전을 발표할 가능성을 이스라엘이 우려하고 있다고 이스라엘 매체가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트럼프의 이란 휴전 협상에 대해 졸속 협상이 되면 안 된다는 입장을 수차례 미국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스라엘은 트럼프가 휴전을 발표하기 전 이란에 최대한 타격을 입히기 위해 군사 작전 강도를 높이고 있다고 한다. 이스라엘은 미국이 이란에 제의한 15개 협상안을 두고 이란과의 휴전을 전격 발표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 전쟁 지휘부는 미국이 이스라엘에 이란 공격을 중단하라고 요구하기 전 최대한 성과를 확보하고자 이란의 주요 거점을 더욱 강도 높게 타격하는 작전 계획을 마련했다고 한다. 네타냐후는 트럼프의 15개항 협상안이 이란의 핵 미사일 능력을 무력화할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한다. 미국과 이란이 상세하고 총체적인 내용을 두고서는 합의할 가능성이 낮지만, 일반적인 틀에서 합의할 가능성이 있고 이에 대한 이스라엘의 대비가 필요하다고 했다. 전문가들 역시 트럼프의 휴전 선언이 임박했다고 보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의 작은 섬을 점령한 뒤 승리를 선언하고 즉각 휴전을 선언하는 형태가 될 수 있다고 했다. 미국이 이란 해군을 폭파하고 군사력과 핵 시설을 파괴한 충격적인 사진을 모두 활용해 승리로 포장할 수 있다고 했다





2. 중동 원유 필요 없을텐데......트럼프,, 왜 호르무즈에 집착할까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발전소를 공격하겠다던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이란과 협상 중이라며 최후 통첩 시한을 5일 연장했다. 반면 일본 오키나와와 샌디에이고에서 각각 2500명, 2200명의 해병대 병력이 중동으로 결집 중이다. 제 82공수사단 3000명의 투입 가능성도 크다. 대화를 강조하지만 실제론 병력을 투입해서라도 호르무즈 해협을 장악하겠다는 트럼프 특유의 이중 전략이 재연되는 모양새다. 사실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을 거쳐 유통되는 중동 원유에 거의 의존하지 않는다. 중동산 원유 비중은 7.9%이다. 2010년 셰일 혁명으로 세계 최대 석유수출국이 된 영향이다. 중질유 등 필요한 원유 대부분은 인근 캐나다(63%), 멕시코(6%)등에서 수입한다. 그럼에도 미국으로선 호르무즈 해협을 이란 손에 넘어가게 할 수 없다. 한해 1080만톤 넘게 수출하며 세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한국 항공유 때문이다. 미국은 지난해 항공유의 70%를 한국에서 수입해 썼다. 기압과 온도가 낮은 환경에서 장거리 운항을 하는 항공기 특성상 항공유는 고도의 정제 기술이 필요하다. 산유국이 아닌 한국 생산량이 가장 큰 이유다. 한국 항공유의 원료 대부분이 중동산인 상황에서 호르무즈 봉쇄가 장기화할 경우 미국 내 항공유 공급도 지장을 받을 수밖에 없다. 항공유 가격은 미국 이란 전쟁 발생 이전 가격의 두배 수준인 배럴당 200달러를 넘으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에너지정책학과 교수는 미국 내 항공기가 뜨지 못하는 상황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며 산유국이어도 항공유 등 정제유 약 90%를 수입하는 호주 등도 사정이 비슷하다고 했다. 이란 호르무즈 해협봉쇄는 미국의 항행의 자유에 대한 도전이기도 하다. 미국은 윌슨 대통령이 1차 대전 종전 후인 1918년 평시와 전시를 막론하고 영해 밖에서 항해의 자유는 절대 보장돼야 한다는 원칙을 밝힌 바 있다. 또한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상시화된다면 2000년대 이후 남중국해와 대만해협 등에서 미국과 신경전을 벌여온 중국에 나쁜 신호를 줄 수 있다. 이번 전쟁에서 이란의 사실상 항복을 받아내려는 트럼프의 의지란 해석도 나온다. 현재 미국이 가동하는 해병대 병력 등은 이란 원유의 90%가 수출되는 하르그섬 혹은 UAE와 영유권 분쟁 중인 3개 섬(아부무사, 소 대툰브)을 장악하는 데 투입될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는 하르그섬과 아부무사를 장악하면 이란의 경제 에너지 목줄을 쥐고 향후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3. 호르무즈에 발 묶인 선박 3200척.....이란 비적대적 선박만 통과 허용
호르무즈 해협은 원유 공급로 이기도 하지만 LNG도 이곳을 통과한다. 이란이 해협을 계속 봉쇄하면서도 적대적이지 않은 선박에 대해 통행을 허용하겠다고 했다. 하늘에서 본 호르무즈 해협은 주차장을 방불케하며 수십 척의 선박이 정박하고 있다. 현재 이 일대에 발이 묶인 선박은 유조선과 가스선, 화물선 등 약 3200척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 선박도 26척이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란은 지난 22일 비적대적 선박에 한해 해협 통과를 허용하겠다는 내용의 서한을 유엔 안보리에 제출했다. 국제해사기구는 서한 내용을 170여개국 회원국과 공유했다. 이란이 서한을 보낸 다음 날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9척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대변인은 페르미아만 지역과 오만의 영해에서 완전한 권한과 주도권을 갖고 있으며 호르무즈 해협을 현명하고 확고하게 통제하고 있다고 했다. 이란이 특정 경로를 통해 소수의 선박만 통과시키고 있다며 일부 선박들은 안전 통항을 보장받기 위해 이란에 최대 30억원을 지불했다고 전했다





고유제 

4. 한식날 태조 이성계 건원릉 억새 자르기 제사.....3시간 특별 개방
寒食을 맞아 태조 이성계 왕릉인 건원릉 예초가 진행된다. 이후 진행되는 제사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는 4월 6일 오전 9시 30분부터 경기 구리 동구릉 내 태조 이성계의 건원릉 봉분을 덮고 있는 억새(청완)를 자르는 청완 예초의를 거행한다. 예초 이후 고유제를 진행한다. 고유제는 국가 사회 가정에 큰 일이 있을 때 관련 신령에게 그 사유를 고하는 제사를 의미한다. 한식은 동지로부터 105일째 되는 날로 설날, 단오, 추석과 함께 4대 명절 중 하나다. 명절제사를 지내고 성묘 등을 한다. 건원릉은 조선왕릉 중 유일하게 봉분이 억새로 덮였다. 조선왕조실록 등에 따르면 태조의 유언에 따라 고향인 함흥 억새로 조성했다고 전해진다. 이 외에도 석실을 갖추고 병풍석을 두른 특징이 있다




5. 개를 엔진으로 썼다 ?.....자전거 밑에 반려견 넣은 중국 견주에
중국에서 한 남성이 전기자전거를 변형해 반려견의 힘으로만 주행하도록 만든 사실이 알려지며 동물 학대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6일 중국 동부 장쑤성에서 촬영된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다고 전했다. 영상은 다른 자전거 이용자가 촬영한 것으로 문제의 자전거는 좌석 아래 배터리가 제거된 상태였다. 그 자리에는 목줄이 연결된 골든리트리버가 들어가 뛰고 있었고 입에는 입마개가 채워져 있었다. 개는 안장 아래 공간에서 달리며 자전거를 움직였고 주인의 손에는 개를 위협하는 데 사용됐을 것으로 보이는 막대가 들려 있었다. 지역 교통당국은 남성을 찾았고 고령이라는 점을 고려해 불법 개조 차량 운행 금지 규정에 대한 교육 조치만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법 체계상 도로교통 관련 규정은 반려동물을 차량에 태우는 행위를 별도로 제한하지 않으며, 동물 학대를 포괄적으로 금지하는 법률도 마련돼 있지 않은 상황이다. 누리꾼들은 개가 너무 안쓰럽다, 입마개를 강하게 조이면 호흡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6. 카타르에너지 한국 중국 등 LNG 장기 공급 계약에 불가항력 선언
이란의 에너지 인프라 공격으로 타격을 입은 카타르 국영 에너지 기업인 카타르에너지가 24일 한국 중국, 이탈리아, 벨기에에 액화천연가스(LNG)장기 공급계약에 대해 불가항력을 선언했다. 전쟁이나 자연재해 등 통제 불가능한 사유가 발생해 불가항력 조항이 적용될 경우 계약 이행이 어려워진 범위 내에서 법적 책임이 면제될 수 있다. 카타르에너지측은 생산시설이 이란의 공격으로 타격을 ㅇ입으면서 한국을 포함한 주요 수입국과 맺은 장기 공급계약에 대해 최장 5년간 불가항력을 선언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란의 공격으로 LNG 생산능력의 약 17%가 손상됐으며 이에 따른 연간 매출 손실이 약 2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했다. 카타르에너지의 LNG생산 라인 14기 가운데 2기와 가스액화연료 시설 1곳이 피해를 보았으며 향후 3-5년간 연간 약 1280만톤 규모의 LNG생산이 중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은 카타르에서 LNG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나라 중 하나로 불가항력 선언으로 인해 부족한 LNG 물량을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현물시장에서 조달해야 할 가능성이 커 산업계와 가계 전반으로 부담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7. 전쟁 터지면 무조건 사라더니......오히려 떨어지는 금 가격, 이유는
경제적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면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최근 이란 사태 국면에서는 금 가격이 오히려 큰 폭으로 하락하며 금 투자자들의 마음을 할퀴고 있다. 하나증권 연구원은 금값 하락의 주요 요인 중 하나로 매크로 환경 변화를 꼽았다.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자산이기 때문에 금리가 상승하면 상대적인 투자 매력이 낮아진다. 이번 이란 사태 이후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대되면서 시장에서는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빠르게 약화했다. 오히려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반영되며 금 가격에는 하방 압력이 작용했다. 동시에 안전통화 선호로 달러 가치가 상승한 점도 금 가격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금 가격은 미 달러 및 금리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매크로 여건이 금 가격의 조정을 유도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꼐 금 투자자의 성격 변화도 금 가격 하락의 숨겨진 요인으로 지목됐다. 최근 몇 년간 금 가격이 장기 상승하면서 개인 투자자 자금이 ETF와 선물 시장으로 대거 유입됐고, 이로 인해 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였다. 이후 가격이 하락하자, 개인 투자자 중심으로 빠른 자금 이탈이 발생하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결국 이번 금 가격 하락은 지정학적 리스크보다 금리 달러라는 거시 변수와 투자자 수급 변화가 더 크게 작용한 사례로 해석된다. 다만 중장기적으로 중앙은행의 금 매입 수요와 글로벌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금의 구조적 상승 기반은 유지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불가피하지만, 매크로 환경이 완화될 경우 다시 상승 흐름이 재개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평가다. 이란 사태가 진정되고 나면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도 재차 나타나며 금 가격 상승을 지지할 수 있다고 본다며 금 가격의 저점은 온스당 3900달러 수준으로 전망했다




8. 재건축 멈출라.....다주택자 이주비 대출 0원에 건설사 나섰다
정부의 다주택자에 대한 압박 수위가 연일 높아지면서 재건축 사업도 다주택자 조합원에 대한 전략 마련에 나섰다. 다주택자는 현재 금융기관으로부터 기본 이주비 대출을 받을 수 없다. 이 때문에 조합에서 추가 이주비 대출을 실행해 이주 비용을 마련하고 있다. 조합은 시공사의 신용공여를 기반으로 사업비를 확보해 다주택자의 이주 비용을 빌려준다. 최근 다주택자에 대한 대출 규제가 더 강화되면서 조합원의 주택 소유 수에 따라 이주비 대출 설명회를 구분해 연다. 다주택자는 지난해 6.27대출규제 이후 이주비 대출을 받을 수 없다. 서울 지역에서 대출 규제로 이주 영향을 받은 정비 사업장은 66개소 5.6만가구 규모다. 재건축 조합들은 다주택자에게 추가 이주비 대출을 통해 이주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이 대출은 금융기관에서 개인에게 융통하는 자금이 아니라 시공사의 신용공여를 통해 조합이 사업비 명목으로 확보하는 일종의 PF자금이다. 이주비 대출보다 금리가 높다. 기본 이주비는 1주택자인 경우 6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시공사 선정 단계에서부터 추가 이주비 대출 조건을 중요한 기준으로 삼기도 한다. 삼성물산은 서울 강남구 개포우성 7차 재건축 조합에 주택담보비율 100%이상의 추가 이주비 대출 조건을 내걸며 시공원을 따냈다. 다만 중소 건설사가 신용공여 자체가 어려워 추가 이주비 대출 마련이 쉽지 않은 사정이다. 서울시 등 일부 지자체는 자체 기금을 통해 이주비 융자지원을 하고 정비사업의 속도를 내려고 하고 있다





9. 진료실 벽 움직이고 AI가 차트 쓰는 미래병원 현실화
스마트 미래병원에 대해 첨단 기술을 최대한 적용해 치료 성과와 환자 경험을 극대화하면서도 비용은 절감시키는 병원으로 정의한 바 있다. 세계 디지털 헬스케어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HIMSS(미국 보건의료정보관리 시스템학회) 2026이 지난 9일부터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2.5만명의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나흘간 개최했다. 두드러진 것은 스스로 상황을 판단하고 업무를 완수하는 에이전틱 AI(실행형 AI)의 현실화였다. 대화를 기반으로 임상 기록을 자동으로 생성하고 후속 진료 예약과 보험 청구도 지원하는 등 한층 매끄러운 작업 흐름을 구현했다. 병원에서 생성된 다양한 데이터를 클라우드 환경에서 통합 분석하는 기술이 뒷받침된 결과다. LA 비버리힐즈에 위치한 시더스 시나이 병원은 미래의 수술실로 불리는 OR 360을 개발해 환자의 부상 부위나 수술 종류에 따라 벽과 장비를 이동시켜 최적의 동선을 만드는 시스템을 구현했다. 새로운 스마트 병원도 준비 중이다. 기존의 개념과 완전히 다른 진료실이 아닌 디지털 커맨드 센터 중심의 병원을 예고했다. 일종의 항공사의 관제탑처럼 AI가 환자의 입원과 퇴원, 가용 수술실을 초 단위로 분석해 환자 내원 시 최적의 병상을 확보하고 진료팀을 배정하는 식이다. 또 세계 최초의 간호사 보조 시스템으로 AI가 음성을 통해 전자의무기록을 자동으로 작성한다. 재난시엔 벽을 뜯지 않고도 즉시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는 가변형 구조를 갖췄다. 어바인 캘리포니아대의 새병원은 지난해 2조원을 투자해 144병상 규모로 개원했다. 미국 최초로 100% 자체 발전 전기로 운영되는 병원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혁신적인 배치와 구조다. 수술실과 중재실,영상의학 장비들을 축구장 3개 규모의 지하 가든 레벨에 배치해 중증환자의 이동 시간을 줄였다 골든 타임을 확보하고 의료진 간 협업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병원 정문에서 발레파킹 후 대기없이 바로 검사나 진료 구역으로 이동할 수 있고, 진료 후 정밀 검사나 입원이 필요할 때 동선이 끊기지 않는 환자 중심의 구조를 구현해냈다.






10. 담배보다 치명적인 음식.....의사 경고, 대체 뭐야 ?
영국의 한 전문의가 초가공식품 섭취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초가공식품은 식품첨가물이 들어있고 가공과 변형이 많이 된 식품이다 대표적으로 치킨, 과자, 사탕, 조리식품이 있다. 초가공식품은 조기 사망의 주요 원인으로 흡연을 넘어섰다고 초가공식품 저자는 말한다. 관련 연구에 보면 초가공식품 섭취 비율이 10%증가할 때마다 전체 사망 위험이 약 14%증가했다. 초가공식품에서 매일 섭취하는 열량이 10%증가할 때마다 심혈관 건강 점수는 약 0.13점씩 감소했다. 정신건강에도 관련이 있다. 초가공식품 섭취와 우울증 사이 연관성을 분석했는데 하루 섭취량의 80%를 초가공식품으로 섭취하는 집단은 20%미만으로 섭취하는 집단보다 우울증 위험이 1.8배 높았다. 전문가들은 초가공식품을 완전히 끊기보다는 섭취비중을 점진적으로 줄이는 것이 더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법이라고 했다







11. 낮 최고 21도 일교차 크게 벌어져......봄철 안구건조증 관리하는 비법
아침 기온은 강원내륙 산지를 중심으로 0도 안팎까지 떨어지고 낮 기온은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20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로 크게 벌어진다. 대기는 전국적으로 건조하다. 특히 수도권 강원 충북 경북권 등 건조특보가 발효된 지역에서는 바람까지 다소 강하게 불어 산불이 일어날 수 있다. 아침 최저 기온은 2-11도, 낮 최고기온은 13-21도로 평년보다 높다. 한편 꽃가루와 건조한 대기가 이어지는 요즈음의 봄날 안구는 고통을 받기 쉽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층에 문제가 생겨 안구가 심하게 건조해져 뻑뻑함, 눈이 빠질 것 같은 통증, 눈물 흘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방치할수록 시력 저하 등의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를 위해 눈에 온찜질을 하는 것이 좋다. 온찜질은 속눈썹 아래 위치한 마이봄샘의 기능을 증진시키는 데에 탁월하다. 마이봄샘은 안구의 눈물이 쉽게 증발하지 않도록 기름을 짜내는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온찜질을 통해 막힘을 풀어주고, 나쁜 기름이 배출되도록 하면서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온찜질은 아침 저녁으로 최소 3분 이상 지속하는 게 효과적이다. 이 외에도 눈꺼풀을 꾸욱 감았다가 뜨는 동작을 반복해 눈물이 제대로 순환할 수 있도록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안구건조증에 도움이 된다






12.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2026.....한국 6곳, 존재감 키웠다
2026년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은 K-푸드의 세계적 확장과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였다. 전통 한식부터 현대적 파인다이닝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온 한국 레스토랑들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K-푸드와 한국 셰프의 영향력을 보여줬다. 올해는 한국 레스토랑이 총 6곳이 이름을 올리며 지난해 4곳에서 두곳 증가했다. 그 중심에는 서울 레스토랑이 있었다. 밍글스는 올해 한국 레스토랑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No 5에서 한 계단 상승한 결과로 제철 식재료를 기반으로 한 한식에 글로벌 조리 기법을 접목한 정교한 접근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통 한식의 현대적 재해석을 선보이는 온지음(14위) 역시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조은희 셰프가 아시아 최고 여성 셰프로 선정되며 한국 셰프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앞서 조희숙 셰프가 2020년 같은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외에도 이타닉 가든(26위), 모수(41위), 비움(46위), 세븐스도어(49위)가 올랐다. 아시아 전체 순위에서는 홍콩의 더 체어맨이 정상에 올랐다. 체어맨은 광둥 요리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풀어내며 꾸준한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특히 올해는 태국의 레스토랑이 순위를 주도했다. 방콕은 총 9개의 레스토랑을 리스트에 올리며 도시 기준 최다 진입을 기록했다. 다양한 장르와 실험적인 요리 스타일이 공존하는 점 역시 방콕 미식의 경쟁력으로 꼽힌다. 51-100위 리스트에서도 한국 레스토랑은 7곳을 올렸다. 이번 결과는 한국 미식이 하나의 단일한 스타일이라기보다 전통과 현대, 지역성과 글로벌 감각이 공존하는 흐름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랭킹은 음식 평론가와 기자, 셰프, 외식 사업가 지역 미식 전문가 등 350명 이상의 영향력 있는 업계 리더로 구성되어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올해에는 17개 도시의 레스토랑이 선정됐다


13. < 시조가 있는 아침 > 녹양 춘삼월을
녹양 춘삼월을 - 김삼현(병와가곡집)
녹양 춘삼월을 잡아매어 둘 것이면
센 머리 뽑아내어 찬찬 동여 두련미는
올해도 그리 못하고 그저 놓아 보내거다


봄 경치가 가장 아름다운 음력 삼월, 바람에 나부끼는 푸른 수양버들 가지를 잡아매어 둘 수가 있다고 하면, 하얗게 센 머리카락을 뽑아내서 꼭꼭 동여매어 두겠지마는 올해도 또 붙잡아 매어놓지를 못하고 그저 놓아 보내고야 말았구나. 김삼현은 조선중기에 벼슬이 정 3품 절충장군에 이르렀던 인물이다 관직에서 물러난 후 장인인 주의식과 더불어 시를 지으며 소일했다. 그의 작품은 은거생활의 여유로움을 노래한 것이 가장 많다. 이 작품은 인간으로서 불가항력적인 늙음의 문제에 대해 체념적인 어조를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전통적인 탄로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표현이 낙천적이고 명랑하다. 그에 와서 늙음은 더 이상 슬픔의 대상은 아니다. 인생은 봄처럼 아름다운 것이다

청령포 노산군(1987) 
엄흥도 노산군(1990) 
엄흥도 노산군(1988) 





14. 단종의 비극적 역사 40년간 그려온 화가 “저도 믿어지지 않아요”
“여기 강물에 단종이 빠져 죽었다는군” 40년 전인 1986년 7월 여름날이었다. 강원도 영월 서강 쇠목 강가 돌밭에서 천막 치고 함꼐 술을 마시던 친구가 불괘한 얼굴로 말했다. 삼촌 수양대군한테 왕위를 빼앗기고 영월에 유배 와서 살해당한 세종대왕 장손 단종의 야사를 털어놓았다. 서강의 아련한 물살이 치르르 소리를 내며 흘러가고 있었다. 35세 화가 서용선은 알몸으로 물에 빠진 소년 군주 단종의 젊은 육체가 푸른 물결 속에 내려앉는 모습을 떠올렸다. 이듬해 작가는 그렸는데 소년 단종의 알몸이 유배지의 강 속을 떠도는 그림이었다. 화폭 속 단종은 눈을 가늘게 내려 뜬 채로 푸른 물살의 윤곽선이 일렁거리는 화면 아래로 서서히 가라앉는다. 그 싱그러운 젊음이 물속으로 침침해 가는 풍경, 역사 속 청춘의 비극적인 순간이 닥지 종이 화폭에 푸른빛 일색의 아크릴 안료로 그려졌다. 작품 제목은 청령포 노산군이다. 이 작품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약 40년째 이어지는 역사화 단종일기 연작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모호한 역사적 사실과 배경에 대한 호기심이 작업을 지속시키는 원동력이었다고 했다. 역사화 연작은 인간 조건에 대한 물음을 담고 있다고 했다. 인간의 슬픔은 어디서 오는 것인가, 역사 속에서 기억과 권력, 감정은 자연과 어떻게 어울리며 나타나는가라는.... 단종의 연작들은 초창기 생전 단종과 사후 단종의 풍모, 그가 있던 서울의 궁궐과 영월 유배지 청령포를 거쳐 관아 관풍헌 건물이 강물과 산을 배경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단종의 주검을 수습한 지역 관리 엄흥도와 단종을 몰아낸 삼촌 세조, 그를 끝까지 섬긴 김시습 등의 사육신과 생육신을 필두로, 서울 궁궐에서 암투 중인 신하와 왕족들, 단종 사후 절벽에서 몸을 던져 자결한 시녀와 시종, 단종의 이야기를 전승해온 지역의 민중 등의 적 청 흑 백색의 음울한 표현주의적 색채 속에 명멸하면서 이어졌다. 역사화의 대상 또한 19세기 말 동학농민전쟁과 일제강점기 암태도 소작 투쟁, 제주 4.3항쟁, 한국전쟁과 노근리 학살 등으로 근현대까지 확산됐다. 낙화암 절벽은 주산 봉래산 자락 아래 자리한 낙화암은 단종이 사약을 받은 뒤 따르던 궁녀와 시종들이 몸을 던진 곳이다. 작가는 동강의 푸른 물살을 내려다보며 2007년 투신한 궁녀들을 소재로 작업한 낙화이다. 고대 중국의 대시인 굴원의 시 중에 하늘에 묻는다는 의미의 천문이란 대목이 있다. 인간에게 하소연할 데가 없으면 대자연에 결국 의탁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존재의 의미가 없어진 궁녀와 시종들은 어디에도 호소할 곳이 없었고 오직 저 아래 바로 수직의 시선으로 보이는 검푸른 물살을 바로 접했을 때 한발만 뛰면 고통을 접을 수 있다는 충동을 느꼈을 것이다.




카타추타 




15. 지하에 숨은 몸통만 6km......세상에서 가장 거대한 돌 정체
호주에는 세상에서 제일 유명한 제일 큰 돌이 있다. 돌이 크면 바위라고 하는데 이 돌은 바위를 넘어선다. 높이 348m, 둘레는 9.4km나 돼서다. 이 정도면 산이 맞다. 돌 하나로 이루어진 산, 호주 대륙의 원주민은 허허벌판 아웃백에 홀로 선 이 산 같은 돌을 울루루라 부른다. 울루루는 지하에 숨은 몸통이 훨씬 더 크다. 3-6km깊이로 땅속에 박혀 있다고 한다. 울루루는 사암이다 모래로 이루어진 돌이다. 화산 폭발로 솟아오른 게 아니라 모래가 똘똘 뭉쳐 풍파를 이겨냈다. 울루루는 5.5억년 전 생성됐다. 울루루는 호주 원주민 애버리진의 하나인 아낭구족의 영토다. 아낭구족은 최소 3만년 전부터 울루루 일대에서 살았다. 울루루는 아낭구족이 지은 이름이다. 이것은 뜻이 없다. 이유는 울루루는 이름을 불러주기 이전의 존재여서다. 울루루가 에어즈룩으로 불리던 시절이 있었다. 1983년 윌리엄 고스라는 영국 출신 호주 이민자가 1873년 울루루를 발견하고 당시 남호주지사 헨리 에어의 이름을 붙였다. 1985년 호주 정부가 아낭구족에게 울루루 일대 소유권을 돌려준 뒤로 원래 이름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지금은 울루루만 통용된다. 울루루는 국립공원이다. 정식 명칭은 울루루 카타추타 국립공원 카타추타는 울루루에서 25km 거리에 있는 돌이다, 돌은 돌인데 무더기 돌이다. 36개 암봉으로 이뤄졌다. 카타추타는 아낭구족 언어로 많은 머리라는 뜻이다. 울루루 여행은 제약이 많다. 울루루 등반은 2019년 전면 금지했다. 울루루 여행은 일출과 일몰 시각에 집중되는데 제일 예쁘기 때문이다. 울루루 여행은 이외로 다양한데 일몰과 일출에 맞춰 다양한 액티비티가 진행된다. 헬기 일몰 투어, 울루루와 카타추타의 트레일을 걷는 프로그램이 있고 해 지는 울루루를 바라보며 저녁 만찬을 즐기는 이벤트도 있다. 카타추타는 거대한 암봉 사이 협곡을 걷는 왕복 2.6km길이의 트레킹 코스가 있는데 협곡 이름이 왈파 고지다. 왈파가 바람이란 뜻이니 바람의 계곡이다. 아낭구족 전설에 따르면 카타추타 꼭대기에 와남비라는 위대한 뱀이 살고 있다. 침입자가 들어오면 와남비가 큰 숨을 뱉어 쫓아낸다. 울루루의 마스코트 뿔도깨비가 있다 온몸이 딱딱한 뿔로 뒤덮여 못 되게 보이지만 순하고 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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