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6. 3. 11, 수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6. 3. 11. 01:03






1. 열흘만에 상황 달라졌다....청와대, 중동발 충격에 추경 시사
정부가 중동 사태로 급등한 국제유가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주안에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유류세 인하 폭 확대와 소비자 직접 지원 등 추가 대책을 마련하고 필요한 경우 추경 편성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청와대에서 중동 상황 관련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열고 정부는 최악의 상황까지 염두에 두고 비상한 각오로 선제적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정부는 정유사나 주유소가 가격을 올릴 때는 빨리 올리고 내릴 때는 천천히 내리는 비대칭성에 특히 주목하고 있다며 석유제품의 비정상적 가격결정을 방지하고 가격 예측 가능성 확보를 위해 최고가격제의 구체적 시행 방안을 논의했다고 했다. 최고가격제는 정부가 일정 기간 석유제품 판매 가격의 상한선을 정해 가격 급등을 제한하는 제도다. 기본적으로 2주 주기로 설계하려고 한다고 했다. 추경 편경 가능성도 시사했다. 김용범 청와대 경제실장은 예상치 못한 재원 소요가 갑자기 생겼다며 이번 충격에 경제가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이며 이에 따라 추가적인 재정 투입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상황이 됐다고 했다. 그는 유가를 포함해 올해 경제 전망이 괜찮았는데 지금은 달라졌다며 우리가 겪어보지 못한 일이 이미 일어났고 조기에 수습되지 않으면 경제 전망을 새로 해야 할 수도 있어 진지한 추경 논의를 해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필요 재원 규모는 전방위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해 마련한 100조원 +α규모의 시장 안정 프로그램에도 추가 재원 필요성이 제기된다. 에너지 수급 안정과 소비자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 과정에서도 재정 부담은 커질 수 있다.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원유 우선구매권도 활용할 방침이다. 산유국과 공동으로 비축 중인 약 2천만 배럴의 물량도 우선구매권을 행사하면 인수할 수 있다며 석유공사의 해외생산 물량을 국내로 돌리고 호르무즈해협을 경유하지 않는 대체 공급선 확보에도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김 실장은 장기화를 전제로 정유사에 대한 수출통제도 고민을 해야한다며 수급 안정을 최우선으로 삼았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는 대체 공급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부와 업계에선 미국 호주 등이 거론된다





2. 트럼프가 용납못한다던 모즈타바 승계.....미국 이란전쟁 장기화하나
트럼프 대통령이 거듭 불가 메시지를 냈던 사망한 알리 하메네이 차남의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이란 최고지도자 승계가 8일 발표되면서 일주일 넘게 계속된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세 수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알리 하메네이보다 온건한 성향의 인사가 이란에서 친미 정부를 이끄는 베네수엘라 모델을 구상했으나 모즈타바는 이란 군부에서 신망이 두터우며 대미 강경파로 평가된다. 이란 후계 구도에 자신이 관여해야 한다고 주장한 트럼프 대통령은 하메네이의 아들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한 어조로 거부감을 드러낸 바 있다. 이번 전쟁에서 미국에 쉽사리 굴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도 해석되는 측면이 있다 세계 에너지 수송의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사실상의 봉쇄와 미군기지 공격을 명분삼은 주변국 겨냥 공세 등으로 유가를 포함한 국제 경제에 혼란을 초래함으로써 미국이 장기전을 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몰고 가겠다는 것이 이란의 구상일 수 있어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추구하는 바를 이룰 때까지 시간적 제한을 두지 않고 무력 사용의 여러 가지 옵션을 테이블에 올려둔 채로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을 이어가겠다고 공언했다. 전쟁의 부담 요인인 유가 우려는 이번 작전이 끝나면 유가는 내려간다며 일축했고 국내 반대 여론도 아랑곳하지 않겠다는 태세다. 또 그의 참모들은 이란을 공격할 화력 보급이 충분하다고 밝혀왔다. 그리고 참수 작전이 모즈타바를 겨냥해서도 재개될지에 이목이 쏠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이란에서 지도자가 되고 싶어 하는 것처럼 보이는 모든 사람은 결국 죽음을 맞는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이란이 차기 최고지도자를 중심으로 전열을 정비해 장기전으로 버틸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직면할 국내외 정치 경제적인 압박도 점증할 수 밖에 없다. 이번 전쟁 관련 미군 사망자가 이날부로 7명으로 늘어난 것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이 강경 메시지를 낼지, 모즈타바의 행보를 지켜보겠다는 신중 기류를 보일지가 이번 전쟁의 향배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3. 늪에 빠진 에픽 퓨리......트럼프의 세가지 탈출구
당초 한달이면 끝낼 전쟁이라 자신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거대한 수렁에 빠졌다. 예상보다 거센 이란의 반격과 강경파 지도부의 재집결로 중대한 갈림길에 섰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장기전이라는 부메랑을 맞게 된 트럼프의 현실적인 출구 전략은 무엇인가. 개전 초 알리 하메네이를 제거한 미국은 단기간에 이란 정권이 붕괴해 친미 정부가 들어서길 기대했다. 그러나 그런 기대는 이미 물 건너갔다. 전략연구가에 의하면 이번 상대는 국가이다 단순한 조직이나 하부 기관 수준이 아니다. 상황은 그보다 훨씬 더 엄중하고 거대하다. 이란의 선택은 정면 돌파다. 차기 지도자로 선출된 모즈타바를 중심으로 강경한 하메네이 시즌 2가 들어섰다.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을 압박하려 유가 폭등과 인플레이션을 유도해 미국 경제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이제 트럼프 대통령이 본격적으로 출구전략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먼저 조건부 승인을 통한 명분 있는 철수가 꼽힌다. 트럼프는 최근 우리의 승인 없이는 새 지도가자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며 협상의 여지를 남겼다. 모즈타바 체제가 미국의 요구에 응하는 시늉만 해도 승리를 선언하고 발을 뺀 명분이 된다. 다음은 이스라엘에 전쟁 하청을 주는 방식이다. 지지율이 90%이상 폭등한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지상전 임무를 맡기고 미국은 공중 지원만 제공하며 대리전 형태로 이탈하는 시나리오이다. 마지막으로 이란의 반격 능력 상실을 자의적으로 선포하며 요동치는 물가를 잡기 위해 전쟁 종료를 밀어붙이는 카드로 거론된다. 실제로 이번 전쟁은 서민 경제를 강타했고 시민들의 분노는 트럼프 대통령의 향하기 시작했다. 미군 7명이 숨지고 동맹국도 전쟁 장기화를 우려하는 상황에서 트럼프의 입지는 좁아지고 있다. 용납할 수 없다던 모즈타바와 거래를 할지, 아니면 더 깊은 수렁으로 들어갈지 트럼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4. 차량 탑승 전 체크 필수 타이어 공기압의 모든 것
타이어에는 지나치게 많지도 적지도 않은 적정량의 공기를 넣어야 한다. 이는 타이어가 차량이 빠른 속도로 이동하면서 노면과 직접적으로 접지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차량이 빠른 속도로 운행할 때 타이어는 시시각각 마찰이 발생하면서 형태가 변화할 수밖에 없다. 이 때 타이어에 적당한 공기가 들어있어야 심하게 마모되지 않고 변형 수준을 최소화해 운전자 의도대로 운전을 할 수 있다. 공기가 적은 경우는 바닥에 닿는 면적이 더 넓어져서 타이어가 굴러갈 때 저항이 강해진다. 그 만큼 더 많은 연료를 사용하게 된다. 아울러 고속주행이나 빗길 운전 시엔 더욱 위험하다. 고속 주행시 마찰 면적이 더 넓어지는 만큼 주행 중 타이어 펑크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한 수막현상으로 인해 물을 잘 밀어내지 못해 쉽게 미끄러워지게 된다. 공기가 지나치게 많은 경우는 쿠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된다. 작은 돌맹이만 밟아도 탑승자에게 충격이 고스란히 전해지기도 한다. 브레이크를 밟을 때에는 땅에 닿는 면적이 적어 문제가 된다. 접지되는 압력의 집중 정도가 확대되면서 제동 안정성이 나빠진다. 타이어의 공기가 많을 때도 고속 주행시 펑크 위험이 있고 충격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해 타이어가 찢어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타이어 공기압은 일단 차량에 장착된 타이어간 균형을 맞추는 게 중요하다. 일단 좌우는 무조건 똑같이 하는게 바람직하다. 이 균형이 무너지면 공기가 적은 쪽으로 차가 기울게 된다, 운행시 제동시 모두 차의 조향이 어려워진다. 앞뒤의 경우는 차량 종류에 따라 약간 다르다. 일반적인 승용차는 타이어 4개를 똑같이 맞추는 게 가장 좋다. 반면 트렁크에 짐을 많이 실어야 하는 SUV, 밴, 트럭 등은 앞쪽 바퀴보다 뒤쪽 바퀴에 더 많은 공기를 넣을 것을 권장한다 중형 및 준대형 승용은 35-38psi이고 대형 세단 및 고급차 36-41psi 정도다. 자신의 차량 앞쪽 문틈에 비치돼 있는 타이어 적정 공기압 안내 스피커를 참조해야 한다.








5. 얼굴 성형에만 8.5억원......거대한 입술 이유가
한 여성이 얼굴에 주입했던 필러를 모두 제거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드러낸 사연이 전해졌다. 맨체스터 출신 모델 소피아 립스(28)는 지나친 성형 수술로 온라인상에서 큰 관심을 받은 인물이다. 그는 그동안 외모를 바꾸는데 8.5억원이 넘는 비용을 들였다. 이처럼 성형에 집착했던 소피아는 최근 볼과 턱 부위에 넣었던 필러를 전부 녹이는 시술을 진행했다. 그가 얼굴 필러를 완벽하게 없앤 것은 대략 10년 만의 일이다. 해당 시술에 340만원이 들었고 필러의 양이 방대해 평소보다 4배가량 많은 용액을 투여했다. 현재는 그의 본래의 자연스러운 얼굴이 오히려 어색하다고 했다. 앞서 그는 튀르키예에서 진행된 유방 확대 수술이 실패하면서 심각한 합병증에 시달린 바 있다. 당시 수술 부위에서 초록색 액체가 흘러나오는 부작용이 발생했다. 한편 얼굴 필러는 주름을 개선하거나 꺼진 부위의 볼륨을 살리기 위해 활용되는 보편적인 미용 시술로 꼽힌다. 이 중 대중적으로 쓰이는 성분은 히알루론산이며 이는 본래 인간의 피부 및 결합 조직 내부에 자리 잡고 있는 물질이다. 해당 성분은 수분을 흡수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어 피부 두께를 늘리고 탄력성을 끌어올리는 기능을 수행한다. 히알루론산 필러는 입술을 비롯해 볼과 턱선, 팔자주름 등 안면부 곳곳에 투입되며 시술을 마친직후부터 즉각적인 볼륨 확대 효과를 보여준다. 몸속에서 시간이 흐름에 따라 천천히 녹아 없어지는 특성 탓에 대개 6개월에서 1년 6개월가량 그 효과가 유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입된 필러를 없애야 하는 상황에서는 히알루로니디제로 불리는 효소를 활용하게 된다. 이 효소는 히알루론산 성분을 파괴하는 특성을 띠고 있다. 필러를 넣거나 빼는 모든 과정에서 부작용이 동반될 수 있다. 멍을 포함해 부기나 통증, 피부 표면의 불규칙함 등의 증세가 비교적 자주 관찰된다. 흔치 않는 사례지만 필러 성분이 혈관을 가로막는 혈관 폐색 현상이 일어날 경우 피부가 썩어 들어가거나 시력을 잃는 등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필러 성분은 시간이 지남에 경과함에 따라 주변 조직 틈새로 번지거나 부분적인 섬유화 현상을 동반할 여지가 있다. 이 과정에서 투입된 주사액이 조직 내부의 압력을 상승시켜 따끔거리는 느낌이나 화끈거림, 일시적인 고통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6. 국제유가 100달러 돌파에도, 트럼프 평화을 위한 작은 대가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유가 변동은 단기적으로 치러야 할 작은 대가라고 밝혔다. 그는 이란 핵 위협이 사라지면 단기 유가는 급격히 하락할 것이라며 유가 변동성은 미국과 세계의 안전과 평화를 위해 지불해야 할 아주 작은 대가라고 밝혔다. 이날 국제유가는 중동 분쟁으로 주요 산유국들이 원유 생산 감축에 나서면서 에너지 공급 차질이 장기화할 수 있단 우려로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했던 2022년 이후 처음이다. 고유가가 이어질 경우 미국 내 물가가 상승하고 유권자들의 불만이 커지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을 이어갈 정치적 동력이 약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자동차가 사실상 필수 생활수단인 미국에서 휘발유 가격은 민심의 향배를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꼽힌다. 전지자동차협회에 따르면 7일 미국 50개주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약 3.41달러로 지난달 28일 미국의 이란 공습 전보다 50센트 이상 올랐다. 일주일 사이 상승률이 거의 20%에 육박한다






7. 삼성 SDI, 로봇 특화 파우치 전고체 배터리 공개한다
삼성 SDI는 오는 11일 개막하는 인터배터리 2026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등 피지컬 AI용으로 내년 하반기 양산할 파우치형 전고체 배터리 샘플을 최초 공개한다고 했다. 로봇은 배터리 탑재 공간이 제한적이어서 크기가 작으면서도 에너지 밀도가 높고 사용시간이 긴 배터리 사양이 요구된다. 로봇이 움직일 때마다 순간적으로 전력 피크가 발생하기 때문에 출력 성능도 요구된다. 삼성 SDI는 높은 안전성과 출력을 총족하는 전고체 배터리를 제시하는 동시에 그 동안 개발해온 각형외 경량화를 위한 파우치형도 개발 중이다. 폼팩터 다변화로 각종 로봇, 항공시스템, 차세대 웨어러블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저장장치용 배터리 솔루션을 비롯해 AI데이터센터에 필수적인 무정전전원장치(UPS)와 배터리백업유닛 등에 탑재되는 초고출력 배터리도 선보인다. 삼성 SDI의 UPS용 배터리 U8A1은 고유의 각형 배터리 폼팩터에 리튬망간산화물 소재를 적용해 고출력 성능과 안전성을 확보한 제품이다. AI데이터센터 전용 제품으로 고에너지 밀도를 구현해 기존 제품 대비 공간 효율을 33%높였다. 정전 등 비상시에만 작동하는 일반적인 UPS용 배터리와는 달리, AI전력 수요가 급증할 때 전력 품질을 안정화하는 기능도 있다.






8. 아파트 잡으려다 얼어붙은 빌라시장.....건전 임대 늘릴 정책 병행해야
매물이 많이 나와도 거래는 전멸이다 지금 누가 빌라 시장에 들어오겠느냐는 것이다. 전세사기 이후 매수자가 줄어든 상황에서 다주택자 규제가 더 강해진다는 얘기까지 나오니 시장이 완전히 얼어붙었다고 했다. 부동산 가격 안정을 목표로 한 다주택자 압박 정책이 서민 임대주택의 주요 공급원인 비아파트 시장을 먼저 위축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비아파트 매매시장의 침체는 전월세 시장 불안과 주거 사다리 약화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비아파트 시장에서 다주택자 규제 기준을 보유 주택수가 아니라 건전한 임대 운영 등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교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의 연립 다세대 매매 거래량은 올해 1월 3478건에서 2월 1640건으로 한달 만에 절반 가량 감소했다. 정부는 오는 5월 10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재개를 결정한 데 이어 임대사업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연장 제한 등 추가 규제 제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빌라는 실제 거주 목적으로 사는 경우는 적고 다주택자들이 투자 임대용으로 매수하는 경우가 대다수라며 지금처럼 다주택자 규제가 강화되면 매물이 나와도 수요가 없어 거래 침체가 불가피하다고 했다. 아파트 자가 비율은 37%이나 비아파트 자가 비율은 20%에 불과하다. 특히 현재 검토되는 등록임대사업자에 대한 대출 연장 제한 등이 시행되면 비아파트 시장의 타격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 장기매입 민간임대주택 중 84%는 빌라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가 차지하고 있다. 문제는 비아파트 시장 위축이 곧 임대차 시장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다주택자들이 임대로 공급하던 주택을 매물로 내놓으면 그만큼 전월세 물량이 줄어 전월세 가격이 상승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예전에는 작은 원룸에서 시작해 더 넓은 빌라로, 나중에는 아파트로 이동하는 흐름이 있었는데 요즘은 매물 부족과 가격 상승으로 이동 자체가 어려워졌다고 한다. 선호도가 높은 신규 빌라 등 주택의 공급도 부족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비아파트 시장의 경우 다주택자가 임대공급자 역할을 하는 부분이 있는 만큼 다주택자 규제라는 틀로 시장을 일괄적으로 묶기보다 건전한 임대 공급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정책을 설계를 주문하고 있다. 공공임대 확대만으로는 전체 가구의 40%에 달하는 임차 가구의 수요를 충족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국토연구원측에서는 중요한 것은 다주택자 자체에 대한 규제 여부가 아니라 불법 건축이나 과도한 전세가율 등 위험요인을 걸러낼 기준을 만들어 임대시장의 건전성을 높이는 것이라며 동시에 현재 기피되고 있는 비아파트 자가 수요를 회복시켜 아파트에만 쏠린 주택 수요를 분산시킬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 밖에 비아파트 임대 시장에서 저렴한 주거를 제공할 기관 법인을 키우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제언도 나온다. 현재 비아파트 임대는 시세 차익을 노린 개인 임대인들이 전세 중심으로 제공하는 경우가 많은데, 정책 대출 등을 통해 전세가율을 낮추고 월세 중심의 안정적 구조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9. 꿈의 신소재 페보르스카이트.....TV 태양전지 판도 바꿀 게임체인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나 QLED(양자점방광다이오드) 등 최신형 프리미엄 TV도 아직 자연의 색을 완벽하게 재현하진 못한다. 차세대 초고화질 디스플레이의 국제 표준은 인간이 인식할 수 있는 색의 약 75%까지 담아내는 게 목표지만, 현재의 색 재현율은 이에 도달하지 못한다. 차세대 발광 소재로 이목을 끄는 것이 페로브스카이트다. 서울대 재료공학부 연구팀은 페브로스카이트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혁신적 기술을 개발해 주목 받았다. 초고해상도 TV와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두루 사용될 소재란 평가다. 페로브스카이트 결정 구조를 광흡수층으로 사용하는 태양전지도 저렴한 비용과 놓은 효율성 기능성으로 시장 판도를 바꿀 채비를 갖추고 있다. 페로브스카이트는 1839년 러시아 우랄산맥에서 처음 발견되었다. 독일의 광물학자 구스타프 로제는 알려지지 않은 칼슘 티타늄 산화광물을 확인하고 러시아의 광물학자 레프 페로브스키 백작의 이름을 따서 명명했다. 페로브스카이트의 결정 구조는 ABX3로 배열돼 있다 X자리에 염소 브롬 요오드 등 할로겐 원소를 넣으면 빛을 흡수하고 발산하는 능력이 탁월한 할라이드 페로브스카이트가 되는데 그것의 빛의 흡수능력은 태양전지 소재로 주로 쓰이는 실리콘의 약 10배에 달한다. 구성 원소의 비율과 입자 크기를 조절하면 가시광선 전 영역의 색을 자유자재로 낼 수 있게 된다 2015년 스위스 취리히대 연구팀은 콜로이드 방식으로 페로브스카이트 나노 결정을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 문제는 만드는 방식에 있었다. 당시 사용된 핫 인젝션 방식은 150도 이상 고온으로 달궈진 용액에 전구체를 순간적으로 주입하는 방법인데 실험실 안에선 가능했지만 거대한 반응기에서 수백도의 용액을 균일하게 가열하고 전구체를 일시에 정확히 주입한 뒤에 반응이 끝나면 순식간에 냉각해야 했다. 산소와 수분을 완벽히 차단하기 위한 불활성 가스 환경을 갖춰야 했고 화재와 폭발의 위험도 뒤따랐다. 대안으로 나온 상온 재침전법도 극성 용매를 사용해 나노 결정의 안정성이 떨어지고 핵생성과 성장을 분리해서 제어할 수 없어 균일성이 낮은 등의 문제가 남았다. 국내 연구팀이 내놓은 해답은 고온으로 가열하는 대신 차갑게 식히는 저온주입법이었다. 특히 실험실 규모에서 얻은 것과 동일한 100%의 발광효율이 수천배 큰 규모에서도 그대로 재현되면서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대량생산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페로브스카이트는 태양전지의 소재로서 사용할 수 있는데 광흡수율이 높아 얇은 두께로도 대부분의 입사광을 흡수할 수 있고 유리기판이나 플라스틱 기판에 판막 형태로 코팅해 대면적 태양전지를 제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플라스틱 기판을 사용하기 위해선 저온 공정이 필수적인데 페로브스카이트는 150도 이하에서 고효율 태양전지 제작이 가능하다.








10. 하루 방귀 횟수는 ?.....스마트 속옷 입고 측정해 보니 평균 32회
방귀는 몸속에 있는 장내미생물이 체내 대사 활동에 관여하면서 빚어내는 부산물이다. 따라서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방귀 횟수와 양 냄새가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육식보다는 채식을 먹는 사람이 방귀 횟수가 많다. 곡류, 채소 등에는 위나 소장에서 소화 흡수되지 않는 식이섬유 같은 복합 탄수화물이 많기 때문이다. 이는 장내 미생물의 좋은 먹이가 돼 발효과정에서 부산물로 생기는 가스가 배출되는 것이 방귀다. 미국 메릴랜드대 연구진은 스마트 속옷을 입고 측정한 결과 사람들의 방귀 횟수 하루 평균은 32회로 일반적으로 보고된 하루 14회의 2배에 이른다. 방귀에 포함된 여러 종류의 가스 가운데 특별히 수소를 선택한 것은 인체 세포가 아닌 장내 미생물에 의해서만 생성되기 때문이다. 미생물은 섬유질을 포함해 인체가 소화할 수 없는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수소를 노폐물로 배출한다. 이때 발생한 수소는 호흡을 통해서도 배출되지만 대부분은 방귀로 나온다. 연구진은 정확한 기준치를 수립하기 위해 인간 방귀 도감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혈당이나 콜레스테롤 등 많은 생리 수치에는 정상 범위가 있지만 방귀에는 현재 그런 기준치가 없기 때문이다. 기준치가 없으면 방귀 배출량이 과도한지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고 했다. 미국 전역에서 참가자를 모집해 낮과 밤의 방귀 횟수를 측정하고, 방귀 횟수와 식단, 장내 미생물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할 예정이다. 연구진은 이를 통해 식단에 섬유질을 추가하면 장내 미생물은 얼마나 빨리 반응할지, 장내 미생물도 일주기 리듬을 따라 활동하는지 등 기존 방법으로는 불가능했을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어떤 음식이 장내 미생물 발효를 유발하는지 정확히 파악하고자 한다







11. 40도 세탁해도 진드기에겐 뷔페.....당신의 베개 55도 지키세요
베게는 얼굴과 두피가 가장 오래 닿는 침구다. 잠을 자는 동안 흘린 땀과 피지, 피부 각질이 베갯잇에 남는다. 겉으로는 깨끗해 보여도 이런 오염은 매일 반복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침구류는 일주일에 한번씩 55도이상의 물로 세탁하는 것이 권장된다. 집먼지진드기 관리를 위한 기본 수칙 가운데 하나다. 집먼지진드기는 사람의 피부 각질을 먹고 번식하는 특성이 있어 침구류에서 쉽게 늘어날 수 있다. 베개는 얼굴과 호흡기 가까이에 놓이는 침구라는 점에서 위생관리가 특히 중요하다. 침구류에서 번식한 집먼지진드기의 사체나 배설물은 공기 중에 떠다니며 알레르기 비염이나 천식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지목되기도 한다. 한편 알레르기 비염이나 코막힘 증상이 잦다면 베갯잇 교체 간격을 더 짧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여름철처럼 땀 분비가 많은 시기에는 세탁을 더 자주 하는 것이 좋다. 침구를 세탁할 때는 물 온도와 건조 과정이 모두 중요하다. 침실을 자주 환기하는 것도 침구 위생 관리에 도움이 된다. 침구 위생은 세탁뿐 아니라 평소 사용 습관에도 영향을 받는다. 잠에서 깬 뒤 바로 이불을 덮어 두면 침구 안에 남은 수분이 빠져나가기 어렵다. 잠자리에서 일어난 뒤 베개를 세워 두거나 침구를 잠시 펼쳐 두면 내부에 남은 습기를 빼는 데 도움이 된다. 베갯잇을 여러 장 준비해 번갈아 사용하는 것도 침구 위생 관리 방법이다. 베개 속통 관리는 소재에 따라 방법이 다르다. 메모리폼이나 라텍스 베개는 물세탁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표면을 닦거나 통풍시키는 방식으로 관리한다. 한편 오래 사용한 베개는 충전재가 눌리거나 내부 오염이 생기기 쉽다. 소재와 사용 환경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베개는 보통 1-2년 정도 사용했다면 상태를 점검하고 교체를 고려해야 한다







12. 중년 이후 급격하게 늘어나는 뱃살.....푸룬 3알의 매직
중년들 사이에서 뱃살은 인격이라고 하지만 복부 지방 중 특히 내장지방이 많으면 건강에 치명적이다. 내장지방은 복벽 안쪽의 간과 창자 등 장기 주변에 쌓이는 깊숙한 지방을 말한다. 나이가 들면서 피하지방이 복부 쪽으로 이동해 내장지방으로 축적되는 경향이 있다. 내장지방은 장기 사이사이에 끼어 있어 겉으로 보이는 피하지방보다 만성질환 유발 위험이 훨씬 높다. 단순히 외관상의 문제를 넘어 지방산이 혈액 속으로 직접 유입되어 각종 대사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내장지방 수치가 높으면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대사증후군, 지방간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뱃살은 여성이 더 빼기 힘들다. 이는 폐경기에 나타나는 호르몬 변화와 관련이 깊다. 지방세포 대사에 관여하는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서, 주로 엉덩이와 허벅지에 분포했던 지방이 복부로 이동해 내장에 쌓이기 때문이다. 중년은 뼈와 관절이 약해질 시기로 걷기 수영 등 유산소 운동과 스쿼트 플랭크 같은 가벼운 근력 운동이 좋다. 식이요법으로는 서양 자두를 말린 푸룬이 효과적이다. 푸룬은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과 복부 지방 감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많다. 실레 미국 펜실베니아주대 연구팀에 따르면 매일 푸룬을 섭취할 경우 복부지방의 분포 변화가 억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푸룬 100g에는 식이섬유 약 7g이 들어있어 성인 하루 권장량의 28%를 충족한다. 이는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어 장 건강을 돕고 심장 질환 및 제 2형 당뇨병 예방에도 기여한다. 폐경 후 여성이 6개월 간 매일 푸룬 50-100g을 섭취했을 때 총콜레스테롤 수치와 염증 지표가 감소했다. 오트밀과 견과류에 함께 먹어도 좋다. 단 푸룬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과다 섭취시 복부 팽만감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13. 트렌드를 결정하는 4060대....요즘 메인세대
<요즘 메인세대> 40-60대를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고 트렌드를 결정하는 세대로 규정하고 이들의 특성과 취향, 경제적 영향력 등을 분석한 책이다. 저자는 지배력, 적응력, 내면화, 유목성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이들을 이해할 수 있으며 4060을 메인세대로 명명한다. 압도적인 인구 비중과 조직 내 권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현실에서 권력을 쥔 세대이자 디지털 변화기에 학습 및 적응으로 성과를 내는 실전형 세대, 인생의 전환점 이후 삶의 의미와 취향을 재발견하는 내면 탐색 세대, 전 세계적 격변을 일상처럼 겪은 경험 기반의 유목적 세대라는 것이다. 책은 특히 트렌드를 선도하는 것은 2030대지만 그 트렌드에 돈을 써서 실제로 실행되도록 하는 최종 결재권자는 4060이라고 강조한다. 동시에 4060을 중장년이라는 기존 개념으로 이해해선 안 된다고 지적한다. 나이를 먹었지만 내면은 아직도 2030에 가까운 세대로, 스스로를 기존의 중년이나 신중년이라는 범주에 속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X세대가 4060으로 변화한 것이 아니라 세월이 흘러 자연스럽게 4060이라는 나이가 되었을 뿐이다. X세대는 나이가 들어서도 자신들의 특징을 버리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는 현재 어른 같지 않은 어른, 나이를 먹지 않은 어른, 30대처럼 보이는 50대를 만난 것이다. 외모뿐만 아니라 성격, 취향, 매너까지 말이다. 저자는 이들을 알아야 대한민국에서 트렌드의 향방을 예측할 수 있고 성공적인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미스트라우마> 트라우마라고 하면 보통 자연재해나 교통사고, 범죄피해 등 거대한 사건을 떠올린다. 그러나 반복되는 무시와 양보 등 작은 스트레스 요인들 이른바 미세 외상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쌓이고 이것이 극심하게 누적돼 이를 다룰 능력의 한계치를 넘어서면 트라우마가 생길 수도 있다. 독일의 트라우마 치료 전문가인 저자는 투라우마에 있어 관계의 영향에 주목한다. 트라우마의 다양한 유형 가운데서도 대인관계에서 타인의 의도된 행위로 발생하는 트라우마가 가장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저자는 트라우마는 관계 속에서 발생하며, 우리는 자기 자신을 보호하고자 마음을 닫고 상처를 숨긴다고 한다. 관계의 실패와 이유 없는 불안의 뿌리를 트라우마에서 찾고 이에 따른 행동 패턴과 증상들을 설명한다. 그러나 트라우마는 안정적인 애착 관계 등 결국 관계 속에서 치유된다. 저자는 따라서 인간적인 유대관계를 지속해 나가야 한다고 조언하면서 성공적인 관계 형성의 원칙을 제시한다 <슈퍼 유투버> 유투브는 이제 전 세계인의 시간과 관심을 독점하는 압도적 플랫폼이 됐다.여기에 쇼핑기능까지 결합하면서 유투브의 영향력은 콘텐츠 영역을 넘어 비즈니스 전반으로 침투하고 있다. 책은 조회수 수익이라는 좁은 틀을 깨고 유투브를 지렛대 삼아 자신만의 비즈니스 제국을 건설한 세계 최정상 크리에이터 12인의 성공 전략을 분석한다. 전 세계 1위 유투버로 역사상 가장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준 미스터비스트는 시골의 와인 매장을 연매출 수천억 규모의 글로벌 디지털 마케팅 그룹으로 탈바꿈시킨 게리 베이너척 등의 사례를 다룬다. 유투브 플랫폼의 작동 방식과 지난 20년간 유투브의 확장 과정도 살펴본다. 앞으로의 부는 유투브를 통해 창출될 가능성이 높다




14. 머리로만 알던 세계사, 지도로 보니 실감나네
지도로 보는 세계 역사와 지리라는 부제를 가진 빅 아틀라스는 인류의 역사를 따라가면서 각각의 사안에 맞는 지도를 보여주고 오늘의 세계를 이해하는데 필요한 지리 정보까지 함께 담았다. 이책은 과거 사건위주의 역사에서 벗어나 그 일이 하필 그곳에서 벌어졌는지를 깊이 생각할 수 있게 한다. 즉 빅 아틀라스의 지도는 사건을 시간의 흐름 밖으로 꺼내 공간 속에 다시 놓아준다. 바다와 강, 산맥과 평야가 역사의 흐름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를 눈으로 확인하게 만든다. 머리로만 알던 세계사가 실제 공간에서 벌어진 일처럼 다가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 점이 가장 강하게 다가온 것은 18세기 아메리카와 노예무역을 다룬 대목이었다. 에스파냐와 포르투갈이 넓은 지역을 지배하고 있었지만 다른 식민 강대국들도 플랜테이션과 광산의 부를 차지하기 위해 이곳에 얼마나 깊숙이 들어와 있었는지가 지도 한 장에 뚜렷하게 드러난다. 노예무역로가 세밀하게 표시된 부분을 보고 있으면 제국주의 시대의 폭력과 탐욕이 추상적인 설명이 아니라 실제의 이동 경로와 실제 공간으로 눈앞에 나타난다. 세계사를 강대국의 이야기로만 다루지 않았다. 기원전 1천년 무렵에 북아메리카의 미시피피강 주변에서는 호박과 해바라기를 길렀고, 멕시코에서는 호박과 아보카도, 강낭콩과 옥수수를 재배했으며 안데스에서는 라마와 알파카를 길렀고, 아프리카에서는 기장과 아프리카쌀을 재배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다만 원서가 프랑스에서 출간되어서 프랑스 위주의 정보가 많은 것이 단점이다. 수백 쪽의 설명보다 한 장의 지도가 더 깊은 이해를 줄 때가 있다



산지천 

제주목 관아 


용두암 15. 산지천에서 용두암까지....제주속을 걷는 올레길
제주올레길 가운데 17코스는 제주시 도심으로 들어가는 관문 같은 길이다. 광령 1리에서 김만덕기념관까지 총길이 19.5km로 약 6-7시간이 소요된다. 제주 도심과 마을, 해안을 고르게 지나며 제주시의 생활공간을 가장 직접적으로 보여준다. 산지천은 한라산에서 시작된 물줄기는 제주시 도심을 관통해 동문시장 옆을 지나 제주항으로 흘러간다. 제주시의 생활과 역사를 함께 품고 흐르는 하천이다. 제주항 서부두에서 탐라문화광장까지 이어지는 길에는 김만덕기념관과 김만덕객주, 깨어진 공덕비 등이 눈길을 끈다. 산지천을 가로지르는 작지만 아름다운 아치형 다리들도 인상적이다. 제주시에서 가장 오래된 재래시장 가운데 하나로 제주 특산물과 해산물를 파는 상점들이 빼곡하다. 제주목 관아는 조선시대 제주를 통치하던 행정 중심지였다. 목사가 머물며 정무를 보던 곳으로 관덕정을 중심으로 여러 관청 건물이 자리하고 있었다. 외대문과 중대문을 지나면 망경루를 중심으로 관아 건물들이 대칭구조를 이룬다. 절제사가 근무하던 흥화각, 목사가 정무를 보던 연희각, 여가 공간인 귤림당, 군관들이 머물던 영주협당 등이 배치돼 조선시대 행정 공간의 구조를 보여준다. 이곳에서 제주목사는 행정을 집행하고 백성들의 송사를 처리하며 섬 전체의 일을 관장했다. 특히 회랑은 제주목 역사체험 공간으로 꾸며져 있으며 세걔의 전시실로 구성돼 있다. 제 1전시실에서는 제주목의 역사와 출토 유물을, 제 2전시실에서는 부임 목사의 생활상과 행렬도를 소개한다. 제 3전시실에서는 제주읍성 주요 건물의 변천과 제주목의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다. 용연계곡은 한라산에서 내려온 물이 바다와 만나는 지점에 형성된 계곡이다. 깎아지른 듯한 현무암 절벽 사이로 맑은 물이 흐르고 계곡 위에는 용연구름다리가 놓여 있다. 계곡을 지나 바닷가로 이어지는 길 끝에는 용두암이 자리한다. 파도와 바람에 깎인 현무암이 용의 머리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바다를 향해 고개를 들고 있는 듯한 바위의 모습은 보는 각도에 따라 또 다른 형상을 보여준다.
'뉴스 > 주요기사와 인문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6. 3. 16, 월 ) (0) 2026.03.16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6. 3. 13, 금 ) (1) 2026.03.13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6. 3. 9. 월 ) (0) 2026.03.09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6. 3. 5, 목 ) (0) 2026.03.05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6. 3. 3, 화 ) (0) 2026.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