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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6. 3. 3, 화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6. 3. 3. 01:09









1. 하메네이 거처 초토화 확인.....최고 지도자 하메네이 사망
28일 이뤄진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의 최고지도자 하메네이의 공식 거처가 초토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란측은 하메네이가 사망했고 미국에 대한 군사기지에 전격적 공격을 선언했다. CNN이 공개한 위성사진을 확인해보면 이란의 수도 테헤란의 위치한 하메네이의 공식 거처는 미군의 공습 이후 완전히 파손된 모습이 확인된다. 해당 부지는 대부분 파손됐고 주변에선 검은 연기가 피어오는 모습도 나타나 있다. 다만 하메네이는 해당 부지를 공식 거처로 사용해왔고 이번 공습으로 하메네이가 사망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작전과 관련 장기전에 휘말릴 가능성은 전혀 없다며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생포 작전이나 지난해 6월 이란 핵시설에 대한 폭격처럼 초단기전이 될 거라고 자신하고 있다. 그러면서 이번 목표는 이란정권으로부터 오는 임박한 위협을 제거함으로써 미국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하메네이 등 이란의 지도부 제거 및 정권교체를 목표로 제시한 상태다. 다만 미국은 과거에서 중동 지역에서 여러 차례 정권 교체를 시도했지만 장기전의 양상으로 전개됐던 전례가 적지 않다. 미국은 2003년 대량살상무기 제거를 이유로 이라크를 침공해 사담 후세인 정권을 몰아내는데 성공했지만, 결국 무기는 찾지 못했다. 미국은 그 결과 8년간의 전쟁과 이에 따른 엄청난 인적 물적 희생을 치러야 했다. 또 이라크 전쟁 이후 중동은 극단주의 이슬람단체 이슬람국(IS)가 세력을 키우며 혼란이보다 가중되기도 했다. 일각에선 미국이 하메네이 축출에 성공하더라도 이란이 하메네이의 사망을 순교라고 하여 미국 및 서방에 대한 보다 큰 저항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디애틀랜틱은 트럼프 대통령을 세상의 모든 것이 거래되는 놀이터로 보는 지도자라고 지칭하며 고도로 위험한 지정학적 문제를 아마추어적인 확신을 가지고 접근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이슬람혁명수비대가 미군 사상자 수가 최소 200명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이슬람혁명수비대는 바레인, 카타르, 아랍에미리트에 있는 미군 기지와 점령된 팔레스타인 영토 내 군사시설을 집중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스라엘을 목표로 전면적인 공격을 감행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계속 전개 중이다. 혁명수비대는 곧 이제까지 본 것 중 가장 강력한 미사일을 선보일 것임을 알아야 한다고 했다






2. 백악관 트럼프 김정은과 전제 조건 없는 대화에 열려있다
백악관 당국자는 25일 공개된 김정은 위원장의 조건부 북미관계 개선 의향 발언에 대한 답으로 어떤 전제 조건 없는 대화를 하는 데 여전히 열려 있다며 미국의 대북정책은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대북정책 불변 언급은 일단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구한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기본 원칙에 변함이 없음을 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당국자는 또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 북한 지도자 김정은과 한반도를 안정화한 역사적 정상회담을 세 차례 개최했다고 상기했다. 전날 공개된 북한의 제 9차 노동당 대회 총화 보고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하고 대북 적대시 정책을 철회하면 미국과 좋게 지낼 수 있다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 외교가는 다음달 말부터 4월 초 사이에 이뤄질 예정인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계기로 북미 정상 간의 소통이 모색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3. 미국의 대박 위하여 이란, 욕망 트럼프 유혹 시작.....석유 가스로 손짓
트럼프 대통령이 2003년 이라크 침공 이후 최대 규모의 군사력을 중동에 집결시키며 이란에 대한 압박 수위를 올린 가운데 양국은 2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핵 협상을 돌입했다. 이에 이란이 파격적인 협상안을 내놓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란이 미국과의 무력 충돌을 피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환심을 사기 위해 대규모 석유 천연가스 개발권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하였다. 전쟁도 피하고 상업적 호황까지 끌어내기를 기대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을 특별히 겨냥한 제안이라며 미국 기업에 이란의 석유 가스 광업 핵심 광물 등 관련 분야 전반에서 막대한 대박을 안길 것이라고 했다. 이란이 베네수엘라를 사례 연구 대상으로 삼고 있다고 한다.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이 마두로 베네수엘라 전 대통령을 축출한 후 베네수엘라에서 석유 사업을 하도록 미국 기업에 독려한 것과 같은 상황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에 따르면 이란의 석유 매장량은 세계에서 3번째이고 가스 매장량도 세계 2위이다. 이란 외무부 경제차관도 자국 기업가들에게 석유 가스 유전에서의 공통된 이해관계, 광산 투자, 민간 항공기 구매까지 미국과의 협상에 포함돼 있다며 미국과의 경제 협력 가능성을 내비쳤다. 미국의 이란 내 투자는 핵 협상 타결 후 이란의 제재 완화를 뜻하는 것이기도 하다. 당시 차관은 수백억달러의 이란 석유 자금 동결을 미국이 해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미국과 이란의 입장 차가 뚜렷해 양국 모두 만족할 만한 결과를 도출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이란은 약 400kg으로 추정되는 60%농도의 우라늄을 희석하고 5%정도로 우라늄 농축 활동을 완화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미국은 완전한 폐기를 요구한다. 또한 미국은 이란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제한, 중동 내 친이란 무장조직에 대한 지원 중단까지 논의해야 한다고 요구한다. 반면 이란은 협상은 핵 프로그램에 한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핵 문제를 둘러싼 양국의 3차 협상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의 유엔 주재 오만 대사관저에서 시작됐다.






4. 미 정치권은 또 분열.....정당 조처 vs 불법 전쟁
미국이 28일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에 대한 대대적인 군사작전을 감행하자 미 정치권은 다시 양극단으로 갈린 반응을 내놓았다. 집권 여당인 공화당은 대체로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을 환영했지만 민주당은 이번 공격이 정당화될 수 없다면서 강하게 비판했다. 미 의회 상원 군사위원회 로저 워커(공화 미시시피)위원장은 이번 작전은 미국과 미국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중대하고 필수적 작전이라고 했다. 워커 위원장은 이란 정권은 어느 때보다 약하다며 군사력 사용이 없다면, 이란의 아야톨라(시아파 종교지도자)들은 중국 공산당, 러시아 독재자 푸틴, 북한, 그리고 다른 테러 동맹들과 협력해 미국인과 우리 이익을 위협하는 능력을 계속 키울 뿐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상원 군사위 민주당 간사인 잭 리드(로드 아일랜드)의원은 대통령은 사상 최장이던 국정연설에서 이란을 거의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목표를 명확히 밝히는 데 실패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의회는 실질적인 브리핑이나 정보도 받지 못했다며 합리적 근거 없는 행동을 정당화하기 어렵다고 했다. 민주당 팀케인(버지니아)상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군사작전을 이란과의 불법 전쟁이라고 규정한 뒤 그는 수십년간 미국의 이란 간섭과 중동에서의 끝없는 전쟁에서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 것인가라며 수개월간 나는 미국인이 더 많은 전쟁, 특히 헌법이 요구한 대로 의회의 승인을 받지 않았고 명확한 목표도 없는 전쟁보다 더 많이 물가하락을 원한다는 사실을 제기해왔다고 비난했다. 케인 의원은 이번 공격은 엄청난 실수이며 나는 군에 있는 우리 아들과 딸, 이 지역의 대사관 직원들이 목숨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다만 의회 승인과 별개로 의회에 이번 군사작전 감행과 관련해 8인의 갱에 상세히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인의 갱은 미 행정부가 중요한 국가안보 사안을 브리핑하는 의회 내 그룹으로 상하원 정보위원회 위원장, 하원의장과 하원 여당 원내대표 및 상원의 여야 원내대표 등 기밀 브리핑을 받을 수 있는 상하원의 양당지도부들이다.






5. 눈동자가 형광색으로 갑자기 무슨 일
한 여성이 안과 검진을 받은 뒤 눈동자가 형광색으로 변하는 일이 일어났다. 최근 아일랜드에 거주하는 마르게리타는 소프트 콘택트렌즈를 낀 채 안과 검진을 받던 중 간호사가 안약을 넣었고 이후 모든 것이 초록색으로 보이기 시작했다고 한다. 결국 그는 렌즈를 제거하고 식염수로 씻어냈지만 녹색 착색은 남았고 시력 문제로 다시 렌즈를 착용한 채 귀가했다며 눈에는 이상이 없고 렌즈만 착색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런 현상은 안과 검사에 사용되는 형광 염료인 플루오레세인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진 과정에서 각막 찰과상이나 이물질 유무 등을 확인하기 위해 해당 염료를 점안하면 손상된 염료가 붙어 형광빛을 띠며 진단을 돕는다. 그처럼 렌즈를 착용한 상태에서 플루오레세인을 점안하면 렌즈가 염료를 머금어 눈동자가 형광 녹색으로 보일 수 있다. 다행히 이는 인체에 해롭지 않으며 대부분 눈물막 순환 과정에서 빠르게 씻겨 내려가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








6. 호르무즈 사실상 봉쇄......세계 원유 20% 길목 잠기나
미국과 이스라엘이 28일 이란을 전격 공습한 직후, 전 세계 원유 수송의 동맥인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란 당국의 공식 봉쇄 선언은 없지만 민간 선박을 대상으로 한 경고 방송이 잇따르면서 실제 유조선들이 뱃머리를 돌리는 등 선박 운항이 눈에 띄게 위축되고 있다. 한국은 원유의 70% 안팎을 중동에서 수입하고, 그 대부분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 인근을 지나는 상선들을 향해 초단파 무선으로 어떤 선박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수 없다는 경고 방송을 송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은 과거에도 자국에 대한 군사행도이 있을 경우 같은 방식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전면적 봉쇄를 실행한 적은 아직 없다. 실제 운항 차질도 시작됐다. 오만 원유를 싣고 바스라로 향하던 초대형 유조선이 해협 진입 직전 뱃머리를 돌려 아라비아해로 회항했다. 사우디 원유 200만 배럴을 싣고 중국으로 향하던 대형 유조선도 해협 입구에서 멈춰 섰다. 일부 선박은 여전히 고속으로 해협을 통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호르무즈 해협은 사우디, 이라크,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이란 등 주요 산유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해로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전 세계 해상 운송 원유의 20%가 이 좁은 수로를 통과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공습 직전인 27일 서부텍사스원유 근월몰은 배럴당 67달러대 브렌트유는 72달러대였다. 원유 전문가들은 해협 운항 차질이 장기화될 경우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는 오일 쇼크가 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7. 자녀와 양치 전쟁 끝 ? 20초만 물고 있으면 뚝딱
2018년 프랑스에서 전동 칫솔 스타트업 와이 브러시를 창업한 벤자민 코헨 CEO는 2015년 사촌들이 자기 전 양치질를 몇 초 만에 끝내는 것에 대한 고민으로 운동선수의 부상방지용 마우스피스처럼 Y자 형태 전동 칫솔이 탄생시켰다. 와이브러시는 양치질 시간을 절반으로 줄여도 기존 전동 칫솔 못지 않게 이를 깨끗이 닦아준다고 했다. 1분당 3.1만회 진동으로 칫솔모를 움직이는 대기업 전동칫솔과 치태 제거 정도를 비교했다. 1분당 2만회 진동하는 와이브로시 제품으로 1분만 양치질을 해도 비교제품을 2분 사용한 것과 비슷한 효과가 있었다. 지금 일반용 제품은 전 세계 40개국에서 10만명이 사용 중이다. 비결은 칫솔모 재질과 형태다. 와이 브러시 제품에는 3.5만개 미세 나일론 칫솔모가 잇몸을 향해 45도 기울어진 상태로 부착돼 있다. 치과에서 권장하는 바스식 양치질을 구현하기 위한 설계다. 사람이 직접 양치질을 하다보면 놓치는 부위가 있을 수 있는데 와이 브러시는 이 사이를 제외한 치아 모든 면을 세척하도록 제작됐다. 와이 브러시는 의사들이 권장하는 2분 양치질은 치아 한 개를 최소 2-4초 간 닦으라는 것이라며 와이 브러시는 윗니 전체, 아랫니 전체를 한 번에 닦아 주기 때문에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답했다. 교정기를 착용한 사람도 사용할 수 있다. 그럼에도 어떤 칫솔도 치실을 대체할 수는 없다며 이 사이 세척은 치실을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와이 브러시는 양치질을 하는 동안 건강검진이 가능한 차세대 제품도 출시한다. 칫솔에 부착된 센서가 입안에 떠다니는 유기 화합물을 분석, 초기 당뇨병과 간 잇몸 질환 등 300가지 이상의 건강 이상 징후를 감지하는 것으로 2027년 출시 예정이다.






8. 빵값 논란에 결국 내렸다.....파리바게뜨 뚜레쥬르 가격 인하
국내 주요 베이커리 브랜드인 파리바게트와 뚜레주르가 일부 제품 가격을 낮추기로 했다. 최근 설탕과 밀가루 값이 내려간 데다, 정부가 생활 물가 안정을 강조하는 상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파리바게뜨는 다음 달 13일부터 빵과 케이크 등 11개 품목의 가격을 인하한다. 단팥빵, 소보루빵, 슈크림빵은 1600원에서 1500원으로 조정되고, 홀그레인오트식빵은 4200원에서 3990원으로 내려간다. 3조각 카스텔라는 3500원에서 2990원으로, 프렌치 붓세는 2500원에서 1500원으로 가격이 조정된다. 일부 캐릭터 케이크 5종은 최대 1만원까지 인하된다. 회사는 다음 달 1천원대 크루아상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앞서 CJ제일제당, 삼양사, 대한제분, 사조동아원 등 제당 제분업체들이 가격을 약 5%인하한 이후 대형 제빵 프랜차이즈가 가격을 낮추는 첫 사례다. 파리바게뜨가 발표한 지 약 2시간 만에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도 가격 인하 방침을 내놨다. 뚜레쥬르는 빵과 케이크 등 17개 제품의 공급가를 평균 8.2% 낮춘다고 했다. 다음 달 12일부터 생크림식빵 등 16개 빵 제품의 소비자 가격이 100원에서 최대 1100원까지 인하된다. 캐릭터 케이크 랏소 베리굿데이 역시 1만원 내린 1.9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삼립도 제품 가격 조정 여부를 겸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9. 구글에 열린 지도 빗장......국내 산업계 무한경쟁
정부가 구글이 요구한 고정밀 지도의 국외 반출을 조건부로 허가하면서 국내 관련 산업계에 파장이 일고 있다. 구글이 처음 반출을 요구한 2007년 이래 정부는 주로 안보 문제를 이유로 불허했지만, 그 사이 지도 데이터가 필수적으로 쓰이는 자율주행과 모빌리티, 스마트 시티, 첨단 물류 등 미래 산업이 등장하면서 구글의 해외 반출 문제는 산업계 지각 변동을 일으킬 변수가 됐다. 네이버 카카오 티맵 등 지도 서비스 기업이 구글과의 무한 경쟁에 직면하게 되고, 자동차 제조에서 로봇 모빌리티 기업으로 진화하려는 현대자동차의 미래 구상에도 일부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배경이다. 정부가 19년 만에 구글 요구를 받아들인 데는 고정밀 지도 반출 금지를 주요 비관세 장벽으로 규정한 트럼프 대통령의 거센 압박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7일 국방부 국가정보원 등 8개 부처가 참여한 측량성과 국외반출 협의체 회의를 열고 구글이 신청한 5000분의 1 축적 수치지형도 데이터 반출을 승인했다. 핵심 쟁점이었던 구글의 국내 데이터센터 설치는 포함되지 않았다. 정부는 그동안 데이터가 해외에 저장되면 정보 유출 사태 등 문제가 발생했을 때 즉각 대처하기 어렵다며 구글이 데이터 서버를 국내에서 운영하도록 할 것을 요구해왔다. 그러나 구글은 자사의 글로벌 통합 구조 방침상 한국 내 보관으로는 완전한 서비스 제공이 어렵다며 거절했다. 결국 정부는 구글이 국내 제휴기업의 서버를 활용해 지도 데이터를 가공 검증한 뒤 해외센터로 이송하게 하는 절충안으로 허용했다. 지도 산업의 빗장이 해제됨에 따라 국내 사업자에게 유리했던 구도는 사실상 깨지게 됐다. 단기적으로 지도 서비스와 연동된 예약 광고 수익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질 뿐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국내 플랫폼 시장의 주도권을 빼앗기는 기폭제가 될 수도 있다. 구글이 개발한 국내 특화 알고리즘과 지도 데이터, 인공지능 서비스가 자율주행, 스마트 시티, 물류작업 등 국내 미래 산업 인프라에 쓰일 경우 기술 저작권료와 구독료 등 소프트웨어 시장을 미국 빅테크가 장악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10. 민트초콜릿 먹으면 머리 개운해지는 이유. 알고 보니
추운 겨울 밖으로 나갈 때 차가움과 박하사탕, 민트초콜릿을 입에 넣거나 멘톨 성분이 들어간 샴푸로 머리를 감았을 때 느껴지는 시원함은 우리 몸속 미세분자 센서가 작동해 뇌에 차가운 감각을 전달하면서 생기는 것이다. 미국 듀크대 의대 생화학과 연구팀은 민트에서 추출한 화합물인 멘톨이 어떻게 시원함을 느끼게 하는지 정확한 원리를 규명했다. 연구팀은 TRPM8이라는 단백질 채널에 주목했다. TRPM8은 피부, 입, 눈에 분포하는 감각 신경세포 막에 있다. 이 채널은 대략 8-28도의 차가운 온도에 반응해 열리며 이온이 세포 안으로 흐르게 함으로써 뇌로 가는 신경 신호를 유도한다. 멘톨, 유칼립투스를 비롯한 특정 화합물이 특유의 시원함을 주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연구팀은 전자빔으로 급속 냉동된 단백질을 촬영하는 초저온 전자 현미경을 사용해 TRPM 8이 닫힌 상태에서 열린 상태로 전환되는 과정의 여러 구조적 스냅샷을 포착했다. 추위와 멘톨 성분이 공유되면서도 서로 구별되는 원격 조절 체계를 통해 채널을 활성화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추위는 주로 이온이 통과하기 위해 실제로 열리는 통로 영역의 변화를 유도하는 반면, 멘톨은 단백질의 다른 부분에 결합해 통로까지 전달되는 형태 변화를 유도한다. 추위와 멘톨이 결합하면 그 반응이 상승해 강화되는 것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단백질 내에서 온도 감지에 독특하게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장시간 추위에 노출됐을 때 채널 반응성이 떨어지는 탈감작되는 것을 방지하는 이른바 콜드 스팟 영역을 식별했다. TRPM8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만성 통증, 안구건조증, 특정 암을 포함한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구는 추위와 화학적 자극이 어떻게 통합해 시원한 감각을 만들어내는지에 대한 첫 분자적 정의를 제시하고 오랫동안 과학자들이 고민케 했던 감각 생물학의 근본적 의문에 답을 제시했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고 했다. 결론적으로 TRPM 8은 추울 때 뇌에 신호를 보내는 주요 센서이다. 멘톨은 채널의 특정 부분에 결합해 실제 낮은 온도에서처럼 채널이 열리도록 하는 일종의 속임수를 쓴다며 추위가 특정 구조적 변화를 어떻게 일으키는지 파악할 수 있게 됨에 ᄄᆞ라 이 경로를 표적으로 하는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11. 세계가 놀란 치매 막는 마사지......뇌 진짜 하수구 찾았다
많은 이들이 치매를 막고 노화를 늦추기 위해 좋은 음식을 먹고 영양제를 챙겨 먹는데 집중한다. 하지만 치매를 예방을 위해선 무엇을 채울까보다 무엇을 비울까가 더 중요하다. 우리 몸의 사령탑인 뇌는 24시간 쉴 새 없이 돌아가는 거대한 공장이다. 공장이 가동되면 필연적으로 매연과 폐수가 발생하듯, 뇌세포가 활동하면 다량의 노폐물이 쏟아져 나온다. 문제는 이 노폐물이 제때 배출되지 못할 때 발생한다. 젊을 때는 콸콸 쏟아져 나가던 뇌의 하수구가 나이가 들면 막히고 좁아진다. 배출되지 못한 찌꺼기들은 뇌 속에 끈적하게 엉겨 붙기 시작한다. 이것이 바로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 물질인 아밀로이드 베타와 타우 단백질이다. 결국 뇌의 노화와 치매는 배출의 실패에서 비롯된다. 한편 우리의 뇌는 두개골이라는 단단한 뼈 안에 갇혀 있지만 사실 그 안에서 물 위를 둥둥 떠다니고 있다. 이 물의 정체는 뇌척수액이다 양은 약 150ml 종이컵으로 한 컵도 채 되지 않는 적은 양이다. 하지만 이 적은 양의 액체가 뇌 건강의 핵심을 쥐고 있다. 뇌척수액은 뇌를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쿠션 역할을 한다. 동시에 뇌세포에서 쏟아져 나온 노폐물을 받아내는 세척액이기도 하다 뇌의 노폐물은 이 뇌척수액으로 녹아 나온다. 노폐물 중 치매 유발 물질이 상당히 들어 있다며 이를 배출하는 걸 뇌 청소라 하는데 나이가 들수록 청소가 안되면서 노폐물이 뇌에 축적돼 치매를 부른다고 했다. 오랫동안 뇌과학자들은 뇌의 노폐물이 주로 정맥으로 빠져나간다고 믿었다. 하지만 뇌척수액에 녹아든 노폐물의 배출 경로를 추적한 결과 혈액으로 배출되는 비율은 30%정도에 불과했다. 나머지 70%라는 압도적인 양은 전혀 다른 통로 바로 림프관으로 배출되고 있었다. 림프관은 우리 몸의 하수도와 같다. 뇌막에는 림프관이 존재하며 이것이 뇌의 노폐물을 청소하는 주된 통로라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즉 림프관이 막히면 뇌는 쓰레기장으로 변하게 된다






12. 짠 음식과 매운 음식 중 위 건강 더 망치는 것은......외과 전문의 경고
한때 국내 암 발병률 1위를 차지한 위암은 갑상선암, 폐암, 대장암, 유방암에 이어 5위에 올랐다. 여전히 주요 암 중 하나로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 짜고 매운 음식, 불이 탄 음식, 잦은 회식과 폭음, 흡연, 심한 스트레스 등이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 감염자의 1-2%도 만성위염을 거쳐 위암으로 발전하며 전체 위암 환자의 약 10%는 가족력이 있다. 서울성모병원 위장관외과 송교수는 위암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환경적 요인 특히 음식이라며 한국인이 즐겨 먹는 짠 음식과 탄 음식, 그리고 헬리코박터균이 가장 큰 영향을 준다고 밝혔다. 위암의 주요 원인으로 가장 먼저 지목된 것은 짠 음식이다. 한국인은 국, 반찬 등 전반적인 식생활에서 소금 사용량이 많다며 과도한 나트륨 섭취가 위 점막을 지속적으로 자극해 위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했다. 실제 2023년 기준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136mg으로 세계보건기구 권고 기준 (하루 2000mg 소금 5g)의 약 1.5배 수준이다. 탄 음식도 문제로 지적됐다. 고기를 과하게 태울 경우 헤테로사이클릭아민 등 발암물질이 생성돼, 장기적으로 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송교수는 짠 음식과 탄 음식은 중요한 위험 요인이지만 유전적 요인 등 여러 요소가 함께 작용한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우려하는 매운 음식이나 뜨거운 음식은 위암의 직접적인 요인으로 보기 어렵다. 다만 맵고 뜨거운 음식이 대체로 짠 경우가 많아 혼동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뜨거운 음식은 위암보다는 식도암과 더 연관이 있다. 튀긴 음식에 대해 좋지 않는 기름에서 생성되는 발암물질이 영향을 줄 가능성은 있다 그리고 튀긴 음식 종류 자체보다 그 안에 포함된 나트륨 함량이 핵심적인 문제일 수 있다. 위암과 밀접한 다른 요인은 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 감염이다. 헬리코박터균은 사람 간 감염이 가장 많다. 찌개를 함께 떠먹거나 술잔을 돌리는 습관 등 음식 공유 문화가 감염 확산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했다





13. 나는 이완용의 글씨가 궁금하다 외에
<나는 이완용의 글씨가 궁금했다> 매국노 이완용은 당대에 명필로 소문났다. 일본 다이쇼 천황이 조선총독을 통해 이완용에게 글씨를 보내라고 요구했다고 전해질 정도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일하고 있는 저자는 그런 평가에 회의적이다. 이완용이 쓴 글을 꼼꼼히 분석해 그의 필치가 예쁘긴 하나 절박함이나 독창성은 없다고 평가한다. 대신 이완용의 권세에 비추어 그의 글씨를 소유하는 것은 당시 상당한 위세를 보증하는 징표였기에 실제 가치보다 부풀려졌다고 단언하다 <모든 것은 별에서 시작되었다> 천문학자인 저자가 우주와 별이라는 과학적 대상을 인류가 어떻게 풀이해 왔는지, 인류는 왜 우주에 이끌리게 됐는지를 탐구한다. 기원전 2300년 인류가 최초로 별을 기록한 순간부터 우주와 별을 신화로 이해하던 시기를 거쳐 행성의 구성과 크기, 블랙홀 같은 우주의 비밀에 가까이 다가가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그 비밀을 풀기 위해 인류가 꼭 알아야 할 순간들을 꼽아 소개한다. 인류가 우주와 가까워지는 역사적 과정을 실감나게 되살려 기록한 점이 눈길을 끈다. <한류를 만든 보이지 않는 손> 전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 문화의 성공을 화려한 스타의 영웅담이 아닌 과정의 관점에서 되짚은 책이다. 콘텐츠 제작 수출 정책 연구 현장을 책임져온 12명의 저자가 한류의 현주소를 입체적으로 진단한다. 아이돌이나 히트 드라마 한편이 아닌 산업 생태계와 제도 인력양성 반복된 실패의 축적이 현재의 성과를 만들었다고 강조한다. 지속 가능한 한류를 위한 과제도 함께 제시한다






14. 무협이 된 셰익스피어.....김준수 마방진의 칼로막베스
연극 칼로막베스는 고선웅 연출가의 초기 연극관이 무르익어 가는 과정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그의 초기작의 기발한 발상과 속사포처럼 몰아붙이는 대사, 뻔뻔한 언어유희의 시도는 작품에 따라 차이는 있었지만 호불호가 갈렸다. 젊은 관객은 신선하게 받아들인 반면, 일부 평단은 호의적으로 보지 않았다. 칼로막베스는 동양적 연극관의 틀 안에서 유쾌하고 코믹한 정서로 고전을 비틀며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동시에 이끌어낸 작품으로 고선웅 신화의 시작을 알렸다. 2010년 동아연극상 연출상과 작품상을 수상했다. 칼로막베스는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하나인 맥베스를 미래 시대 수용소 내 범죄 집단의 권력다툼으로 옮겼다. 칼로 막 베어 버린다는 의미의 작품 제목에서부터 언어유희가 돋보인다. 서사는 원작의 얼개를 유지하되 셰익스피어의 시적 언어를 시대를 통찰하는 은유와 질펀한 농담이 어우러진 판소리 사설조 스타일로 바꿨다. 장르적으로는 무협 액션극을 지향한다. 셰익스피어 시대의 글로브 극장은 원형 극장이었다. 고정된 무대 구조물을 등퇴장로로 삼고, 별다른 장치 없이 빈 무대에서 공연이 이루어졌다. 칼로막베스 역시 국립극장 하늘극장의 원형 무대 뒤에 다양한 통로 역할을 하는 철제 난간 구조물을 설치했을 뿐, 빈 무대를 화려한 액션과 배우들의 에너지로 채운다. 셰익스피어 시대의 연극이 전쟁이나 죽음 장면을 무대 밖에서 처리한 것과 달리 카로막베스는 화려한 액션을 전면에 내세워 대중적 오락성을 강화한다. 눈앞에서 펼쳐지는 근육질 배우들의 단련된 결투 장면은 생생한 현장감과 강렬한 에너지를 전달한다. 칼로멕베스는 무협 액션물의 속성을 취하면서 서사와 주제 의식은 동양적 연극과ㅓ 세계관에 뿌리를 둔다. 한국 고유의 극양식인 탈춤이나 마당극은 느슨하게 분절된 막 구조를 취한다. 칼로막베스는 원작 서사를 배경설명, 전황보고, 맹인술사, 논공행상 등의 막으로 나눠 배우가 막의 제목을 선언하면서 시작한다. 관객이 극 내용을 쉽게 이해하도록 하면서도 의도적으로 몰입을 흔들어 뜻밖의 미학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막베스의 대사에 햄릿의 유명 대사를 대놓고 끼워 넣거나 배역과 관객들만 공유하는 방백이라는 연극적 약속을 일부러 무시하거나 일인 다역으로 등장하는 배우에게 넌 아까 죽었는데라며 극적 상황에서 이탈하는 대사로 극의 긴장을 이완시켜 웃음을 유발한다. 이는 극적 몰입을 중시하는 서구 전통극과 달리 극과 현실, 배역과 배우의 경계를 느슨하게 만드는 동양적 연극관을 반영한 것이다. 과장과 해학은 동양의 전통극과 맞닿아 있지만 슬랩스틱 코메디조차 단순 웃음에 그치지 않고 서사와 인물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서구 연극적 특징을 담고 있다. 막베스가 조직 보스 당컨의 암살을 계획하는 심각한 장면에서 칼을 줍기 위해 나아가다 스스로 칼을 걷어차기를 반복하는 장면은 슬랩스틱 코미디처럼 연출된다. 이 우스광스러운 행위는 막베스의 망설임과 갈등을 암시한다. 고선웅은 이런 작은 웃음조차 캐릭터의 일관성과 서사적 맥락을 토대로 구축해 유연하게 극을 전개하면서도 이야기의 집중도를 높인다. 고선웅 연출은 서구와 동양의 연극적 전통을 조율하며 그만의 연출 스타일을 완성했다. 과장과 해학으로 무대를 느슨하게 이완시켰다가도, 단 한번의 눈빛과 사소한 몸짓으로 공기를 극적 밀도를 정점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고선웅 연출의 미학이다









15. 제주 유명 뷰맛집 수월봉, 이걸 모르고 가면 섭섭합니다
제주도에서 가장 서쪽에 위치한 오름은 수월봉으로 수평선 너머로 은은하게 스며드는 일몰이 장관인데 특히 12월의 마지막 해넘이를 영접하러 전국에서 밀려오는 명소이다. 제주 본섬의 가장 동쪽 오름인 성산에는 일출봉이라는 수식어가 굳어진 것처럼, 고지도에 고산으로 표기된 수월봉은 고산일몰봉이라 불려야 할지도 모르겠다. 수월봉은 시간의 저장고이다 화산이 폭발하여 시루떡 마냥 겹겹이 쌓인 지층을 간직한 웅장한 지질 교과서이다. 다른 화산 지형에서는 그 화산체의 속살이 어떤 모습인지 볼 수 없다. 하지만 수월봉은 절단면을 통해 화사재와 화산탄 등 내부 구조를 관찰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이다. 화산연구자들은 이곳을 지붕없는 자연사 박물관이라 한다. 한편 제주섬은 180만년 전에 해저에서 지속적인 화산 활동이 시작되어 화산재와 용암이 계속 쌓이면서 형성된 것이다. 수월봉의 분화구는 바다 속에 있고 1.8만년 전에 폭발했다고 보고 있다. 높이가 해발 77m이고 길이가 1.5km에 이르는 수월봉 화산체가 쌓이는 데 걸린 시간은 폭발 후 고작 일주일 정도라고 추정한다. 대자연의 경이로움을 절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해저에서 솟아난 화산인 수월봉을 구성하는 암석은 응회암이다. 응회암은 경도나 낮기 때문에 원래 자연상태에서 쉽게 부서지는 편이다. 그런 이유 때문에 응회암으로 동일한 성산일출봉이나 송악산 등도 지속적으로 암벽이 흘러내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라산 정상부의 조면암 석벽도 붕괴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제주도는 올레길, 바당길, 오름길 곳곳에는 생태적 감성을 느끼고 환경 의식을 일깨울 현장들이 주렁주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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