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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6. 3. 9. 월 )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6. 3. 9. 01:42

    1. 미국, 이란에 이어 북핵도 압박.....트럼프 미친이가 핵 가지면 나쁜 일

    이란이 보유한 핵무기 폐기와 핵개발 차단을 위해 공습 작전을 이어가는 미국에서 북핵과 관련한 언급도 많아지고 있다. 미국은 이란과의 총력전을 위해 주한미군 전력과 무기 차출 등에 대해 우리나라와 대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공습을 닷새째 이어가면서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막으려는 이유에 대해 미친 사람들이 핵무기를 가지면 나쁜 일이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생각은 트럼프 행정부에서도 공유하고 있는데 북핵에 대한 우려도 서서히 전해진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북한과 중국이 대 이란 군사작전을 침략행위라고비판한 것에 대해 이란의 핵 야망을 다루는 과정에서 충분한 신호를 보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실상 북핵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국방젼략 설계자인 콜비 차관도 왜 60개의 핵무기를 보유한 북한에 대해선 언급이 없느냐는 질문에 그 점은 충분히 인지 중이라며 북핵 문제가 긴밀한 한미 동맹이 유지되는 이유 중에 하나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북핵에 대한 접근 방식은 다른 지역에서 취하는, 강하면서도 대화에도 열려있는 방식과 유사하다고 강조했다. 이란 공습 장기화와 확전 양상에 한미가 주한미군과 무기 차출 등에 대해 대화 중인 것으로 전해졌는데 정부 차원에서도 연합방위태세에 손상이 없도록 의견을 모으는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선 주한미군 보유 미사일과 탄약 등을 중동으로 보내는 부분 등과 관련해선, 중동 차출 전력으로 다연장로켓 발사 체계와 패트리엇 미사일, 사드 포대 이동 가능성이 제기된다. 국내 일각에서 안보 불안을 이유로 주한미군 전력 차출 반대 목소리도 있는 만큼 방어력 저하 우려가 나오지 않는 선에서 이동하게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 트럼프 쿠르드족, 이란 공격에 찬성.....지상전 확대 중대 변수

    쿠르드족 병력의 대이란 공격설에 대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적으로 찬성이라고 밝혔다. 미군의 지상전 확대 부담을 덜기 위해 이번에도 쿠르드족 손을 빌리려는 의도로 보여 전쟁의 중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라크 북부 기지와 관련해 쿠르드 지도자들과 트럼프 대통령은 대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미 쿠르드족 병력 수천 명이 이란 국경으로 진입했거나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잇따랐다. 트럼프는 광범위한 미국의 공중 지원까지 약속했다고 한다. 실제로 미국과 이스라엘은 최근 서부 쿠르드족 거주지역의 이란 경찰서 등을 집중 타격하고 있다고 전했다. CNN은 미국 CIA가 이란에서 반정부 봉기를 목적으로 쿠르드족과 협의하고 있고 비밀리에 쿠르드족에 소형 무기를 제공해 왔다고 전했다. 쿠르드족 지상 작전 목표가 이란군과 경찰력을 분산해 봉기를 증폭하는데 있다고 짚었다. 이에 맞서 이란은 이라크 쿠르디스탄 자치구에 위치한 쿠르드족 단체 본부를 테러 본부라고 발표하고 타격했다. 최대 4천만명으로 추산되는 쿠르드족은 2003년 이라크 전쟁과 2010년 이슬람국가 격퇴 때도 미국 편에서 힘을 보탰지만 튀르키예 등 주변국가 반발로 독립하지 못했다. 쿠르드족의 이번 참전 정도에 따라 중동 전역으로 전쟁이 확산될 수 있는 중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3. 호르무즈 기름길 막혔다....유조선 한 척도 통과 못한 날도

    전 세계 석유와 액화천연가스(LNG) 물동량의 1/5이 통과하고 우리나라 등 아시아 국가들이 크게 의존해 오던 호르무즈 해협의 기름길이 이란 전쟁 발발을 계기로 막혀버렸다. 통과한 유조선의 수는 전쟁 발발 당일인 22850척에서 다음날인 31일에 3척에 급감했고 2일에도 3척에 그쳤으며 3일에는 단 한척도 없었다. 화물선 통과 대수는 22898, 3118, 27, 31척이었다. 평상시에 모든 유형을 통틀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의 수는 하루 평균 약 138척이었다. 호르무즈해협, 오만만, 아라비아만 등의 선박 위치 추적 데이터는 앞으로 신뢰성이 더욱 저하될 것이라며 이 일대에서 위성항법신호 교란이 일어나고 있다고 했다. 전쟁 발발 전 1주 동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의 수는 하루 평균 50척이 넘었다. 전쟁 발발 직전 대비 95%이상 급락했고 대형 원유 수송업체와 가스 수송선들은 이 항로를 피하고 있다. 300척의 유조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지 못하고 해협 내에 머무르고 있는 상태이다. 호르무즈 해협에서 움직임이 없으므로 가격이 점차 상승할 것이며, 각국이 생산을 중단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더욱 지연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석유의 양은 하루에 1500만배럴이었으며 LNG 등 다른 생산물 운송량이 하루 500만배럴이었다. 행선지는 주로 중국, 인도, 일본,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이었다

    4. 드론 막느라 군사비 하루 1.3조원.....전쟁 청구서서 나왔다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벌이고 있는 군사작전 장대한 분노의 비용이 하루에 1.3조원 수준에 달한다고 한다. 워싱턴의 싱크탱크 국제전략문제연구소는 분석에 의하면 작전 시작 이후 첫 100시간 동안약 5.5조원(37억달러)의 비용이 발생할 걸로 추정되고 있다. 하루 평균으로 1.3조원(8.9억달러) 수준이다. 이 비용 중 1.9억달러가 드는 작전 운용비는 국방예산에 반영돼 있지만 나머지 31억달러 탄약 보충 비용과 3.5억달러 장비 손실 및 시설 복구 비용 대부분은 예산에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공중 작전이 전체 비용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군은 현재 200대 이상의 전투기를 동원해 작전을 수행하고 있고, F-35F-22같은 스텔스 전투기, F-15F-16, A-10 등 비스텔스 전투기, 항공모함 탑재 전투기 등을 동시에 투입한 상태다. 대규모로 투입된 해군 전력도 비용이 크다. 현재 중동 지역에는 항공모함 2척과 구축함 14척 연안전투함 3척이 배치돼 있고 이 함정들은 토마호크 미사일 공격과 방공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이런 탄약 비용뿐 아니라 이란이 발사한 탄도미사일과 드론을 요격하기 위한 방공 미사일 비용도 막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란은 이번 전쟁에서 탄도미사일 약 500발과 드론 약 2000대를 발사한 걸로 추정되는데 이를 요격하기 위해 패트리엇과 사드 등 미사일 방어 체계가 사용됐다. 방공 미사일 비용만 약 17억 달러 수준으로 추산했다. 전쟁 초기 단계가 가장 강도가 높은 시기라는 점을 고려할 때 향후 비용 증가 속도는 완만해질 수 있다.

    5. 200달러 현실화 ? 중동 전쟁 장기화 우려.....치솟는 유가 상승폭

    국제 유가가 하룻밤 새 12% 급등하며 배럴당 100달러를 코앞에 두고 있다. 중동 사태 일주일 만에 36% 주간 상승률로는 역대 최대치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위협이 커지는 가운데 전쟁이 길어지면 유가가 200달러대까지 올라 세계 경제가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단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가격은 12%상승하며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섰다. 브렌트유 가격도 8%올랐고, 주간 기준으로 28%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유가 상승이 일시적 현상일 거라고 장담했지만 전문가들은 전망은 어둡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원유 수송과 생산이 모두 멈추면서 유가가 더 치솟을 수 있단 것이다. 국제유가의 급등은 세계 경제 위기를 불러오고 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 배럴당 140달러, 2022년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당시 120달러를 넘어섰는데 이번엔 더 심각할 수 있단 관측이 잇따른다. 외신들은 사태가 장기화한다면 국제유가가 배럴당 150달러, 최악의 경우 200달러를 뚫는 상황도 올 수 있단 암울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실제 이란 혁명수비대도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선언하며 며칠 안에 유가가 배럴당 200달러에 달하게 하겠다고 위협하기도 했다

    6. 미국 주정부, 상호관세 이어 글로벌 관세에도 무효소송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를 저지한 미국 주정부들이 상호관세를 대체하는 새로운 글로벌 관세 역시 무효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주정부 법무 수장들은 트럼프의 연방정부가 법률을 자의적으로 해석했다고 주장했다. 24개 주정부 관계자들은 미국 국제무역법원에 공동으로 소장을 제출하고 트럼프 정부가 무역법 122조를 이용해 발동한 10%관세가 무효라고 주장했다. 뉴욕주 검찰총장은 트럼프는 다시 한번 소비자와 소기업을 향해 세금을 올려 헌법을 무시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정부는 지난해 2-4월에 걸쳐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에 대한 보복관세와 전 세계 상호관세를 도입하면서 국제비상경제권법을 근거로 삼았다. 이에 신규 관세로 피해를 당한 미국 기업 5곳과 오리건주 등 12개 주정부는 지난해 4월 트럼프 정부를 상대로 펜타닐 관세와 상호관세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 연방 대법원은 지난달 20일 최종 판결에서 해당 조치가 무효라고 결정했다. 트럼프는 판결 당일 미국무역법 122조에 근거해 모든 수입품에 10%의 관세를 추가하는 대통령 포고문에 서명했다. 해당 법률에 따르면 미국 대통령은 심각한 무역적자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수입품에 15%까지 관세를 부과할 수 있으며 이는 150일간 유지된다 만료 날짜는 오는 724일이다. 4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해당 관세는 이번 주안에 15%로 오른다고 예고했다. 24명의 법무장관들은 5일 소장에서 트럼프 정부의 신규 관세를 두고 법적 해석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해당 법률은 대규모의 심각한 국제수지 적자가 발생할 경우를 포함해 제한된 상황에서만 관세 부과를 허용하지만 트럼프가 주장하 무역적자는 국제수지 적자와는 다른 개념이라며 다시 한번 불법적으로 행동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장관들은 연방정부가 국제수지 가운데 무역적자만 강조하고 금융부문 순유입 등은 무시하고 법률을 자의적으로 이용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장관들은 무역법 122조의 국제수지 적자가 해당 법 제정 당시인 1974년의 고정환율제를 상정한 것으로 1976년 고정환율제가 종식된 이후 존재할 수 없는 개념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동시에 트럼프가 무역 상대 및 품목별로 관세를 다르게 적용했다며 국가 및 품목 구분없이 균일 관세를 명시한 무역법 122조를 왜곡했다고 강조했다.

    7. 게임 협단체, 구글 수수료 인하 환영.....최대한 빨리 실행하길

    게임 관련 협단체들이 구글의 앱 마켓 수수료 인하와 외부 결제 허용 방침을 환영한다고 했다. 구글은 자사 앱마켓 구글 플레이의 인앱결제 수수료율을 최대 30%에서 20%로 인하한다고 하며 외부 결제에는 별도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외부 결제 방식에는 최대 27%의 수수료를 매겼다. 새정책은 630일까지 미국 유럽경제지역 영국, 930일까지 호주, 1231일까지 한국과 일본에 적용한다. 외부 웹 결제 링크 제공과 제 3자 결제 시스템 허용 등은 플랫폼 독점을 해소하고 공정한 시장 경쟁을 촉진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해당 정책의 실행 방식과 국내 적용 시기를 두고는 아쉬움을 표했다. 이들은 구글은 신규회원과 기존 회원의 수수료율에 차등을 두고 있다며 수수료 인하 혜택은 모든 게임사와 이용자에 차등없이 부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구글은 구글플레이 게임 레벨업 프로그램 참여 개발자에게 수수료 정책을 차등 적용한다. 기존에 앱을 설치한 사용자의 인앱 결제에는 수수료 20%새로 앱을 설치한 사용자의 결제에는 수수료 15%를 부과한다. 구글의 이번 정책 변경이 특정 플랫폼의 일회성 조치로 그치지 않기를 바란다며 애플 등 타 플랫폼도 동참하라고 요구했다

    8. 반복업무는 AI....고려아연, 기업 맞춤형 챗 GPT 전사 도입

    고려아연이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제련소 전환을 위해 생성형 AI업무 지원 플랫폼 챗 GPT엔터프라이즈를 도입한다. 회사는 지난달 시스템 구축을 마친 뒤 사전 체험 운영을 진행하며 현장 수용성과 활용 범위, 실제 업무 효과 등을 점검하고 있다. GPT 엔터프라이즈는 오픈 AI가 기업용으로 제공하는 생성형 AI서비스로 보안 환경에서 업무 활용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고려아연은 오픈AI의 국내 파트너사인 삼성 SDS를 통해 해당 서비스를 도입한다. 삼성 SDSAI컨설팅부터 개발 운영 클라우드 보안 등을 포함한 기업용 AI적용 체계를 기반으로 구축과 확산을 지원한다. 고려아연은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통해 반복적인 업무를 보조하고 사내 데이터 기반의 정보 탐색과 지식 축적을 효율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신사업 전략 트로이카 드라이브 추진과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미국 통합제련소 건설 등으로 사업과 인력 규모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기술 정보 관리와 보안 측면의 필요성도 커졌다고 했다. 한편 고려아연은 스마트 제련소 구축을 위한 AI적용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왔다. 지난해 8월에는 설비 진단과 공정 개선 등을 위한 AI전략팀을 신설했고, 같은 달 온산제련소에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사족보행 로봇 스팟을 도입해 안전 환경 점검 등에 활용하고 있다.

    공동연구진

    9. 위성사진만 보고 슬럼 찾아낸 한국 AI.....데이터 빈곤 넘어섰다

    어디에 슬럼이 형성돼 있는지조차 파악하지 못하는 도시들이 있다. 현장조사 인력도, 축적된 데이터도 부족한 곳에서는 빈곤지역 실태를 제대로 그려보는 일부터 쉽지 않다. 한국 연구진이 이런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을 내놨다. 위성사진만으로 슬럼지역을 찾아내고 처음 보는 도시에서도 스스로 적응해 정확도를 끌어올리는 방식이다. KAIST와 전남대 공동 연구팀은 위성사진 기반의 범용 슬럼 탐지 AI를 개발한 것이다. 이번 연구가 주목받는 이유는 슬럼 탐지가 생각보다 훨씬 어려운 문제이기 때문이다. 도시마다 건물 형태와 밀집도, 도로구조, 생활 인프라 수준이 제각각이어서 한 지역에서 학습한 AI가 다른 지역으로 가면 성능이 크게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개발도상국 상당수는 슬럼 위치를 사람이 미리 표시해 둔 데이터 자체가 부족해 AI를 훈련시키는 출발선부터 갖추기 어렵다. 연구팀은 이 문제를 푸는 방법으로 전문가 혼합 구조를 택했다. 하나의 모델이 모든 지역을 억지로 설명하려 하기보다, 서로 다른 지역 특성을 인힌 여러 모델을 두고 입력된 위성사진에 맞는 모델을 골라 쓰는 방식이다. 상황에 따라 가장 적합한 전문가를 자동호출하는 구조다. 여기에 이번 연구의 핵심은 테스트 시점 적응 기술이 들어갔다. AI가 학습을 끝낸 뒤에도 실제 현장에서 새로운 데이터를 만나면 그 환경에 맞춰 스스로 조정하는 방식이다. 오류를 줄이는 장치도 넣었다. 여러 전문가 모델이 내놓은 예측 결과를 비교해 서로 비슷하게 판단한 영역만 우선 신뢰하는 일관성 기반 필터링 기법이다. 실제 적용 결과도 의미가 있었다. 이 기술을 아프리카의 캄팔라와 마푸토 등 주요도시에 적용했고 기존 최신 기법보다 슬럼 지역을 더 정밀하게 구분하는 성능을 확인했다. 위성사진 속에서 슬럼 경계를 픽셀 단위로 나누는 세그멘테이션 작업에서도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는 것이다. 활용 범위에 대해서는 도시 인프라를 어디에 먼저 확충해야 할지 정할 때 참고할 수 있고, 재난이나 감염병에 취약한 밀집 거주 지역을 사전에 파악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주거환경 개선 사업 대상 선정이나 국제기구의 빈곤 모니터링,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 점검 같은 영역에서도 쓰일 수 있다. 이번 연구의 의미는 AI 성능 경쟁을 넘어선다는 평가다. 데이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정책 우선순위에서 밀려나던 지역을 위성사진과 AI를 통해 행정과 공공정책의 시야 안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다. 현장조사에 드는 사진과 비용을 줄이면서도 한정된 자원을 더 필요한 곳에 배분할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10. , , 한약 병행 한국형 통합암치료체계를 세우다

    유화승 대전대 한의대 교수는 통합암치료 전문가다. 통합암치료는 현대의학을 중심으로 과학적 근거가 있는 다양한 방법을 환자 치료에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유 교수는 표준치료에 한의학의 침, , 한약 등을 병행하는 한국형 통합암치료 체계를 정립한 인물이다. 대전대 한방병원 동서암센터는 국내 최초 한의대병원 부속 암센터이다. 특히 수레바퀴 암치료법은 수레바퀴를 지탱하는 살처럼 다양한 통합 암치료법으로 환자의 면역력을 극대화하는 암환자 관리 프로그램이다. 수레바퀴 암치료법은 한의약물치료, 대사활성치료, 호흡명상치료, 항암식이치료 등 4가지 축으로 이뤄져있다. 항암에 도움이 되는 약침과 면역강화 약물과 함께 항암식이, 온열, 명상, 요가 등 다양한 통합 암치료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치료 효과는 많은 환자들에게 확인된다. 암세포가 간과 복막에 전이돼 항암치료 중인 췌장암 4기 환자는 극심한 통증으로 잠을 잘 못 자고 식사도 제대로 못하는 상태에서 지난해 말 동서암센터를 찾았다. 진료진은 고주파 온열 암치료, 프리미엄 항암단 복용, 고용량 비타민 C 정맥주사 치료, 침뜸, 약침 치료 등을 병행했다. 해당 환자는 현재 통증이 크게 줄어 수면의 질이 좋아졌고 식사량도 늘어났다. 그는 창의성은 연결에서 나온다는 스티븐 잡스의 말을 인용하며 서로 다른 것 사이의 연결이 시도했다. 종양학과 한의학의 연결이라는 통찰을 가졌다.

    11. 최근 들어 고약해진 이 냄새 체중 관리하라는 신호

    <방귀냄새>지방을 많이 섭취하면 장내세균 중 유해균 수가 늘어나 방귀 냄새가 독해지는 경향이 있다. 육류는 지방과 기름 함량이 많아 완전히 소화되는데 다른 음식보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 음식이 장에서 오래 머물수록 발효 시간이 길어져 가스 배출 시 냄새가 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과음해도 장내 미생물 활동에 문제가 생겨 음식이 제대로 분해되지 못해 방귀 냄새가 고약해진다 <오래가는 속옷 자국> 몸이 평소보다 쉽게 붓거나 부기가 오래간다면, 살찌는 신호일 수 있다. 지방세포의 크기가 커지면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다. 따라서 노폐물 배출이 잘 안돼 몸이 쉽게 붓게 된다. 몸이 부으면 몸에 남은 자국 역시 잘 사라지지 않는다. <암내> 살이 찌면 겨드랑이에서도 심한 악취가 난다. 겨드랑이 땀샘에서는 땀뿐 아니라 지방 피지 등이 함께 배출되는데 피부 균에 의해 이 물질들이 분해되면서 악취가 난다. 살이 찐 사람은 발 냄새가 심해질 수 있다 발에 살이 찌면서 공간이 줄어들어 통풍이 안 돼 습기가 더 잘 차기 때문이다. <발냄새> 땀이 차면 피부 맨 바깥인 각질층이 불어난다. 이때 발에 있는 세균이 각질을 갉아먹으면서 이소발레릭산 등과 같이 악취를 풍기는 화학물질을 생성한다. <코골이>살이 찌면 숨이 차고 호흡이 거칠어진다. 지방이 흉곽을 둘러싸 탄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탄성이 떨어지면 숨을 들이마시고 내쉴 때 공기가 충분히 들어오지 못해 호흡이 어려워진다. 몸에 살이 찌면 목 두께가 두꺼워지고 목 안의 기도 주변 체지방도 증가한다 이때 공기의 이동 통로가 좁아져 떨림이 심해지면 코골이가 발생한다

     

     

    12. 봄동이 무엇이길래 ?

    봄동은 겨울 끝자락부터 이른 봄(1-3)까지 주로 즐겨 먹는 배추의 한 종류로 일반 배추보다 키가 낮고 잎이 옆으로 퍼지듯 자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늦겨울에 수확한 봄동이 가장 달고 부드럽다. 비타민 C가 풍부하고 식이섬유가 많아 장 건강에 도움이 되며, 칼륨이 함유돼 있어 나트륨 배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구입할 때는 잎 색이 선명한 초록색을 띠고, 잎 끝부분이 마르지 않은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가능하면 일주일 이내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보관 시에는 씻지 않은 상태로 신문지에 싸서 냉장 보관하면 비교적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다. 봄동은 겉절이뿐 아니라 봄동된장국, 봄동쌈, 봄동전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13. 된장찌개에 곤충가루 톡톡....곤충식을 아시나요 ?

    곤충 식용 역사는 인류 탄생만큼 깊다. 기원전 7세기 이사리아 벽화에는 메뚜기를 꼬치에 끼워 구운 음식이 등장한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땅속에서 마지막 껍질을 벗기 전 유충이 제일 만나다라는 매미 시식평을 남겼다. 동양에서는 중국이 6다리 미식을 선도했다. 3000년 전 주나라에서 왕의 수라상에 개미 알로 담근 젓갈을 올렸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우리나라는 허준의 동의보감에 95종의 곤충이 약재로 등장한다. 매미 허물은 해열에 좋고 굼벵이는 간에 좋다는 식이다. 오늘날도 다르지 않아 전 세계 128개국에서 2205종의 곤충을 소비하고 있다. 단백질 보충원, 길거리 간식, 미식가의 별미 등 쓰임새가 다양하지만 핵심은 미래 식량원이다. 환경 훼손 부담은 적고 영양은 꽉찬 이 작은 생명체가 식량난을 해결할 것이란 관측이다. 2013년 유엔식량농업기구가 미래 식량으로 곤충을 언급하기도 했다. 2024년 기준 국내 산업곤충 시장 규모는 528억원 식단 관리가 중요한 환자와 운동인 중심으로 마니아층이 생겼다. 환경문제를 중시하는 가치 소비와 생태 교육 목적의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 국내에서 식재료로 허가된 곤충은 메뚜기, 뉴에(유충 번데기) 꽃벵이, 고소애, 쌍별귀뚜라미 등 10종이다. 개미는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다고 했다. 식용 가능한 곤충은 국가마다 다르다. 법적 허가 종수는 싱가포르 16, 벨기에 10, 유럽연합 4종 등 다양하다. 관습적으로 곤충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국가는 멕시코(450), 태국(272) 인도 콩고민주공화국, 중국(235) 브라질 일본(123)순이다. 세계 최대 식용 곤충 생산국인 태국은 최근 전통적인 조리법을 넘어 첨단 기술을 접목한 가공식품으로 시장 외연을 넓히고 있다. 산업혁명 이후 곤충식을 멀리했던 서구권은 환경 이슈를 계기로 시장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미국은 MZ세대를 중심으로 단백질바, 셰이크 같은 슈퍼푸드 시장이 급성장하는 모양새다. 프랑스는 세계 최대 규모 곤충 자동화 공장을 갖춘 스마트업 인섹트를 중심으로 단백질 분말과 사료 시장 선점에 나섰었다. 네덜란드는곤충 스파트팜 기술의 연구개발 허브로서 유럽 내 규제완화와 기술 표준화를 이끌고 있다.

    싱가포르 레스토랑 하우스오브시푸드는 귀뚜라미 초밥과 곤충을 앉은 미트볼 같은 요리로 미식가들에게 호평받고 있다. 태국은 매미 5단계 요리, 미국은 개미 칵테일이나 메뚜기 타코가 있다. 한국에서는 예로부터 메뚜기를 튀기거나 번데기를 삶아 간식으로 즐겼다. 그럼에도 곤충 요리를 대하는 태도는 경직된 편이다. 이는 급속한 도시화를 짚었다. 1970년대 아파트 문화가 퍼지는 과정에서 곤충은 박멸 대상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1990년대 이후 조미료 배제와 유기농 선호 흐름을 타고 이런 경향은 더욱 뚜렷해졌다고 한다. 한편 제품 형태도 소비자 기호에 맞춰 진화하고 있다. 곤충 모양이 드러나지 않게 분말을 식재료에 녹여낸 제품 개발이 활발하다. 육수나 양념장에 곤충 분말을 첨가해 단백질과 감칠맛을 보강한다면 K-푸드의 새로운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곤충 추출 원료를 기능성 소재로 활용하는 흐름도 강화하고 있다. 차의과학대는 홍잠(익은 누에)의 비만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시장 측면에서는 가격과 접근성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그리고 채식과 육식 사이의 모호한 정체성도 걸림돌이다. 채식주의자는 곤충도 생명이라고 하고, 육식주의자는 맛과 익숙함에서 곤충식이 덜 매력적이라고 느낀다며 맛과 가격을 잡아야 곤충식도 하나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했다

    14. K-리큐르 이야기.....빼앗긴 이름 청주의 주권

    예술가에게 술은 현실의 세계를 허물고 무한한 상상력의 세계로 나가게 하는 매개체다. 술은 단기 취기를 위한 음료가 아니다. 때로는 마음의 매듭을 느슨하게 풀어주고, 감각의 결을 섬세하게 세우며, 무엇보다 보고 듣는 방식을 바꾸어 놓는다. 그래서 오래전부터 예술가의 곁에는 늘 술이 있었다. 조선의 천재 화가 단원 김홍도의 주상관매도는 그 사실을 한 장의 그림으로 설득한다. 제목 그대로 배 위에서 매화를 감상하는 낭만을 담고 있지만, 그 풍류의 화룡점정은 단연 선비 무릎 앞에 놓인 조촐한 술상에 있다. 단원의 만년 명작으로 꼽히는 이 그림은 술기운이 어떻게 예술적 영감으로 전이되는지를 완벽하게 포착하고 있다. 화면 중앙에는 강물 위에 떠 있는 작은 배가 있고, 그 안에는 벼랑 끝에 위태롭게 핀 매화를 멍하니 바라보는 노년의 선비가 앉아 있다. 매화는 추위의 끝과 봄의 시작 사이에서 피어나는 꽃이다. 겨울의 고독을 지나 봄의 기척을 먼저 받아내는 존재, 그 매화를 바라보는 선비의 눈빛에는 계절의 경계처럼 삶의 경계도 함께 스며 있다. 그 경계를 넘어서는 열쇠처럼 그의 앞에는 술이 놓여 있다. 김홍도는 술잔 속에 담긴 액체 자체를 세밀하게 그리진 않았지만 인물의 느긋한 자태와 구불구불 하게 흐르는 강물의 선을 통해 술이 주는 유연한 리듬감을 시각화했다. 강물의 흐름은 직선이 아니라 곡선이다. 곡선은 고집을 꺾고 힘을 빼고, 사물의 결을 따라가는 방식이다. 술이 들어가면 인간의 마음도 조금은 곡선이 된다. 단원은 그 곡선을 강물로 그려 보여주며, 술이 가져오는 내막의 딱딱함이 풀리고 굳은 감각이 유연해지는 순간을 화폭에 옮겨 놓았다. 매화향기가 강바람을 타고 배 위로 내려앉을 때 선비는 잔을 들어 그 향기를 마신다. 단원은 정적인 산수 속에 술상이라는 점을 찍어 인물의 내면세계를 일깨운다. 풍경은 그냥 풍경이 아니다. 마음이 머무는 방식이 된다. 술상이 들어오는 순간 선비는 단지 바라보는 자가 아니라 매화와 강물과 바람을 자기 안으로 들이는 자가 된다. 술은 그 매개다. 그 그림 속에 선비가 마셨을 것으로 추정되는 맑고 투명한 술 청주를 오늘날 우리는 약주라 부른다.

    우리 역사 속 청주의 위상은 높았다. 삼국시대 백제의 인번이 일본에 누룩으로 술 빚는 법을 전수해 일본의 주신으로 추앙받았을 만큼 우리의 맑은 술 빚는 기술은 동아시아 최고의 경지에 있었다. 고려시대와 조선시대를 거치며 청주는 국가의 제례와 귀한 손님을 맞이하는 자리에 빠지지 않는 고결한 술로 자리 잡았으며, 집마다 고유의 비법으로 빚어낸 가양주 문화의 정점이기도 했다. 한편 일제강점기 때 청주는 주세법의 칼날에 졸지에 약주라는 이름 뒤로 숨기게 되었다. 일제는 1909년 주세법을 공포하며 국균(입국)을 사용해 빚는 자기드르이 사케만을 청주로 규정하고 전통적인 누룩(곡자)을 사용해 빚어온 조선의 맑은 술은 제외시켰다. 이는 문화적 말살 책략이었다. 약주는 금주령이 내려졌을 때 이것은 술이 아니라 병을 고치는 약이었고 해학적 저항이 담긴 이름이었다. 오늘날 법체계에서도 전통 누룩을 일정 비율 이상 사용한 우리 술은 여전히 약주로 분류되며 청주라는 이름은 일본식 제조 공정을 따른 술의 차지로 남아 있다. 따라서 향후 주세법의 개정 방향은 세율의 조정만이 아닌 우리 술의 이름 찾기와 주권 회복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누룩의 종류나 제조 방식에 따른 차별적 명칭 부여를 철폐하고 우리 땅의 재료와 방식으로 빚은 맑은술에 청주라는 이름을 당당히 돌려줘야 한다. 맑은 술은 겉으로 화려하지 않고 탁주처럼 풍성한 질감도 없고 증류주처럼 즉각적인 강렬함도 덜하다. 그 대신 가늘고 길게 남는 향이 있다. 한 모금 삼킨 뒤 입안에 남는 쌀의 단맛, 누룩의 고소함, 은근한 산미와 미세한 떪음, 그것들이 조용히 이어지며 마음을 정돈한다. 그래서 맑은 술은 풍류의 술이 된다. 한 잔은 말의 속도를 늦추고 생각의 결을 고르게 한다. 실제 김홍도는 술기운이 거나할 때 붓을 들어 거침없이 그림 그리는 것을 즐겼던 호방한 주객이었다.그는 스승 강세황 등 당대 문인들과 교류하며 술을 즐겼다고 전해진다. 그 술이 단원의 붓끝을 자유롭게 했고 조선의 산천을 화폭에 옮기게 했다는 것이다.

    15. 34년간의 데이터로 증명한 비합리적 인간

    경쟁에서는 이겼지만 승리를 위해 과도한 비용을 지출하면서 위험에 빠지거나 심각한 후유증을 겪는 상황을 승자의 저주라고 부른다. 미국의 행동경제학자 리처드 탈러는 1992년 발간한 승자의 저주에서 각종 실험과 통계를 토대로 승자의 저주가 예외현상이 아니라 일반적이라는 사실을 제시한다. 전통경제학의 합리적 인간과 완전한 시장을 전제로 가정하면 승자의 저주는 발생할 수 없다. 하지만 행동경제학이 설파한 대로 시장은 종종 비합리적인 인간의 형태에 의해 움직인다. 결국 비합리적 의사 결정은 체계와 제도를 통해 제어돼야 한다. 승자의 저주가 행동경제학자 알렉스 이마스를 공저자로 추가하며 34년 만에 전면개정판으로 돌아왔다. 탈러는 1992년 초판을 출간한 이후에도 주류 경제학이 일시적인 오차나 시장 조정을 통해 사라질 소음이라 치부했던 이상 현상에 주목했다. 그는 주식시장과 금융시장 등에서 사람들이 비합리적으로 행동하는 실증적 데이터를 낱낱이 수집하여 분석했다. 그 결과 합리적 인간이라는 환상을 깨뜨리고, 인간이 예측 가능한 방식으로 실수한다는 사실을 폭로하며 경제학의 물줄기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대니얼 카너먼이 행동경제학의 시초라 명명한 그의 도발적인 의문들은 훗날 전 세계적인 넛지 열풍의 자양분이 되었고 2017년 경제학을 인간에 가깝게 만들었다는 평가와 함께 탈러에게도 노벨경제학상의 영예를 안겨주었다. 다만 저자들은 행동경제학이라고 해서 시장의 모든 난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고 인정한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인간이 지닌 본연의 결함을 정면으로 응시하는 일이라고 주장한다. 시장이 변해도 인간의 비합리적 본성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는 진지를 담은 이번 전면개정판은 기술이 비약적인 발전과 함께 우리의 비이성적인 선택이 그 어느때보다 빠르고 거대하게 증폭되는 혼란스러운 시대에 세상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는 안목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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