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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밭식물-5) 선인장 / 수국 / 수선화
    아들을 위한 인문학/식물 2026. 3. 12. 01:18

     

    < 선인장 >

    선인장은 아메리카 대륙의 사막에서 자라는 여려해살이풀이다. 세계에 살고 있는 선인장 종류는 2천 가지가 넘는다고 한다. 보통 살이 쪄서 뚱뚱한 줄기에 가시가 나 있다. 가시는 선인장이 잎의 변한 것이다. 선인장은 사막과 같이 비가 적고 메마른 곳에서 살기 때문에 한번 물을 빨아들이면 오래오래 몸 속에 지니고 있다. 그래서 선인장 잎은 가시가 바뀌고 줄기가 잎이 하는 일을 대신한다. 선인장 줄기에는 엽록소가 있어서 햇빛을 받으면 양분을 만들어 낸다. 우리나라에서는 온실이나 화분에 심어 기른다. 제주도에서는 밭에다 기르기도 한다. 선인장을 화분에 심어 기를 때는 모래가 많이 섞인 흙을 써서 물이 잘 빠지도록 해야 한다. 또 물이 많이 주면 썩어 버리니까 가끔씩 줘야 한다. 겨울에는 아예 안 주는 것이 좋다. 멕시코 사람들은 기원전 1만년부터 선인장 열매와 씨앗을 먹고 살았다. 또 선인장의 굳은 줄기로는 도구를 만들고 가시는 바늘로 썼다. 또 선인장 줄기는 열을 내리는 약으로 쓴다고 했다

    < 수국 >

    수국은 꽃을 보려고 심어 기르는 떨기나무이다. 원산지는 일본이라는데 우리나라에서도 꽃을 보려고 꽃밭에 심어 기른다. 우리나라 산에서 저절로 나는 산수국과 비슷한데 꽃송이가 더 크고 화려하다 전라도에서는 꽃송이가 복스럽고 푸짐하다고 함박꽃이라고도 부른다. 수국은 키가 1.5m쯤 되고 껍질은 회색이다. 줄기는 개나리 가지처럼 가늘고 줄기 가운데에는 구멍이 뚫려 있다. 잎은 마주나고 잎자루가 있다. 잎은 달걀꼴이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잎은 도톰하고 진한 초록색이며 윤이 난다. 여름에 가지 끝에서 꽃이 핀다. 희거나 연보랏빛 작은 꽃들이 빽빽이 모여서 피어나기 때문에 마치 큰 꽃이 한 송이 핀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꽃이 피어도 암술이 퇴화하여 없어졌기 때문에 열매를 맺지 못한다. 심어 기를 때는 꺾꽂이나 휘묻이를 한다. 줄기를 아래로 잡아당겨서 땅바닥에 대고 돌을 올려놓아도 줄기에서 뿌리가 나온다. 수국꽃은 말려서 차를 끓여 먹었다. 수국차는 향기가 좋다. 또한 말린 수국꽃은 학질은 낫게 한다. 어린이들은 꽃송이를 따서 제기차기도 하고 꽃다발도 만들면서 논다

    < 수선화 >

    수선화는 꽃을 보려고 심어 기르는 여러해살이 알뿌리 화초이다. 지중해 바닷가가 원산지인데 우리나라에서도 심어 기른다. 제주도나 남해 바닷가에서 저절로 자라기도 하지만 옛날에 중국에서 들여온 것이 퍼진 것이다. 따뜻한 곳을 좋아하지만 추위에도 꽤 잘 견딘다. 수선화는 우리가 알뿌리라고 부르는 땅 속의 비늘줄기로 겨울을 나는데 늦가을부터 잎이 나기 시작해서 아주 이른 봄부터 꽃을 피운다. 비늘줄기는 달걀처럼 생겼다. 비늘줄기 아랫부분에서는 흰 수염뿌리가 여러 개 나 있다. 잎은 비늘줄기에서 대여섯 장씩 모여 난다. 잎은 도톰한 띠처럼 생기고 끝이 둥글다. 이른 봄에 잎 사이에서 긴 꽃대가 나와서 화려한 꽃이 네댓 송이 핀다. 제주도에서는 겨울에도 꽃이 핀다 꽃은 여러장의 흰꽃잎 속에 종지처럼 생긴 노란꽃잎이 곁들여 있어서 색다르면서도 무척 아름답다. 향기가 아주 짙게 풍긴다. 그래서 향수를 만드는데 쓰기도 한다. 그런데 수선화 뿌리에는 독이 들어 있어서 먹으면 안 된다. 꽃의 색깔과 모양이 조금씩 다른 종류만 해도 서른 가지가 넘는다고 한다. 화분이나 꽃밭에도 심지만 아예 꽃꽂이용으로 밭에 심어서 팔기도 한다. 심어 기를 때는 늦가을에 비늘줄기를 땅 속 깊이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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