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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0.4.25.일)
    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1. 4. 25. 02:30

    오늘은 성소주일이다. 聖召(성소,거룩할 성,부를 소)하느님의 부르심으로 우리는 과연 하느님의 부르심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곰곰이 생각하는 하루가 되어야 할 것이다. 아빠는 처음에 천주교는 믿지 않다가 엄마랑 결혼을 하고 직장을 잘 다니다가 우리 현준을 낳고 기르다가 연준이를 낳았을 때 삼성을 그만두고 힘든 시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너희들도 아빠처럼 직장에 고민을 하게 되는 시기가 있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공무원 공부를 하다가 7급 국가 공채 시험에 합격하고 나름 고비를 넘겼다고 생각하였으나 아빠가 지인들과 어울려 술과 담배를 너무 좋아하여 다소 흐트러진 생활이 하였다. 그리고 경직된 공무원의 생활이 나에게는 맞지 않은 면이 있었고 또한 나 자신이 인격적으로 다듬어지지 않아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도 힘든 생활을 하였다. 엄마의 인도로 천주교를 믿게 되었다. 그런 와중에 대전생활에서 담배로 인한 심근경색으로 죽을 고비를 넘기고 서울로 와서는 술로 인한 뇌졸증 증세 초기가 발견하자 술도 끊고 오직 우리 가족만 생각하며 수도적인 생활를 하게 되었다. 그래서 지금은 새벽에 우리 아들들에게 주님의 말씀을 전하는 매일미사를 읽으며 아버지의 복음 전파를 너희들에게 하고 있구나. 주님이 나에게 주는 성소는 우리 가족에 사랑의 불씨를 지피고 주님의 복음을 전하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빠는 우리가족을 위해 새벽 복음을 전하는 성소를 꾸준히 하고 또한 우리 가족뿐 아니라 블로그를 통해 블로그 독자들에게 사랑 실천 복음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싶구나. 오늘 성소주일을 맞아 각자 주님의 부르심을 다시 한번 새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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