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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0.4.24.토)
    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1. 4. 24. 05:10

    오늘 요한복음에서 많은 유다인이 생명의 빵과 성체성사에 대한 예수님의 가르침을 알아듣기 거북하고 따를 수 없다며 예수님 곁을 떠난다. 예수님께서 당신의 살과 피를 먹고 마셔야 살 수 있다고 하시자 그만 돌아서고 만다. 이들이 돌아선 이유는 영은 생명을 준다. 그러나 육은 아무 쓸모가 없다.”창세기에서도 하느님께서 흙의 먼지로 사람을 빚으시고 그 코에 생명의 숨을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명체가 되었다사람의 마음 안에는 흙으로 빚어진 육에서 나온, 더 받고 싶은 마음, 곧 탐욕이 있다. 그리고 생명의 숨에서 나온 하느님의 마음, 더 내어 주고 싶은 마음, 곧 사랑이 있다. 그런데 탐욕으로 하느님과 인간 그리고 자연의 관계가 서로 어긋나 이세상에 고통과 죽임이 들어왔다. 이를 위해 하느님은 예수님은 탐욕의 죄를 용서하기 위해 십자가에 희생 제물이 되시고 사랑을 베풀어 구원의 생명을 주셨다. 일부 제자는 자기의 탐욕을 채우려고 예수님을 찾아나섰는데 이에 예수님은 열두제자에게 너희들도 떠나고 싶으냐? 라고 물으신다. ‘나의 길은 십자가의 길이며, 고단한 사랑의 길이다. 나와 함께 이 고통의 길을 걷겠느냐? 아니면 떠나고 싶으냐? 우리 아들들아 사랑의 길은 자신이 탐욕으로 인해 가기에는 너무 어려운 길일 수 있다. 더군다나 자기가 스트레스나 경제적인 부담을 느끼면서도 사랑을 실천한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는 않다. 사람이 여유가 있으면 남에 대한 배려와 경제적 지원은 큰 문제가 되지 않으나 자신이 힘들면 남을 생각할 여유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로 우리도 주님를 닮은 삶을 살기 위해 다소 어려움이 있더라도 십자가의 길을 걸어 생명과 행복의 길로 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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