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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가루 / 고사리 / 구기자아들을 위한 인문학/음식 2026. 1. 13. 01:03




최근 화분 즉 꽃가루가 건강식품으로 각광 받기 시작했다. 꽃가루는 꽃의 수수술의 생식세포로 암수술에 붙어서 발아하고 성장한다. 수수술의 특징은 화분을 가지고 있다는 것인데 화분은 수수술의 생식세포이므로 스테미너를 정력으로 표현하는 연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는 것이다. 화분은 암수술의 끝에 달라 붙으면 재빨리 화분관을 펴서 수생식세포는 암세포쪽으로 열심히 옮기는데 그 작은 화분은 점점 관을 늘려 나간다. 자기 몸의 약 2만배 정도로 자라게 하는 것이다. 암수술이 긴 백합꽃의 경우 2일만에 다펴져 나가니 2일만에 무려 2만배로 자라는 것이다. 이 놀라운 힘이 바로 화분의 신비이다. 화분 속에 숨겨진 이러한 생명력이 바로 인체에 흡수되면 성장촉진 체력증강에 유효하리라는 것은 쉽게 이해할 수가 있다. 화분에는 22종의 아미노산과 성장호르몬 비타민과 무기질이 함유되고 있으며 스웨덴에서는 화분액기스가 기관지염, 간염, 동맥경화, 전립선염 등 광범하게 응용되고 있다. 크레오파트라는 해바라기 화분을 모아서 온몸에 발라 피부의 노화를 막아 고운 피부를 지켰고 향유에 화분을 섞어 식탁에 두고 먹었다고 한다. 화분의 성분은 탄수화물이 50%, 단백질이 20%, 지방 10% 무기질 2%정도로 되어있다. 꿀벌의 체중은 1백mg이고 한번에 40mg의 꽃꿀과 25mg정도의 화분을 발에 묻혀 가지고 돌아온다. 한통의 꿀벌이 1년간 모으면 화분은 30-50kg이다. 조기노화, 빈혈, 허약체질, 중독증상에 좋은 화분도 하루에 3-5g가량을 먹으면 좋다





제사상에 올리는 나물이나 사찰 음식으로 가장 애용되는 산채는 고사리이다. 이른 봄 뿌리에서 싹이 돋으면 끝이 말려 있고 솜털이 덮여 있는데 이 어린 순이 나물로 쓰인다. 수양산에 들어간 백이숙제가 고사리를 즐겨 먹었다. 햇고사리를 넣고 끓인 조기국이나 비빔밥의 고사리 맛은 독특한 풍미를 가지고 있어 별미다. 그러나 고사리가 소의 직장암과 방광암의 원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본초강목과 동의보감에도 눈이 침침해지고 다리 힘이 약해지며 양기를 떨어 뜨린다고 소개했다. 고사리는 소양제로 표현하기도 했다. 고사리는 특수성분으로 비타민 B1를 분해하는 아네우리나제라는 효소가 함유되는데 이것이 다른 효소와는 달리 내열성이 강한 비타민 B1 분해 인자라는 사실이다 고사리는 비타민 B1을 파괴하고 너무 많이 먹으면 비타민 B1결핍증에 걸리게 되는 것이다. 그로인해 각기병이 생긴다. 나른하고 피곤하기 쉬운 병이다. 포도당이 열량을 내기 위해선 탄산가스와 물로 분해되어야 하는데 중간에 초성포도산과 젖산이 만들어진다. 이들이 분해할 때 꼭 필요한 영양소가 비타민 B1이다. B1는 보리 등 잡곡과 효모, 돼지고기, 땅콩, 포고버섯 등에 많다. 고사리는 칼륨과 칼슘이 많아서 피를 맑게 하고 머리를 깨끗하게 해주는 식품이다 문제가 되는 고사리의 브라켄톡신은 소가 날 것으로 먹고 상당한 양을 먹기 때문이다. 사람은 삶아먹고 소량을 먹어서 문제가 없다고 한다. 고사리는 습기가 많은 땅이면 어디서나 잘 자라는데 온대와 열대에 걸쳐 2800종이 된다.





일소일소 일노일로라는 속담이 있다. 한번 웃으면 한 살 젊어지고 한번 화를 내면 나이를 더 먹게 된다는 뜻이다. 화를 내면 혈액은 곧 산성으로 기울게 되며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있으면 혈액은 알칼리성으로 되어 몸이 좋다는 뜻이다. 1천 8백년 전 후한 시대에 저술된 신농본초경은 약을 상약, 중약, 하약으로 나누고 있다. 이 중 상약은 무독한 것으로 인삼과 구기 등을 들고 있다. 한방에서 말하는 음허증에 쓰이는 인삼과 달리 체질에 따질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한방약을 한방 처방으로 하는 경우 음 양 허 실 등 체질에 따라 알맞은 처방을 찾아내야 한다. 이것은 잘못하면 병이 오히려 악화되는 일이 많다. 구기는 오랫동안 복용하면 근골을 단단하게 하며 몸이 가벼워져 늙지 않고 더위와 추위를 타지 않는다고 소개되어 있다. 건강장수의 비약이라고 했다. 구기는 가지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 관목인데 줄기는 가늘고 회백색이며 대개 가시가 있다. 여름에 자색꽃이 피고 열매는 가을에 붉게 익는다. 한국 중국 일본에 분포한다. 과실은 구기자라 하며 약용하고 고추잎 같이 생긴 어린잎을 식용하며 관상용으로도 심고 있다. 본초강목에는 구기는 독성이 없으며 해열하고 체내에 있는 사기 가슴의 염증 갈증을 수반하는 당뇨병이나 신경이 마비되는 질병에 좋다. 구기자는 정기를 보하고 폐나 신장의 기능을 촉진하며 시력이 좋아진다. 구기의 새순과 연한 잎을 데쳐서 만든 구기나물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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