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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5. 12. 29, 월 )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5. 12. 29. 01:07

     

    1. 북한, 8700톤급 핵추진 잠수함 건조 현장 첫 공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우리의 핵추진 잠수함 개발을 직접 언급하면서 자신들이 건조중인 핵추진 잠수함 함체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3월 핵추진 잠수한 건조사실을 밝혔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8700톤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현장을 시찰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북한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잠수함 앞부분인 함수에 수평어뢰 발사문이 설치돼 있고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인 SLBM을 장착할 수 있는 수직발사관도 10개가 식별된다. 신형 중어뢰와 해저기뢰로 추정되는 수중무기도 공개됐다 탐지를 어렵게 하기 위해 방사소음을 줄인 펌프제트식 추진제가 달린 게 특징이다. 조선중앙 TV는 서울의 청탁으로 워싱톤과 합의된 한국의 핵잠수함 개발계획은 조선반도지역의 불안정을 더욱 야기시키게 될 것이라고 했다. 북한 국방성도 미국 핵잠수함인 그린발함이 지난 23일 부산에 입항한 걸 두고 핵 대 핵 격돌구조를 굳히려는 미국의 대결적 본심이 확인됐다고 반발했다. 북한은 어제 동해상에 신형 고공 장거리 대공 미사일 시험 발사도 감행했다. 북한은 발사된 미사일들이 200km의 가상 목표를 명중했다고 주장했는데 우리가 도입한 고고도미사일방어체제 사드와 유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2. 총리 물러나라.....알바니아 반부패 시위 격화

    알바니아는 남유럽 발칸반도에 있는 작은 나라이다. 아래쪽은 그리스, 북쪽에는 몬테네그로와 코소보, 그리고 바다 건너엔 이탈리아가 있다. 알바니아는 오랜전부터 부패한 권력자들 때문에 몸살을 앓았다. 우리나라가 외환위기를 겪은 1997년에는 다단계 금융사기가 발생, 국민 절반 이상이 속아 재산을 잃기도 했다. 지금도 대통령이나 장관 들은 정치인들이 돈세탁 혐의로 잡히는 일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다 보니 유럽연합에 들어가고 싶어도 부패를 일소해라라는 조건 때문에 가입이 계속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알바니아에서 총리 사퇴를 요구하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알바니아 수도 티라나에서 수천명의 시위대가 모여 에디 라마 총리의 사임과 부패 혐의를 받는 발루쿠 부총리의 체포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시위는 경찰 저지선을 넘어 총리실 앞에 화염병이 잇따라 투척돼 거센 불길이 일 정도로 격렬했다. 시위를 주도한 야당의 원로는 라마 총리와 장관들이 알바니아 국민들을 상대로 자행하는 갈취와 조직적인 약탈보다 더 노골적인 폭력은 없다며 이번 시위는 이 폭력을 종식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현지 검찰이 발루크 부총리를 부패 혐의로 기소하면서 정치적 긴장이 급속히 고조된 상태다. 앞서 인프라부 장관을 겸하는 부총리는 티라나 순환도로 등 대형 사업과 관련해 특정기업에 유리하도록 공공입찰 절차를 조작했다는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은 체포 동의안을 요구했으나 정부와 여당이 협조를 해주지 않아 시위대는 격렬한 시위를 하고 있다. 한편 지난 9월 인공지능 디엘라를 장관으로 임명했다. 디엘라는 태양으로 전통의상을 입은 가상 캐릭터 모습이다. 원래 정부 인터넷 서비스에서 서민들의 민원 처리를 돕는 비서였는데 장관을 맡긴 것이다. 임무는 누군가 돈을 주거나 협박으로 이익을 챙기려는 시도를 막는 것이다. 사람은 뇌물에 흔들리지만 AI는 그런 유혹에 넘어가지 않기 때문이다

    3. 나이지리아 IS에 성탄절 폭격.....학살의 대가 ? 트럼프 속내는

    트럼프 대통령이 성탄 인사를 전하며 나이지리아의 이슬람 무장세력을 공급했다. 기독교 학살에 대한 지옥 같은 대가라는 것이다. 하지만 진짜 속내는 따로 있을 거란 분석이 있다. 이번 공습은 전투기 등을 동원한 공중 폭격으로 나이지리아 정부의 사전 협조 아래 실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지리아 북서부에서 활동해 온 IS계열 무장세력을 겨냥한 정밀 타격이었다. 미군은 이번 작전으로 복수의 IS전투원이 사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지난달 초, 나이지리아 사태에 대한 군사 개입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특히 기독교인 학살을 명분으로 앞세웠다. 하지만 나이지리아 유혈 사태가 종교 갈등과 보족 간 이권 다툼이 얽힌 복합적인 문제라는 점에서, 풍부한 광물 자원 등을 노린 전략적 포석 아니냔 해석도 나오고 있다

    4. 미국서 일할 기회라더니 현대판 노예제”.....한국인 대학생의 눈물

    미국에서 일과 언어 문화 경험의 기회로 활용돼 온 J-1(비이민 교환방문)비자제도가 일부 악덕 업체들에 의해 사실상 강제 노동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J-1비자를 미끼로 외국 학생과 연수생을 모집한 뒤 과도한 수수료를 챙기고 열악한 노동 환경으로 내모는 이른바 스폰서들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한국인 대학생 강모씨는 2023년 일생에 한번뿐인 기회라는 홍보 문구를 보고 미국행을 결심해 J-1비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단체에 5천달러(725만원)의 수수료를 냈다. 이른바 스폰서로 불리는 해당 단체들은 현지의 취업박람회 등을 통해 J-1비자 학생 연수생을 모집해 미국 내 업체들과 연결 관리하는 일을 한다. 스폰서를 통해 취업한 강씨에게 주어진 일자리는 인디애나주의 한 제철 공장에서 정화조 청소를 담당하는 일이었다. 그는 제대로 된 교육도 없이 작업에 투입됐으며 이에 불만을 제기하자 해고했다. 그는 스폰서로부터 아무런 보호도 받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스폰서들은 영리 비영리 재단 형태로 다수 존재한다. 어느 재단은 수수료를 받고 알래스카 해산물 가공공장에서 하루 최대 19시간에 이르는 중노동에 시달려서 미국 국무부에 신고했다. 큰 재단은 수수료 수입만 490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국무부는 이런한 운영 실태를 인지하고 있음에도 형식적인 감독에 그치고 있다고 했다. 2013년 미 의회에서 J-1비자를 포함한 외국인 근로자 프로그램에서 수수료를 금지하는 법안이 추진됐으나 스폰서들의 로비로 무산된 바 있다

    5. 저 복권이 내 거였으면.....2.6조원 성탄절 선물 주인공 나왔다

    미국에서 크리스마스 전야에 무려 2.6조원에 달하는 복권 1등 당첨자가 나왔다. 파워볼 복권 추첨에서 3개월 만에 1등이 나오면서 당첨자는 181700만달러의 잿팟을 터뜨렸다. 미국 주 복권 기관들로 구성된 비영리 단체인 다주복권협회는 파워볼잭팟의 1등 당첨자가 아칸소주에서 나왔다고 했다. 이번 추첨에서 나온 당첨 번호는 흰색 공 4, 25, 31, 52,59와 빨간색 파워볼 19였다. 2달러짜리 복권 한 장으로 기적적인 확률을 뚫은 당첨자는 상금을 연금 또는 일시금 가운데 하나로 선택할 수 있다. 연금은 30년간 나눠 받거나 세전 기준 약 1.2조원을 한번에 받는 방식이다. 일시금으로 선택할 경우 세금 부담이 커 실수령액은 크게 줄어든다. 역대 최대 파워볼 당첨금은 2022년 캘리포니아주에서 나온 20.4억달러로 당시 당첨자는 상당한 세금을 감수하고 일시금 수령을 택한 바 있다. 이번 파워볼 잭팟은 지난 96일 이후 46회 연속으로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누적됐다. 이로 인해 당첨금은 역대 두 번째로 많은 18억달러까지 불어났다. 파워볼 당첨금이 크리스마스이브에 터진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이다. 파워볼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토요일 밤에 추첨이 진행된다. 피워볼측은 2015년과 2016년 복권 가격을 1달러에서 2달러로 인상하고, 흰색 공 개수를 59개에서 69개로 늘려 1등 당첨 확률을 낮춘 바 있다. 파워볼 복권은 워싱턴 DC와 푸에르토리코, 미국령 버진아일랜드를 포함한 45개주에서 판매되고 있다. 다주복권협회에 따르면 파워볼 1등 당첨 확률은 29220만분의 1이다

    6. 노란봉투법에 등장한 구조적 통제가 뭘까 ......노사가 멘붕

    노동부가 행정예고한 노란봉투법 해석지침의 핵심은 원청의 사용자성을 판가름하는 기준으로 구조적 통제라는 개념을 새로 정립한 것이다. 이는 원청이 하청 노동자의 근로시간, 작업 방식 등 핵심 근로조건을 사실상 결정하거나 하청 업체가 독자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재량을 본질적 지속적으로 제한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쉽게 말해 하청사용자가 하청 소속 노동자의 근로조건을 마음대로 정하기 어려울 정도로 원청사업자가 감놔라 배놔라 한다는 얘기다. 지침은 이를 판단하기 위해 원청의 생산 계획과 하청 노동자 운용의 밀접한 연동, 하청 업무의 원청사업 체계 필수 편입, 하청의 경제적 전속성 등을 보완적 징표로 제시했다. 반면 일반적인 도급 관계에서 단순히 납기를 지키라거나 납품받는 물건의 품질 기준을 제시하는 행위는 계약상 관리 범위로 보아 사용자성 인정 범위에서 제외했다. 영역별로 보면 노동안전 분야에서는 원청이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지배하고 하청이 스스로 위험 요인을 제거하기 어려운 경우 사용자성이 인정될 가능성이 크다. 복리후생에서는 원청이 성과급 수준을 직접 결정하거나 휴게시설 이용 기준을 설정하는 경우, 근로시간은 원청이 교대제 변경을 사실상 결정하는 경우 등도 포함한다. 임금 분야는 원청이 임금테이블을 직접 제시해 하청의 재량을 본질적으로 제한하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야 하는 등 가장 엄격한 기준을 적용했다. 하자만 구조적 통제라는 새로운 개념에 노사가 당황한 분위기다. 이는 불법 파견 근로자 인정 요건과 구별하려다 보니 가져다 쓴 용어로 보인다고 했다.

    노동부의 해석 지침안은 노조법상 사용자성과 파견법상 근로자 파견을 비교하고 있다. 노조법상 사용자는 특정 근로조건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미쳤는가가 핵심인 반면, 파견법상 근로자파견은 노동자를 실질적으로 사용하고 지휘 명령하였는가를 기준으로 삼는다고 지침안은 강조하고 있다. 판단 요소 측면에서 노조법은 근로조건에 구조적 통제나 사업에 대한 조직적 편입을 중점적으로 보지만 파견법은 업무상 상당한 지위, 명령 여부와 인사 노무 결정권 행사 여부를 면밀히 따진다. 법적 효과 역시 뚜렷하게 갈린다. 노조법에 의해 사용자성이 인정될 경우 해당 사업주는 단체교섭 의무를 부담하게 되나, 파견법 위반(불법 파견)으로 판명될 경우에는 원청이 해당 노동자를 직접 고용해야 하는 고용책임이 발생한다. 과거 법원에서는 삼성전자서비스 판결 등에서 불법파견이 인정되지 않더라도 노조법상 사용자성은 인정될 수 있다고 판단하여 두 기준을 분리해왔다. 법전문가는 두 기준을 분리해서는 안된다고 했다. 하지만 두 조건이 구별된다면 굳이 구조적 통제라는 말을 끌어와 또 하나의 조건을 붙일 필요가 있느냐는 지적이 제시된다. 노동쟁의 범위 확대에 대해서도 불만이 많다. 정부는 정리해고를 쟁의 대상에 포함하면서도 합병 분할 매각 등 기업 조직 변동 결정 그자체는 제외하고 이후 정리해고가 예상되는 시점부터 교섭을 인정하도록 단계를 나눴다. 매각 결정과 동시에 고용 불안을 겪는 노동자의 의사표현을 원천 봉쇄하고 이를 우려해 파업하면 불법으로 몰아넣는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비판했다

    법 시행까지 약 3개월이 남은 시점에서 현대제철 등 주요 원청 업체들은 여전히 하청 노조와의 교섭을 회피하고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에도 불참하여 법원의 최종 판결을 기다리겠다는 입장만 고수하고 있다. 신 변호사는 노조법 개정 취지를 몰각시키는 부당한 간섭이라며 노조법에 따라 국가는 자율 교섭을 촉진할 의무가 있음에도 자꾸 개입하려는 모습은 노조 혐오를 가지고 있는지 의심이 들 정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대 박 교수는 정부는 노동위원회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교섭 사례를 만들어나가야 하고 경영계도 무조건 대법원까지 가겠다는 무책임한 태도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제언했다

    7. 먹는 비만약 시대 개막.....글로벌 속도 경쟁 시작됐다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알약 제형으로 미국에서 판매 승인을 받았다. 먹는 위고비가 첫 허가 승인을 받으면서 비만 치료의 패러다임의 주사제에서 알약으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식품의약국은 최근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의 알약 형태 위고비(세미글루티드 25mg)에 대해 판매 승인 결정을 내렸다. 먹는 위고비의 제품명은 리벨서스다.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할 예정으로 월 22만원으로 책정했다. 11회 복용 알약으로 위고비 주사제만큼의 체중 감량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승인은 임상시험 결과에 기반하며 성인 기준으로 평균 16.6% 체중 감소를 가져왔고 3명 중 1명은 20%이상 감량을 기록했다. 이는 주사제 위고비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하였다. 리벨서스는 유럽의약품청에도 판매 승인을 신청한 상태다. 현재 GLP-1 계열 비만약 주사제 시장은 노보 노디스크와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 리가 사실상 양분하고 있다. 업계는 알약 제형이 주 1회 투여하는 주사제의 접근성 장벽을 크게 낮춰주는 만큼 부작용을 최소화한다면 수요가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위고비는 일주일에 한번 맞으면 되지만 리벨서스는 하루에 한 알씩 매일 먹어야 한다. 일라이릴리도 비만치료제 젭바운드의 후속작으로 경구약 오르포들리프론의 시판을 준비하고 있다. 리벨서스는 경구형 펩타이드(작은 단백질)기반의 제제로 만들어진 반면 일라이릴 리가 개발한 오르포글리프론은 저분자 화합물 기반이다. 저분자화합물은 펩타이드 약물보다 제조가 쉽고 대량 생산에도 유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체중이 약 11.2%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일동제약도 신약 개발 자회사 윤비아를 통해 경구용 비만치료제 개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비만치료제가 생활용 약물이 되면서 이제 얼마나 잘 빠지느냐에서 얼마나 오래 유지하고, 편하게 사용하는지로 시장이 이동하고 있다고 했다

    8. AI가 밀어올린 두산에너빌리티......원전, SMR, 가스터빈 본게임

    두산에너빌리티가 대형 원전과 소형모듈원전(SM R), 가스터빈을 축으로 수주 확대 국면에 본격 진입했다. 글로벌 전력 수요 증가가 사업환경을 바꾸면서 그간 준비해온 포트폴리오가 실적과 재무 개선 여력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달에만 최소 6조원이 넘는 수주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가장 큰 성과는 체코 두코바니 원전 5,6호기 주기기 공급계약이다. 총 계약 금액은 5.6조원 규모로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등 주기기 공급이 4.9조원, 터빈 발전기 공급이 7천억원에 달한다. 업계에서는 내년 이후 미국과 유럽, 중동 지역에서 추진될 대형 원전 프로젝트 계약 역시 이와 유사한 규모를 예상하고 있다. 신사업으로 육성 중인 SMR에서도 의미 있는 진전이 나왔다. 이달 미국 SMR 개발사 엑스-에너지와 핵심 소재 공급에 대한 예약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엑스-에너지가 미국 내에 구축하는 SM R Xe-100 16기에 핵심 단조품을 공급하게 된다. 가스터빈 사업도 확장되고 있다. 미국 빅테크 기업과 가스터빈 3기 추가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올해에만 5기 공급 계약을 확보했다 앞서 카타르에서 1300억원 규모의 가스복합발전기 주기기 수주도 따내 가스터빈 부문의 존재감도 한층 커졌다. 이러한 수주 확대는 일회성 성과가 아니라 글로벌 전력 수요 변화에 따른 흐름으로 해석된다. 현재 미국을 중심으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확충이 이어지면서 가스터빈과 원전 설비 부족이 예상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내년부터 2031년까지 8068억원을 투입해 경남 창원 공장 부지에 국내 최초 SMR전용 공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연간 20기 수준의 SMR 제작이 가능한 생산 체계를 확보해 미국을 중심으로 확대되는 SMR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9. 미국서 완전자율 비행기 날았다.....조종사 없는 하늘 열리나

    보잉 자회사 위스크 에어로가 개발 중인 6세대 전기수직이착륙기가 역사적인 첫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해당 전기수직이착륙기는 지난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홀리스터에 위치한 위스크 비행 시험 시설에서 이륙했다. 에어택시 등 시험 비행은 더 이상 낯선 일은 아니다. 하지만 이번 비행은 미국 최초로 완전 자율 비행이 가능한 전기수직이착륙기가 하늘을 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 이 기체는 미국 연방항공청의 형식 인증을 신청한 6세대 모델이라는 점에서 이전 비행과는 차이가 있다고 전했다. 위스크는 10년 넘게 eVTOL개발 작업을 진행해 왔다. 종전까지 선보인 5세대 모델들은 각각 개념 증명단계부터 FAA인증을 위한 사전 생산 시제품까지 단계적으로 개발돼 왔다. 위스크의 에어택시는 다른 경쟁사와 달리 자율 비행을 최우선에 두고 설계됐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조이스틱과 페달을 완전히 제거하고 지상에서 사람이 최대 3대의 항공기를 동시에 관리하는 다중 차량 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회사는 이러한 모델이 높은 수준의 안전성, 확장성 및 경제성을 달성하는 데 핵심이라고 했다. 이번 시험 비행 성공은 해당 프로그램이 모형 설계단계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비행 시험 단계로 진입했음을 의미하는 중요한 이정표다. 위스크의 최종 목표는 상업 운항을 하는 것이다. 이 회사는 미국 휴스턴, 로스앤젤레스, 마이애미 등을 주요 운항거점으로 계획하고 있다. 위스크의 에어로의 6세대 항공기는 최대 시속 222km의 순항 속도와 최대 1200m 운항 고도를 갖췄으며 최대 4명의 승객과 수하물을 탑재할 수 있다. 이 항공기는 비행 제어는 완전 자율 방식이지만 스스로 학습하는 인공지능 기반 시스템은 아니다. 대신 항공 전자 시스템은 논리 기반과 절차적 알고리즘에 다양한 감지 충돌회피 센서와 항법 시스템을 결합해 상용 항공기 안전 기준에 준하는 10억분의 1수준의 사고 확률을 목표로 설계됐다.

    10. 용종 제거하면 대장암 걱정 끝 ?....위험도 따라 추적 검사 기간 달라

    50세 이상이라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라고 한다. 2022년 기준 대장암은 갑상선암에 이어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이다. 대장 용종은 대장 점막에 생긴 아주 작은 혹을 말한다. 작은 종양인 용종은 통증이 없다. 우리나라 50대 성인 약 40%에서 용종이 발견한다. 특히 선종은 용종이 시간이 지날수록 악성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아 제거 후 반드시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 용종은 대장 점막에 생긴 혹 전체를 의미하는 넓은 개념이다. 아런 용종 중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유형이 바로 선종이다. 반면 과형성 용종, 염증성 용종은 비선종성 용종으로 암과 거리가 멀다. 모든 선종이 다 암으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며 암으로 변화하는 비율은 5-10%미만이다. 하지만 선종 중에서도 크기가 1이상이거나 3개 이상이거나 고도 이형성(조직이 비정상적으로 형성되는 증상)이 있는 선종은 위험도가 높다. 남성이 여성보다 용종이 생길 가능성이 더 높다. 붉은 고기와 가공식품 등을 통해 지방을 많이 섭취하면 용종 위험이 높다. 대장 용종은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줄기 끝에 있는 작은 조직 덩어리로, 브로콜리 꽃봉오리나 버섯처럼 보이는 돌기형이나 대장 내벽에 있는 매끄러운 혹이나 점차 경사진 언덕 모양의 편평형이 있다. 또한 눈에 띄게 돌출된 부분이 전혀 없는 평탄형, 대장 점막에 작은 움푹 들어가거나 함몰된 형태의 침몰형 등이 있다. 한편 용종의 크기에 따라 암 위험이 크다. 5-9mm1-2%, 10-20mm10%, 20mm이상은 40-50%. 고위험 있는 용종을 제거한 후에 3년 내에 내시경 검사를 통해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 저위험일 때는 5-10년이면 된다. 용종은 전혀 증상이 없지만 때때로 출혈을 일으킬 수 있다. 이는 철분 결핍성 빈혈일 때 나타나는 미세한 수준부터 검은색 변, 선명한 붉은 혈액까지 다양하다. 드물게는 직장에서의 약간의 불편감이나 다량의 점액이 배출될 수도 있다. 1이상 큰 용종이나 고도 이형성 선종은 내시경 점막 절제술로 제거한다.

    11. 미국 심장 전문의 2회 배꼽 빠지게 웃어라”....무슨 효과 내길래 ?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의대 심장 전문의 밀러 교수는 환자들에게 일주일에 최소 3-5일간 규칙적인 운동을 하되, 최소 2-5일은 배꼽이 빠질 정도로 마음껏 웃으라고 했다. 밀러 교수는 1990년대부터 웃음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왔다. 연구 참여자들에게 코미디 영화를 보여준 뒤 분석할 결과 웃음은 뇌에서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하고 혈관 기능에 이로운 화학물질 생성을 돕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물질인 산화질소는 혈관을 확장해 혈압과 염증,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작용이 복합적으로 심근경색 위험을 낮추며, 엔도프핀은 천연 진통제 역할도 한다. 크게 웃고 나면 몸이 굉장히 이완되고 가벼워진 느낌이 든다며 마치 진통제를 맞은 것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의도적으로 웃는 강제 웃음 역시 자발적인 웃음과 유사한 건강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 됐다. 독일 예나대 의학심리학 연구팀은 웃음 관련 메타분석에서 웃음을 유도하는 치료가 혈당과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만성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이러한 효과는 고령층에서 신체 활동성과 전반적인 기분을 개선하는 데 두드러졌다. 웃음을 늘리는 방법으로 두 사람이 마주 보고 눈을 맞춘 채 1분간 하라는 소리를 반복하는 것이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들이마시고 웃기가 있다. 깊게 숨을 들이마시며 두손을 가슴에 올린 뒤 3초간 숨을 참았다가 내쉬는 동시에 두 손을 앞으로 뻗으며 웃음을 터뜨리는 방식이다. 인도 뭄바이 의사 마단 박사는 중요한 건 억지로 웃으려는 게 아니다라며 웃음 근육을 깨우고 마음속 억제와 부끄러움을 내려놓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그 다음에 나오는 진짜 웃음은 아이처럼 조건 없는 순수한 웃음이라고 했다

    12. 목사탕 먹어도 계속 건조했던 이유.....소금 뿌리는 꼴

    겨울철 감기로 아픈 목을 달래기 위해 식도를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사탕을 애용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과도한 목사탕 의존은 오히려 목의 건조함을 부추기고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한다. 일본 도쿄 지케이카이의대 연구팀은 이를 밝혔다. 목사탕이 역효과를 내는 근본적인 원리는 삼투압 작용 때문이다. 삼투압은 농도가 낮은 쪽의 수분이 농도가 높은 쪽으로 이동하는 현상이다. 우치오 박사는 마치 달팽이에게 소금을 뿌리면 수축하는 것과 같은 원리라며 목사탕의 농축된 당분이 목에 닿으면 삼투압 효과로 세포의 수분을 빼앗아 탈수 상태로 만든다고 했다. 이로 인해 원래 묽어야 할 침은 점성이 강한 끈적한 상태로 변하며, 목의 이물감이나 불쾌감을 더욱 증폭시킨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목사탕이 건강에 좋다고 여겨 하루 한 봉지를 전부 섭취했다가 오히려 기침이 멈추지 않거나 충치, 급격히 혈당이 상승한 사례가 많다. 특히 목사탕에 함유된 당분 농도 자체보다도 쉬지 않고 하루 종일 캔디를 계속 빠는 습관이 더 큰 문제다. 목사탕을 자주 먹으면 목은 계속해서 탈수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겨울철 바이러스의 침투를 막는 가장 최선의 방법이 목 보습이라고 했다. 목에는 바이러스 등 이물질을 밖으로 밀어내는 미세한 털인 선모가 있는데, 이는 건조에 매우 취약하다. 충분한 수분이 필요하고 가습기를 사용하면 좋다.

    헬레니즘 문화권

    13. 답답함을 떨치고 날아오르고 싶다

    한 여인이 세찬 바람에 맞서서 옷자락을 휘날리며 앞을 향하고 있다. 그리스신화에서 니케, 로마신화에서 빅토리아로 불리는 승리의 여신상이다. 1863년 오스만제국의 프랑스 부영사가 에게해 북부 사모트라케 섬에서 몸체와 가슴, 옷과 날개 파편들을 발견해서 루브르박물관으로 가져가 복원한 모습이다. 그리스 후기 헬레니즘 시대 작품이다. 아테네가 펠로폰네소스전쟁에서 스파르타에 패배한 후, 그리스의 정치적인 안정은 중단되었고 도시국가들 사이에 혼란이 계속됐다. 이때를 틈타 북쪽 마케도니아의 필립 2세가 쳐들어와 그리스를 정복했고 그의 아들 알렉산더대왕은 동방 원정을 펼쳐 이집트, 페르시아, 인도 국경에까지 이르는 거대한 제국을 이루었다. 이 국가가 알렉산더 제국이며, 이 시대의 미술이 헬레니즘 미술이다. 그 형태에서 대제국의 힘과 위엄을 과시하는 화려하고 강한 인상이 강조되고 사실적이며 표현적인 특징이 두드러졌다. 승리의 여신상은 그런 경향을 대표적인 작품이다. 승리의 여신이 전쟁에서 이기고 돌아오는 전함의 뱃머리에 내려서는 순간을 나타냈다. 머리와 두팔은 없지만 오른손에는 승리를 상징하는 깃발을 들었고 왼쪽으로 바다 멀리 전쟁터를 응시하는 모습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세찬 바닷바람에 날려 휘감기고 펄럭이는 옷자락, 깃털이 촘촘이 박힌 날개의 묘사를 보며 대리석을 깎아서 만들었다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인상적이다. 탁월한 사실적 묘사와 화려한 기교를 발휘해서 고전적 그리스 미술의 단순한 장엄함을 벗어났다고 평가된다. 양 날개를 한껏 벌려 새로운 승리를 향해 날아오르는 모습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14. 감각의 정점 구현한 쇼 뮤지컬의 전형, 물랑루즈 !

    2001년 개봉한 배즈 루어먼 감독의 동명 영하를 무대화한 뮤지컬 물랑루즈! 다시 관객 품으로 돌아왔다. 2019년 브로드웨이 초연 개막 당시 제 74 토니상 최우수 작품상 등 10관왕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한국에서는 2022년 초연했고 3년만인 지난달 27일 재연의 막을 올렸다. 이번 공연은 국내 뮤지컬 시장에서 대형 주크 박스 뮤지컬이 가질 수 있는 상업적 예술적 장점을 상징하는 지표로 자리 잡은 셈이다 물랑루즈가 가진 독보적인 지점은 관객의 감각을 완전히 장악하는 무대 연출이다. 막이 오르기 전부터 관객은 극의 배경인 19세기 말 파리의 클럽 내부로 초대된다. 공연장 좌측의 블루 엘리펀트와 우측의 레드 윈드밀은 물리적인 장식물을 넘어 극의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또 무대 전반을 지배하는 강렬한 붉은색 조명과 수천개의 전구, 샹들리에는 퇴폐적이면서도 화려한 벨 에포크 시대의 질감을 정교하게 재현한다 특히 조명은 단일한 연출 도구에 머물지 않고 음악의 피트에 맞춰 공간의 깊이와 색감을 시시각각 변화시키며 관객에게 시각적 타격감을 선사한다. 화려한 무대 장치가 정적인 배경에 머물지 않도록 생명력을 불어넣는 것은 앙상블 배우들이다. 이 작품의 안무는 현대적 감각과 전통적인 카바레 스타일이 결합된 고난도의 기량을 요구한다. 오프닝의 캉캉 장면부터 2막의 시작을 알리는 배드 로맨스에 이르기까지 앙상블들은 군무를 통해 무대의 밀도를 채운다. 70여 곡의 팝송을 절묘하게 엮어낸 앙상블의 유기적 움직임과 정교한 호흡을 통해 하나의 서사로 완성된다. 그리고 이들이 뿜어내는 에너지는 직관적인 전율로 관객에 전달된다. 작품의 음악적 구조 또한 치밀하다. 비틀즈, 마돈나, 레이디 가가, 아델 등 시대를 풍미한 익숙한 멜로디는 웅장한 오케스트레이션과 결합해 극적인 넘버로 재탄생하면서 관객들의 청각과 감성을 자극한다. 내용적으로는 1899년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스타사틴과 작곡가 크리스티안, 귀족 몬로스 공작의 엇갈린 사랑을 그린다.

    15. 기찻길이 바다 속 ~ 해안 연결, 제주 대정읍 해녀레일 인기

    연륙교가 놓여지지 않은 섬 사람들에게 기차 기찻길은 하나의 로망이다. 제주에도 기차는 있다. 테마파크의 놀이용 미니기차이다 아주 작지만 기적소리를 울리며 제대로 운행하기에 몇분간이나마 제주에서도 기차 보는 느낌을 갖는다. 이 기찻길은 수중으로 연결돼 더욱 신비감을 주고 궁금증을 유발한다. 제주 청정 해산물의 집산지인 대정읍에 가면 이 기찻길이 놓여있다. 길이 120-130m이고, 수인선 협궤 기찻길보다 좁고, 심지어 태백 탄광촌 갱도 열차 노폭보다도 좁다. 물질 초입인 얕은 물속에서부터, 경운기가 들어올 수 있는 좀 넓은 길까지를 연결했다. 나이 드신 해녀들이 무거운 소라 바구니를 해녀기찻길 맞춤형 비클에 올린 뒤, 이 비클을 편안히 밀거나 끌면서 옮기도록 놓은 120m길이의 기찻길이다.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해녀문화를 어렵게 계승하고 있는 해녀들의 고단함을 덜어주려 이 시설을 만들었는데 최근 SNS에서 바다 기찻길로 불리며 새로운 관광명소가 떠오르고 있다. 해안가 좁은 길 어귀에서 시작해 마침내 바닷속으로 들어가는 기찻길을 배경으로 하루에도 수십명의 관광객들이 인증샷을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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