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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5. 12. 22, 월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5. 12. 22. 01:54







1. 미국, 한국 디지털 규제 불만에 고위급 회의 연기.......무역 갈등 새 뇌관되나
미국 정부가 한국이 디지털 관련 규제를 추진하는 것을 문제 삼아 18일 예정됐던 한미 자유무역협정 공동위원회를 최소했다. 이번 회의는 한미 관세 협상의 후속 조치 성격이 있었는데 트럼프 행정부가 차별적이라 판단하는 디지털 제안을 한국이 추진했다고 전했다. 자국 빅테크 기업이 공정거래위원회 같은 한국의 경쟁 당국 등으로부터 차별적 대우를 받고 있다는 인식이 강한데 무역대표부 등이 꾸준히 시정을 요구해 온 디지털 장벽이 추후 한미 무역 갈등의 새로운 뇌관으로 떠오를 수 있다. 우리 정부는 내년 초 회의 개최를 위해 일정을 건설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미 의회와 정부는 온라인 플랫폼 독점 금지법 등에 대한 입법 추진을 꾸준히 얘기했다. 한미가 지난달 팩트시트 발표로 관세 협정은 일단락지었지만 미완의 과제인 디지털 장벽 문제가 새로운 뇌관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다. 미 빅테크의 망사용료와 온라인 플랫폼 규제에 대한 이익이 걸린 사안들로 한미가 쉽게 협의에 이르기 어려운 난제이다. 지난 16일 하원 법사위 반독점 소위 청문회에서 한국 정부가 예측할 수 없는 규제 집행 정책으로 10년에 걸쳐 미국 경제에 787.5조원의 비용을 발생시켰다는 얘기도 나왔다. 미국 빅테크 기업이 막대한 자금을 동원해 미 정부 의회 고위급을 상대로도 광범위한 로비를 펼치고 있어 추후 디지털 장벽 해제 구호를 고리로 한 미국의 압박이 커질 가능성도 크다. 특히 델라웨어주에 등록된 쿠팡 INC가 모회사인 쿠팡(주)(한국법인)가 개인정보 유출사태로 국내에서 영업 정지 가능성까지 제기된 가운데 한 소식통은 미국의 일부 리더십은 똑같이 앞서 개인 정보 유출이 문제가 된 다른 한국 기업과 비교해 쿠팡이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인식도 갖고 있다고 했다. 미 조야에선 영장 없는 자료 제출 방식인 공정위의 임의 제출, 낮은 조사 개시 기준 등에 불만이 있다. 무역대표부는 최근 유럽연합이 디지털서비스법에 근거해 일론 머스크 X에 205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메타 구글 애플 등에 대한 조사에 나서자 상응 조치를 경고하며 EU스타일의 전략을 추구하는 다른 국가들에 대해서도 유사한 접근 방식을 취할 것이라고 했다. 개인적으로 약소국의 비애라고 생각한다. 미국 빅테크 사업들의 디지털 경제적 점령을 하기 위해서 누르기식 압력을 행사하는 것이 전 세계를 상대로 전방위적으로 행사하고 있다. 그러면서 자기 제조산업은 육성하기 위해 전방위로 관세전쟁을 하는 것은 이중잣대로 세계를 통제하고 있다







2. 북한 해커, 올해 탈취한 암호화폐 3조원 육박.....북 정권 핵심 수입원
북한 연계 해커들이 올해 탈취한 암호화폐 규모가 20억달러(2.9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역대 최고액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50%넘게 급증한 금액이다. 올해 탈취 규모가 급증한 것은 UAE 두바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에 대한 2월 해킹 사건 영향이 크다. 북한 해커들이 바이비트 공격으로 15억달러(2.2조원)상당 이더리움을 탈취하며 가상자산 역사상 최대 규모 도난 사건을 주도했다. 올해 전 세계 암호화폐 업계에서 발생한 전체 탈취액(34억달러, 5조원)중 북한이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60%에 달한다. 특히 중앙화된 서비스(거래소 등)침해 사건 등 76%가 북한 소행으로 지목됐다. 북한의 암호화폐 누적 탈취액은 최소 67.5억달러(9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북한 IT인력들이 서구권 암호화폐 서비스 업체나 웹 3 기업에 가짜 신분으로 취업해 내부 접근 권한을 획득하는 수법이 활발해지고 있다. 이들은 내부에서 권한을 승격시킨 후 대규모 자금을 한꺼번에 빼돌렸다. 암호화폐 탈취는 이제 북한 정권 핵심 수익원이 됐다며 북한이 확보한 자금은 미사일 개발 프로그램 재원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했다. 개인적으로 여기에 나온 수치보다 암호화폐 탈취액은 엄청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국가나 개인 등 이제 가상화폐 탈취는 거대한 돈이 되는 장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빼기냐 빼앗으냐 인간 사회관계의 한 단면이다.







3. 미국 국방수권법에 마스가 장려 문구 빠졌다
미국 연방의회를 최종 통과한 2026년 국방수권법(NDAA) 최종 법안에 외국 조선기업의 대미 투자 유치 검토와 관련해 한국기업에 우선권을 주는 내용이 빠진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0월 상원을 통과한 법안에는 미 해군장관에게 태평양 연안에 신규 민간 조선소 2곳 건설을 촉진하기 위한 보고서를 작성하도록 규정하면서 외국 소유 조선 기업의 미국 내 투자 또는 자회사 설립 가능성을 평가하되, 일본과 한국 기반 기업을 특별히 우선시하라는 내용이 담긴 바 있다. 이는 한미가 올해 두차례 정상회담을 통해 합의한 한국의 대미 조선업 투자 프로젝트인 마가(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를 장려하는 내용으로 해석됐다. 그러나 상하원 조율을 거쳐 17일 미 의회를 최종 통과한 법안에는 이 같은 내용이 빠졌다. 대신 기존 공공 조선소 인프라 최적화 등 종합적인 조선 분야 개선 전략을 수립하라는 취지의 내용이 들어갔다. 양원제인 미 의회는 특정 법안이 각기 다른 문구로 상하원을 각각 통과하면 양원의 조율 과정을 거쳐 단일한 최종안을 만든 뒤 다시 양원에서 각각 표결을 거치며, 가결되면 대통령의 서명 단계로 넘어간다. 한일 등 외국 조선기업의 대미 투자 촉진은 미중 전략경쟁에서 미국이 절대 열세인 조선 역량 강화 면에서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미국인 일자리를 지키려는 미국 조선업계의 노조의 목소리를 중시한 하원의원들의 의견이 NDAA 최종안에 크게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미 의회를 최종 통과한 NDAA에는 미국 군함의 해외 건조를 제한하는 조항이 유지됐다. 국방수권법은 국방부의 예산 지출과 정책을 승인하는 연례 법안이다









규제는 국민보호, 규제완화는 기업의 이익(세월호는 규제완화의 참사이다) 4. 나도 모르게 개통 ?.....대포폰 차단 위해 안면 인증 도입
휴대전화를 개통할 때 본인 확인을 위해 안면 인증 절차를 추가 도입한다. 금융 사기 범죄에 이용되는 대포폰 개통을 막기 위해서다. 일각에서는 안면 인증절차로 개인의 얼굴 정보가 수집되거나 유출되지 않느냐는 우려를 제기하지만 당국과 통신업계는 본인 인증 목적 외에 정보가 저장 활용되지 않는다고 우려를 일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범죄에 악용되는 대포폰 근절을 목적으로 오는 23일부터 통신 3사와 알뜰폰 사업자가 휴대전화를 대면 또는 비대면 방식으로 개통할 때 안면 인증을 추가로 시범 적용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신분증만으로 본인을 확인한다. 다만 인증 절차에도 불구하고 알뜰폰이 무단 개통되는 사례가 종종 있었다. 실제로 지난 4월 28일 SK텔레콤 가입자의 알뜰폰이 무단 개통돼 5천만원이 무단 이체된 적이 있다. 당시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고와 맞물려 더욱 논란이 된 바 있다. 안면 인증은 대포폰 개통 사고를 차단하기 위해 도입됐다. 신분증의 얼굴 사진과 신분증을 제시한 사람의 실제 얼굴이 같은지 실시간으로 대조하는 생체 인증을 추가하는 것으로 신분증 위조나 명의대여로 핸드폰이 개통되는 사례를 막을 수 있다.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점점 커져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안면 인증 절차가 전면 도입되는 건 내년 3월 23일부터다. 과기통신부는 안면 인증 도입 외에도 대포폰 근절을 목표로 이용자에게 대포폰의 불법성과 범죄 연루 위험성을 고지할 것을 통신사 의무로 부여하고 이통사가 대리점 판매점의 부정 개통에 일차적인 관리 감독 책임을 지도록 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5. 1세대 배우 윤석화, 뇌종양으로 별세.....향년 69세
1세대 연극 배우 윤석화가 별세했다. 그는 2022년 10월 악성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해왔다. 그의 마지막 무대는 이듬해 2023년 5분 동안 우정 출연했던 연극 토카다다. 윤석화는 신의 아그네스부터 명성황후까지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작품들에 섭렵했다. 1956년 서울에서 태어난 윤석화는 1975년 연극 꿀맛으로 데뷔했다. 대표작인 연극 딸에게 보내는 편지(1992)에서 재즈 여가수 멜라니를 연기했고 마스터 클래스(1998)에서는 오페라 가수 마리아 칼라스 역을 맡았다. 2016년 햄릿에서는 예순의 나이로 햄릿의 연인 오필리아 연기를 선보였다. 뮤지컬 명성황후(1994)의 1대 명성황후 역을 비롯해 사의 찬미, 아가씨와 건달들 등의 작품을 남겼다. 1987년 신성일과 함께 출연한 레테의 연가와 2011년 봄눈 등 영화에도 출연했다. 윤석화는 제작, 연출까지 공연계에서 전방위 활동을 펼쳤다. 2002년 서울 대학로에 건축가 장윤규와 함께 소극장 정미소를 설립했다. 그는 뮤지컬 토요일 밤의 열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1995년 종합기획사 돌꽃컴퍼니를 설립해 만화영화 홍길동 95를 제작했고 1999년 경영난을 겪던 공연예술계 월간지 객석을 인수해 발행인으로 활동했다. 윤석화는 예술에 대한 철학이 분명한 배우로 알려졌다. 백상예술대상 연기연기상을 네 차례 받았고 동아연극상 서울연극제 연극상 등을 받았다. 2009년 연극 무용부문에서 대한민국문화예술상을 받았다




6. EU, 우크라에 156조원 지원 합의......정상회의서 극적 타결
유럽연합 정상들이 내년부터 2년간 우크라이나에 총 156조원에 달하는 무이자 대출을 해 주기로 합의했다. 당초 우크리이나 지원 자금을 러시아 동결 자산을 활용한 배상금 대출 방식으로 마련하자는 독일 등 진영의 의견과 유럽 공동 채권 발행으로 해야 한다는 벨기에 등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해 첫날 합의가 불발됐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심야 극적 타결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합의 내용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을 더 언급하지는 않았다. 이 자금이 2년간 우크라이나 군사 및 일반 재정 수요를 충족하는데 충분한 수준으로 보고 있다. 독일 메르츠 총리는 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배상금을 낼 때까지 유럽 내 러시아 자산 동결을 유지할 것이라면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로부터 배상받을 때만 EU로부터 받은 무이자 대출을 상환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EU는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EU내 동결된 러시아 자산 363조원를 담보로 삼아 향후 2년간 우크리이나에 156조원 규모 대출을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해왔다. 러시아 동결 자산을 사실상 유동화하는 방식으로 전쟁 자금 부족에 직면한 우크라이나를 돕자는 구상이다. 이는 러시아가 종전 이후, 우크라이나에 거액의 배상금을 지급할 것이란 전제를 바탕으로 추진하고 있다. 다만 EU정상들이 이번에 합의한 156조원 대출은 러시아 동결 자산을 활용하지 않고 EU자체 예산을 담보로 빌려주는 돈이라고 보도했다. 그간 독일을 필두로 폴란드, 스웨덴, 네덜란드 등은 유럽 납세자들이 부담을 지는 대신 러시아 동결 자산을 활용하는 방안을 지지하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 동결 자산 대부분을 보관하고 있는 벨기에는 반대입장을 재확인했다. EU회원국에 묶인 러시아 자산 가운데 321조원는 벨기에 중앙예탁기관 유로클리어에 묶여있다. 벨기에는 향후 법적 분쟁과 러시아의 보복을 우려해 러시아 자산을 우크라이나에 내어주자는 EU의 설득에도 완강한 거부 입장을 취해왔다. 러시아는 이미 유로클리어를 상대로 336.5조원 규모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데 이어, 유럽 은행들을 상대로도 손해배상 청구에 나서겠다고 밝힌 상태다. 우크리아나가 이 자금을 확보하지 못하면 입지가 더 약해진다며 우리가 무기를 살 돈이 부족해질수록 푸틴이 우리를 장악하려는 유혹은 더 커질 것이라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EU를 압박했다





7. 중국 AI칩 업체들의 부상.....AI칩 1인자 엔비디아에 도전장
중국 인공지능 반도체 기업들이 AI칩 일인자인 미국 엔비디아에 잇달아 도전장을 내면서 현지 투자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GPU는 인공신경망 연산을 처리하는 AI칩의 일종으로 엔비디아의 핵심 품목이다. 기존의 중국 AI칩 업체들도 엔비디아 추격전에 나섰다. 화웨이는 내년에 최신 AI칩인 어센드 950를 출시하고 추격전을 본격화한다. 중국판 구글로 꼽히는 검색엔진 업체 바이두는 반도체 설계 자회사 쿤룬신을 통해 자체 AI칩 사업을 확대하고자 전시적 자원을 쏟아붓고 있다. 이 쿤룬 AI칩은 거대언어모델 훈련, 추론, 클라우드 등에 널리 쓰여 중국 AI산업의 성장에 따라 수요가 계속 급증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했다. 중국의 전자상거래 클라우드 분야의 대표 강자 알리바바도 2010년대 후반부터 AI칩을 집중적으로 개발해왔고, 지난 9월 자사 AI칩이 고객을 대거 확보하는데 성공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후발 AI칩 유망주로 평가되는 중국 캠브리콘은 AI훈련 및 추론 칩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00%이상 뛴 6천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도 2180억원에 이르렀다. 미국은 2022년부터 중국에 엔비디아 등 자국의 고성능 AI칩을 수출하는 것을 제한해왔으나, 이는 오히려 중국의 AI칩 기술 자립을 가속화하고 현지 투자를 대폭 늘리는 계기가 됐다는 것이 AI업계의 평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달 초 엔비디아의 AI칩 H200의 대중국 수출을 허용했지만 중국 당국은 H200의 도입을 제한하며 자국산 AI칩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H200은 엔비디아의 최신 블랙웰 제품군보다는 사양이 낮지만, 중국업체들이 아직 구현하지 못하는 성능을 낸다 중국 AI칩 업체에도 과제는 많다. 파운드리의 불량률이 높아 채산성이 떨어지고 고대역메모리칩 등 AI연산 시스템에 꼭 들어가는 부품의 기술이 부족한 것 등이 대표적 예다





8. 매장량만 562톤.....아시아 최대 해저금광 발견된 이 나라
중국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 해저 금광이 발견됐다. 라이저우시 싼산섬 북부 해역에서 중국 유일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 해저 거대 금광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처음으로 해상에서 발견된 이번 금광은 암석을 부숴 금을 추철해야 하는 형태의 파쇄식 광산이다. 실제로 금이 많이 묻혀 있는 핵심 광물층은 모두 해안 해역 아래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원 매장량은 562톤 규모로 내년부터 본격 채굴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간 라이저우시는 중국 내에서도 금 매장량이 풍부한 지역으로 꼽혀왔다. 당국이 파악한 라이저우시의 금 매장량은 3900톤에 달한다. 이는 전국에 매장된규모의 26%를 차지한다. 중국은 지난 3월에도 후난성 왕구 금광과 라오닝성 다둥거우 금광에서 각각 약 2000톤 규모의 금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9. 어미 잃은 새끼 입양한 북극곰.....50년간 13차례만 목격된 놀라운 광경
캐나다 북동부에서 북극곰 생태를 연구 중인 과학자들이 북극곰 암컷이 다른 어미의 새끼를 입양한 드문 사례를 보고했다. 북극 최상위 포식자인 북극곰이 친자식이 아닌 새끼를 받아들이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지난 50년간 단 13차례만 관찰됐다. 캐나다 매니토바주 처칠 인근 서부 허드슨만에서 매년 이뤄지는 북극곰 이동 중 생후 5년 된 어미곰이 10개월 된 새끼 곰 두 마리와 이동하는 모습을 포착했다. 지난 봄 연구진이 어미곰과 새끼는 한 마리였다. 연구진은 입양된 새끼의 친어미에게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확실히 알지 못하지만 유전자 샘플 등을 통해 어미를 확인하려고 노력 중이다. ‘북극곰의 입양은 매우 드물고 이례적이고 했다. 연구진은 암컷 북극곰은 훌륭한 엄마들이라서 새끼를 돌보고 보살피는데 최적화돼 있다고 했다. 야생 북극곰이 성체까지 살아남을 확률은 평균 50%정도지만 어미의 보살핌을 받으면 그 확률이 높아진다고 한다. 어미 곰 X33991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연구된 개체군 중 하나인 서부 허드슨만 북극곰 아집단에 속한다. 연구된 4600마리 가운데 친자식이 아닌 새끼를 입양한 사례는 이번을 포함해 13번뿐이다. 연구진은 두 새끼는 건강하고 영양 상태도 좋은 편으로 보이며, 앞으로 약 1년 반 동안 어미와 함께 지낼 것으로 예상된다. 북극곰 가족은 이후 해빙으로 향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새끼들은 어미에게 물개 사냥법과 스스로 생존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북극곰은 겨울 동안 얼음 위에서 먹이를 사냥하고 여름에는 몇 달씩 아무것도 먹지 못한 채 긴 단식 기간을 견딘다








10. 가스실인 줄 알았다.....사상 최악 오염에 도시 마비된 뉴델리
인도 수도 뉴델 리가 짙은 유독성 스모그에 뒤덮이며 도시 기능이 사실상 마비됐다. 대기오염 지수가 기준치를 크게 웃돌자 항공기와 열차 운행은 차질을 빚었다. 의료진은 숨 쉬는 것 자체가 위험한 상태라며 외부활동을 자제했다. 최근 수주 사이 뉴델리의 대기오염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항공편 40여편이 결항되고 열차 50편이 지연됐다. 시야가 수십 미터 앞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떨어지자 도로 교통도 혼란에 빠졌다. 뉴델리 대기질 지수는 450에 육박했다. 300을 넘으면 모든 연령대가 건강 위험에 노출되는 응급 단계로 분류되는데 이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초미세먼지 농도는 세계보건기구 권고치의 20배를 넘었다. 현지 병원에는 호흡 곤란과 눈 따가움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줄을 이었다. 의사들은 지금 뉴델리는 가스실이나 다름없다며 공기청정기는 거들 뿐 정부가 해결책을 내놓아야 할 때라고 했다. 관광객들도 숨을 쉴 때마다 폐 속으로 연기가 들어오는 게 느껴질 정도라고 토로했다. 인도 연방정부는 이 같은 수준의 대기오염은 건강한 사람에게도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장 폐 질환이 있는 사람의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 당국은 건설 공사를 전면 중단하고 경유 차량 운행을 제한하는 등 사실상 봉쇄에 가까운 조치를 시행했다. 도로에는 살수차가 동원됐고 일부 학교와 직장은 휴교 또는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앞서 10월에는 인공강우를 통해 먼지를 씻어내리는 구름 씨뿌리기 실험도 진행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스모그의 주된 원인은 대기 정체 현상이다. 인근 지역에서 농작물 잔재물을 태우며 발생한 연기가 찬 공기에 갇혀 빠져나가지 못한 데다, 노후 경유차 매연과 건설 분진, 산업 배출가스 등이 겹쳤다는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오염된 도시 10곳 중에 6곳이 인도에 있으며 그중 뉴델 리가 가장 심각하다고 했다. 인도에서는 장기간 오염된 공기에 노출돼 사망하는 사람이 매년 15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11. 신장 지키는 생활 습관은 ?
콩팥(신장)은 모양이 강낭콩과 비슷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기능이 떨어져도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아 조기 발견이 어렵다. 몸속의 수분과 혈압을 조절하고 혈액 속의 노폐물을 걸러내는 역할을 한다. 혈액을 깨끗하게 만드는 여과 기능을 담당한다. 콩팥에 이상이 생기면 노폐물을 걸러내지 못해 몸에 독소가 쌓이고, 심하면 사망할 수 있다. 만성 콩팥병(만성 신부전)은 콩팥 기능이 감소하거나 단백뇨와 같은 콩팥 기능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상태다. 초기에는 거의 증상이 없고 콩팥이 상당히 나빠진 이후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만성 콩팥병은 한번 발생하면 콩팥 기능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는다. 투석 등 삶의 질을 망가뜨릴 수 있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축기 혈압이 140mmHg이상인 환자는 120mmHg 미만인 환자에 비해 신장 기능 악화 위험이 약 1.82배 높았다. 신장 기능 감소 속도도 약 2배 빨랐다. 국내 말기 신부전 환자는 2023년 기준 18만명으로 10년간 약 2배 증가했다. 콩팥에 이상이 있으면 몸이 붓는 부종과 고혈압이 나타난다. 콩팥이 몸속 염분을 적절히 배출하지 못해 염분 및 수분이 쌓인 탓이다. 심장 이상(심부전)으로 이어져 숨이 차는 증상이 생긴다. 한편 만성콩팥병 예방을 위해 당뇨병과 고혈압부터 예방 관리해야 한다. 당뇨병은 혈액을 끈적끈적하게 만들어 각종 노폐물을 모세혈관에 쌓이게 한다. 또한 혈압이 높으면 콩팥을 이루는 사구체에 지속적으로 압력이 가해져 혈관벽에 단백질과 지방 등이 쌓이게 되고, 사구체가 손상되어 콩팥이 제 기능을 못하게 된다. 고지방 고탄수화물 음식을 절제하고 염분을 줄여서 혈당 혈압 관리를 잘 해야 한다





12. 생리 때 철분 부족해지는데, 고기 먹으면 해결될까 ?
생리기간에는 월경으로 인해 혈액과 함께 철분이 빠져나가면서 피로감이나 무기력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런 철분 손실을 보충하기 위해 붉은 고기를 먹는 것을 일부 도움이 되지만 그 자체로 충분한 해결책은 아니다라고 한다. 우리 몸의 철분 대부분은 혈액 속 헤모글로빈 형태로 저장돼 있다. 이 때문에 생리 기간에는 철분 수치가 일시적으로 낮아지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평균적으로 생리 중에는 보통 40ml의 혈액이 손실되며 이에 따라 수십 mg수준의 철분이 함께 줄어든다. 붉은 고기는 철분이 풍부한 식품으로 꼽히지만 한끼 섭취만으로 손실된 철분을 모두 보충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170mg의 등심 스테이크에는 약 4mg정도의 철분이 들어있다. 따라서 붉은 고기외에 철분이 풍부한 다양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렌틸콩, 굴, 병아리콩, 시금치 등은 철분 섭취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 여기에 비타민 C가 풍부한 음식을 곁들이면 철분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반대로 커피나 차, 유제품, 통곡물 등은 철분 흡수를 방해할 수 있어 철분이 풍부한 식사와 동시에 섭취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13. < 말의 멋 >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
귀신을 본 적도 없고 씻나락이란 말을 모르는 사람이라도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는 들을 수 있다. 누군가 이치에 닿지 않게 엉뚱하고 쓸데없이 하는 말을 이렇게 표현하기 때문이다. 씻나락은 볍씨를 가리키니 농사를 짓는 이에게는 익숙한 말이다. 그러나 요즘은 농사를 짓는 사람도 많지 않고 이들마저도 이말 대신 볍씨를 더 많이 쓴다. 사라져 가는 씻나락은 다소 엉뚱한 장면에서 다시 등장한다. 사이시옷 규정에 불만이 있는 이들은 왜 씨나락이 아닌 씻나락이냐고 불만을 표한다. 뒤이어 과거엔 솟수였는데 왜 소수로 바꿨는지, 왜 등굣길이라고 쓰게 해 굣이라는 해괴망측한 글자가 눈에 띄게 하는지 분노를 표출한다. 이들은 갈팡질팡하는 듯한 사이시옷 규칙이 불만이고 시도 때도 없이 바뀌는 듯한 어문규정 전체가 맘에 들지 않는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이 내막이나 여력을 잘 알지 못하고 하는 소리다. 소수나 등굣길은 원칙에 따르자면 지극히 자연스럽다. 소수는 한자어이니 사이시옷을 쓰지 않는 것이 맞고 등교하는 길은 등굣길과 같이 된소리로 발음되니 등굣길이 맞다. 장맛비, 감잣국, 고갯짓 등도 모두 된소리로 발음하니 이런 표기한다. 이들의 불만은 들어보면 결국 확실한 논리는 없이 예전에는 이렇게 썼다든가 내게는 이것이 익숙하다는 것이 이유다. 말은 모두의 것이고 규정은 모두가 원활히 소통할 수 있도록 제정한다. 씬나락이라고 발음하는 이가 더 많으니 씻나락을 바른 표기로 본다. 나는 씨나락이나 장마비도 발음한다고 해서 반드시 이리되어야 한다고 우기면 안 된다. 개인적으로 바른 우리말을 쓰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며 우리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해 외국어를 남발하는 것도 삼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14. 참지 말고 욕해라 ? 욕설, 큰 힘 쓸 때 도움된다
순간적으로 큰 힘을 써야 할 때, 욕을 내뱉으면 힘이 더 번쩍 나고 신체 수행 능력이 순간적으로 좋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킬 대학 연구팀이 욕설이 심리억제를 낮추고 뇌를 몰입상태로 밀어 넣으면서 신체 능력이 즉각적으로 반짝 좋아진다는 것이다. 욕설의 효과는 기존 연구에서도 관찰된 바 있다. 연구실험 참가자들이 할 수 있는 가장 빠른 속도로 자전거를 타거나, 얼음 물에 손을 담그고 버틸 때 욕설을 내뱉으면 순간적으로 근력이나 통증 인내력도 증가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연구가 발표될 때마다 학자들은 보통 욕설이 투쟁-도피 반응을 유발하기 때문이라고 봤다. 투쟁-도피 반응이란 위험을 느낄 때 몸이 자동으로 비상상태에 돌입하게 되는 것으로 심박수와 각성이 높아져 싸우거나 도망칠 준비를 하게 되는 반응이다. 그러나 실제 심장이 빨라지는 등의 신체 각성 신호가 관찰되지 않으면서 이 가설은 묻히게 됐다. 이번 연구에서 욕설이 반대로 억제 해제 상태를 유도한다고 봤다. 욕을 내뱉을 때 사회적 제약을 잠시 벗어던지게 되고, 그 결과 더 강하게 밀어붙일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실험에서 욕을 하면서 운동한 그룹의 경우엔 스스로에 대한 신뢰감도 높았고 심리적 몰입 상태가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의자 팔굽혀펴기를 하는 시간이 평균 11% 더 길었다. 연구팀은 욕설의 효과를 계속 연구하겠다며 욕설이 주는 자신감 상승 효과가 이성에게 다가갈 때에도 도움이 되는지 알아보겠다는 것이다




정이품송과 정부인송 
정이품송의 아내인 미인송 
15. 남편이 젊은 여자와 애를 낳았네요.....막장드라마 주인공이 나무라고
살아있는 아내를 두고 젊고 예쁜 여인과 운우지정을 나누다가 사생아를 낳은 나무이야기가 있다. 그 주인공은 정이품송으로 조카 단종을 폐위하고 왕위에 오른 세조 때였다. 왕위를 찬탈한 세조는 민심이 흉흉했고 권력은 불안했다. 반전의 카드로 세조는 불교의 힘이 필요했다. 유교를 기반으로 세워진 조선은 숭유억불을 국가 정책으로 삼았다. 건국의 본뜻과는 달리 세조는 전국 곳곳 절을 다니며 시주하고, 공양했다. 왕의 이름으로 직접 절을 짓기도 했다. 오늘날 탑골공원 자리에 있었던 원각사가 대표적이다. 부처님의 자비로 자신의 과오를 씻고자 했던 것이다. 정이품송의 일화도 이 같은 세조의 과오 씻기의 맥락에서 등장한다. 그러나 정이품송의 이야기는 전설에 가깝다. 세조가 충북 보은에 이름난 법주사를 방문할 때였다. 화려한 어가를 탄 세조가 가지가 무성한 소나무를 지나고 있었다. 세조가 말했다. 어가가 나무에 걸리겠다. 그때 소나무가 가지를 들어 올렸다. 마치 임금이 편히 지나가기를 바라는 듯이 이를 갸륵하게 여긴 세조가 이 나무에 정 2품에 해당하는 높은 벼슬을 내렸다고 전해진다. 이때부터 이 소나무를 정이품송으로 불렸다. 이는 자연도 세조를 우러러볼 수 만큼 그가 정당성이 있는 존재라는 것으로 보여준 것이다. 그러나 600년의 정이품송은 나이에 장사없듯이 생기가 없어갔다. 태풍과 폭설에 가지가 폭삭 주저앉았기도 했다. 늙고 병들어 지친 정이품송이 사람들은 가여웠다. 고아한 모습을 계속 보고 싶어한 까닭에 그의 후손 격인 후계목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마침 알맞은 짝이 있었다. 보은 서원리에 높고 꼿꼿이 뻗은 정이품송과 달리 낮게 넓게 퍼진 모양이 마치 어머니의 너른 품 같아서 이 소나무를 정부인송이라고 불렀다. 교배를 시켰으나 후계목이 나오지 않았다. 산림청은 포기하지 않고 2001년 강원도 삼척에 있는 미인송이 신붓감으로 낙점됐다. 미인송은 젊은 나무라 후계목은 무럭무럭 자랐다. 서울 동대문구 홍릉숲에 그 치정극의 결과물인 후계목이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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