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暗中摸索(암중모색)에 대한 유래는 어떠한가아들을 위한 인문학/한자 고사성어 2025. 12. 17. 01:21
暗中摸索(암중모색) - 어두울암, 가운데중, 더듬을모, 찾을색
어둠 속에서 더듬어 찾는다는 말로 어림으로 일을 추측하는 것을 가리킨다. 오리무중과 비슷한 말이다
수나라와 당나라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모아놓은 수당가화를 보면 당나라에 허경종이라는 유명한 문장가가 있었다. 당 태종의 십팔학사 중 한 사람있던 그는 대대로 벼슬을 한 명문 귀족의 후손으로 재상까지 지낸 인물이었다. 그러나 경솔하고 오만하며 사람을 여러번 만나도 얼굴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큰 단점이 있었다. 허경종을 한 번이라도 만난 적이 있는 사람들은 그의 형편없는 기억력에 불만을 품게 되었고, 어떤 이는 신랄하게 험담을 하기도 했다. 이 말을 전해 들은 허경종은 이렇게 말했다
그대 같은 사람들의 얼굴이야 기억하기 어렵지만 만일 하손, 유효작 같은 사람을 만난다면 어둠 속에서 더듬어서라도 찾아 알 수 있소 허경종이 예로 든 하손, 유효작은 남북조시대의 유명한 문장가들로서 임금을 도와서 문화국가를 건설하는 데 크게 공헌한 사람들이다 한편 금나라 출신으로 32살에 과거에 급제했으나 벼슬에는 뜻이 없고 글로 세월을 보낸 원호문의 논시절구에는 이렇게 나온다. 눈 닿은 곳에 마음이 떠오르면 시구는 저절로 신묘해지니, 어둠 속에서 더듬어 찾는 것은 전혀 참되지 못하다
'아들을 위한 인문학 > 한자 고사성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藥籠中物(약롱중물)에 대한 유래는 어떠한가 (1) 2026.01.07 弱冠(약관)에 대한 유래는 어떠한가 (0) 2025.12.24 遏雲曲(알운곡)에 대한 유래는 어떠한가 (0) 2025.12.10 眼中之釘(안중지정)에 대한 유래는 어떠한가 (0) 2025.12.03 晏子禦(안자어)에 대한 유래는 어떠한가 (0) 2025.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