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眼中之釘(안중지정)에 대한 유래는 어떠한가아들을 위한 인문학/한자 고사성어 2025. 12. 3. 01:14
眼中之釘(안중지정) - 눈안, 가운데중, 어조사지, 못정
눈 속의 못이라는 말로 싫거나 미워서 늘 눈에 거슬리는 사람을 비유한다
송나라 구양수가 사친한 신오대사 조재례전에 나오는 말이다. 당나라 말 혼란스러운 정치 상황에서 조재례라는 탐관오리가 있었다. 그는 하북 절도사 유인공의 부하였으나 고관들에게 뇌물을 상납하여 출셋길에 오른 뒤 후량, 후당, 후진 세 왕조에 걸쳐 각지의 절도사를 역임했다. 조재례는 송주에서도 민중을 착취했다. 그러다가 영흥 절도사로 발령이 나자 그곳 백성은 춤을 추며 기뻐했다 마치 눈 속의 못이 빠진 것 같으니, 어찌 즐겁지 않겠는가
이 말은 입에서 입을 타고 조재례에게까지 전해졌고 화가 난 조재례는 그들에게 보복하려고 1년만 더 유임시켜달라고 조정에 청원했다. 그는 청원이 받아들여지자 즉시 못을 빼는 돈이라고 일컫고 상당액을 납부하라는 명을 내렸다. 만일 정해진 기간 안에 내지 않으면 가차 없이 투옥하거나 혹독한 벌에 처했다. 이처럼 악랄한 수법으로 착취한 돈이 1년 동안에 100만관이나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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