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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5. 11. 12, 수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5. 11. 12. 01:15





1. 트럼프 관세 재판 속 연일 여론전.....1인당 최소 2000달러 배당금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각국에 부과한 각종 관세의 적법성을 놓고 연방대법원이 심리에 들어간 가운데 트럼프는 미국에 기록적인 투자가 이뤄지면서 공장들이 곳곳에 들어서고 있다며 고소득층을 제외한 모든 이에게 최소 2000달러(286만원)의 배당금이 지급될 것이라고 했다. 이 재판을 미 역사상 가장 중요한 재판 중 하나로 규정하며 연일 관세에 따른 혜택, 재판 패소 시 관세 환급 등이 가져올 파장 등을 강조하고 있다. 대법원은 6대 3 보수 우위 구도이지만 지난주 심리에서는 보수 성향 법관 일부도 의문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 대통령은 국가 안보를 위해서라고 해도 외국에 간단한 관세도 부과할 수 없는 것이냐라고 했다. 트럼프는 관세를 부과하면서 국가 비상사태 시 대통령이 외국과의 경제 활동을 통제할 수 있도록 한 국제경제비상권한법을 활용했다. 트럼프는 401k(퇴직연금)은 역대 최고고 수조달러를 벌고 있으며 곧 37조 달러라는 엄청난 부채를 갚기 시작할 것이라며 고소득층을 제외한 모든 이에게 최소 2000달러의 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베선트 재무장관은 1인당 2000달러 배당금과 관련해서는 이 문제에 관해 대통령과 아직 대화하지는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2000달러 배당금은 다양한 형태와 방법 예를 들어 팁과 초과 근무 수당, 사회보장세 면세, 자동차 대출 이자 세액공제 혜택 등 감세 법안에 포함된 감면에 기인할 수 있다고 했다.






2. 도시로 몰리는 인구......어디가 살기 좋을까
시급한 도전이자 유례없는 기회로 아프리카의 급격화한 도시화에 대한 표현이다. 아프리카는 지구에서 가장 빠르게 도시화가 진행 중인 대륙이다. 아프리카 내 도시 인구는 현재 7.4억원이고 2050년은 14억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도시화율은 2020년 54%에서 2050년은 65%로 높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지금부터 25년 뒤에는 아프리카 인구 3명 중 2명이 도시에 거주하게 되는 셈이다. 특히 2050년에는 인구가 1천만명이 넘는 거대도시가 르완디 키길리, 우간다 캄팔라, 코트디부아르 아비장.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등을 포함해 17곳이나 될 것으로 예상됐다. 도시화의 원인으로 높은 인구 증가율, 경제 성장에 따른 중산층 확대, 농촌에서 도시로 향하는 이주민 증가 등이 꼽힌다. 그러나 이면에는 빈부 격차가 심화와 일자리 부족에 따른 실업자 증가, 교육과 보건을 비롯한 인프라 부실 등 여러 문제가 심각하다. 케냐 수도 나이로비는 고층 건물이 즐비한 국제도시지만 변두리에서 빈민들이 사는 판자촌을 쉽게 볼 수 있다. 2025년 세계의 가장 살기 좋은 도시에 덴마크 코펜하켄이 173개 도시 중 1위를 차지했으나 아프리카 도시는 단 한 곳도 60위 안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 지표는 도시의 의료, 교육, 안정성, 인프라, 환경 등 변수를 반영한 결과다. 한편 도시의 삶의 질 지수에 따르면 케이프타운이 세계 131위로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여행정보 매체에는 최고 도시 순위에 케이프타운이 1위로 선정되었다. 남아공 남서부 해안 도시 케이프타운은 해발 1085m의 정상부가 식탁처럼 평평한 산인 테이블마운틴, 펭귄들이 사는 해변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유럽풍 건물 등으로 인기가 높은 관광지다.





3. 그리스 동굴서 11만 마리가 만든 32평 거대 거미줄 발견
그리스와 알바니아 국경 지대의 한 동굴에서 32평 면적의 거대한 거미줄이 발견됐다. 헝가리 대학교의 생물학자 등 연구진은 거대 거미줄을 발견한 곳은 황산의 부식 작용으로 형성된 유황 동굴이다. 이곳에서 수천개의 작은 깔때기 모양 거미줄이 서로 붙은 집합체를 발견했다 그동안 발견된 거미줄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이다. 이 거대 거미줄은 두 종의 다른 거미가 만들어낸 공동 작품이다. 첫 번째 종 6.9만마리와 두 번째 종 4.2만마리 이상이 초대형 군집을 이뤄 서식하고 있었다. 각각 주택과 습지대에서 주로 서식하는 이들은 서로 경쟁 관계로 전자가 후자를 몰아내는 습성이 있었다. 연구진은 이종 사이에서 집단 거미줄 형성이 기록된 첫 사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빛이 없는 환경에서 시력이 저하된 두 종이 공존을 선택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11만 마리가 넘는 거미가 이 유황 동굴에 자리 잡은 배경에는 동굴에서 관찰된 먹이사슬이 근거로 제시됐다. 동굴 입구의 유황이 함유된 개울은 미생물을 먹여 살리고, 이 미생물은 다시 날파리의 먹이가 되며 날파리는 거미의 주 먹이원이라는 것이다. 연구진은 이 동굴에서 서식하는 거미가 외부의 유사종과는 유전적 차별성을 보인다는 점을 밝혔다. 이는 동굴 거미가 어두운 환경에 적응했음을 시사한다.





4. 연세대 무더기 AI 부정행위......교수 자수하라
600명이 수강하는 연세대 대형 강의 중간고사에서 학생들의 집단 부정행위가 발생했다. 담당 교수가 자수를 권유하자 부정행위를 솔직하게 인정한 학생만 200명이 넘었다. 지난달 25일 연세대 3학년을 대상으로 한 강의 중간고사에서 집단 부정행위가 발생했다. 비대면 시험 중 일부 수강생이 챗 GPT 등 AI를 이용해 답안을 작성한 것이다. 해당 강의는 약 6백명이 수강하는 비대면 강의였다. 시험 역시 학생들이 온라인 사이트에서 객관식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담당교수는 응시자들의 얼굴과 손을 움직이는 모습 등을 볼 수 있게 카메라를 고정하도록 했다며 곁눈질을 하거나 다른 쪽을 보는 걸 확인할 수 있게 한 조치라고 했다. 이후 교수가 일일이 영상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부정행위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내 파장이 확산되자 지난달 30일에는 학생들의 자체 설문조사도 이뤄졌다. 해당강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부정행위를 했는지 양심껏 투표해보자는 글이 올라온 뒤, 209명은 부정행위를 했다에, 175명은 직접 풀었다에 투표했다. 학교측은 현재까지 40명이 부정행위를 자수했고 특이점이 있는 10명 정도는 자수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지만 부정행위가 더 많을 수 있는 것이다. 담당 교수는 학생들에게 자수를 권유한 상태로 학교측은 계속 숨기는 학생에 대한 징계 여부 등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5. 쌍둥이인데, 아버지가 다르다.....어떻게 가능한 일인지 봤더니 ?
아버지가 서로 다른 쌍둥이가 태어난 사례가 알려졌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드물지만 가능한 일이다. 실제로 나이지리아에서 같은 자궁에서 태어난 이란성 쌍둥이가 서로 다른 아버지를 가진 사례를 보도했다. 이를 이부수정으로 서로 다른 아버지를 의미하며 같은 생리 주기 내에서 두 개의 난자가 각각 수정되는 과정을 말한다. 즉 한번의 주기 내에서 두 난자가 배출되고 두 차례의 성관계 또는 두 개의 정자 공급원이 작용하면 각각의 난자가 다른 남성의 정자에 의해 수정될 수 있는 것이다. 이 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 시간적 범위는 첫 번째 성관계 이후 몇 시간에서 최대 4-5일 이내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1992년 미국에서 수행된 연구에 따르면, 친자 소송이 제기된 이란성 쌍둥이 사례 중 2.4%에서 서로 다른 아버지를 가진 이부수정 가능성이 확인됐다






6. 토요타, 40년 수명 전고체 배터리 공개.....전기차 주행거리 1천km 시대 연다
토요타는 2027년-2028년까지 차량에 전고체 배터리(SSB)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배터리는 현재 대부분의 EV배터리보다 4배 더 긴 최대 40년 동안 지속될 수 있다고 했다. SSB기술은 전기 자동차의 잠재적인 게임 체인저로 간주된다. 한번 충전으로 1천km이상의 주행거리를 약속한다. 또한 배터리는 기존 리튬 이온 팩보다 더 작고 가벼우며 생산 비용이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0월 토요타는 스미토모 메탈 마이닝과 제휴해 차세대 EV기술을 위한 양극재를 대량 생산하는 등 전고체 배터리의 획기적인 발전을 발표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가연성 액체 전해질을 고체 전해질로 대체해 안전성, 에너지 밀도 및 수명을 향상시킨다. 더 작고 더 강력하며 충전 속도가 빨라져 과열 위험이 줄어든다. 이러한 개선은 더 긴 주행 거리와 더 빠른 충전을 약속하며 생산 장애물이 해결되면 솔리드 스레이트 기술을 광범위한 EV채택의 핵심 후보로 자리매김한다. 처음에는 전고체 배터리의 가격이 상당히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명이 길기 때문에 여러 차량에서 잠재적으로 두세 번 재사용할 수 있다. 기존 리튬 배터리는 일반적으로 약 10년 동안 용량의 90%를 유지하는 반면, 전고체 배터리는 최대 40년 동안 용량의 90%를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토요타와 스미토모는 2021년부터 반복적인 충전 및 방전 주기 동안 음극 성능 저하를 포함한 지속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전고체 배터리용 양극제 개발에 협력해 왔다. 스미토모의 독점적인 분말 합성 기술을 활용해 내구성이 뛰어난 양극제를 생산했다. 토요타는 약 70억달러(9.8조원)을 투자했다. 또한 정유업체인 이데미츠 코산과 협력해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황화리튬을 개발하고 있다. 그러나 대량 생산에는 원자재 조달 문제, 복잡한 제조 공정, 높은 생산 비용으로 인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하였다. 초기 모델은 렉서스와 센추리 같은 프리미엄 모델부터 시작하려고 한다. 한편 탄소 배출 감소 효과도 크며 배터리 1개가 기존 4개 역할을 해 생산량이 1/4로 줄어든다. 배터리 생산이 탄소 집약적이어서 수명 연장이 환경에 큰 도움이 된다







7. 울릉공항, 동해를 메운 8천억 대역사.....2028년 하늘길 시대 연다
서울에서 울릉도까지 10시간 가까이 걸리는 여정이 1시간으로 단축된다. 평균 수심 23m의 동해를 메워 만든 울릉공항이 제 모습을 드러내며 국내 첫 도서 공항으로 완성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2020년 착공 이후 5년만에 공정률 70%를 넘어섰고 2027년말 준공 후 2028년 상반기 개항이 목표다. 하루 4만톤 가량의 토사를 가두봉에서 깎아내 바다에 투입하고 있다며 3단계 매립이 끝나면 울릉공항 부지 마련 작업은 사실상 마무리된다고 한다. 울릉공항은 울릉 사동항 일대에 들어서는 13만평 규모 소형 공항이다. 길이 1200m의 활주로1기와 길이 1320m의 착륙대 1기, 계류장과 여객터미널 등 부대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8792억원이 투입되었다. 애초 2025년 완공 예정이었으나 자재 수급난, 기상 악화, 안전 확보 등 복합적 문제로 2년이 미뤄졌다. 울릉공항은 바다를 메워 만드는 해상공항이다. 해상 매립에 필요한 토사는 인근 가두봉에서 확보했는데 해발 198m였던 가두봉은 현재 82m까지 낮아졌으며 최종적으로 활주로 높이 23m에 맞춰 평탄하게 다듬어진다. 울릉공항은 최초의 케이슨 공법 도입 공항이라는 타이틀도 거무쥔다. 케이슨은 바다에 가라앉혀 방파제 역할을 하는 대형 콘크리트 구조물이다. 무게 1.6만톤 짜리 케이슨(아파트 12층 3개 동 규모) 30함이 일렬로 설치됐다. 특히 벌집 구조를 본뜬 파력 분산형 케이슨을 도입했다. 격자 구조에 생기는 공간이 파도의 충격을 분산하는 효과를 낸다. 케이슨은 곡선으로 설계해 파도에 대한 저항성을 더욱 높일 것도 특징이다. 200년 빈도의 파괴(22.6m)에도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주로 항만 공사에 쓰이는 케이슨을 공항 건설에 적용한 것은 전 세계 최초라고 했다. 내년 초부터는 한국공항공사가 여객터미널 공사를 시작한다. 울릉도 독도를 모티브로 디자인한 지붕에 울릉도 전통 가옥 우데기의 외벽 디자인 등을 반영한다. 셀프 체크인, 바이오 신분 검사대 등 탑승 수속 자동화 시스템과 공항 통합 감시 운영을 통해 스마트 공항을 구현하고 전기차 충전 시설, 태양광 발전 시설 등을 구축해 친환경 공항으로 거듭나게 된다고 했다. 한편 항공기는 국내 소형항공사에서 운항 경험이 있는 ATR기종이 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신생항공사인 섬에어 등과 ATR 72항공기 9대를 계약했으며 2027년까지 총 11대를 구입할 계획이다. 최대 72석 규모의 항공기가 취항할 예정이다





8. 상속세 수억원 낼 뻔했는데.....세금 얼마나 줄어들까 ?
대기업 총수 자녀들의 문제로만 인식되던 상속세 문제가 집값 상승 바람을 타고 1주택 상속 자녀들의 문제로 확산되고 있다. 국세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주택, 토지 등 부동산 자산을 물려받아 상속세를 낸 사람은 연간 5000명 내외 수준이다. 그동안 상속세를 일종의 부유세로 여겨져왔는데 최근 3-4년간 서울 아파트를 비롯해 전국 집값이 급등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상속세는 일반적인 일괄 공제의 경우 고인의 배우자 5억원, 자녀들 5억원 등 10억원을 제외하고 초과분만 과세한다. 일괄 공제 이외에도 기본 공제 2억원에 자녀 1명당 5천만원씩 공제받는 방식이 있지만, 대부분 공제 한도가 높은 일괄 공제를 선택한다. 현재 상속세 공제는 1997년 이후 최대 10억원(일괄공제 5억원 + 배우자 공제 5억원)으로 고정돼 있다. 가장이 사망하면 배우자와 자녀는 상속 자산 중 10억원이 넘는 부분에 대해 10-50%의 상속세를 내야 한다. 수도권 집값이 급등해 상속세 과세 대상자는 지난해 2만 1193명으로 2020년 1만 181명보다 두배 이상 늘었다. 여당이 내놓은 개편안 현재 5억원인 일괄공제 한도를 8억원으로 늘리고 5억원인 배우자공제 최소 한도를 10억원으로 올려 18억원으로 만드는 방식이다. 올해 8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5억원이다. 상속세 공제 한도가 18억원으로 오르면 대부분 수도권 중산층은 상속세 부담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9. AI 두뇌로 움직이는 신무기.....미중은 방산 OS 전쟁 중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는 방산 운영체계를 구축을 목표로 하는 실드 AI가 있다. 전퉅기, 드론, 함정, 전차 등 전장의 모든 무기를 하나로 묶어 지휘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체계를 개발 중이다. 중국은 스텔스 무인전투기 GJ-11(리젠)은 중국이 구상 중인 인공지능 기반 타격 네트워크 핵심이다. J-20 스텔스 전투기 등과 연동한 유무인 복합체계로 미국에 우위를 점하겠다는 것이 중국의 지상과제다. 최근에는 중국 AI선두 주자 딥시크와 국유 방산업체의 결합이 눈에 뛰게 늘었다. 방산업계 관계자는 미래전은 누가 더 무기를 많이 만들 수 있느냐가 아니라 AI무기를 하나의 소프트웨이로 제어할 수 있느냐의 싸움이 될 것이라며 방산 OS는 미국이 동맹국에 제공하는 핵우산만큼의 위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했다. 수십년간 미국 방산 생태계의 최정점에는 록히드마틴, 노스롭그루먼, 보잉 등 대형 기업이 군림했다. B-2 스텔스 전투기, F-35 전투기 등 공포를 주는 무기가 탄생했다. 그러나 전함 전차 등 대형 무기가 정교한 드론 공격에 속절없이 파괴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전쟁의 축이 작고 빠른 드론을 중심으로 재편하면서 이를 가능케 하는 인공지능과 자율무기체계 기술이 각국의 최우선 개발과제로 떠올랐다. 소프트웨이 개발에 최적화된 실리콘밸리식 방산 스타트업이 국방 스타트업이 국방 혁신의 전면에 등장한 이유다. 자율무기체계가 중요해진 것은 현대전이 초고속으로 전개되기 때문이다. 인공지능의 발달로 자율무기가 공격 목표를 탐색하고 결정하는 속도는 인간 조종사를 빠르게 넘어서고 있다. 대표적인 미래 무기체계로 꼽히며 벌뗴 드론으로 불리는 군집 드론은 서로 신호를 주고받으며 자율적 판단에 따라 초 단위로 결정을 내리는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다. 현대전은 자율무기와 다른 자율무기가 협력하는 환경이 될 것이라고 했다. 실드AI는 록히드마틴, 노스롭그루먼과 함꼐 전투기 자율비행 기술을 공동 개발 중이다. 한편 실드AI는 육해공 전 영역에서 자율무기체계가 협동작전을 펼치는 미래를 구상하고 있다. 현재 공중 분야에 집중하고 있지만 이를 육해상 무기와 조화할 수 있는 협업형 이종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중국의 딥시크 베이징지사 인근에 있는 베이징항공우주대는 저고도 저속 소형 위협 대응용 드론 군집 의사결정 시스템에 딥시크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중국군 드론이 인간 개입을 최소화한 채 딥시크로 표적을 인식 추적하는 대형 편대의 작전을 구현하려고 한다고 했다. 중국의 딥시크 전략이 밀리터리 알고리즘 주권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AI를 국가 안보의 핵심으로 여기겠다는 중국의 의지가 보인다






10. 50대 맞아 ? 송선미 탱탱한 피부 비결은 ? 이 음료 ?
송선미는 자신만의 건강 관리법을 공개했다. 그는 기상 직후 혹은 자기 전에 최소 30분씩이라도 독서를 하고 케일, 바나나, 견과류, 코코넛 워터 등을 갈아서 마시는 비결을 전했다. 그는 밀가루와 탄수화물 등을 마시면 너무 졸리고 힘든데 이걸 마시면 몸이 가볍다고 했다. 코코넛워터는 칼륨과 나트륨, 마그네슘 등과 같은 전해질이 많다. 전해질은 우리 몸의 수분 균형을 맞춘다. 정상적으로 신경과 근육 기능이 유지되도록 돕는다. 전해질 균형이 맞으면 불필요한 수분이 빠져나가 부기가 가라앉아 몸이 가벼워진다. 설탕 등 첨가물이 없는 100% 코코넛 워터와 함께 케일 등을 곁들이면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 등을 얻을 수 있다. 케일은 채소 중에서도 칼슘이 풍부하다. 우유보다 3배가 많다. 케일은 베타카로틴도 많아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혈압 조절 등에도 이롭다. 바나나도 식이섬유와 마그네슘이 풍부하다. 여기에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견과류를 넣으면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불포화지방을 아침에 먹으면 점심 전까지 든든함이 오래 지속된다. 혈관 건강에도 좋다. 불포화지방은 포화지방과 달리 중성지방과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한다고 알려졌다.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를 늦춰 피부 염증을 완화하는 등 효과도 있다. 한편 독서는 정보 처리 능력, 이해력, 상상력 등 여러 영역을 활성화시킨다. 책을 가까이 하면 기억력이 향상되고 우울감도 개선된다. 독서는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적이다. 약 6분간의 독서시간에도 스트레스는 68%줄고 근육의 긴장이 풀어지는 효과가 있다



11. 외국어가 노화 늦춘다 ?.....다언어 사용, 노화 가속 막아준다
두 개 이상의 언어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다언어 사용이 노년층에서 노화가 가속될 위험을 줄여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 트리니티 칼리지 국제 연구팀은 유럽 27개국 8.6만명의 데이터를 분석, 다언어 사용과 가속 노화의 위험 감소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한 언어만 사용하는 사람은 다언어 사용자보다 가속 노화를 겪을 확률이 약 두배 높았다며 이는 인구 수준에서 건강한 노화 촉진을 위한 전략으로 다언어 사용을 장려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했다. 노화는 인지 기능 저하와 신체적 기능 손상과 관련된 주요 글로벌 보건 문제로 이를 보호할 수 있는 요인을 규명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이다. 연구팀은 여러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한 언어만 쓰는 사람보다 가속 노화를 겪을 위험이 약 절반 수준이라는 뜻이다. 이 결과는 다언어 사용이 노화로부터 고령층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전 세계적 보건 전략에도 폭넓게 적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했다. 다만 다언어 사용이 노화를 지연시키는 직접적 요인인지 또는 사회적 인지적 활동성과 같은 다른 요인과 결합한 결과인지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12. 50대, 10년 더 젊어지려면 무조건 생강 매일 섭취하세요
중년 이후 급격히 느껴지는 체력 저하 그 원인은 염증일 수 있다 나이가 들수록 아침에 일어나는 게 힘들어지고 한번 피곤하면 회복에 며칠이 걸리기도 하다. 근육은 쉽게 빠지고, 관절은 자주 욱신거리며, 심지어 감정 기복도 잦아진다. 50대 분들이 체력이 예전과 같지 않다고 하는 이유는 몸속의 염증과 순환 저하, 호르몬 불균형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생강이 좋다. 단순히 감기 예방으로 알고 있었다. 생강은 주로 한약 재료나 김치 양념으로 익숙하다. 하지만 생강은 50대 이상 중장년층의 건강 유지, 노화 방지, 혈액순환 개선에 가장 이상적인 식재료 중 하나다 생강의 대표 성분은 진저롤이다 이 물질은 강력한 항염 작용을 가지고 있어 관절통, 근육통, 혈관염증, 위장 내 염증 등 체내 만성염증을 완화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만성 염증은 노화의 촉진 요인이다 생강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생강 속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이 혈관을 확장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주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특히 중년 이후 손발이 자주 차거나 기립성 저혈압이 나타나거나 머리가 맑지 않은 증상이 있다면 생강 섭취가 혈류 개선을 통해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50대 이후에는 위산 분비가 줄고 장 기능도 둔화되기 시작한다. 이로 인해 소화가 잘 안되거나 식후 복부 팽만, 더부룩함을 자주 느끼는 경우가 많다. 생강은 전통적으로 소화 효소 분비를 촉진하고 장의 연동 운동을 도와주는 대표 식품이다






13. 현존 유일 조선시대 선박 600년 만에 수면 위로
충남 태안 마도 해역에서 현존 유일의 조선시대 선박인 마도 4호선 선체 인양 작업이 지난 4월 시작돼 지난달 완료됐다고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가 밝혔다. 태안 마도 4호선은 2015년 수중에서 발견된 조선시대 조운선이다. 이번 인양으로 조선시대 선박의 실물자료를 처음으로 확보한 의미가 크다고 연구소는 강조했다. 조사결과 나주광흥창이라 새겨진 목간 60여점을 비롯해 공납용 분청사기 150여점이 발견됐다. 자기 파편에서는 내섬이라는 글씨가 확인돼 이 배가 전라도 나주에서 거둬들인 세곡과 공물을 싣고 한양 광흥창으로 향하던 중 난파됐음을 보여준다. 발굴된 분청사기는 15세기 전반에 제작됐고 선박은 방사성탄소연대 측정 결과 1420년쯤 침몰한 조선 전기 세곡선으로 밝혀졌다. 마도 4호선은 길이 12m, 폭 5m의 선체 일부가 수중에 남겨져 있다. 고려 선박이 중앙에 돛대 한 개만 세웠던 것과 달리 이 배는 앞부분과 중앙에 각각 돛대를 설치한 쌍돛대 구조라는 점이 확인됐다. 연구소는 그동안 발굴된 고려시대 선박에서 모두 1개의 돛이 확인됐지만 마도 4호선에서는 2개 돛대자리가 확인돼 다른 배보다 더 빠르게 항해할 수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14. 맘모스가 신안 염전에 간 까닭은
신안 증도 태평염전에 가면 맘모스, 동명성왕, 세계 각국의 예술가들을 만난다. 그리고 이스라엘, 요르단, 사해에서나 해 볼 수 있는 희귀한 부양욕도 한다. 지금도 국내 최대 천일염 생산지인 태양염전은 소금 생산 유적을 가진 국가유산이면서 인문학 교실이고 미술관 뷰 석양 염생 단풍 맛집이기도 하다. 태양염전 소금박물관에 가면 맘모스 가족이 길 떠나는 대형 조각품이 있다. 맘모스는 생존에 필요한 소금을 찾아서 지구촌 이곳저곳을 이동했고 그 뒤를 인류도 쫓았다. 문명의 시원을 소금이 연 것이다. 그 길을 맘모스 스텝 혹은 소금길이라고 부른다. 동명성왕은 고구려 건국 전 청년 시절, 조국 부여에 소금이 부족해지자 티베트 소금산으로 먼 여행을 떠난다. 대량의 소금을 채취해 돌아온 그는 백성의 신망을 얻고, 훗날 고구려 건국의 발판을 마련했다. 고구려가 건국된 지 몇십년 후에야 틀을 갖춘 로마제국은 로마-아드리아해 염전도시 연결로를 뚫고 비아실리리아라고 불렀다. 통한다는 뜻의 Via와 소금을 뜻하는 Salaria가 합쳐진 이름이다. 소금의 허브가 된 로마는 자연스럽게 부강해지고 국민들은 일자리를 얻어 재산을 축적해 갔다. 급여는 소금에서 온 살리리움이라 했고 나중에 영어로 샐러리가 된다. 국가등록유산인 140만 평의 태양염전은 1953년 피난민 구제와 국내 소금 생산 증대를 목적으로 정비해 출범했다. 이곳은 국내 천일염의 약 6%를 생산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 염전이다. 갯벌을 다져 만든 흙판 염전에서 전통 방식으로 만든 토판 천일염은 전국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한다.







15. (김녕리 삿갓오름) 삶의 터전이자 망자의 고향
오름과 뱅듸를 걷다 보면 많은 무덤과 그를 둘러싼 산담을 만나게 된다. 뱅듸는 넓고 평평한 들판이나 초원을 부르는 제주말이다. 거친 돌과 울창한 수풀로 뒤덮인 사나운 땅인 뱅듸를 개간하며 나온 돌로 밭담을 쌓고, 집을 지어 살던 제주 사람들이 죽어서 그 오름과 뱅듸에 묻혔기 때문이다. 오름에 오르다 보면 양지 바른 면에 마을 공동묘지를 만나게 된다. 오름은 제주 사람들에게 삶의 터전이고 망자의 고향이다.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의 삿갓오름은 이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오름 사면이 온통 무덤으로 거대한 공동묘지로 보인다. 우도의 쇠머리오름 속 알오름에도 무덤이 빼곡하지만 삿갓오름에 비하면 명함도 못 내밀 정도다. 해발 85m에; 불과한 삿갓오름은 안에 둥근 굼부리가 패여 있고 전체 모양이 삿갓을 닮아서 이름이 붙었다. 한자로는 입산봉이라고 한다. 조선시대에 이 오름에 입산봉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삿갓오름에서 봉우리가 있던 봉우리를 망동산이라 불렀다. 삿갓오름의 정상부 굼부리는 2만 평쯤으로 오름 높이에 비해 무척 큰 편이다. 신비로운 것은 분화구 가운데에 100평 정도 넓이의 연못이 있었다고 한다. 이 밭의 한곳에서 선사시대의 돌쾡이 두 개가 발견되기도 했다. 선사시대 농기구인 돌로 만든 괭이가 출토된 것은 우리나라에서 처음 있는 일이었다고 한다. 삿갓오름 굼부리 안의 경작지와 북사면 동사면 일부의 솔숲을 제외한 전체가 무덤이다. 따라서 금경산이라고 하여 무덤으로 이용해야 해서 아예 경작을 금지하게 했다. 거대한 팽나무 한 그루가 있는데 궤네깃당의 당산목이다. 조선시대까지 제를 지내던 궤네깃당은 살아 있는 돼지를 이곳으로 끌고 와서 삶아 제물로 차리는 돗제가 이뤄지던 곳이다. 근처에 궤네기굴이 있는데 기원을 전후한 시기에 사람들이 거주했다는 용암동굴은 전체 길이가 200m쯤이 된다. 하늘에서 보면 무덤을 중심으로 다른 무덤들이 자리를 정한 듯 방사형으로 펼쳐진다. 오름 북쪽으로는 에메랄드빛 물빛이 눈부신 김녕해수욕장이 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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