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5. 11. 14, 금 )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5. 11. 14. 01:06

    1. 미군 1.5만명 항모, 베네수엘라 앞 배치,.....마두로 정부 체제전복 대비 육해공 훈련

    중남미의 마약 카르텔을 뿌리 뽑겠다며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등을 압박하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가 세계 최대 항모인 제럴드포드함을 남미로 보냈다. 베네수엘라는 이를 체제 전복 위협으로 간주하고 전쟁 대비에 나서면서 중남미 전역이 격랑에 휩싸였다. 일각에서는 미국이 1989년 파나마를 침공한 후 36년만에 일대의 군사 긴장이 최고조로 높아졌다고 평가한다. 제럴드포드함이 이끄는 항모 전단이 베네수엘라 인근 카리브해의 작전 구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승조원 4천명이 탈 수 있는 포드함에는 슈퍼호닛 전투기, 첨단 조기경보통제기 편대 등 최첨단 정예부대 전력이 있다. 그 외에 비행중대, 미사일 구축함, 통합 방공 미사일 지휘함 등이 포함된다. 카리브해에 집결한 미군 병력이 약 1.5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베네수엘라는 미국 제국주의의 위협에 대한 대응이라며 12일까지 육군, 공군, 예비군 부대가 공동 훈련을 실시한다고 맞섰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미국의 무력 증강이 자신에 대한 정권 교체 시도라며 반발하고 있다. 그가 러시아에 군사지원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조시 부시 전 행정부는 19892.7만명의 미군을 투입해 파나마의 마누엘 노리에가를 축출했다. 다만 미국의 이런 행보가 주권 침해 행위이다. 미국은 마약 운반선으로 의심되는 중남미 선박을 최소 19차례 공습했다. 이로 인해 76명이 숨졌다. 반 트럼프 성향이 강한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은 11일 미국이 마약 운반 의심 선박에 대한 공격을 중단할 때까지 미국 보안 기관과의 협정을 종료해야 한다고 했다. 콜롬비아는 미국의 오랜 우방이었지만 2022년 페트로 대통령이 집권한 후 사이가 멀어졌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페트로 대통령을 마약 수장이라 칭하며 콜롬비아에 지급하던 마약 퇴치 지원금 지급을 중단했다

    2. 파키스탄서 폭탄테러 12명 사망.....판사 변호사 공무원 표적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가 나왔다. 11일 낮 12시쯤 이슬라마바드 지방법원 정문 인근에서 폭발이 일어나 최소 12명이 숨지고 27명이 다쳤다. 파키스탄 내무장관은 테러범이 법원 건물 진입을 시도했으나 실패한 뒤 경찰차 근처에서 폭발물을 터뜨렸다고 한다 파키스탄 정부는 분리주의 무장단체 파키스탄탈레반(TTP)을 배후로 지목했으며, TTP 역시 공격을 자행한 사실을 인정했다. TTP는 파키스탄에서 비이슬람법에 따라 판결한 판사를 비롯해 변호사와 공무원들이 표적이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이슬람율법(샤리아)을 국가 법체계로 전면 시행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이번 공격이 TTP와 연계된 인도의 지원을 받는 세력과 아프칸 탈레반 대리 세력이 관여했다고 주장했다. 자살폭탄 테러 정황이 확인되었다. 테러는 파키스탄 보안군이 북서부 카이베르 파크툰크와주와 와나지역에서 무장세력과 교전을 벌이던 가운데 일어났다. 내무장관은 와나에서도 전날 공격으로 3명이 숨졌다며 공격을 가한 인원은 아프간인이라고 주장했다. 국방장관도 이는 전시상태라며 이 전쟁을 파키스탄로 가져온 것은 아프간의 메시지라고 적었다. 수니파 극단주의 조직인 TTP는 파키스탄 정부 전복과 샤리아 기반 국가 건설을 목표로 하는 무장단체로, 아프간 탈레반과는 별개의 조직이지만 오랜 협력관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키스탄은 아프간 탈레반 정권이 국경지대에서 TTP활동을 묵인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지난달 파키스탄이 아프간 수도 카불을 공습하면서 양측은 무력 충돌에 돌입했고 이 과정에서 군인과 민간인 70명이 사망했다.

    아브라함 협정

    3. 트럼프 만난 시리아 대통령 미국 주도 IS소탕전 협력할 것

    알카에다 출신으로 오랫동안 미국의 테러리스트 명단에 올라 있던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이 10일 미국 워싱턴 백악관을 찾았다. 1946년 시리아 건국 이후 시리아 지도자가 백악관을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말 친러 정권 붕괴 후 친서방 노선으로 전환한 시리아의 정국 안정을 유도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이 과도정부 대통령인 그를 만난 것이다. 시리아는 미국 주도의 국제연합체와 함께 극단주의 무장 단체 IS 소탕전에 협력하겠다고 했다. 미국도 시리아 정부 및 금융기관과의 거래를 제한하는 2차 제재를 180일간 유예한다고 했다. 알샤라는 2000년대 알카에다에 충성을 맹세했고 오사마 빈 라덴의 롤모델로 하며 조직 내 상징적 존재였다. 이라크에서 미국을 겨냥한 폭발물을 설치하다 체포돼 교도소에 6년 넘게 수감됐고 미 당국이 146억원의 현상금을 내걸기도 했다. 이번 조치는 러시아와 이란을 견제하기 위한 계산된 개입이라고 분석했다. 트럼프가 추진 중인 이스라엘과 중동 국가 관계 정상화 구상(아브라함 협정 확대)에 시리아를 끌어들이고, 동시에 이란과 헤즈볼라의 역내 영향력을 차단하려는 전략이라는 것이다. 이는 시리아와 중동 질서를 재편하려는 백악관의 야심 찬 시도라고 분석했다

    4. 정부, 구글 지도 반출 여부 또 유보.....내년 2월에 최종 결정

    국토정보지리원 등 9개 관련 부처는 측량성과 국외 반출 협의체 심의를 내년 2월까지 구글에 신청서 보완을 요구하기로 의결했다. 구글은 2007년과 2016년에 이어 세 번째로 올해 초 한국 정부에 1:5000 축적 고정밀 지도 데이터 반출을 요청했다. 현행 공간정보관리법 상 1 : 2.5만 축척보다 세밀한 지도를 국외를 반출하려면 국토교통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앞선 두차례 신청 당시 정부는 구글에 세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안보시설 등 민감 정보를 가림처리하고, 좌표값을 제거하고 국내에 데이터센터를 설립하라는 것이다. 구글은 난색을 표했고 정부는 두차례 모두 안보 우려를 이유로 반출을 불허했다. 구글은 9월에 가림 처리와 좌표값 표시를 하지 않기로 했으나 이 계획은 언제부터 어떻게 이행할지를 명확하게 밝히는 서류를 제출하지 않았다며 구글의 입장은 법적 효력이 없기 때문에 최종 결정을 미룰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구글이 지속적으로 데이터 반출을 요청하는 이유는 고정밀 지도 데이터가 모빌리티 서비스 구축을 위한 필수 데이터여서다. 드론 및 로봇 배달 등 배송 관련 서비스에도 들어간다. 구글에 따르면 구글 지도에서 자동차, 도보 길 찾기가 안되는 나라는 한국과 중국과 북한 등 세나라라고 하였다. 국내 맵데이터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네이버 카카오 티맵모빌리티 입장에서 구글의 본격 시장 진출이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구글은 지금껏 특정 국가의 규제를 충족하기 위해 별도로 인프라 투자를 한 적이 없다며 데이터센터 설립 조건을 수용할 가능성은 적은 만큼 정부가 반출을 허용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했다

    5. 식스팩 말고 에잇팩......중국 남성, 8억 들여 복근 만든 비결은 필러

    중국의 한 인플루언서가 8팩 복근을 만들기 위해 8억원을 들여 필러를 주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중국 북동부 헤이룽장성 출신 하오가 중국 최초의 인공 복극 사례라고 소개했다. 그는 약 1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로 패션과 뷰티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체형을 조각처럼 만들기 위해 히알루론산을 총 1만회 주사하는 계획을 세웠다. 이미 어깨 쇄골 가슴 복부 등에 40차례의 필러 시술을 진행해 전체 목표의 40%를 완료한 사실도 알렸다. 하오는 운동으로는 이상적인 근육질 체력을 만들 수 없어 미용 성형에 의지하게 됐다며 근육은 겁쟁이에게 자라지 않는다. 나는 수천 번의 주사를 맞았고 이제는 겁쟁이가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어 3년 안에 복근이 사라지지 않으면 기네스북에 히알루론산으로 만든 가장 오래 지속된 인공 복근으로 신청하겠다고 했다. 전문 의료진은 우려를 표시했는데 히알루론산을 40회 주입하면 피부가 망가질 가능성이 매우 높고 혈관 괴사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또 근육은 정적인 상태에서는 사실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모든 근육은 움직여 그 모습이 왜곡할 수 있다면서 필러가 녹으면 원래 근육이 위축될 수 있다고도 했다.

    6. 정략결혼은 옛말.....재벌가 혼맥 신바람

    국내 대기업 오너 일가가 재계나 일반인과 결혼하는 사례가 늘면서 과거 정 관계 중심의 정략결혼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업데이터연구소는 올해 대기업집단 81곳 중 혼맥 분류가 가능한 380명을 조사한 결과 정관계 혼맥 비중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정관계 혼맥 비중은 오너 224%에서 오너 314%, 오너 4-5센는 7%로 줄었다. 기업간 혼맥 비중은 늘어나는 추세다. 재계간 혼맥 비중은 오너 234%에서 오너 348%, 오너 4-547%로 증가세를 보였다 기업 총수 집안과 일반인 집안과의 결혼 사례도 오너 229%에서 오너 323%, 오너 4-537%로 증가했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아들 정준씨가 유명 골프 선수 리디아 고와 결혼한 게 대표적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차녀인 민정씨는 지난해 10월 미국인 해병대 예비군 장교 케빈 황씨와 결혼했다. 한화그룹 3세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도 사내 연예를 통해 만난 일반인과 결혼했다. 개인적으로 대기업 자녀의 결혼은 가문을 크게 키우기 위해서 하는 집안간의 결혼이었다면 지금은 자기 개성에 맞게 자기 수준의 남녀를 찾는 경향으로 바꾸게 되었다고 보인다. 또 한편으로 정치권력이 다소 쇠퇴하고 재벌권력이 강해졌다고 보인다

    7. 마스가 거점 한화필리 조선소, 원잠으로 난이도 높아져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한화필리조선소가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조선업 부활 전략의 핵심축으로 떠오르면서 한화가 대규모 투자에 나섰지만, 최근 원자력 잠수함 건조 가능성까지 더해지며 사업의 난도가 크게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화 인수 이후 조선소가 빠르게 정비되고 인력 설비 투자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수년 만의 가장 큰 산업 재건 프로젝트가 시작됐다고 긍정평가했다. 실제로 조선소 내 골리앗 크레인이 새 단장을 마치고 도장 시설 확충, 도크 2곳의 신조 투입 등 물리적 변화가 있었다. 한화는 지난해 적자를 내던 필리 조선소를 1억달러(1456억원)에 인수한 뒤 시설 현대화를 위해 50억달러(7.3조원) 투자를 선언했다. 목표는 연 1척 수준인 생산능력을 연 20척으로 끌어올리고, 수천 명의 인력을 새로 채용하며, 대형 크레인, 크레인, 로봇, 도장 시설을 전면 교체해 사실상 조선소를 다시 만들다시피 하는 것이다. 미국의 상선 건조 비율이 세계의 1%에도 못미치는 상황에서, 한국이 가진 대규모 조선 시스템을 미국에 이식해 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하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필라델피아에서 한국 해군용 원자력 잠수함까지 건조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상황은 복잡해졌다. 원잠은 한국도 아직 건조 경험이 없으며, 미국은 원자력 추진 기술을 동맹에도 엄격히 통제해 온 분야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조차 필리 조선소는 기술 인력 시설 측면에서 상당한 한계가 있다며 국내 생산이 빠를 수 있다고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시했다. 원잠 건조를 위해서는 원자로 통합, 극저소음 설계, 방사능 안전 기준, 군사 보안 승인 등 초고난도 절차가 필수이며, 미군 내부에서도 상당한 기술 공유가 필요하다. 인력문제도 큰 장애로 미국 내 숙련 용접, 배관 원자력 품질 인증 인력은 부족하다. 수천명의 고급 기술 인력이 추가로 필요하다. 미국에 사실상 붕괴된 군용 원자력 선박 공급망을 재구성해야 하는 점도 부담이다. 정치적 제도적 리스크도 존재한다. 미국 법상 군용 상업용 선박은 원칙적으로 해외 건조가 금지돼 있어 한국과의 역할 분담은 의회의 승인 없이는 불가능하다 기술 이전, 지역 정치, 노조 반발, 예산 심사 등이 모두 장기 변수다.

    8. AI에이전트부터 AIDC까지......통신 3, AI전환 어디까지 왔나

    통신 3사의 올해 3분기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관련 합산 매출은 총 50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3%급증했다. 시장에서는 통신 3사의 AIDC관련 매출이 지난해 합산 1.5조원에서 올해 1.8조원으로 내년 2.2조원으로 연평균 18%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울산 AIDC1기기와트 규모 크기로 확대 확장하고 오픈 AI와 함께 서남권 AI DC를 신설해 국내 기반을 다진 후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선언했다. KT는 글로벌 빅테크 파트너십에 기반해 국내 산업별 특화 AI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도 AIDC를 성장의 핵심 축으로 심야 성장성과 수익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파주에 신규 AI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AI데이터센터 등 사업자용 서비스를 넘어 개인용 서비스에서도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통신사별 AI 서비스는 단순통화 및 요약 기능에서 벗어나 개인화된 AI에이전트로 진화하고 있다. 통화요약서비스로 인기를 끈 SK텔레콤 에이닷은 정식 출신 이후 2년만에 1천만명 돌파했다. 지난 6월 출시한 AI음성 기록 서비스인 에이닷 노트 등 일부 기능을 중심으로 유료화를 추진 중이다. LG유플러스도 현재 AI통화 앱인 익시오에 개인 맞춤형 기능을 더해 AI에이전트로 고도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달에는 익시오 2.0을 선보이며 통화이력을 기반으로 대화내용을 검색하거나 요약해주는 기능을 추가했다

    9. 2030년 달 궤도에 통신기지국 쏜다

    정부가 2030년 달 궤도에 장거리 우주통신을 위한 중계위성을 쏘아 올리는 계획을 추진한다. 주요국들이 New Space시대에 맞춰 앞다퉈 달 개척에 나선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핵심 인프라를 구현할 통신 기술 선점 경쟁부터 서둘러 뛰어들겠다는 구상이다. 우주항공청은 차세대 발사체에 통신 중계 실증용 달 궤도선을 탑재해 달 궤도에 보내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차세대 발사체는 2032년 달 착륙선을 실어 나르기 위해 2조원 규모로 개발될 예정이며 본발사에 앞서 이뤄질 시험발사를 기회로 삼아 통신 중계 기술도 함께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계획대로라면 2022년 발사된 다누리에 이은두번째이자 자력으로 발사하는 등 첫 국산 달 궤도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통신 중계 궤도선은 앞서 발사된 누리호 성능 검증 위성처럼 100kg대 소형 위성으로 개발될 것으로 전해졌지만 자체 추력기와 연료가 필요해 기존보다 좀 더 큰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발사체가 궤도선을 달 부근인 달 전이궤도까지 데려다주면 이후 정확한 목표 궤도까지는 궤도선 스스로 이동해야 하기 때문이다 통신 중계 궤도선은 관측 위성인 다누리와 달리 38km 떨어진 지구와 달을 연결해 교신과 데이터 송수신을 돕고 위성항법시스템을 구현하는 일종의 통신기지국 역할을 맡는다. 달에서는 먼 거리 때문에 통신 성능이 크게 떨어지는 데다 향후 달 지상차량(로버)과 기지, 각종 정보기술 시스템과 민간이 개발한 큐브(초소형)위성은 고성능 통신 장비를 스스로 갖추기에는 규모가 작아 스마트폰처럼 기지국의 도움이 필요하다. 올해 6월 일본의 민간 달 착륙선 리질리언스가 통신 두절로 임무에 실패하는 등 세계적으로 우주개발에서 통신 품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주요국들도 본격적인 심우주 진출에 앞서 달 주변에 통신 위치 항법 시각(CPNT)이라고 부르는 통신 인프라 선점 경쟁을 벌이고 있다. 중계 위성 여러기를 발사해 지구 저궤도의 스타링크 같은 위성망을 달 궤도에도 구축하고 미국을 중심으로 협력해 각국 위성망을 통합 운영할 계획까지 세웠다. 미국 항공우주국은 2030년 유인 달탐사 계획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이 일환으로 통신위성망 달 통신 중계 및 항법 시스템(LCRNS)을 구축한다. 내년 초기운영능력 1단계를 시작으로 위성망 구축이 시작된다. 특히 스페이스 X가 주도하는 발사체처럼 LCRNS 위성 개발 역시 민간에 맡겨 상업화한다는 구상을 가졌다. 중국 역시 2030년 유인 달 착륙 계획을 지원하고 향후 화성 금성 등 심우주 통신까지 가능한 췌차오 위성망을 구축하고 있다. 유럽우주국과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는 각각 문라이트와 달항법위성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한편 전 세계 위성 PNT 솔루션 시장은 20337.7조원으로 연평균 11%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역시 대응이 시급한 가운데 통신 중계 궤도선을 쏘아 올릴 차세대 발사체 사업의 차질 우려부터 해소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우주청은 차세대 발사체 사업을 통해 재사용 발사체 기술을 함께 개발하기 위해 재정 당국을 통해 사업 계획 변경을 추진 중이다

    10. 9세 여야 몸에 나타난 이 증상 성병이었다.....대체 무슨 일 ?

    아이의 몸에 고리 모양의 발진이 나타난 뒤, 아동 학대 의심 징후가 함께 발견된 사례가 보고됐다. 인도 자외할랄 네루 의과대학 의료진에 따르면, 9세 여야가 양쪽 손바닥과 발바닥에 발진이 생겨 병원을 찾았다. 가려움증, 인후통, 생식기 궤양 등과 같은 특별한 증상은 없었다. 초진한 일반의는 건선을 의심했다. 정확한 진단결과 손과 발에 고리 모양의 발진과 판이 여러개 관찰됐으며 콧구멍 아래와 이마에도 비슷한 병변이 발견됐다. 또 사타구니 주변의 림프절이 부어있었다. 이후 여야는 2차 매독을 최종 진단받았다. 매독은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성병으로 크게 1,2,3차로 나뉜다. 1차 매독 주증상은 통증없는 단일 궤양으로 주로 생식기에 나타나며 2차 매독 단계에서는 주로 통증이 나타나고 증상이 여기저기 다발적으로 생기며 발진이 동반될 수 있다. 붉거나 흰 반점, 회백색 반점 등도 관찰될 수 있다. 3차 매독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흔치 않은데 다양한 장기에 손상이 발생한다. 의료진은 미성년자인 사례 여야는 성적 학대를 받았을 가능성이 높았다며 아동 보호기관에 신고했다고 한다. 여아는 항생제 등을 투여받았으며 10일 후 병변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한다 매독은 진행 정도에 따라 다르게 치료한다. 일반적으로 페니실린 근육주사를 한 번 맞는 것만으로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신경계까지 매독균이 침범한 경우에는 수용성 피니실린을 정맥으로 주사하는 치료법을 시행해 치료한다. 매독에 감염된 환자의 혈액과 체액은 다른 사람이나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격리해야 한다

    11. 이 찌개에 올라오는 거품은 걷어내라던데, 뭘까 ?

    찌개를 끓이면 위에 불투명한 거품이 생기곤 한다. 많은 사람이 이를 불순물이라 생각해 걷어낸다. 결론적으로 찌개에 생기는 거품은 몸에 해롭지 않다. 100도 넘으면 물이 끓어올라 증기가 되는데 이때 기포가 발생한다. 찌개의 식재료나 양념 등에서 나온 녹말, 단백질 성분이 섞이면서 불투명한 색을 띠는 것이다. 실제로 충남대 농업과학연구소가 청국장, 순두부찌개, 김치찌개 거품 등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 수분 단백질 녹말 등이 영양성분이었다. 찌개의 종류에 따라 내용물이 제각각이라 부유물의 정도가 다른 것이다. 생선찌개를 끓이면 생선 내장 껍질에 묻는 핏물과 단백질이 엉겨 붙으며 탁한 거품을 만든다. 된장찌개를 끓이면 콩 속 단백질 성분이 응고해 떠오른다. 고춧가루 같은 양념이 거품에 섞여들기도 한다. 찌개의 거품을 먹는다고 해서 몸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다만 거품이 국물 맛을 텁텁하게 만들고 외관상 보기 좋지 않을 수 있다. 거품에 고춧가루나 후추 등 조미 성분이 섞여 있어서 지나치게 자주 걷으면 찌개가 싱거워질 수 있다. 다만 고기나 사골을 우릴 때 생기는 거품은 되도록 걷어내는 게 좋다. 고기의 핏물, 기름, 비계 등이 거품에 섞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조개를 끓일 때 생기는 거품에도 불순물이 들어있을 수 있다 첫 거품은 걷어내는 게 좋다. 거품 발생을 줄이고 싶다면 멸치는 내장을 미리 제거해 사용하고 다시마는 물이 끓기 시작하면 바로 건져내는 게 좋다. 물이 끓으면 다시마에서 끈적이는 점액질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점액질은 국물을 탁하게 만든다. 또 고기를 끓는 물에 넣으면 단백질이 순간적으로 응고돼 불순물이 고기 속에 갇힐 수 있다. 고기 육수를 끓일 때는 찬물에서부터 고기를 넣고 끓여야 단백질과 불순물이 천천히 우러나와 거품으로 제거하기 쉬워진다

    12. 홍콩 대신 서울로......중국, K미술에 점찍었다

    중국 미술계가 한국으로 눈을 돌린다. 우리 미술관이나 갤러리에서 중국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는 것은 물론 수집가의 방문도 큰 폭으로 늘었다. 최근 부진한 홍콩 대신 우리나라가 아시아의 새 미술 거점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미술계에 따르면 최근 종로구 강남구 등 서울 일대 갤러리에 중화권 미술계 인사의 방문이 크게 늘었다. 삼청동 한 갤러리는 지난달 중국 남부에서 미술관을 운영하는 컬렉터와 미술품 판매계약을 했다. 최소 10여점의 조각 회화 등을 판매하는 계약이다. 미술관에도 중국 미술계의 발걸음이 잇따른다. 개관기념으로 한중 문화교류전을 선보이는 오봉미술관, 중국 장쑤에서 복식예술교류전을 개최하는 사비나 미술관, 중국 순회전을 여는 국립현대미술관 등이 대표적이다. 중국이 우리 미술시장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이유는 투자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상설 갤러리, 미술전, 경매시장 등에서 팔리는 작품가격이 다른 국가에 비해 저렴하지만 세계무대의 선호도가 꾸준히 오르고 있어 장기적으로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는 계산이다. 중국 컬렉터들이 가장 선호하는 가격은 3-7억원대로 우리나라 미술품을 충분히 구매할 수 있는 수준이다. 중화권의 미술거점 홍콩의 부진도 한몫했다. 코로나 19와 중국 당국의 규제를 맞으면서 거래액이 쪼그라들었다. 전 세계 미술 경매시장 점유율도 202020%에서 12%로 반토막되었다. 대만이 아시아 최대 미술시장 중 하나인 당다이아트 페어를 내년 취소하므로 중화권 미술상들의 수요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경쟁상대는 일본과 싱가포르가 될 것이다. 갤러리 관계자는 최근 중국 내 우리 미술수요가 급증하면서 구매뿐 아니라 작품대여 교류전 개최 등이 이어지고 있다

    베링

    13. 박물관에서 꺼낸 바다.....30년전 해도에 그려진 북극항로의 꿈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북극항로에 관한 관심이 뜨겁다. 북극항로를 활용하자는 아이디어는 500년 전이었다. 열강들은 아시아로 가는 가장 빠른 항로를 북극해에서 찾을 수 있다고 믿었고 원정대를 조직해 북극항로를 개척하고자 했다. 그중에서 가장 유명한 항해사가 바로 비투스 베링이다. 러시아의 해군 장교였던 베링은 1725년 표트르 대제로부터 훗날 베링해협으로 불리게 되는 아시아와 아메리카 대륙 사이의 지형을 조사하라는 비밀 임무를 받게 된다. 가장 중요한 목표는 아시아와 북미 대륙이 육지로 연결되어 있는지 여부였다. 만약 두 대륙이 연결되어 있다면 북극항로는 성립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시베리아를 횡단해 오호츠크에 도착한 베링은 1728, 마침내 태평양에서 베링해협을 지나 북극해에 진입하는데 성공한다. 아시아와 북미는 바다로 분리되어 있었다. 그렇게 북극항로의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1차 원정에 고무된 러시아는 북태평양 근처의 러시아 영토에 대한 조사, 북미 원정, 동아시아까지의 항로 개척 등 다양한 역할을 가진 7대의 분대로 구성된 대북방원정대를 구성한다. 그중 북미로 가는 항로 개척의 책임자가 된 베링은 174164일 킴차카를 떠나 716일 마침내 알래스카 해안에 도달하게 된다. 그러나 원정 도중 폭풍을 만났을 뿐 아니라 괴혈병에 걸려 건강이 악화된 베링은 194112월 태평양의 한 무인도에서 사망하고 만다. 국립해양박물관이 소장 중인 북태평양에서의 새로운 발견들에 대한 최신의 해도는 1752년 프랑스 파리에서 필리페 부아쉬와 조세프 드릴이 제작한 해도로 베링을 비롯한 러시아 북방원정대의 항로를 기록한 최초의 자료이다. 지도에는 여타 북방원정대의 항로를 포함해 북태평양 지역에 대한 당대의 지리정보가 집약되어 있었다. 영국과 프랑스를 시작으로 러시아와 미국 등의 열강들은 경쟁적으로 북극해와 북태평양 탐사에 뛰어들었다. 상상의 공간은 점차 정확한 지리정보로 채워졌고 공백이 채워질수록 지정학의 새로운 가치가 도출되었다. 그렇게 300년이 지난 오늘 북극항로의 가능성이 재확인되고 있다. 다시 한번 모두가 북극항로를 바라보고 있다

    14. 세상에 태어나 너를 만났다는 기적, 영화 럭키 데이 인 파리

    우디 앨런의 50번째 영화로 그는 올해로 90세로 2023년 베니스영화제에 초청된 작품이다. 이 영화는 파리에 어울리는 연인을 등장시키고 음모와 배신도 그린다. 그리고 삶에 대해 하고 싶은 말로 인생은 운명이 만들어둔 걸까 아니면 우리가 의지로 만들어가는 걸까다. 영화 럭키 데이 인 파리는 두 남녀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한다. 파리의 거리를 한 여자가 걸어가는데 스치듯 지나갔던 한 남자가 돌아와서 말을 건다. 파리 모노? 알랭 오베르야. 여자도 남자를 알아본다. 고등학교 때 학보 기자였던 ? 뉴욕에서 고등학교를 같이 다녔던 두사람이 한참 지나 파리에서 우연히 다시 만난 것이다. 우연히 여자는 파리 경매회사에서 일하고 이제는 파리 모로가 아니라 두 번째 결혼을 해서 파니 푸르니에이다. 남자는 책 쓰러 파리에 온 작가다. 여자는 우연한 만남에 놀라 말한다. 어쩜 이렇게 마주쳤지 ? 날 알아본 게 신기하다 남자는 웃으며 답한다. 어떻게 못 알아봐. 너한테 푹 빠졌었는데 맞아요. 여자는 남자의 첫 사랑이었다. 파니와 알랭, 우연인지 운명인지 두 사람의 재회는 파리 공원 벤치의 가벼운 점심으로 이어지고 어느새 남자의 다락방으로 옮겨가게 된다. 둘의 밀회는 점점 뜨거워지고, 파니는 남편을 떠나 알랭과 새 삶을 시작할 생각을 하게 된다. 여기서 문제가 생기는데 바로 파니의 남편은 보통 사람이 아닌 자수성가한 부자이다. 파니를 어느 파티에서 만나 한눈에 반해서 청혼했다는데 그녀에 대한 집착이 병적일 정도이다. 당연히 남편은 낌새를 챈다. 허술한 연인의 애정 행각은 곧바로 들통이 나고 남편은 해결사를 찾아간다. 은밀하게 알랭을 없애달라며 말한다. 누군가 죽으면 더 나은 세상이 되지, 난 자수성가했어 그러니 누릴 자격이 있다고.

    한편 이 영화는 운과 우연을 계속 말한다. 영화에서 알랭이 집필하고 있는 작품도 운과 아이러니가 주제라고 나오고 있다. 알랭은 난 요즘 아이러니와 우연에 관심이 생겼어. 우리가 이렇게 만나 점심 먹는 거, 그게 우연이 아니면 뭐겠어라면서 파니에게 복권도 사준다. 그러면서 말한다. 우리가 태어나는 확률은 1/40경이래. 태어나 존재하는 게 기적이라고 그러니 그 기적을 허비하지마. 남편은 완전히 반대다. 운과 우연은 믿지 않는다. 난 내 운을 만든다고 한다. 자신의 삶을 장악하고 맘대로 만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우디 앨런은 우리 모두의 삶은 그의 말처럼 기적인지도 모른다. 영화 도입부에서 우연히 다시 만난 파니와 알랭의 대화에 등장하는 자크 프레베르의 시구(이브 몽땅의 샹송 고엽 가사이기도 하다)를 전한다 ! 기억해주었으면 좋겠네 / 우리가 다정했던 그 행복한 시절을 / 그때 인생은 지금보다 더 아름다웠고 / 태양은 지금보다 더 뜨거웠지 / 낙엽을 삽에 쓸어담아 치우는데..../ 너는 알겠지 내가 잊지 못한다는 것을 / 낙엽을 삽에 쓸어담아 치우듯 / 추억과 회한도 그럴 수 있겠지

     

    15. 105세 김형석, 세계 최고령 저자 셀프 경신

    사람이 언제 늙는고하니 이젠 늙었다 생각할 때 늙어요. 1920423일생 올해 105세인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가 12일 신간 김형석 백년의 유산을 펴냈다. 그는 지금도 내 정신이 늙었단 생각은 하지 않는다며 사람들과 이렇게 대화하면 공감대가 생기지 않느냐고 했다. 김 교수는 지난해 5월 인문서 김형석 백년의 지혜를 펴낸 뒤 같은 해 9월 기네스북에 세계 최고령 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신간은 자기 기록을 경신한 셈이다. 이번 신간은 동아일보에 연재 중인 김형석 칼럼 등을 포함해 그가 평생 품어온 사랑에 대한 성찰을 담았다. 김 교수는 인생이란 사랑의 나무를 키우는 것이라며 내가 사랑하는 제자들, 가난한 이들,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느끼는 이들에게 뭔가 주고 싶어 했던 게 지금에 이르렀다. 이렇게 살았더니 후회는 좀 적다고 했다. 1945년 광복 당시 스물다섯이던 김 교수는 사상의 자유를 찾아 38선을 넘어 내려왔다. 내 인생의 1/4을 일제강점기에 살며 내 나라에 살지 않으면 아무것도 없다는 걸 절실히 느꼈다고 한다. 김교수는 청년들에게 자기 인생의 주인이 되길 당부했다. 그는 30대 전후까지 60-70대엔 어떤 인생을 살게 될까 자화상을 그려봐야 한다며 그게 없으면 평생 내 인생을 살지 못한다고 했다. 그는 AI시대에 대해 세가지 원칙도 말하는데 첫째 진실과 거짓을 구분해야 한다. 둘째 양심에 비춰 선과 악을 구분해야 한다. 셋째 인간이 주인이란 생각을 버리면 안 된다는 것이다. 이 세가지만 지키면 어떤 시대라도 괜찮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서적 건강이 중요하다고 했는데 백살이 넘는 친구들의 공통점이 남 욕하지 않고 화내지 않는다 마지막으로는 실력있는 가정의학과 의사를 만나는 것이라고 했다

     

     

     

     

     

     

     

     

    14.

     

     

     

     

     

     

     

     

    15.

    댓글

Designed by Tistory.